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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의 비오 신부

개정판 2 판
존 A. 슈그 엮음 · 송열섭 번역
가톨릭출판사 · 2025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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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많은 사람의 증언으로 드러난 희망의 메시지!
하느님의 구원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성인의 생애
피에트렐치나의 비오 신부는 예수님의 오상을 받은 순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그 이전부터 시작됐다. 어린 시절 기도와 미사가 좋아 성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비오 신부는 기도하는 수도자가 되고 싶었다. 그런 비오 신부에게 하느님은 더 큰 의지를 보여 주신 듯하다. 오상을 비롯한 고난의 순간들, 동시에 두 장소에 나타나는 놀라운 모습뿐 아니라 의학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치유 기적들까지, 비오 신부가 보여 준 많은 일들이 비범했다. 하지만 그런 비오 신부의 가르침은 단순하고 명확했다. 기도하며 하느님 가까이 머물기. 오상과 수난의 고통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도로 하느님과 하나가 되길 바란 그의 생애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형제들의 증언’, ‘이웃들의 증언’, ‘소중한 인연들의 증언’으로 이어지는 이 책은 비오 신부의 살아 있는 기록이다.

-이 책의 주요 구성-
PARTⅠ 형제들의 증언 비오 신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프란치스코 카푸친회 수도자와 사제들은 그의 사소한 일상부터 비범한 카리스마적인 능력을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깊이 있는 영성 생활을 위한 조언, 젊은 시절의 비오 신부, 사제 직무를 할 수 없었던 일까지도 관찰자의 입장으로 전한다.
PARTⅡ 이웃들의 증언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비오 신부의 소식을 빨리 접했다. 또 비오 신부를 찾아 정착한 이들도 많다. 이들의 삶 한 가운데 비오 신부가 있었던 이유, 여전히 그들 마음에 비오 신부가 살아 있는 이유를 들어 보자.
PARTⅢ 소중한 인연들의 증언 비오 신부가 만든 기도 모임은 전 세계에 퍼져 있다. 그들은 비오 신부의 영적 지도를 받으며 하느님을 향한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고 고해성사를 통해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았다.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살지 않았더라도 비오 신부님의 영적 지도를 떠올리며 하느님을 찾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작가정보

엮음 존 A. 슈그

프란치스코 카푸친회 수사 신부. 미국 뉴욕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비오 신부의 고난과 영성적 가르침을 담아내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다. 이탈리아의 산 조반니 로톤도부터 서북부 알레산드리아, 시칠리아의 팔레르모,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까지 비오 신부를 알고 지낸 카푸친회 형제들, 주치의, 영적 자녀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비오 신부가 왜 이 시대의 성인인지 다시 한번 깨닫는다. 비오 신부를 향한 애정에서 시작된 일은 이 책으로 열매를 맺는다. 이 책은 그 시간과 열정의 산물이다.

번역 송열섭

1977년 사제품을 받고 1989년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교회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차장 겸 교회법·가정사목·정의평화위원회 총무를 지내면서 대전교구 법원 재판관을 역임하고, 1995년 청주교구 사목국장을 지냈다. 1997년 청주교구 법원장과 사무처장을 거쳐, 2002년에서 2004년까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목차

  • 옮긴이의 글 7
    머리말 9

    PART Ⅰ
    형제들의 증언 · 카푸친회 사제와 수도자들
    1. 리노 신부 절망 속에서 찾은 희망의 빛
    2. 보나벤투라 신부 나폴리에 나타난 비오 신부
    3. 알베르토 신부 로마에 나타난 비오 신부
    4. 알레시오 신부 영성 생활을 위한 비오 신부의 가르침
    5. 요셉 비오 마틴 신부 영혼의 가치를 높이는 일
    6. 라파엘레 신부 비오 신부를 시기한 사람들
    7. 클레멘테 신부 우리와 함께한 이 시대 성인
    8. 아우렐리오 신부 비오 신부의 젊은 시절
    9. 모데스티노 수사 고통 중에도 유머를
    10. 마르첼리노 신부 비오 신부의 마음 읽기
    11. 제라르도 신부 고난의 가치
    12. 에우세비오 신부 선명하게 기억하는 그분의 오상

    PART Ⅱ
    이웃들의 증언 ·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사는 사람들
    1. 주세페 살라 박사_의사 오상, 그리스도 사랑의 표징
    2. 마초니 박사와 파보네 박사_의사 의학과 신앙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병원
    3. 라우리노 코스타_주방장 하느님 은총의 환시
    4. 조반니 사비노_시각 장애인 다시 세상을 보게 된 기적
    5. 클레오니체 모르칼디_추종자 묵주기도는 악에 대항하는 갑옷과 투구
    6. 아우렐리오 몬탈토 부인_호텔 주인 모든 일이 다 잘될 겁니다
    7. 마르타 겜쉬_추종자 기도 안에 머무르는 삶
    8. 메리 잉골즈비_번역가 모든 일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9. 피에트루치오_시각 장애인 기도, 구원으로 이르는 길
    10. 도로시 발스_방랑자 비오 신부는 나의 전부


    PART Ⅲ
    소중한 인연들의 증언 · 여러 지역으로 스며든 비오 신부의 가르침
    1. 스카티냐 부부_팔레르모 두 천사와 함께 나타난 비오 신부
    2. 마르가리타 해밀턴_로마 영적 자녀들의 수호자
    3. 안드레 만다토_플레인필드(미국 뉴저지) 화해와 참회로 이끄는 고해성사
    4. 알폰소 다르테가_로마 우연이 아닌 일들
    5. 아녜스 스텀프_보게라 기적, 끊임없는 기도의 응답
    6. 리노 토치 신부_산 마리노 세상을 밝히는 고귀한 성소
    7.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의’ 비아 수녀_필라델피아(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도로 길을 찾게 하는 영적 지도자

    부록_비오 신부의 시성 절차 

책 속으로

의사 세 명 모두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오 신부님의 오상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며, 자연적인 원인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 그들은 비오 신부님의 오상이 히스테리가 만든 상처일 가능성은 없다고 했습니다.
- 35p.

그분의 상처는 매우 깊었고 완전히 뚫려 있었어요. 상처의 위와 아래에는 피딱지가 있었는데 손등과 손바닥을 깨끗이 씻는다면 그 구멍을 통해서 사물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구멍이 뚫려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것은 손바닥에 응고된 피 때문이었지요. 비오 신부님을 돌봐 드릴 때, 나는 얼굴만 씻겨 드렸습니다. 상처는 돌아가실 무렵만 빼고는 직접 씻으셨고 나중에는 오노라토 신부가 도왔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상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 44p.


오상에서는 계속해서 피가 났어요. 다른 수사들이 전하기로는, 침대 홑이불이 피범벅일 때도 많았다고 합니다. 비오 신부님은 그분의 영적 지도 신부님에게, 만약 자신이 오상을 받았을 때 하느님께서 지탱해 주지 않으셨다면 자신은 죽었을 거라는 편지를 쓰기도 하셨어요.
- 46p.

손과 옆구리에 있는 상처를 여러 번 보았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그분이 집전하시는 미사에 참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손의 상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성찬의 전례 때 성체를 손으로 들어 올리면, 성체보다 피투성이인 손이 더 잘 보였으니까요. 손에는 마른 피딱지가 묻어 있었고, 상처에서는 피가 흘렀습니다. 실제로 상처는 손바닥 한가운데에 있었고, 응고된 피가 손을 전부 덮었습니다. ‘고통을 덜어 주는 집’ 카사의 설립을 도와준 산귀네티 부인은 비오 신부님께서 강복하시려고 손을 들어 올리셨을 때, 손의 상처 구멍을 통해서 빛을 보았다고 합니다.
비오 신부님은 방에서 장뇌액으로 상처를 씻으셨습니다. 손과 옆구리는 직접 씻으셨지만, 발은 오노라토 신부가 씻겨 드렸지요. 나는 발의 상처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분의 발은 항상 부어 있었습니다. 양말 속에 멜론이 들어 있는 것 같았지요. 한쪽 발이 다른 쪽보다 더 부어 있었습니다.
- 58p.

그분은 아침에 아주 일찍 일어나서, 상처를 닦고 묵주 기도를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묵상하셨습니다. 그 후에는 미사를 드렸습니다. 돌아가실 무렵에 미사가 짧았어요. 겨우 반 시간이었죠. 그러나 기력이 좋았을 때는 미사가 두 시간까지 걸렸어요. 미사 후에는 몇 시간이나 고해성사를 주셨어요. 나도 고해소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내게는 그저 고해만 하러 왔습니다. 그러나 그분에게는 고해만 하러 오는 게 아니라 온갖 문제를 다 가지고 왔답니다. 입원해야 할까요? 수술해도 될까요? 이 직업을 버리고 다른 직업을 가질까요? 그분은 항상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성실하게 대답해 주셨고 침착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나는 압니다. 왜냐하면 고해 신부는 고해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죠.
- 134p.

비오 신부님은 미사 참례와 영성체를 매일 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깊이 있게 영성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우리 신앙의 신비, 특히 성체성사에 대하여 30분간 묵상하도록 권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 모임’을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 ‘기도 모임’을 만들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영적 자녀들이 그분의 뜻과 교황님이 뜻하시는 바를 위하여 기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깊은 영성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지요.
- 52p.

비오 신부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향할수록 영혼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우리의 내면을 하느님이 원하는 것들로 채우면서 우리의 영혼을 가꾸어야 합니다.”
이게 바로 그분 생각입니다. 그분의 사명은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고통받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이 인류 구원이라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비오 신부님도 기꺼이 고난의 길을 선택하셨지요. 우리는 ‘예수님의 수난’ 안에서 비오 신부님이 신학자이며 철학자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분은 58년간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셨어요.
- 57p.

의사가 한숨을 크게 내쉬더니 내 왼쪽 눈을 막고 손가락을 펴 보이며 “내가 편 손가락이 몇 개죠?” 하는 겁니다. 나는 “다섯 개요.”라고 말했지요. “자, 이번에는 몇 개죠?” 나는 이번에도 숫자를 맞췄어요. 그가 내 오른쪽 눈을 다시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러더니 깜짝 놀라는 겁니다. 그 안에 새로운 눈동자가 있다는 걸 확인한 거지요. 그는 “당신 눈동자에 비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라고 물었고, 나는 “비오 신부님과 은총이 가득한 성모님이십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당신의 말을 이제는 나도 믿습니다!”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는 무신론자였어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고 아무것도 믿지 않았던 그가 “이제 나는 믿습니다. 믿고 말고요. 내 눈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까요.”라고 하더라고요.
- 161p.

출판사 서평

고난 속에서 빛난 신앙의 성인,
하느님의 도구로 온 생을 바친 오상의 비오 신부

작은 일에도 마음을 다치고 불안과 공허가 마음 한자리를 채우고 있는 우리에게 종교와 신앙은 어떤 의미인가?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고 이리저리 보부상처럼 헤매고 있지는 않은가?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 아닌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이 당연한 우리에게 비오 신부 이야기는 어쩌면 전설처럼 낯설지도 모른다. 인간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며 절망 가운데 선 이들에게 치유의 기적을 보여 준 신앙의 성인. 그의 삶은 그야말로 하느님의 뜻대로 그려졌다.
비오 신부를 가까이에서 본 많은 이들은 하나의 목소리로 증언한다, 그가 보여 준 기적 같은 순간들은 진실이라고. 그의 삶은 하느님이 보여 주는 구원의 증표였다고. 이 책에 비오 신부와 함께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함께 살았던 프란치스코 카푸친회 형제들,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살았던 이웃들, 그리고 그의 영적 지도를 받은 많은 이들이 전하는 비오 신부의 진짜 이야기들. 비오 신부가 누구인지,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죽음의 순간까지 그가 가르친 것은 무엇인지 이 책은 확신 가득한 목소리로 전한다.

“우리가 하느님을 향할수록 영혼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우리의 내면을 하느님이 원하는 것들로 채우면서 우리의 영혼을 가꾸어야 합니다.” -본문 중 ‘비오 신부의 이야기’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 책에 나오는 이들은 때때로 말을 아꼈다고 한다. 비오 신부를 통해 드러나야 하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는 하느님의 구원 의지이며, 비오 신부 또한 하느님의 성실한 도구였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묵주 기도, 연옥 영혼을 위한 기도, 고해성사, 성체 공경, 성모 신심…… 비오 신부의 가르침은 한결같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하느님의 사랑은 미사를 통해서, 성체를 통해서, 고해성사를 통해서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일상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비오 신부는 눈먼 여인이 세상을 보거나 상한 뼈에서 건강한 뼈가 자라 나오는 기적을 넘어서서, 우리 삶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깨닫게 해 준 지도자였다. 하느님의 계획을 드러내는 도구로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내어 준 비오 신부는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성인이다.
비오 신부가 이야기 속 만들어진 영웅이 아닌 우리와 함께한 이 시대의 성인이었음을 이 책이 다시 한번 일깨워 줄 것이다. ‘흔들리지 말고 기도하라’는 성인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자.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2119441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8일
쪽수 304쪽
크기
141 * 207 * 32 mm / 534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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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 신부를 직접 겪은 신자들의 경험이 나에게도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동안 한 번이라도 찾아올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 라는 생각도 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니 나에게도 분명.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영적인 울타리와 같은 존재들과 상황들이 있었다. 그러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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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돼요
"예수님과 같은 오상(못 박히신 예수님의 다섯 상처)을 가졌던 사람이 있다."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알고 있던 비오신부님에 대한 전부다.



"비오 신부님의 오상이 '히스테리로 만들어진 집중 반응'때문이라는 주장을 실은 '미국 의학 협회지'기사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106p



이 책은 2002년에 성인이 된 오상의 비오신부님과 관련된 증언 모음집이다.

그분과 함께 살았던 이들 뿐만아니라, 성인의 간구로 기적을 체험한 이들의 증언까지 포함되어있다.

나는 그 모든 이야기들을 읽으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그 시절을 함께 살았던 많은 이들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많은 이들의 증언을 통해 믿어온 것 처럼 이렇게 많은 이들의 증언이 있는데 어떻게 믿지 않을 수 있냐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성인의 시복 시성절차가 간략하게 소개되는데,

순교자가 아닌 그 분에 대해서 교회에서는 엄격하게 조사하고 심사하였고, 결국 성인은 2002년에 시성되었다.



비오신부님이 성인이 되는데에는 하느님의 은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또한 성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분의 기도를 통해 기적을 체험한 많은 이들의 증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 한국 천주교회에서도 많은 성인들의 시복시성이 진행되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의 복자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 분의 삶을 알기 위해서, 그분들의 따르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



"나는 내 일에 있어서 늘 수준 미달이었고 모든 일에서 초보자였지만, 하느님께서는 과거에도, 오늘날에도 자비를 베푸십니다. 그분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돌아보며 나는 수천 번 알렐루야를 부릅니다. 하느님의 영광과 성인들의 영광을 찬양함으로써 우리 또한 높이 들어 올려지는 것이니까요." - 295p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오상의 비오 신부』에는 비오 신부님 곁에서 지냈거나 따랐던 많은 이들의 증언을 생생하게 담은 인터뷰 형식의 수기가 담겨있다. 그래서 비오 신부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시면서 무슨 기적을 행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읽을 수 있었다.
이탈리아의 카푸친 작은 형제회 사제인 비오 신부님은 예수님의 고난을 몸소 체험하는 오상의 성흔을 받으시고, 교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많은 기적을 행하셨기에 200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으로 시성되셨다.

“교회의 참된 핵심,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는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비오 신부님이 우리를 다시 초대하시는 겁니다. 그 때문에 그분이 예수님의 상처를 지니고 계셨던 것이지요. 비오 신부님은 이런 근본적인 물음에 해답을 주시며 예수님의 수난을 가르치는 분입니다.”

비오 신부님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밝혀 주고 또 하느님께로 바르게 인도하는 등불과 같은 분이셨다.

『오상의 비오 신부』를 읽으며 비오 신부님 같은 성인이 이 세상에 오시고 계속 기리는 이유에 대해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세속 주의와 무신론이 더 심해지는 세상에서 길을 잃지 말라는 은총의 메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체, 고해성사 그리고 기도의 삶.
세상의 수많은 유혹으로 신앙이 흔들릴 때는 성인의 삶을 되새기며 나를 다잡을 수 있는 것 같다.

고난 속에서 빛난 신앙의 성인, 오상의 비오 신부님이 걸어온 희생의 길을 생각하며 기적을 넘어선 신앙의 진리와 하느님의 사랑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이 책, 『오상의 비오 신부』를 추천한다.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오래 전 오상의 비오 신부님(1887~1968)의 상본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 그 기억을 따라서 존 A. 슈그의 <오상의 비오 신부>에 관한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의 표지에는 비오 신부님의 얼굴이 실려 있는데, 나는 비오 신부님의 모습에서 풍기는 영묘한 느낌에서부터 무언가 특별한 이끌림이 있었다.
비오 신부님은 예수님께서 받으신 십자가의 고통을 그대로 안고 살아가신 분이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때에 양손, 양발, 옆구리에 입은 다섯 군데의 상처인 오상(五傷)이 어느 날 갑자기 비오 신부님의 몸에 발현(1910년 9월 1일)되었는데, 이것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면서도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미사로 영적 충만함을 전해 주고 고해성사로 회개의 삶을 살게 도와주었던 성인이셨다. 즉 비오 신부님은 예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심을 몸으로 증거하며 살아가셨던 분이시다. 이 오상에 대해 많은 의사들의 연구가 있었지만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며, 자연적인 원인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분이 돌아가시기 석 달 전부터 오상에서 피가 멈추고, 돌아가시기 직전에는 몸에서 오상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비오 신부님께서 살아생전에 행했던 기적들을 가까이에서 체험한 사제와 수도자들의 증언들이 나온다. 비오 신부님은 동시에 두 곳에 나타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셨으며, 비오 신부님을 보았던 많은 사람들은 그를 ‘초자연적 존재’, ‘신비적 존재’라고 말하였다. 한날은 비오 신부님이 ‘나는 그대의 죄를 사하노니…’의 사죄경을 외우고 있었는데 그때 그의 손은 뻣뻣하게 굳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며칠 후 다른 지방의 수도원에서 비오 신부님을 보내 주셔서 고맙다는 연락이 왔다. 비오 신부님의 손이 뻣뻣하게 굳어 있었던 그 시간에 비오 신부님은 다른 지방의 죽어가는 사람에게 나타나셨던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많은 형제들의 인터뷰를 통해 계속 드러났으며 그 내용들이 이 책에 정리되어 있다. 나 역시 비오 신부님의 행적들을 하나씩 읽어 나가며 마음이 그 시공간에 함께 머물렀다.
비오 신부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을 향할수록 영혼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우리의 내면을 하느님이 원하는 것들로 채우면서 우리의 영혼을 가꾸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의 사명은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고통 받는 것이었다. 예수님의 고난이 인류 구원이라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비오 신부님도 기꺼이 고난의 길을 선택하셨던 것이다. 58년간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셨던 비오 신부님, 그가 겪은 육체적인 고통은 하느님의 은총을 보여 주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비오 신부님처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잘 받아들이고 있는가? 나는 작은 삶의 고통에도 쉬이 마음 휘청거리는 인생을 살아간다. 비오 신부님처럼 예수님의 고통을 온전히 다 끌어안을 마음은 여전히 부족하고, 예수님께 나의 힘듦을 더 먼저 토로하는 하루를 근근이 살아갈 뿐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을 통해 가르쳐주는 비오 신부님의 말씀이 있다. “항상 예수님을 위한 사랑에서 모든 일을 시작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하라. 사랑을 전하라.”라는 말씀이다. 다시금 나의 삶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있는지, 그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불타오르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아야겠다.
이 책은 사실 신앙인뿐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오상을 몸소 받고 인간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깊이 전하고 간 한 인물에 대한 미담으로 엮어진 책으로,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서 나처럼 삶의 본질적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캐스리더스 김베로니카)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보금자리묵상​
#독자적보금
#오상의비오신부

p.38
"비오 신부님은 초자연적인 존재이십니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에요. 나는 그분을 보자마자 심장이 멈추는 듯했어요. 목이 막히더라고요. 몇 마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아무 말도 나오지 않더군요. 비오 신부님은 천사이십니다!"

p.39
많은 사람이 비오 신부님에게서 그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오 신부님은 신비의 존재였습니다. 초자연적 존재 말입니다. 그 분은 강생하신 그리스도와 같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악을 뿌리 뽑기 위해서, 또 인간의 영혼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기 위해서 하느님이 보내신 사도와 같다고 많은 사람이 이야기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비오 신부님은 이미 성인이지요.

🙋‍♀️ "오상의 비오 신부님"은 일전에 많이 들어봤었다. 오상이라는 표현이 뭔지 궁금했을 때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다섯 상처를 뜻함이었다. 예수님이 아닌 사람에게서 오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믿겨지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서 오상의 비오 신부님의 위대함을 알 수 있었다. 신비의 존재인 비오 신부님의 일대기, 그리고 그분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게 된 책이다.

#캐스리더스8기 #가톨릭출판사
Thanks to
@catholic_book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오상의 비오 신부님 존재는 너무나 익숙했지만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기적과 사례들을 알게 되었다. 성인으로서 시복시성 과정과 그 주변에서의 경험의 증언을 생생히 엿볼 수 있는 책!

기적은 여전히 나에게는 생소하고 먼 이야기 같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것들을 더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 특히 건강에 관하여는 더욱 그러한 주제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건강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와 닿았다. 직접 오상을 가지고 생활했던 비오 신부님과 그 주변의 다양한 신자, 동료들의 경험을 통해 기도의 중요성을 알게됐고 다짐하게 되었다. 묵주기도를 생활화 하셨다는 비오 신부님.. 아마 이 책은 삶의 경험이 깊어질 수록 다시 두고두고 꺼내 볼 것 같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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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의비오신부 #존a슈그 #송열섭옮김
#가톨릭출판사
#apadrepioprofile #johnaschug
#padrepio #SanctusPiusdePetrapuls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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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성인, 오상의 비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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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 신부님은 십수년전 가톨릭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전 개신교 신자로 있었던 때부터 알고 있었다. 오상을 받은 신부님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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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으로 옮기며 여러가지 책을 읽으면서 비오 신부님의 여러 이적들에 대해 알게 되며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참 기묘한 일이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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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 동안에 비오 신부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참 의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톨릭출판사에서 주관하는 '캐스리더스'에서 선물해준 '오상의 비오 신부'를 읽기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비오 신부님의 기적보다 그 수도생활과 내면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졌지만, 이 책으로는 다소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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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인의 하느님에 대한 흠숭과 이웃들의 구원과 특히 연옥영혼의 구원을 향한 마음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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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산 조반니 로톤도'에 갈 기회가 생기면 꼭 '고통을 덜어주는 집'(Casa Sollievo della Sofferenza)을 방문해서 비오 신부님의 마음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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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 신부님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어록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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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우리가 하느님을 향할수록 영혼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우리의 내면을 하느님이 원하는 것들로 채우면서 우리의 영혼을 가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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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7
"하느님은 우리가 당신께로 향하고, 우리 영혼을 당신께 봉헌하길 바라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신앙으로 인해 고통을 당해도 하느님의 그 뜻을 거역해서는 안됩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고통에서 가치를 보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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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8
"환자를 대할 때, 예수님을 보십시오. 또한 가난한 자에게서도 예수님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고통받으셨으며 가난하게 사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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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5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 앞에 있는 작은 촛불처럼 맹렬하게 자신을 태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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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예요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가톨릭 북클럽 3, 4월의 도서는 『오상의 비오 신부』입니다. 비오 신부님은 예수님의 다섯 상처를 몸에 지닌 성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한 전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펼쳐보니 신부님을 직접 만나고 체험한 이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가득한 구성이라 처음엔 다소 낯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무척 흥미로워, 비오 신부님을 둘러싼 기적과 신비로운 이야기들에 금세 빠져들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비오 신부님과 함께한 카푸친회 사제 및 수도자들의 증언, 산 조반니 로톤도에서 신부님을 가까이 모셨던 이웃들의 이야기, 그리고 지역을 넘어 이어진 특별한 인연들의 증언입니다. 이는 단순한 지역적 구분일 뿐, 전체 내용은 비오 신부님의 거룩한 삶과 기적, 신비로운 현존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비오 신부님은 무려 50년 동안 손과 발, 옆구리에 예수님의 상처를 지니신 채 살아가셨습니다. 늘 상처로 인한 고통 속에 계셨지만, 동시에 여러 곳에 신비롭게 현존하셨고, 마귀의 끈질긴 공격도 묵묵히 견디셨습니다. 생존이 불가능한 극소량의 음식만 드셨음에도 몸무게는 충분했으며, 팔뚝은 아이처럼 가늘었지만 때로는 거인처럼 커보이기도 하셨습니다. 수많은 치유의 기적이 그분을 통해 일어났고, 돌아가시기 직전에는 오상의 흔적마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이 책은 마치 복음서가 예수님을 증언하듯, 비오 신부님의 삶을 증언합니다. 신부님께서는 예수님의 상처를 지니시고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으며, 그 모습을 통해 사람들은 예수님의 현존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오 신부님은 예수님과 같은 상처와 고통을 50년 넘게 지니신 채,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깊이 동참하셨습니다. 이는 단지 기적의 나열이 아니라, 신부님의 전 생애가 예수님과 함께하는 공동속죄의 삶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문득 학기 초의 일이 떠오릅니다. 어떤 분이 루르드 성지순례 중이라 결석하셨다는 말에, 교수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성지로 지정되는 이유는 단지 그곳에서 기적이 일어났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기적을 목격한 이와 그 사람이 속한 공동체가 신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때 성지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이런 기적에 관한 책을 읽을 때, 단지 비오 신부님이 행하셨던 수많은 기적에만 초점을 두면 안 될 것입니다. 책 곳곳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바와 같이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강조하셨던 비오 신부님의 영적 가르침과 예수님의 현존을 의미하는 비오신부님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묵상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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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예요
오상의 비오 신부님에 대해 널리 알려진 기적들이 단순히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씩 퍼즐을 맞추듯이 서술되어 있어서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책 <오상의 비오 신부>를 읽기 전에는 왜인지 비오 신부님과 거리감이 느껴져서, 실수를 하면 엄하게 호통부터 치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오히려 비오 신부님은 각 영혼들을 하느님께로 더욱 가까이 데려가기 위해 때로는 유머스럽게, 때로는 인자하게, 때로는 따끔하게, 그리고 때로는 따뜻하게 등을 토닥여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성인이신 비오 신부님이 더이상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행복했어요. 마침 사순시기를 맞아 몇주에 걸쳐 조금씩 읽었던 책이라서 천천히 읽어내려가는 동안 꼭 제게 해주시는 말 같아서 좋았어요.
어쩌면 오상의 비오 신부님은 오상에 집중하지 않기를 바라셨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적과 오상은 사실 그 안에 담긴 본질을 감싸고 있는 포장지와도 같은 것이니까요. 결국 비오 신부님께서 보여주신 일생 그 자체가 더욱 기억에 남는다는 수많은 사람들의 증언들을 보면서,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본질이고 예수님의 제자됨이 본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여정에서 기적과 오상은 단지 인도해주기 위한 방법들이니까요. 저는 요즘 친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오는 만족감에 종종 빠진 것 같아서 부끄러웠는데요. 그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신 하느님, 그리고 만나서 같이 보내는 시간의 목적을 잃어버리고 있던 것 같아요. 남은 사순시기동안 다시 한번 본질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좋은 책을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비오 신부님과 친해지고 싶으신 분들께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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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예요

가톨릭 출판사 캐스리더스 8기 3,4월 서평 책은
오상의 비오 신부입니다

이 책은 저자 카푸친회 존 A 슈그 수사 신부님이 비오 신부님과 아주 가까이에서 생활했던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전문의와 평신도 등 스물 아홉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던 내용을 엮은 책입니다

서평 하면서 가장 신기하고 놀라웠던 부분은 인터뷰를 하는 동안 단 한번도 언어가 문제가 된 적이 없었으며 저자가 이탈리아어를 하지 못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뷰를 이탈리아어로 진행했으며 통역이 필요 할때마다 통역자가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비오 신부님을 잘 알면서도
기적에 대한 것이나 뭔가 특별한 것에 대해서는 말하기를
조심스러워 했고, 때로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분들은 비오 신부님의 오상을 비롯한 카리스마적 능력이
그를 성인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았으며
예수님께서 당신의 성사를 통하여, 또 우리의 기도와 희생이 우리를 성인의 길로 이끈다는 것을 마음에 새긴 듯
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페이지

1947년 내 첫 미사를 앞두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첫 미사를 봉헌 하려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암 말기였고, 누이는 폐결핵으로 매우 위중했으며 형도 앓아 누워 있었기 때문이죠
우리 가족은 모두 환자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비오 신부님께 말씀 드렸어요

"저는 13년 동안 집을 떠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 미사를
앞두고 집으로 돌아가려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집이 아니라 병원으로 가는 것만 같습니다 정말 괴롭고 슬픕니다"

비오 신부님은 "걱정하지 말고 용기를 내게, 누이는 금방
나을 걸세 두고 보게나 누이가 자네 첫 미사를 축하하며
파티를 열어 줄 걸세 자네 형도 나아서 걸어 다닐테고 모든 일이 다 잘될 걸세 일이 돌아가는 걸 지켜 보게나"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책 오상의 비오 신부 26~27 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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