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1학년

양장본 Hardcover

나가시마 히로미 글/그림 · 김소연 번역

책읽는곰 · 2025년 02월 28일

책 소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힘찬 응원!

코끼리는 오늘부터 1학년이에요.
새로운 친구, 새로운 교실, 새로운 규칙….
학교에는 처음 마주하는 것들이 가득해요.
선생님은 무서울까요?
공부는 어려울까요?
외톨이가 되면 어쩌죠?

초등학교 입학 첫날, 코끼리는 궁금한 것도 많고 걱정도 많다. 친구는 사귈 수 있을지, 선생님은 무서울지, 공부는 어려울지 궁금한 것 투성이다. 드디어 도착한 학교, 두근대는 가슴을 안고 교실에 들어선 코끼리는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학교가 어떤 곳인지 찬찬히 배워 간다. 모두에게 처음은 어렵다. 실수해도 괜찮고, 몰라도 괜찮다. 코끼리와 친구들의 아기자기한 학교생활 이야기는 입학 전, 걱정 많은 1학년 아이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되어 줄 것이다. 낯선 장소가 재미있는 곳이 될 때까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모든 어린이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

작가정보

글/그림 나가시마 히로미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만화가이자 삽화가,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하늘색 편지》를 쓰고 그렸으며, 교양 그림책 《철학 안경: 정답보다 중요한 나만의 생각 찾기》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밖에도 어린이책 《고릴란과 나》와 만화 에세이 《다정하게, 힘차게, 재미있게》, 《내 꿈이 깰 때까지》, 〈도깨비의 아이〉 시리즈를 비롯해 여러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번역 김소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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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본 학교의 모습
궁금한 것도, 걱정도 많은 1학년 코끼리의 학교생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힘듭니다. 어른도 그러한데, 비교적 자유로웠던 유치원을 떠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이 책의 주인공 코끼리도 그렇습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씩씩하게 집을 나섰지만, 학교에 가까워지자 걸음이 느려지며 이런저런 걱정에 휩싸이지요. ‘같은 반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공부는 어려울까?’ ‘선생님은 무서울까?’ 잔뜩 긴장한 채 도착한 교실에는 이미 수많은 친구가 와 있습니다. 익숙한 듯 교실 뒤편 사물함에 가방을 정리하는 친구, 엎드려 잠을 자는 친구, 근처에 앉은 아이와 떠들며 장난치는 친구… 몸이 뻣뻣하게 굳어 교실에 들어선 코끼리와는 달리, 친구들은 벌써 교실에 적응한 듯 보입니다. 일렬로 늘어선 책상과 의자를 지나 겨우 자기 자리를 찾아 앉은 코끼리는 옆자리 아이와 눈이 마주칩니다. ‘말을 거는 게 좋을까?’ 긴 고민 끝에 용기를 낸 코끼리가 입을 연 순간, 에취! 처음 만난 친구의 얼굴에 침이 잔뜩 튀었네요. 이런, 어떡하죠? 예기치 못한 실수에 당황한 코끼리의 얼굴이 빨개집니다. 과연 코끼리는 친구들과 무사히 친해질 수 있을까요?

실수해도 괜찮아!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따뜻한 한마디
1학년 때는 준비물을 잊거나, 숙제를 안 가져오는 등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아이들이 더러 있습니다. 겁을 먹은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울음을 터트리거나, 우물쭈물하기 십상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코끼리의 실수에 대처하는 선생님의 다정한 태도는 코끼리에게 긍정적인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은 코끼리에게 선뜻 함께 보자고 이야기해 준 옆자리 코코의 따뜻한 마음도요. 집으로 돌아간 코끼리가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잘조잘 이야기하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코끼리는 내일도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해 나가겠지요. 그런 날들이 쌓이면서 아이들의 내면은 점점 단단해질 것입니다. 실수도 했지만, 그만큼 즐거운 일도 많았던 학교에서의 첫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작고 귀여운 가방에 걱정과 긴장 대신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본정보

ISBN	9791158365189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8일
쪽수	40쪽
크기	210 * 260 * 10 mm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2)

[hy*****]

아이가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초등학교 등교한지 3일째 되며 적응기간을 가지고 있는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친구도 짝꿍말고는 아직 다른 친구와는 친해지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모두가 비슷한 걱정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의 책이었어요.
우리 아이는 마음이 어떨까 사실 다 알기도 힘들어요.
마치 너무 많은 질문들을 던지게 된다면 취조하는 듯할까바 많이 물어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요 책 함께 읽으며 아이도 모든 친구와 친해진게 아니라 짝꿍하고만 친해졌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어요.
내용이 좀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조금더 많은 내용을 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유익하고 재밌는 책이었어요.^-^

[y3*****]

새로운 환경에 들어간다는 건 누구에게나 설렘과 긴장을 안겨준다.
새 학기, 새 학년이 시작되는 요즘, 딱 맞는 책을 발견했다. 바로 『코끼리는 1학년』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주인공 코끼리가 1학년 첫날을 맞이하며 겪는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조금씩 적응해 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야기다.
코끼리는 새로운 학교에서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지, 혹시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안고 첫 등교를 한다. 코끼리는 선생님을 엄마라 부르기도하고, 재채기를 하다 그만 친구에게 물을 튀기기도 한다. 하지만 코코라는 친절한 친구를 만나면서 점점 자신감을 찾고, 학교생활이 즐거워지기 시작한다. “괜찮아, 나도 실수했어.”라고 말해 주는 코코 덕분에 코끼리는 학교가 두렵기만 한 곳이 아니라, 즐겁고 따뜻한 공간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실수해도 괜찮아, 친구와 함께하면 더 즐거워질 거야.”라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한다.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심어 주고,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돕는다. 어른들도 어린 시절 실수했던 기억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그때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코끼리는 1학년』은 입학을 앞둔 아이들의 막연한 불안을 덜어 주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입학 준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책이다. 학교생활의 시작이 두렵기만 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용기를 주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실수도 성장의 한 부분임을 배우고 학교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실수해도 괜찮아, 학교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즐거운 곳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