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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와 한국어로 만나는 은하철도의 밤(미니북)

미야자와 겐지 저자(글) · 오다윤 번역
세나북스 · 2025년 02월 26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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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미니북) 상세 이미지
〈은하철도 999〉의 원작 동화 『은하철도의 밤』
일본 최초의 SF 동화 작가이자 국민 작가인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함께 읽어보세요!

미야자와 겐지가 37세의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수차례나 고쳐 쓸 만큼 애착을 가지고 공을 들인 작품 『은하철도의 밤』은 가난 때문에 따돌림을 받는 소년 조반니가 은하철도를 타고 은하를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환상적인 이야기다. 일본 최초의 판타지 동화로도 불린다.
미야자와 겐지는 일본의 국민적 시인이자 동화 작가로 일본의 예술가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는 『은하철도의 밤』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만화 〈은하철도 999〉를 탄생시켰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가장 존경하는 작가로 미야자와 겐지를 꼽았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가난한 농민을 착취하는 부모를 떠나 초가집에 살며 농사를 짓고 학생들을 가르치며 영원한 동심을 추구했던 미야자와 겐지. 그의 삶은 작품으로 남아 더 많은 것을 욕심내고 탐하는 현대 사회에 많은 질문을 던진다. 미야자와 겐지의 내면을 이해하고 그의 진리를 공유하는 일은 그가 염원했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은하철도의 밤』과 《비에도 지지 않고》에 담긴 아름다운 메시지를 음미하며 일본어 실력이 쑥쑥 늘어남은 물론 마음이 평안해지고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 국민 작가의 작품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읽으며 마음을 힐링하는 행복한 여정을 함께해 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미야자와 겐지

일본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동화작가. 1896년 8월 27일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 태어나 모리오카중학교와 모리오카 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히에누키 농업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와 동화를 썼다. 가난하게 살아가는 농민들을 위해 새로운 농업과학을 연구, 보급하는 일에 힘쓰기도 하였다. 일찍이 글쓰기에 재능을 보이며 시와 동화 분야에서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했지만, 판타지 형식의 작품들은 당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고 1933년 9월 21일 37세 나이에 사망하였다. 생전에 출판된 책은 동화집 『주문이 많은 요리점』과 시집 『봄과 아수라』 뿐이었지만, 사후에 미야자와 겐지의 인격과 예술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다수의 동화와 시집이 간행되었다. 그의 저서로는 『은하철도의 밤』 『주문 많은 음식점』 『첼로 켜는 고슈』 등 100여 편의 동화와 「비에도 지지 않고」 「봄과 아수라」 등 400여 편의 시가 있다.

번역 오다윤

고려대학교 대학원 중일어문학과 재학 중. 도쿄대 대학원 종교학과 연구생 과정 수료 후 일본 도쿄에서 항공사 지상직, 은행원, IT 엔지니어로 5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 뒤로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일본과 관련된 일을 찾다가 우연히 접한 번역의 즐거움에 푹 빠졌다. 번역한 책으로 『은하철도의 밤 - 손끝으로 채우는 일본어 필사 시리즈 1』, 『어린 왕자 - 손끝으로 채우는 일본어 필사 시리즈 2』 저서로 『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한 달의 후쿠오카』가 있다.

목차

  • 머리말 / 6
    Part 1. 雨にも負けず 비에도 지지 않고 / 8

    Part 2. 銀河鉄道の夜 은하철도의 밤 / 14

    一、午後の授業 1. 오후 수업 / 16
    二、活版所 2. 활판인쇄소 / 28
    三、家 3. 집 / 34
    四、ケンタウル祭の夜 4. 켄타우루스 축제의 밤 / 46
    五、天気輪の柱 5. 천기륜 기둥 / 64
    六、銀河ステーション 6. 은하 정거장 / 70
    七、北十字とプリオシン海岸 7. 북십자성과 플라이오세 해안 / 88
    八、鳥を捕る人 8. 새를 잡는 사람 / 116
    九、ジョバンニの切符 9. 조반니의 차표 / 140

책 속으로

《비에도 지지 않고》는 미야자와 겐지가 투병 중이던 1931년 11월 3일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수첩에 메모 형식으로 적었던 글이라고 전해집니다. 아픈 몸을 돌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다짐했을 미야자와 겐지. 군국주의 시대 속에서도 욕심내지 않고 생명을 귀히 여기며 평화를 꿈꾸었던 그의 소망과 철학이 담긴 이 시는 9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_9쪽

삶, 죽음,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함축하여 표현한 걸작
미야자와 겐지가 37세의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수차례나 고쳐 쓸 만큼 애착을 가지고 공을 들인 『은하철도의 밤』은 가난 때문에 따돌림을 받는 소년 조반니가 은하철도를 타고 은하를 여행하며 행복을 알아가는 이야기로 SF 만화 〈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원고는 끝내 완성이 되지 못한 채 남겨졌지만, 훗날 수정 원고가 발견되어 학자들에 의해 네 차례의 수정 과정을 거쳐 현재의 원고가 탄생하였습니다. _15쪽

어둑한 소나무와 졸참나무 숲을 지나자 갑자기 텅 빈 하늘이 펼쳐지며 은하수가 희끔히 남쪽에서 북쪽으로 걸쳐져 있는 것이 보이고, 언덕 꼭대기에 있는 천기륜 기둥도 또렷이 보였습니다. 꿈속에서도 향기가 날 것 같은 초롱꽃인지 들국화인지 모를 꽃들이 일대에 온통 피어 있고 새 한 마리가 언덕 위를 울면서 날아갔습니다. 조반니는 언덕 꼭대기의 천기륜 기둥 밑에 도착하자마자 후끈 달아오른 몸을 차가운 풀밭에 내던졌습니다. _67쪽

바로 그때 어디선가 “은하 정거장, 은하 정거장” 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눈앞이 확 밝아졌습니다. 마치 불똥 꼴뚜기 수억만 마리의 빛을 단번에 화석으로 만들어 온 하늘에 가라앉힌 듯, 혹은 다이아몬드 회사에서 값이 내려가지 않게 몰래 숨겨 두었던 다이아몬드를 누군가가 한순간에 모조리 흩뿌려버린 듯 눈앞이 환해져서 조반니는 자신도 모르게 연거푸 눈을 비볐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아까부터 덜컹덜컹덜컹 조반니가 탄 작은 열차가 쉼 없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조반니는 야간 경편철도의 작고 노란 전등이 나란히 달린 차실에 앉아 창문 밖을 내다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_73쪽

신호등의 초록 불빛과 희끄무레한 흰 기둥이 언뜻 창밖을 스치고 유황 불꽃처럼 어둡고 칙칙한 전철기 앞 불빛이 창 밑을 지나갔습니다. 기차는 점점 느려지고 곧이어 플랫폼의 일렬로 나란히 늘어선 전등이 아름답고 규칙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불빛이 점점 더 크고 넓게 펼쳐졌을 때 열차는 정확히 백조 정거장의 커다란 시계 앞에 멈추었습니다. 싱그러운 가을의 시계판 위에 파랗게 담금질한 강철 바늘 두 개가 정확히 11시를 가리켰습니다. 모두 기차에서 내리고 차실 안은 텅 비어 버렸습니다. 시계 밑에는 [20분간 정차]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_99쪽

“저….” 조반니는 당황해서 쭈뼛거리고 있는데 캄파넬라는 아무 문제 없다는 듯 작은 회색 차표를 내밀었습니다. 조반니는 몹시 당황하다가 혹시 상의 주머니에 뭐라도 있을까 하여 손을 넣어보니 뭔가 큼직한 종잇조각이 만져졌습니다. ‘이런 것이 들어 있었나?’ 하고 생각하며 얼른 꺼내 보니 네 겹으로 접힌 엽서 크기 정도 되는 초록색 종이였습니다. 차장이 손을 내밀고 있어서 조반니는 뭐든 좋으니까 줘 버리자는 생각으로 종이를 건넸고, 차장은 자세를 바로잡고는 공손히 종이를 열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종이를 보면서 계속 웃옷의 단추를 잠그거나 옷매무새를 고쳤고, 등대지기도 밑에서 종이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었기에 조반니는 저것은 분명 증명서나 그 비슷한 것인가 보다 싶어 가슴이 조금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_145쪽

‘나는 왜 이리도 슬픈 것일까? 좀 더 넓고 고운 마음을 가져야 해. 저쪽 기슭 너머에 연기처럼 작은 파란 불이 보인다. 정말 고요하고 차가운 느낌이야. 저것을 보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거야.’ 조반니는 열이 나서 아픈 머리를 두 손으로 누르며 그쪽을 쳐다보았습니다. _193쪽

조반니는 ‘아-’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캄파넬라, 다시 우리 둘만 남았네. 어디든, 어디든 함께 가자. 나는 그 전갈처럼 정말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내 몸 같은 건 백 번이고 불타도 좋아.”
“응, 나도 그래.” 캄파넬라의 눈에 고운 눈물방울이 맺혔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행복이란 대체 뭘까?” 조반니가 말했습니다. _239쪽

“나는 이제 저 거대한 암흑 속도 두렵지 않아. 반드시 모두의 진정한 행복을 찾으러 갈 거야. 우리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함께 가자.” “응, 꼭 그러자. 아, 저 들판은 어쩌면 저리도 아름다울까. 모두 모여 있네. 저기가 분명 진짜 하늘나라일 거야. 어, 저기 있는 저 사람은 우리 엄마야!” 캄파넬라는 창밖에 펼쳐진 아름다운 들판을 가리키며 소리쳤습니다. 조반니도 그쪽을 보았지만, 그곳은 희부옇게 흐려 보일 뿐 도무지 캄파넬라가 말한 대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_241쪽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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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3614167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6일
쪽수 264쪽
크기
110 * 150 * 14 mm / 290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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