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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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처음 가는 길〉은 11명의 작가가 각자가 걸어 온 길 위에서 자신을 잠깐 멈추게 한 '무엇'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익숙한 듯 낯선, 일상적인 듯 특별한, 작가 저마다의 고유한 시선과 함께, 독자 자신의 길을 되돌아보면 좋겠다.
작가정보
1970년 1월의 겨울, 남쪽 바다가 보이는 어느 시골에서 태어났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입사해 26년을 보냈고 그중 4년을 미국에서 근무했다. 대기업의 철밥통을 제 발로 박차고 나와 투자실패와 사업실패를 거듭했다. 술에 의지해 살아가던 어느 날 죽음을 보았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살고 싶었다. 그냥 사는 게 아니라 제대로 살고 싶었다. ‘술 대신 글’ 이제 술맛보다 글맛이 더 좋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30년 차 영어 교사입니다. 소소한 일상 안에서 읽음의 가치가 주는 아름다움을 사랑합니다. ENFJ이지만 혼자만의 시간에는 굴을 파고 들어가 겨울잠을 자듯 책을 읽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 생각이 많아지면 부지런히 글을 씁니다. 다양한 부캐릭터로 주변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으며 동네의 극단에서 배우 수업 중입니다.
19년차 초등교사이자 글 쓰는 순간이 제일 즐겁고 행복한 글쟁2, 생각쟁2입니다.관계 속에 지쳐있던 깨지기 쉬운 유리멘탈의 내향인이었으나, 좋아하는 글쓰기를 통해 황금 멘탈로 거듭나며 멘탈 근력을 키우는 중입니다. 제가 원하고 바라며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제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집중해 보고자 시작한 매일의 글쓰기가 이제는 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몽상가 에두코입니다. 저는 다양한 도전을 통해 수많은 실패를 겪고 나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큰 고민을 겪게 되었고 마침내, 나누는 것과 베푸는 것을 좋아한다는 장점을 발견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제가 이겨낼 수 있었던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과정과 나눔과 베풂의 의미를 알리려 글을 적으며 노력하고 있는 몽상가입니다.
어린 시절 시인을 꿈꾸었던 스펀지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인사 관련 분야에서 22년간 근무해 왔습니다. 이제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며, 오랜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기쁨을 통해 순리와 긍정의 힘을 깨닫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나눔 속에서 인생 후반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김은수 (비티오)
26살, 2018년, 서울특별시 일반행정직 공무원 공개채용에 합격했다.
27살, 2019년,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에 발령받았다.
30살, 2022년, 공무원 3년 차, 사업가로서의 최선의 삶이 구청 밖에서 기다리고 있음을 깨우쳤다.
31살, 2023년, 퇴사했다. 퇴사 후 1년 동안 고군분투하며 비용을 들이지 않는 지식창업에 매진했다.
32살, 2024년, 1년 만에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내며 사업적 성취를 이뤘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인이 되었다.
본업 동양철학도, 부업 강사, 작가, 양봉업자와 요식업자.아래 두 문장을 실천하며 살아가려 노력 중이다.“행실을 감추고, 시류에 알려지길 구하지 않는다 [晦其行,不求知於時]”“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성내지 않는다면 군자가 아니겠는가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흘러가는 삶의 궤적 속에 자율성의 끈을 잡으려는 사람이다.글을 쓰는 이유다.
황태웅 (드림맥스)
과학자를 꿈꾸던 소년은 물리학을 전공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분야에서 엔지니어와 리더로 28년간 근무했습니다. 삶에서 잊고 지내던 기억 너머 또 다른 꿈을 발견하고, 인생의 경험을 담아내는 글을 쓰는 작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음으로 소통하며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코치로서의 새로운 삶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소년 감성의 글과 진솔한 코칭을 통해 명품 소통 전문가를 추구합니다.
쓰는 사람 ∥ 아홉 살, 시 쓰기 시작 ∥ 20대에 직장 생활 조기 마감 ∥ 스물아홉 살, 동화 쓰기 시작 ∥ 한겨레 아동문학 수료 및 각종 동화창작 교실 전전 ∥ 서른아홉 살, 에세이 쓰기 시작 ∥ 아홉 살 친구들과 글쓰기와 독서 함께하며 인생 회귀 중 ∥ (만)마흔 살, 소설 쓰기 시작 ∥ 남김없이 쓰는 사람으로 진화 중
나르샤킴입니다. 초등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홍조근정훈장과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교육자입니다. 어린 왕자처럼 순수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지금, 여기'의 소중한 순간들을 글로 담아내는 소녀 같은 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은 별빛 같은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의 마음에 닿고, 함께 공감하는 글을 전하고자 합니다."
목차
- 상실
- 인생 까짓것, 모 아니면 도 11
- 계절이 지나갈 때 31
- 그러자, 마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61
나눔
- 아파도 끝까지 박치기 89
- 몽당연필의 꿈 111
- 누가 줬는지 모르는 선물, 돌려주는 삶 131
꿈
- 호접몽 (虎接夢) 153
- 다시, 나를 쓰다 179
- 여기는 지구 글쟁이, 응답하라 나의 별! 199
사랑
- 엄마의 사랑은 반지를 타고 211
- 사랑이 이긴다 245
책 속으로
나를 찾는 여정은 0도에서 시작한 우리의 삶이 다시 원점인 360도로 돌아오는 길이다. 비교하고 나누는 어른들의 세상을 떠나 ‘더 매끄러운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가비를 발견하고는 즐거워하는 아이’로, ‘진리의 바다’로 돌아오는 길이다. 진리는 변하지 않으며 쪼개지지 않는다. 개, 걸, 윷, 모는 쪼개지지만 도는 쪼개지지 않는다. 도는 진리 요, 영원한 지금이다. - 33p
나는 인생의 변곡점을 여러 번 지나왔다. 이제 쓰는 사람이 된 나의 글은 내가 존재하는 시공간에서 쉼 없이 이어질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며, 시간의 뜸을 들여 짓는 치유의 글이다. 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미래의 날에 읽을 그대를 위한 것이다. - 62p
그때 내가 그랬었다면, 그때 내가 조금만 더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면 하는 가정은 이제 아무 의미가 없다. 그저 그 시절 이겨낸 나를 토닥이고 싶어지는 걸 보면 이제는 나도 많이 좋아졌나보다. 글을 통해 나를 만났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내 안에 숨어만 있어서 꺼내 놓지 못했던, 좋은 생각과 좋은 에너지로 가득 차 있던 본래의 나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 86p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자신의 꿈을 찾길 바랄게. 그리고 나눔과 베풂의 따뜻함을 깊이 알게 되면 좋겠어. 이 세상이 온통 사랑으로 넘치면 좋겠어. 그게 나의 마지막 바람이야. - 113p
그동안의 도전이 나와 가족만을 위한 작은 도전이었다면, 지금부터의 도전은 더 많은 사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큰 도전이 될 것이다. 헛똑똑이의 진정한 도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 131p
세상 구성원인 우리는 그 모든 면을 직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외면하려 할수록 세상은 더더욱 보여주려고 할 뿐이다. 고통을 외면할수록 고통을 보여주려고 할 뿐이다. 직시해야한다. 의무를 기꺼이 다 하는 사람에게 고통은 즐거움이다. 그래서 기꺼이 고통을 찾아다니는 삶을 산다. 내 삶은 즐거움을 찾아다니는 삶이다. - 152p
갑자기 따스한 기운이 몸에 느껴졌다. 나를 포옹한 호랑이에게서 느껴진 온기였다. 그리고 별안간 호랑이가 나에게 스며들었다. 잠시 뒤, 내 눈은 현실로 돌아와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꿈에서 만난 호랑이가 눈 앞에 있는 것 같았다. 장자가 호접몽(胡蝶夢)으로 나비가 되는 경험을 했다면 나는 호접몽(虎接夢)으로 호랑이와 하나가 됐다. 나는 호랑이 였고, 호랑이는 나였다. 스스럼없이 행동할 수 있는 동력이 생겼다. - 178p
아득한 기억, 평생을 잊고 살았던 기억의 단서가 새로운 길로 나를 이끈다. 숨어있던 수줍은 꿈이 다시 싹을 틔우며 가지를 뻗고 있다. 그 끝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내 인생의 변곡점은 지나간 과거의 어느 지점이 아니라, 새로운 일상을 찾아가고 있는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일 것이다. 잊혔던 나와 현재의 내가 만나 글이라는 놀랍고도 멋진 도구로 미래를 조각해 나갈 것이다. 그 여정에 당신이 함께해 준다면 나는 더 든든하고 충만할 것이다. - 199p
나는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어 기억되고 싶다. 인간의 생은 끝이 있고 결국 별 먼지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겠지만 글만은 나를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 가?’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았다. 내가 하나가 되고 싶은 일은 글 쓰는 일이다. - 219p
지금, 이 순간 상처를 꼭 보듬고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이 순간 이 내 인생의 화양연화임을. 내 인생의 꼭짓점인 것을. 비록 엄마는 먼 길을 떠나셨지만, 남기고 간 사랑은 멈추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계속 흐르고 있었다. - 246p
빛은 어둠 속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내 삶에 드리워져 있는 어둠을 덮으려 하지 말고 가만히 들여다봐야 한다. 나만의 빛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기에. 아이러니하게도 평생 상처였던 사랑 결핍은 나의 본질과 맞닿아 있었다. 침울한 상처를 어루만지다가 그 안에서 빛나는 사랑을 발견했다. - 269p
출판사 서평
첫 아이가 우리에게 왔다.
“대한민국 최초 출판 공동체 북코압〈Book-coop〉 제1차 베스트셀러 책 쓰기 작가 모집”
2024년 4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야심차게 작가를 모집한 지 10개월 만에 우리의 글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왔다. 애초에 6명으로 계획했던 작가는 선발을 마치고 나자 12명으로 불어나 있었다. 지원자도 많았을뿐더러 선발된 작가들의 글 하나하나가 너무 좋아 욕심을 부렸던 탓이다. 여럿이 함께하는 출간의 고통이 출산의 고통에 비견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어리석음의 발로였다. 하지만 북코압의 첫 출발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었고 설렘이었다.
첫 원고를 완성하고 세 번의 합평회와 기성 작가의 교정을 거치며 원고는 무럭무럭 자라났다. 어느덧 3개월이 지나 최종 원고가 나오는 7월의 어느 날, 원고에 대해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떨어졌다. 책으로 출간하기에는 원고가 너무 미숙하다는 판단이었다. 미숙한 원고를 세상에 내보낼 수는 없는 일, 모두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10월, 원고는 위기를 극복하고 생기를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아직 세상의 빛을 보기에 원고는 허약하기만 했다.
북코압은 출판의 전 과정에 작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출판을 지향했다. 원고를 더 튼튼하게 할 편집위원을 꾸려 본격적인 편집에 들어갔다. 필요 없는 문장을 제거하고 비문을 고쳤다. 작가 위주의 글에서 독자 중심의 글로 고쳐나가며 우리는 서로의 글에 피와 살을 덧붙였다. 아이는 점점 건강해졌고 생명력으로 넘쳐났다. 출산일이 가까워지며 예기치 않은 작은 어려움이 찾아왔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혜를 모아 위기를 넘겼다. 그렇게 10개월을 가득 채워 우리의 건강한 첫 아이가 세상으로 왔다.
예쁜 보자기에 싸여 우리에게 온 소중한 첫 아이, 그 아이의 이름은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이다.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는 일은 한 생명이 세상에 오는 것과 똑 닮았다. 이 책이 생명으로 우리에게 오기까지, 기획 단계부터 출간까지 애써주신 고유출판사 이창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작가와의 합평회를 이끌어 주시고, 전 과정을 참관해 주신 이로소 작가님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특히 도란도란 작가님이 없었다면 이 책은 결코 이 땅에 존재할 수 없었음을 알리며, 더 없는 감사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북코압 1기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
- 천상작가 해원
우리는 나이, 성별, 직업, 사는 곳이 모두 다릅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갈 뿐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었지요. 단 하나의 희미한 접점이 있다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자리에 모인 우리 11명은 함께 모험을 떠나기로 했어요. 튼튼한 고유출판사라는 배가 있었고, 든든한 해원 선장도 출항 준비를 마쳤죠.
지난 4월, 싱그러운 봄에 만난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별’을 찾아 항해를 떠났습니다. 고된 여정 끝에 다시 얼굴을 마주했고, 각자가 찾아온 별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었습니다. 놀랍게도 우리의 이야기는 마치 서로 짜고 맞춘 듯 쓰라린 상처로 범벅되어 있었어요. 자기의 삶을 타인에게 내보이는 일은 참으로 부끄럽고 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은근슬쩍 숨겨보려고도 했지만, 서로의 이야기에 온전히 귀 기울이는 시간 속에서 결국 남김없이 쏟아냈지요. 까마득한 밤하늘에 별처럼 쏟아지는 이야기를 바라보며, 우리의 가슴속에는 옅은 웃음이 번졌습니다.
하얗게 끝없이 펼쳐진 종이 위, 망망대해를 헤매며 찾고자 했던 별들은 이미 우리 안에 있었습니다. 사는 내내 어둠인 줄만 알아 꽁꽁 감춰두었던 상처가 실은 빛나는 별이었습니다. 산산이 부서졌던 마음을 들여다보고 보듬어주니 빛이 되었습니다. 우리 안에서 저마다의 빛으로 반짝이는 열한 개의 별을 찾아 그 별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누군가는 ‘상실’의 낭떠러지에서 자기 자신을 찾았고, 누군가는 진흙탕에서 자신의 ‘꿈’을, 또 누군가는 아픔의 소용돌이에서 ‘나눔’의 가치를, 누군가는 처절한 눈물 속에서 ‘사랑’을 발견했습니다. 우리의 긴 항해는 코끝 시린 한겨울이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아무런 접점도 없는 우리였지만, 오직 글을 통해 투명하게 만나고 보니 그저 똑같은 ‘한 사람’ 일뿐이었습니다. 숨기고 싶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자기 삶을 소중하게 들여다보고 치유해 온 사람들, 삶의 고난 속에서도 가장 순수했던 날의 꿈과 사랑을 기억해 내고 빛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 삶이라는 항해에서 우린 글로 만나 서로에게 시간을 내주었습니다. 한 사람의 일생을 함께 나눈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었습니다.
당신이 어떤 연유로 이 책과 인연이 닿았을지 알 수 없지만, 이제 우리와 한배를 탄 것이나 다름없어요. 긴 항해 끝에 감히, 그러나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빛나지 않는 삶은 없어요. 당신의 삶도 이미 그 자체로 빛을 내고 있어요.
책에 실린 열한 사람의 이야기 중 당신에게 빛으로 다가갈 이야기가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에게 꼭 가닿아야 할 이야기가 이 책 안에 담겨 있기를, 그리하여 당신 안에서 빛나는 별을 발견할 수 있기를.
그게 우리가 오늘, 이렇게 글로 만난 이유가 아닐까요?
- 북코압 편집위원(도란도란, 스텔라윤, 스펀지)
기본정보
ISBN | 9791193697467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1월 13일 |
쪽수 | 274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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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잿빛이야. 나는 글을 써서 세상을 다양한 빛깔로 물들일 거야." (p217)
특별하지 않은 듯, 더욱 특별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권의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