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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힐문전, 너머를 꿈꾸는 형제

작자미상 작자미상 · 전진아 번역
지만지한국문학 · 2025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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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나고 어리석어 인의예지와 오륜을 모르고 다만 아름다운 여자와 향기로운 술과 보화만 좋아하며 풍악에 푹 빠져…”
아버지는 대원수가 되어 오랑캐를 평정한 영웅. 동생은 수려한 외모에 덕망이 천하를 진동하는 인기남. 김힐문은 잘난 아비와 동생 틈에 끼어 자꾸 엇나가기만 하는 탕아다. 아버지가 죽고 왕위에 올랐으나 백성들이 자신이 아닌 동생을 따르니 머리가 돌 수밖에. 결국 동생을 죽일 계획을 꾸미고 실행에 옮긴다. 어느 날 저녁,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꿈에 비친다. 신선이 되어 선계를 노닐고 있는 동생이 권한 차 한 잔에 정신이 맑아지고 전생과 후생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꿈에서 깨어난 김힐문은 지난날을 뉘우치고 도를 닦아 속세를 벗어나겠노라 마음을 먹는데…. 인륜을 폐하고 온갖 포악을 일삼던 탕아 김힐문. 과연 신선이 될 수 있을까? 《김힐문전》을 초역으로 소개한다.

작가정보

번역 전진아

전진아(全眞娥)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금송아지전〉연구〉로 문학 석사 학위를, 〈〈청백운〉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경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서 고전소설과 글쓰기 관련 강의를 했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학부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고전소설을 현대 독서물로 만드는 작업에 관심이 많다. 《금오신화》와 《조씨삼대록》의 현대역에 참여했고 현재 《완월회맹연》 번역연구 모임에서 《완월회맹연》의 교주와 현대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목차

  • 제1권
    제2권

    원문

    해설
    옮긴이에 대해

책 속으로

수후가 돌아갈 뜻이 없어 섬돌 아래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당에 올라가려고 했더니 홀연 청의(靑衣)에 황대(黃帶) 띤 동자가 난간 가로 나오며 꾸짖었다.
“이곳도 속세 사람이 올 수 없거늘 하물며 당에 오를 수 있을까 보냐?”
그 동자가 수후를 밀쳐 놀라 깨달으니 이는 한 꿈이었다. 마음속으로 의아해 옷 속을 보니 과연 유군이 준 글이 있었다. 일어나 창을 열고 살펴보니 은하는 항성(恒星) 밖에 둘러 있고, 달빛은 고요하게 성근 수풀 사이를 비추고 있고, 촌락이 적막한데 뜨락의 벌레 우는 소리만 들려왔다. 이때 수후가 비감함을 이기지 못해 전에 무도하게 포악을 부리던 것과 유군을 가두어 굶겨 죽이고자 했던 일이 다 뉘우쳐지며 세상만사가 귀 밖에 들리고 청정한 마음이 왕성해 억제할 수 없었다.

출판사 서평

기존의 레퍼토리에서 볼 수 없었던 ‘뉴페이스 고전소설’
현대의 무협판타지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군담과 도술전
기존의 도교 문학 전통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구체적인 상상력

19세기 이후 어느 시점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이다. 아버지 김운수와 동생 김유표, 그리고 김힐문의 서사가 동등한 비율로 전개되는 세대록 형식의 소설이다. 전반부는 김운수가 나라의 위기를 해결하고 수주 땅의 제후가 되는 이야기로 ‘군담소설’의 유형이고, 후반부는 김운수의 두 아들이 형제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신선이 되는 이야기로 ‘도교 인물전’의 유형이다. 그러나 각 유형의 전형성을 벗어난 독특한 시도를 보여 준다.

특히 전반부는 현대의 무협판타지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펙터클이 번뜩인다. 오랑캐의 침입을 평정하고 수주의 제후가 되는 김운수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 ‘군담소설’로서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 다른 군담소설에 흔히 보이는 시련의 극복이나 애정담을 제하고 오로지 ‘군담’ 그 자체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 《김힐문전》의 독특함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군담소설보다 월등히 다양한 전법들이 구사된다. 격서를 전하는 선전포고로 시작해 각 진영의 최고 장수가 맞붙기까지 1대1 대결의 나열을 통해 긴장감을 높이는 단기전, 적군의 요술전을 제압하는 주인공의 도술 능력, 육화진·팔진도·구궁도 등의 전통 진법은 물론 물과 불, 함정을 이용하는 매복법 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군담 화소가 활용된다.

한편 수련을 시작해 득선의 경지에 이르는 두 형제의 이야기는 수련의 과정과 득선의 경지를 묘사하는 데 있어 기존 도교 문학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보여 준다. 특히 신선이 되기 위한 수련 과정이 긴 기간과 많은 단계의 설정을 통해 형상화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20년 수도를 잘하면 외솔천 백화궁에 가고, 또 30년 수도를 잘하면 중솔천 간화궁에 가고, 또 40년 수도를 잘 닦으면 이곳에 오는 것이다. 그대 만일 이 같은 곳에 오고자 한다면 돌아가 도를 잘 닦으라.” 고전소설에서 득선까지의 수련 과정을 단계별로 형상화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러한 지난한 과정의 설정은 이후 이르게 되는 득선의 경지가 주는 미감을 고조시킨다. 보통 득선의 경지는, ‘세상에서 그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는 식으로 다소 부옇게 서사화된다. 이에 비해 《김힐문전》은 선경에 대한 묘사가 자세할 뿐 아니라 선계에서 신선이 된 형제가 주고받는 한시를 통해 선경의 생활이 매우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전달된다. 도교 문학의 오랜 전통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문학적 상상력이다.

지금까지 한국 고전소설 레퍼토리에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는 《김힐문전》의 첫 번역서. 당대에 인기를 구가했던 다른 작품들이 여러 이본으로 전하는 것과 다르게 단 하나의 판본만 전하는 드문 이야기다. 제명만 알려진 채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해 왔다. 그러나 대중적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사실과 무관하게 기존 문학의 전형성을 벗어난 《김힐문전》의 성취는 분명하다. 더욱이 ‘판타지’에 새로이 주목하고 있는 오늘날 《김힐문전》이 보여 준 구체적인 상상력은 더욱 빛을 발한다. 오랜 시간 서고에 묻혀 있던 이 작품에 주목해, 2021년 학계에 처음 소개한 전진아 교수가 번역하고 상세하게 해설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73078026
발행(출시)일자 2025년 03월 07일
쪽수 157쪽
크기
128 * 189 * 11 mm / 258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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