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게 많은 송아현

송아현 저자(글)

당신의바다 · 2025년 03월 03일

책 소개

초등학교 2학년이 글쓰기를 매일 1년이나 했다고?

운산초등학교 2학년 이제그반 학생 9명이 1년 동안 매일 쓴 글쓰기를 책으로 묶었다. 각자가 좋아하는 색으로 표지를 만든 9권의 책은 하나의 세트가 되었다. ‘이제그반’은 전체 구성원 모두가 책을 출간한 저자가 되는 특별한 반인 것이다. 어린이의 반짝이는 순수함과 창의성이 마음껏 발휘된 이야기를 만나다 보면 어느새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송아현

나는 좋아하는 게 많다.
제일 좋아하는 건
피아노치기와 만들기다.
또 음악을 좋아하고
도롱뇽과 우리가 만든
뮤직비디오를 좋아한다.
책은 줄책, 만화책이 좋다.
요리도 좋다.
친구들도 좋다.
아기들도 좋다.
싫어하는 건 바퀴벌레다.
바퀴벌레라는 네 글자만 들어도
끔찍해!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건
우리 가족이다.

목차

• 여는 글
  
  작가 소개
  
  1. 주제 낱말로 시를 쓰고
  
  2. 글똥누기를 모아모아 책을 만들다.
  
  3. 닫는 글
  
  [특별판] 도롱뇽 일기

책 속으로

〈히히〉
비가 왔을 때
급식 먹고 나서
나무라고 하면서
다 같이 서서
비를 맞았다. (34쪽)

〈기수 2야기〉
기수가 5키나와에 다녀온
2야기를 해줬다.
기수가 쓴 글도 봤다.
5키나와가 너무 예쁘다.
기수가 미희 쌤2랑 다녀왔다고 했다.
하루에 1편씩 봤다. (100쪽)

출판사 서평

9살 인생이 한 땀 한 땀 수놓은 진솔한 기록의 장

초등학교 2학년, 9살 아이들은 매일 학교에서 글을 썼다. 시로 시작해서 짧은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학교에서의 일상을 적어 내려가는 마음은 솔직하고 순수하다. 운산초등학교 2학년 이제그반의 모든 구성원 9명이 한 권씩 집필한 9권의 책 모두가 150쪽이 넘거나 그에 가까운 분량이라는 점은 어린이들이 모두 얼마나 성실하게 글을 썼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리고 그렇게 모인 글 안에는 일부러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많은 감정과 경험이 쌓였다. 그렇게 어린이들은 자란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글로 빚어진 그들의 빛나는 인생을 여러분에게도 소개한다.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을 바라보며 이내 따뜻한 마음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9791193847275
발행(출시)일자	2025년 03월 03일
쪽수	162쪽
크기	128 * 188 mm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no*******]

작가의 글쓰기에는 짜증나고 힘들고 좋고 기뻤던 모든 순간순간들이 들어있다 그래서 작가의 바램대로 함께한 추억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웃기고 재미있는 순간들을 좋아하지만 재밌어도 안전이 먼저라는 작가에게서 지킬건 지키는 면모가 느껴진다
안 좋은 추억도 있지만 좋은 추억을 계속 기억하겠다는 좋은 삶의 태도를 작가님께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