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느다란 말

김남준 저자(글)

부크크(Bookk) · 2025년 02월 20일

책 소개

시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미친 듯이 좋아해 본 적은 없습니다
여전히 어렵고 때로는 싫증이 나서 멀리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2권의 시집을 냈지만
시를 잘 쓴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별 재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시 같은 것을 또 써 내려갑니다
결국 다시 좋아하게 되는 일이기에
자꾸만 더 잘하고 싶어지는 일이기에

이 한 줄기 가느다란 희망처럼

이 책이 누군가의 삶에
가느다란 무언가가 되길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남준

시집 <여전히 당신의 파도를 듣고 있습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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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부> 접을수록 두꺼워지는 마음
  
  그늘
  노을
  레몬
  멍
  민들레
  봉숭아
  분리수거
  소나기
  소리
  쓸모
  어느 시절
  엄마
  지붕
  한때
  기적
  렌즈
  
  <2부> 수없이 주고받은 상처들은 사람을 사람으로 피워 내지
  
  군중
  그땐 그랬지
  다래끼
  더 이상
  뒷모습
  마술
  모순
  물잔
  바빠서
  사람들은 바보 같다
  사랑의 기술
  상하지 않는 마음
  신발
  장미
  체
  사랑
  
  <3부> 그러니까 산다는 것은
  
  갈증
  굳은살
  나는 위로에게 위로받은 적 없다
  나무 옷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마지막 잎새
  버팀에 대하여
  쓰러진 모든 건
  얼굴
  여름
  울음
  일생
  젓가락
  지하철
  퇴근길
  피나는 노력
  LP
  기도
  
  <4부> 너머로
  
  그런 것
  꽃
  무언가를 바라볼 때는
  불꽃
  비둘기
  비상
  빛의 빚
  선물
  순응의 주문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
  용서
  웅덩이
  이해
  종
  청개구리
  초월
  풀처럼 손톱처럼
  행성
  빗방울

기본정보

1:1 문의

ISBN	9791141990497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0일
쪽수	106쪽
크기	128 * 188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