지구, 2084(개정판)(라임 청소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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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타인 가아더’가 쓴
환경과 지구,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대한 철학적 고발!
눈을 뜨면 천장에 매달린 모니터가 인사를 건네며,
숲속, 바닷속, 심지어 우주에서도 인터넷이 연결되는 놀라운 세상.
하지만 수백 종의 동식물이 멸종되어 더 이상 호랑이와 벌을 볼 수 없고,
기후 난민들이 지구 온난화로 사막이 되어 버린 고향을 등지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닌다.
화석 연료가 고갈되어 자동차 없이 걸어 다녀야 하는데…….
2084년의 지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출간의 의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가 보내는 기후 위기 경고장!
《소피의 세계》로 전 세계 4,000만 독자를 감동시킨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가 쓴 《지구, 2084》가 10년 만에 새 얼굴로 돌아왔다.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 도서를 비롯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충청남도교육청 독서 골든벨 선정 도서, 책따세 여름 방학 추천 도서, 북토큰 선정 도서, 열린어린이 추천 도서 등 일일이 읊기에도 숨가쁠 만큼 여러 기관에서 호평을 받으며 독자들에게 크게 사랑을 받았다.
사실 ‘기후 변화’라는 소재는 이미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된 지 오래다. 2025년 1월 16일자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험계리사협회(IFoA)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긴급 조치가 없다면 2070~2090년 사이에 인류 40억 명이 사망하고 글로벌 GDP 50%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의 절반에 달하는 사람들이 기후 재난 탓에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연구진은 “식량난과 대규모 이주, 국가 붕괴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지구 시스템이 붕괴되면 사회와 경제도 유지될 수 없다”고 크게 우려했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상황이다. 감당하기 버거울 만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 변화에 그저 불평만 늘어놓으면서 손 놓고 있다가는 그야말로 생존이 위태로울 정도로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얘기다.
놀랍게도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요슈타인 가아더는 마치 예언가라도 되는 듯 이미 10년 전에 《지구, 2084》를 통해 우리에게 기후 위기와 관련해 IFoA 보고서와 유사한 경고를 의미심장하게 던졌다. 이 책은 지구 온난화로 수많은 동식물이 멸종한 미래의 지구를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징으로 씨실과 날실처럼 정교하게 얽어낸 환경 과학 소설로서, 위기에 처한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성찰을 예리하게 톺아 낸다.
이 책의 총서 (1)
작가정보

1952년에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문학을 공부했고, 철학 교사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자 전 세계에서 4천만 부 이상 판매된 《소피의 세계》로 인문학을 대중화시켰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 외에 《오렌지 소녀》《마법의 도서관》《개구리 성》등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성균관대학교 독어 독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물이건 겉으로 드러난 부분보다 숨겨진 면에 관심이 많은, 호기심 넘치는 어른이다. 《위대한 패배자》《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유랑극단》《데미안》《늦여름》 등 8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 추천의 말
수상한 징조
악순환의 고리
멸종을 알리는 단말기
한밤중의 사이렌 소리
마지막 기회
미래로 보내는 편지
우산과 소년
석유 과잉 시대
알라딘의 반지
지난 백 년과 앞으로의 백 년
기후 변화의 타조
사진 화석
인류 멸망의 시계
우주의 상속자
하늘로 날아간 풍선
자연이 베푸는 봉사
휘발유 한 통과 전기톱 하나
생명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자작나무 숲의 미로
후손이 내리는 우리에 대한 판결
값싼 기후 증명서 놀이
마법의 루비 반지
추억을 나르는 화물차
지구는 인간을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까?
동식물 동영상을 파는 녹색 자판기
야생 동물 보호 프로그램
시간이 겹치는 곳
루비 반지의 비밀
기후 재앙의 희생자
빨간색 벙어리장갑
최신식 홀로그램의 가짜 동물원
내 정체성의 가장 소중한 알맹이, 지구
두 사람만의 은밀한 우주여행
칠십일 년을 기다리는 편지
논리적 오류와 또 한 번의 기회
너와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어
인간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운 날
노라의 열일곱 번째 생일
작가의 말
추천사
-
《지구, 2084》는 기후 변화로 인해 생물의 다양성이 고갈된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그린 과학 소설이다. 이 책에는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징이 촘촘하게 얽혀 있어서,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넘어 생각의 깊이까지 더하게 한다. 미래의 지구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책 속으로
노라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무척 좋아했다. 물론 한 해의 마지막 시간을 오두막에서 보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산에 올라가는 길이 더 좋은지, 아니면 담요로 꽁꽁 싸맨 채 엄마 아빠 품에 안겨 새해 첫날의 희망을 품고 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더 좋은지 골라 보라고 하면 쉽게 선택하지 못할 테지만.
그런데 노라가 열 살이 되던 해 겨울에는 낮은 지대뿐 아니라 높은 산에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 무서운 추위로 대지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이따금 진눈깨비만 조금씩 날릴 뿐 눈다운 눈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심지어 아찔해 보이는 협곡조차 뻥 뚫린 하늘 아래 하얀 겨울 외투를 벗고 창피하게 맨살을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어른들이 수군거렸다. 간혹 지구 온난화니 기후 변화니 하는 단어가 들렸다. 처음 듣는 단어들인데도 이상하게 노라의 가슴에 깊이 와닿았다. ‘세상이 늘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있지는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떠올린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해 마지막 날에도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고자 산으로 올라갔다. 눈이 내리지 않아서 썰매 대신 트랙터를 타야 했다. _12~13쪽에서
노바는 자신이 누워 있는 방 안을 둘러본다. 흐릿하다. 벽은 빨간색이다. 처마 쪽으로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망사르드 지붕 아래 길쭉한 창문으로 빗줄기가 후드득 내려친다.
단말기에서 ‘딸꾹’ 하는 소리가 난다. 눈이 동그랗고 몸체가 자그마한 원숭이 한 마리가 화면에 나타난다. 또 한 종의 영장류가 지구상에 서 영원히 사라진 모양이다. 비단원숭이 무리를 숲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 지는 벌써 오래되었다.
비단원숭이가 살던 남아메리카의 숲은 오래전에 불에 타 황폐해졌다. 동물원에 갇혀 있던 마지막 한 마리가 죽으면서 이제 사진과 기억으로만 남게 된 셈이다. 슬픈 일이다. 그리고 끔찍한 일이다.
다시 딸꾹 소리가 난다. 이번에는 이구아나다. 과거 아메리카 대륙에 살던 녀석도 이제 멸종 대열에 끼게 되었다. _36쪽에서
우마는 진홍빛 루비 반지를 부드럽게 쓰다듬더니 마치 마법사처럼 엄숙한 목소리로 말한다.
“너는 곧 내가 열여섯 살 때 살았던 지구를 건네받게 될 거야. 하지만 분명히 약속해야 해! 지구를 정말 잘 관리하겠다고. 이건 두 번째이자 마지막 기회야. 지금부터는 아주 조심해야 해. 이런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테니까.”
우마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목소리가 지하실이나 깊은 굴속에서 말하는 것처럼 웅웅 울린다.
“정확히 칠십일 년 후에 다시 만나자. 그때는 바로 네가 지구의 모습에 책임을 져야 해.”
노바는 갑자기 온몸이 파김치처럼 늘어진다. 이제껏 세상에 없던 마법의 세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일은 이토록 피곤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방 안이 흔들린다. 우마는 노바 앞에서 어린애같이 웃다가 의자 등받이에 머리를 기댄다. 마치 죽음을 앞두고 편안히 눕는 것 같다.
그러나 곧이어 가래 끓는 쉰 목소리가 들려온다. 노바의 귀에는 마녀들의 축제에서나 들을 수 있는 마법의 주문같이 느껴진다.
“새들이 돌아온다……. 모든 새들이 돌아온다! 검은지빠귀, 개똥지빠귀, 되새, 찌르레기, 모두 돌아온다. 무리 지어 돌아온다. 이제 모두 돌아왔다……, 행운과 축복을 안고!” _55~56쪽에서
“너, 혹시 평행 우주 이론을 믿어?”
“노라, 이제 그만!”
“난 믿어. 내가 평행한 두 세계 속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다른 차원과 접촉하고 있는 거겠지. 저기 건너편에 있는 뭔가가 나한테 계속 신호를 보내면서…….”
“그 이야기는 벌써 했잖아!”
“그래.”
“난 네가 그런 말을 할 때마다 무서워.”
“다른 차원이 있다는 게 무섭다는 거야, 아니면 저기 건너편에 무엇이 있는지 몰라서 무섭다는 거야?”
“네 머릿속에 여러 현실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게 무섭다는 거야.” “아, 그건 걱정하지 마. 무서워할 필요 없어.”
“조심해서 와! 그리고 노라, 나하고 있을 때는 우리 둘에게만 좀 더 집중할 수 없겠니?”
“노력해 볼게. 이따 봐!”
“그래, 이따 봐!”
노라는 잠시 방 안에 서서 생각에 잠겼다. 그러자 또다시 다른 세계가 다가왔다. 아득한 미래 세계에서 전송된 미세한 파편 한 조각이.
_104~105쪽에서
노라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수니바 이모가 늘 말씀하셨대. 그 반지에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힘이 있다고. 그런데 알라딘이 두 가지 소원을 사용해 버려서 이젠 한 가지 소원밖에 남지 않았지. 이모는 죽는 날까지도 이 반지를 낀 사람이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어떤 소원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었어. 하지만 이모는 그 소원을 사용하지 않았어. [중략] 마지막 소원은 후손에게 물려주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신 거지. 훗날 이 반지의 도움이 필요할 만큼 크고 절실한 소원이 생기면 그때 사용하라고 말이야.”
요나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오두막의 나무 바닥을 이리저리 서성거렸다. 그러더니 손가락을 뻗어 노라를 가리켰다.
“그 마지막 소원을 네가 물려받았다는 거야?”
노라가 요나스를 빤히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지친 것 같으면서도 약간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말했다.
“난 그 소원을 벌써 사용했어, 요나스. 이젠 남은 건 없어. 그게 마지막 소원이니까. 정확히 말하면, 난 그 소원을 지금 이 시대에서 사용한 게 아니라 칠십일 년 후에 사용했어. 열대 우림과 습지대, 북미의 프레리, 아프리카의 사바나에 생명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지구 환경이 위태로워진 미래에 말이야. 나의 가장 간절한 소원은 이 세상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거였어. [중략] 이게 마지막이야. 이제부터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정확히 알고 행동을 해야만 해. 더 이상 알라딘의 반지에도 마법의 힘이 남아 있지 않으니까. 난 그렇다고 확신해.”
처음에는 고개만 흔들던 요나스가 곧 폭소를 터뜨렸다. _183~184쪽에서
출판사 서평
이 책의 특징
요슈타인 가아더만의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징’의 절묘한 만남!
《지구, 2084》는 기후 변화로 생물의 다양성이 고갈된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그리면서 작가적 상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고전 문학 두 편에서 두 가지 상징을 끌어온다.
첫 번째 상징은 숫자다. 제목에서 드러나는 숫자 ‘2084’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따온 것이다. 오웰은 인간에게 찾아올 디스토피아의 시기를 1984년으로 잡았지만, 가아더는 우리에게 100년의 시간을 더 할애한다. 100년 뒤의 미래를 미리 경험한 주인공 노라는 책 속에서 우리를 재촉한다. ‘어두운 미래를 그냥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지금 바로 바꾸려고 시도하든지 어서 결정하라.’고.
두 번째 상징은 주인공이다. ‘노라’는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과 같다. 입센의 노라는 19세기에 과감히 결혼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자유와 평등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가아더의 노라 역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를 고민하다가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21세기 청소년으로 그려진다.
그래서일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는 ‘추천의 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문학과 과학이 하나의 문화적 담론으로 거듭나길 학수고대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그런 노력을 한 작가들은 무수히 많지요. 하지만 〈황무지〉를 쓴 T. S. 엘리엇과 《멋진 신세계》의 작가 T. 헉슬리를 제외하면 나를 진정으로 감동시킨 이는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만 요슈타인 가아더의 《지구, 2084》를 읽고 난 후부터 한 가지 의견을 여기에 덧붙인다.
“나는 앞으로 요슈타인 가아더를 주목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과학을 소설로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가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_추천의 말에서
미래의 위기를 바로잡을 용기가 필요한 때!
주인공인 노라와 노바. 똑같이 열일곱 살인 두 주인공은 현재인 2013년의 지구와 미래인 2084년의 지구에서 살아가는 소녀들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노라는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변하는 것에 대해 공포심을 갖고 있다. 이 일로 정신과 의사에게 심리 상담을 받은 노라는 의사의 충고대로 남자 친구인 요나스와 함께 동네에서 환경 단체를 만든다.
하지만 그 후로 자꾸만 2084년의 지구에서 살아가는 노바가 꿈에 나타난다. 노바가 사는 세상은 우울하기 짝이 없다. 기후 변화로 말미암은 자원 고갈과 식량 생산 감소로 전쟁이 일어나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었던 벌이나 새와 같은 동물들도 전부 멸종된다. 사람들 역시 2013년의 활기찬 모습을 잃어버리고 다른 동물들처럼 멸종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 만다. 게다가 극심해진 지구 온난화로 더 이상 화석 연료를 사용할 수가 없다. 전기톱과 휘발유 한 통이면 이틀 만에 해치울 벌채 작업을, 스무 명이 달라붙어 도끼(!)로 꼬박 육 개월 동안 일해야 완수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꿈에서 노바가 되어 미래를 경험한 노라는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남자 친구와 함께 어떻게 하면 동식물의 멸종을 막을 수 있을지 진지하게 대책을 고민한다. 그러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데, 바로 멸종을 앞둔 동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녹색 자동판매기’를 만드는 것! 과연 두 사람의 아이디어는 미래를 구하는 돌파구로 작동하게 될까?
이렇듯 《지구, 2084》는 알라딘의 반지와 평행 우주 등 상상력이 충만한 흥미로운 장치를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기후 위기’라는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면서도 ‘동식물 자동판매기’처럼 희망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듬직함까지 겸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지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노라와 요나스의 모습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요즘 청소년의 건강한 상(像)을 제시하는 것뿐 아니라 요즘 청소년들에게 절실하게 요구되는 ‘기후 행동’의 모범을 보여 준다 하겠다.
게다가 작가가 철학자인 만큼 ‘기후 위기’라는 핫 이슈를 철학으로 해석하는 융합적인 사고방식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도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 고민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과 사건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종의 말살도 개의치 않는 호전적인 동물이며, 후세대를 염두에 두지 않고 현실에만 급급한 자기중심적인 동물이면서, 지구가 망가지는 것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자원이 고갈될 때까지 퍼 올리기만 하는 욕망의 화신이라고 신랄하게 고발한다.
그러면서도 인간은 지구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소중한 생물이면서 우주의 기원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을 희생하는 행동 또한 인간의 본성이므로 현재까지 엇나간 부분을 곧 바로잡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걷어 내 준다.
기본정보
ISBN | 9791194028376 |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2월 27일 | ||
쪽수 | 232쪽 | ||
크기 |
154 * 216
* 17
mm
/ 45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라임 청소년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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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는 세상에서 인간은 과연 살 수 있을까.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지구는 점차 오염화되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인간들은 여전히 "더 많이"를 요구하고 있다. 수백 종의 동식물을 더이상 볼 수 없고 사막화로 기후 난민이 증가한 미래 사회를 제시하며 더이상 지구 환경 문제를 먼 미래의 일로 생각하기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환경과학소설이다.
주인공 노라는 자신의 증손녀인 노바를 통해 미래의 암울한 세상을 보게 되고 지금 행동해야될 때임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노라는 절친 요나스와 함께 환경단체를 만들고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녹색 자동자판기'를 만드는 이이디어를 낸다.
청소년의 입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고 대안을 찾아내는 일을 주도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인 책이다.
비록 인간에 의해 저질러진 잘못으로 환경 문제가 심각해졌지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가 잘 전달된다.
과학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 돋보인 책이다.
※출판사가 제공해준 책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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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 서평단에 신청해서 책을 받게 되었다. <소피의 세계>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요슈타인 가아더 작가가 쓴 환경SF소설이자, 찬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복한 아침독사,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이자, 충청남도교육청 독서골든벨 선정 도서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책이라 엄청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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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노라에서 시작되어, 2084년 증손녀 노바의 두세계를 교차하면서 이 세계와 미래의 기후 위기의 모습이 어떻게 우리 앞에 전개될 것인가를 세심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직접 행동해야 함을 말하고, 그렇게 실천하면서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자고 권유한다.
.
어린이가 읽기엔 다소 철학적인 메시지가 다분해서 아직은 어려울 것 같고,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읽고서 깊이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
아쉬운 점은 초반에 지나치게 부정적인 내용의 반복 부분에서 자칫 암울한 나머지 회피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다보면, 진지한 고민을 만나게 될 것이다.
ㆍ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지진과 태풍, 자연의 파괴 등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ㆍ
지금 우리의 세계가 이 상태로 지속된다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ㆍ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줄 미래는 어떤 모습이였으면
좋을까요?
ㆍ
이 책은 어떤 면에서 볼땐
요나스가 제줄한 보고서처럼 B 일 수 있다
하지만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점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증요한 Tema는 '실천' 이다 라고 감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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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084》는 기후변화가 불러온 지구의 어두운 미래를 그린 과학소설로 조지오웰의 《1984》의 숫자를 인용하고 오웰은 디스토피아의 시기를 1984년으로 잡았지만, 가이더는 우리에게 100년을 시간을 더
할애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노라'는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과 같습니다.
입센의 노라는 19세기에 과감히
결혼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자유와 평등을 찾아간
것처럼 이 책의 노라 역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를 고민하다가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21세기 청소년으로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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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들의 기후 행동: 조직화와 영향
전 세계 청소년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조직화된 글로벌 운동과 현실적인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행동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1) Fridays for Future (미래를 위한 금요일)
2) Youth Climate Strike(청소년 기후 파업)
3) Earth Uprising (지구의 반란)
4) Extinction Rebellion Youth (멸종 반란 청소년부)
이들 단체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이끌며, 다양한 목표와 전략을 통해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Fridays for Future가 청소년의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 인식을 이끌었다면,
Youth Climate Strike는 구체적 정책 제안에 초점을 맞추고
Earth Uprising은 기후 교육을 강화하며
Extinction Rebellion Youth는 급진적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접근은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다차원적 노력을 보여줍니다
✅️ 청소년 기후 운동의 중요성
청소년들은 기후 위기 시대에 강력한 변화를 요구하는
핵심적인 목소리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행동은 글로벌 연대와 과학적 기반을 통해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며,
더 나아가 세대 간 책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와 어른들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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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눈 앞에 펼쳐진 현실이고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고, 후손에게 물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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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후손들에게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비추어질까요?
우리가 욕하는 000 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 Right Now, Environment
라임출판사 ( @lime_pub )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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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환경 #미래
#지구2084_요슈타인가이더
#라임출판사 #실천 #청소년기후행동
#지구 #인류의미래 #청소년권장도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사서추천도서
#행복한아침독서추천도서 #environment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단순히 "환경 보호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고 질문한다는 것입니다. 작가는 사람들이 편리함만을 추구하며 자연을 망가뜨린 결과가 지금의 환경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기술만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미래에 태어난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질문이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우리는 편리하게 살기 위해 많은 것을 소비하고 자연을 훼손해 왔는데, 나중에 우리 후손들이 이를 보고 실망하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살아가면 2084년의 지구는 더 이상 살기 좋은 곳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환경 보호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넘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작가는 작은 실천이라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를 줄이고, 에너지를 아끼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죠.
이 책은 환경 문제를 쉽게 설명하면서도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읽고 함께 고민해 보면 좋을 책입니다.
조지 오웰의 예측한 1984년이라는 디스토피아의 시기를, 가아더는 100년 더 할애하여 우리에게 ‘2084년’으로 제시한다. 주인공의 노라의 현재와 꿈을 오가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현재(2013년)를 살고 있는 열일곱 살의 노라와 기후 변화로 인한 암울한 미래(2084년)에 살고 있는 열일곱 살의 노바와의 시선으로 교차 편집된다. 노라는 평행 세계의 경험을 통해 디스토피아인 미래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 변화를 위한 실천적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은 기후 변화, 환경 파괴, 자원 고갈 등 우리가 외면해 온 문제들을 되짚으며, 과거(즉,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시대)의 선택이 미래 세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경고한다. 2084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는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어 기후 난민이 대거 이동하고, 생물의 다양성은 고갈되어 지금과 같은 동물들은 기록으로만 존재한다. 마치 미래에서 온 사람이 현재의 우리에게 ‘이제는 정말 변해야 한다’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구, 2084』는 재미있게 읽히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지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서평단 도서 제공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워졌다.
책 속 글처럼
지구온난화에 대해 머리로만 알고
공포감없이 살고 있는 우리의 현재가
우리를 위해 봉사해주는 자연에 대한 무례한 모습같아서..
아이와 함께 읽고
환경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 나눠보기 넘 좋은 책!
요즘 쉽게 들리는 이런 환경에 관련된 말들..
너무 흔해서 별거 아닌것 같이 느껴지는 말들..
하지만..
나도 살면서 직접 변하는것들을 경험했고 지금도 하고있다..
미세먼지, 길어지는 너무 추운 겨울과 너무 더운 여름,
쉽게 볼 수 있었던 여러 풀벌레들 등
우리 주변도 변하고있다.
의식하지 않으면.. 알수 없고.. 바꿀수도 없다.
내가 모르는 수 많은 동식물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멸종되고 있다는걸..
2084년.. 멀게만 느껴지지만..
따지고보면 60년이 채 남지않았다.
그 사이에 지구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2025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의해 바뀌는 미래..
그 미래는 먼 미래가 아닌,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가야하는 오늘이다!!
책의 주인공 '노라'처럼!!
오늘의 내가 할 수 있는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구,2084
그로부터 40여년이 더 지난 지금의 도시에 대해 적어도 난 말할 수 있다. 각종 플라스틱과(소여물은 항상 박바가지 였는데.) 신소재와 보일러와 콘크리트가 건조기와 자꾸만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며 좋아지는 휴대폰과 점점더 커져가는 티비와 그밖에 여러가지. 우리의 의식주가 매우 새로운 세계로 변화했다. 30년 후쯤의 세계는 이 보다 나은 곳이고 놀라운 곳일지 혹은 지구바깥 노르웨이 너머 어디로인가 내몰린 우리들일지.
p141 할머니는 늘 진홍빛 루비 반지를 끼고 다니셨어. .. 꿈은 사실이고, 증조할머니는 약속을 지키셨다고. .
p161 북극곰은 안 돼?
p205 '만족'이라는 말 대신 훨씬 자주 사용하는 말은 '더 많이'야. ..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려면 더 많은 석유와 가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 .. 더 많이! 더 많이!
(나: 어이쿠)
세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보자고 생각해보자고 책이 말한다. 새로운 옷을 사고 새 물건으로 아무고민없이 갈아타는 일에는 회의적인 나로선 적당한 선에서 현실에 타협하는 정도로 충분히 내 분량의 역할은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거기서 한 발 나아가야만 할 거라고 말해준다. 함께 나아갈 방법들을 모색할 때라고. 30년 후를 생각해보자고.
우리, 조금씩 조금씩 머릴 맞데고 더 가끔 생각해내야 한다고.
그래서 후일 우리가 안도 할 세계를 기약해야 좋겠다고.
오래 전 유명했던 소피의 세계에서 이제 한걸음 나아가야 할 세계 2084에 대해 지구에 대해 더 긴요한 실천을 위한 생각과 의지를 꺼내놓을 수 있어야만 한다는 메세지를 어린 친구들과 함께 읽어내면 좋겠다.
p22 혹시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니?
p26 알 것 같아요. 불편한 진실은 되도록 잊거나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는 뜻이죠?
p31 그런 걸 악순환이라고 하지.
1,001개의 기금이란 멋진 제안. 뭔가 주위가 밝아지고 실천가능한 이야기 같아.
p207 너와 네 세상이 정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두 손모아 빈다. -증조할머니 노라 니루
조지오웰 1984가 생각난 건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 추천글을 쓴 최재천 교수님도 마찬가지셨다. 익숙한 이끌림으로 순삭 읽게 되었다.
2084년에서 보내온 메시지를 보내는 형식에 스토리는 꽤 흥미로웠습니다. 글에서 보이는 다양한 풍경과 섬세한 식물들까지,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었어요.
주인공의 이름이 너무 비슷해서 등장인물을 따로 적어보았다.
노라, 노바, 우마, 요난스, 레온까지.
책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도 보았다.
청소년 추천 책이지만 가족들이 함께 읽으면서 현재 우리가 환경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아이들은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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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엇의 <황무지>와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잇는 책
🖍 《소피의 세계》작가 '요슈타인 가아더'가 쓴
환경과 지구,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대한 철학적 고발!
🖍 2024년의 지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파괴로 수많은 동식물이 멸종한
미래의 지구를 보여주는 과학 소설.
인간의 본성과 환경 사이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철학 논픽션이다.
2084년의 열일곱 살 노바와
내일이면 또 열일곱 살이 될 노라의
현실과 또 다른 현실.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징이 촘촘하게 얽혀있어
책을 읽는 재미를 넘어 생각의 깊이까지 더하게 된다.
2084년의 지구에게 우리는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