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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과 깊이 있는 수업

에듀니티 · 2025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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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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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개념을 깊이 있게,
삶과 연계한 배움의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수업.
교사는 학자들이 하는 것처럼 교육과 관련된 개념의 위계를 분석하고 정리할 필요는 없다. 대신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는 영역들을 빠르게 찾아 현장에 적합한 형태로 재구성해야 한다. 다행히도,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기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학교 현장의 여러 교사가 치열하게 추구하고자 노력한 영역들을 많이 담아낸 듯하다.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해온 고민을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교육과정을 공부하고 재구성하며 오랜 시간 연구해 온 초중등 교과별 교사 17명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수업 사례를 제시한다. 개정 교육과정의 키워드를 삶과 연계성, 학습자 주도성, 교육과정 자율화, 미래사회 대비와 진로연계교육으로 보고 이를 위한 16개의 수업 이야기를 담았다. 교과별 핵심 아이디어가 성취기준, 핵심역량과 만나 수업을 위한 탐구질문과 주요 개념으로 정리된다. 몇 차시에 이르는 수업 개요는 그 흐름을 한눈에 보고 각 차시의 수업을 세부적으로 살피게 도와준다. 채점기준표와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예시는 수업의 정리와 평가를 돕는다.
이 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새로운 수업을 고민하는 전국의 모든 교사와 연구자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배움의 숲 나무학교

배움의 숲 나무학교는 수업과 생활교육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초·중·고 선생님들의 공동체로 연구와 실천을 통해 교실에서 시작하는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삶이 곧 앎이다'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선생님들이 수업 전문가로서 올곧게 설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저자(글) 백순우

더 성숙한 마음으로 교육공동체를 이루며 보람찬 생활을 하고자 노력하는 교사입니다. 가치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에 학교는 여전히 즐거운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교육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글) 오서현

수업을 설계할 때, 교실 안에서의 배움이 교실 밖 실제 세상으로 혹은 학생의 삶과 관련성이 있기를 바랍니다.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현시점에서 머릿속에 저장해 뒀다 꺼내 쓰는 것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수업은 바뀌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깊이 있는 배움은 학생의 실제 삶과 연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학생들이 깊이 있는 배움에 이르게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자(글) 신경훈

늘 부족하지만, 욕심이 많아 크고 작은 것들에 도전하며 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이 좋아 교사가 됐다기보다, 어쩌다 보니 아이들 속에서 무한 행복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저자(글) 김진권

고등학교 2, 3학년 때 저를 마음으로 대해주시고 챙겨주셨던 담임 선생님처럼 학생들을 마음으로 보듬어 주는 선생님이 되고자 꿈을 꾸며 2017년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8년 동안 가족 같은 선생님들과 서로 응원하고, 돕고, 의지하며 교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착하고 예쁜 학생들과 좋은 관계 속에서 수업과 상담을 합니다. 학생들이 수학이란 과목을 항상 어렵고 힘들어하기에, 조금이라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도 방법을 고민합니다. 학생들이 수학을 재미있다고 느끼기를 바랍니다.

저자(글) 양철웅

삶이 보여주는 새로운 장면 속으로 뚜벅뚜벅, 제대로 걸어가고 싶은 교사입니다. 교사로서 내 수업의 여러 장면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의미 있게 해보려고 합니다. 부족함이 많지만, 한걸음 또는 반걸음씩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자(글) 정다정

겨울을 견뎌내야만 하는 나무처럼 살아온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겨울이 있었기에 지금의 봄이, 교실 안 학생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학생들이 인생의 크고 작은 어려움에 무너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저자(글) 최은정

처음엔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가정교육과를 선택했지만, 공부하면서 이 교과가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중요성을 학생들도 함께 느끼기를 바라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이 지식이 진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수업을 준비합니다. 비록 한 번에 많은 것을 바꾸진 못하더라도,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아이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더 나은 생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자(글) 조혜진

시와 문장을 무턱대고 좋아하다가 국어 교사가 되었습니다. 교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 3분의 1. 교사인 나 자신과 함께하는 아이들 모두가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꿈꿉니다. 무엇보다도 이 과정 안에서 나와 만나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으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동료와 수업을 나누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아 취미가 교사학습공동체가 되어버렸습니다. 교사가 우리 교육 변화의 주체이자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질문에 앞으로 내딛는 귀한 걸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글) 문진아

지리를 배우며 세상을 보는 법을 배웠고, 지리가 좋아서 교사가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계속 면 지역의 작은 학교로 발령을 받게 되어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세상을 넓혀주고 스스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주려 매 수업 고민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힘으로 땅 위에 바로 서고 자기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함께하는 동료 선생님들과 계속해서 나눌 수 있기를 꿈꿉니다.

저자(글) 김준수

세상이 한 발짝이라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에 저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조금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교사가 학교에서의 지겨운 일상을 반복하는 직업이라고 하지만 저는 학교에서의 단 하루도 지겹거나 심심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를 늘 심심할 틈 없게 만들고 그 속에서 저라는 인간을 성장시켜 준, 제가 만났던 모든 학생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저자(글) 황윤상

교직의 꿈을 품고 걸어온 길 위에서, 저는 제 열정과 재능이 수학교육에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 깨달음을 따라 수학교사의 길로 방향을 전환했고, 오랜 노력 끝에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현재 수학교사로서 끊임없는 학습과 성찰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늘 고민하며, 더 나은 교육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수학교사입니다.

저자(글) 강장현

고등학생일 때 처음으로 가졌던 꿈인 교사가 되고자 사범대로 진학했습니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물리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관심으로 깊게 공부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여러 번의 도전 끝에 2016년에 임용 시험에 합격하였고 그토록 바라던 물리 교사가 되었습니다. 첫 발령을 받은 중학교에서 강의식 수업을 진행하면서 스스로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고 고등학교로 근무지를 옮기며 다양한 물리학 실험 수업을 실천해 볼 수 있었습니다. 늘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즐거운 과학 수업을 통해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자(글) 조미경

어릴 적, 책을 통해 다채로운 세상을 탐험하며 자연스럽게 지리 교사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에게 넓은 시야와 열린 마음을 심어주고, 각자의 꿈을 응원하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사로서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에, 전문적학습공동체 나무학교를 만났고 여기서 함께하는 선생님들과 다양한 공부를 통해 거듭 성장하며 교사로서의 자존감을 지키고, 굳건히 교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자(글) 권은미

학교는 제 삶의 터전입니다. 엄마 손 꼭 잡고 처음 들어섰던 낯선 교실, 달리기 시합에서 꼴찌할까 두려워 도망치고 싶었던 운동장, 거울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화장실, 마음 조마조마하며 선생님께 불려 갔던 교무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깔깔대던 급식실. 이제는 하루 여덟 시간 묶여있는 저의 일터이자, 제 꿈을 펼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학생 살이 열두 해, 교사 살이 열다섯 해. 제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학교라는 공간에서 살아왔습니다. 이곳에서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동안 저는 늘 한 가지 질문을 마음에 품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교가 모두에게 ‘가고 싶은 곳’이 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주변의 동료 교사들과 함께 찾아가고 싶습니다.

저자(글) 박준일

우리가 다른 존재들과 연결되어 있음에 행복을 느낍니다. 국어 교사로서 학생들과 함께 개인의 성공을 목적으로 하는 바벨탑의 리터러시가 아닌 존재와 존재를 연결하는 다리의 리터러시1)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제가 바라는 수업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동료 선생님들과 협력하고 연대하고 싶습니다.

저자(글) 김선명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여 배우는 역동적인 삶을 지향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을 즐깁니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저를 교사로서, 사람으로서 성장시킵니다. 아이들도 저처럼 교실 안에서 만드는 시간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마주하는 순간들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철학적 지혜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명한 어른이 되어가는 길에 도움이 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자(글) 이광현

‘삼국지’라는 이야기에 매료되어 역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돌아오지 않을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을 책임진다는 것이 무거움으로 느껴지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고 싶어 노력하지만, 아이들의 모습에서 더 노력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저를 더 움직이게 합니다. 역사 교사지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내가 가르친 아이들이 세상에서 차별받지 않는, 경쟁에서 좌절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육의 힘을 빌려 노력해 보고자 합니다.

목차

  • 프롤로그_ 2022 개정 교육과정의 4가지 키워드

    1부. 핵심 개념을 깊이 있게, 배움의 과정을 소중히
    - 삶과 연계한 깊이 있는 수업

    [영어] Speak Up to Connect: 언어의 힘
    [국어] 말과 글로 사랑을 가꾸는 시간, 사랑력 기르기 수업
    [가정]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균형 잡힌 식사 구성 수업
    [도덕·윤리] 삶의 지혜가 되는 철학 오디오북 제작 프로젝트

    2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교실
    - 학습자 주도성과 능동적 수업 참여

    [국어] 영향을 주고받는 대화가 있는 국어 수업
    [수학] 실험을 통한 실생활 프로젝트 수학 수업
    [국어] 도전! 스타트업 창업 수업
    [역사] 주도적 시민으로 거듭나기, 사회참여 정책 제안 수업

    3부. 경계를 넘나드는 배움의 연결
    - 교육과정 자율화와 진로연계교육

    [도덕·윤리] 슬기로운 갈등 관리 프로젝트, 융합수업
    [국어] 지역 전문가와 함께하는 기후생태 정보 팩트체크 프로젝트
    [영어] ‘너’를 알고, ‘나’를 알면 보이는 우리의 길
    [아동생활지도] 미래 교사의 첫걸음! 아동의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모의 수업

    4부. 미래를 준비하는 슬기로운 교실
    -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역량 함양

    [과학]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물리학 실험
    [수학] 다 있는 수학 내용에 에듀테크 잘 뿌리기
    [초등 실과] 지속가능성과 생태 감수성을 배우는 친환경 농업 프로젝트
    [사회] 생태 감수성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지속발전가능 수업

책 속으로

교과별로 학문을 가르치고 줄을 세워 선발한 지금까지 우리 교육의 한계는 너무나 많이 비판받아 왔다. 이를 극복하고자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 교육은 혁신에 몰두했다. 학교를 혁신하고 공간을 혁신하고 교육과정과 내용을 혁신하고 있다.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하면서 는 미래 학생들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에 초점을 맞춰 여러모로 새로운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다. 7쪽

이와 달리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변화 흐름 속에서 역량 강화와 기초소양 함양을 언급하며 학습자 개별 성장과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고자 한다.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주도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수행에 동력을 제공하면서 한편으로는 배려와 책임을 강조하여 민주시민 의식을 길러 삶과 사회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지향점이 전환되었다. 이러한 맥락은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6가지 핵심역량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4쪽

수업에서 학생 스스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장면은 이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학습자의 욕망을 공적 영역으로 확장하도록 과제를 제시하고 어떻게 사회적 실천을 담아서 과제를 성취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앞으로 이러한 장면을 의미 있게 실현시키는 것이 학교에서 중요한 과제로 여겨질 것이다. 21쪽

학교가 학교의 특성에 맞게 꾸린 교육과정에는 학생의 자발성과 자율성, 개별화 교육과 실생활 연계 과제가 담기게 될 것이다. 또한, 학교는 학교 밖 여러 학습 자원을 탐색하고 활용하여 더 이상 고립된 섬처럼 존재하는 학교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물론, 교사의 업무량이나 외부 민원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교육공동체의 소통 과정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적인 교육과정 운영 노하우가 쌓인다면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26쪽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사는 과연 디지털화가 효과적인가에 대한 질문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성을 갖춘 학습자가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내 교실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방법이 필요하다. 단순히 도구로서 기술을 사용하거나 무비판적으로 정책을 수용하여 수업을 바꾸는 것이 아닌, 안전한 공간을 만들고 윤리적 삶의 방식을 갖춰 타인을 존중하며 공동체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적 극적으로 내가 맞이한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이 지속되어야 한다. 30쪽

협력적 소통 능력 기르기 수업의 주요 활동인 소크라틱 세미나 Socratic Seminar를 준비하기 위해, 학생들은 5가지 토론 기법을 학습하여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며 협력적으로 토론하는 법을 익혔다. 학생들은 영어 기사를 읽고, 교사가 제공한 탐구 질문을 바탕으로 진지한 질문을 작성한 후 이를 활용해 단체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영어로 자기감정이나 생각, 주장을 표현하며 영어 말하기 실력을 키우고 주장하기, 묻기, 답변하기, 반응하기, 요청하기 등의 말하기 전략을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학습하였다. 39쪽

『사랑 수업』은 단순히 연애를 잘하는 법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라 안정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인생에서 사랑이라는 장을 새롭게 펼치고 있는 중학생들이 더 나은 사랑과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바야흐로, 독서를 통해서 글이 앎으로, 앎이 삶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마련하고 싶었다. 59쪽

모든 식단 작성이 끝나면 자신이 작성한 식단을 스스로 평가하게 했다. 평가 분야는 앞서 조사한 영양, 기호, 경제(식생활비), 능률(조리 시간, 노력 등) 측면으로 가족의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는지 평가하도록 했다. 자기 평가가 끝나면 앞에 자신이 작성한 균형 잡힌 식단을 왜 이렇게 구성했는지 가족의 특성과 함께 발표하게 하였다. 91쪽

여전히 긴 호흡의 수업을 준비한다는 것은 두려움이 앞서는 일이다. 구글 클래스룸이나 독서 수업도 시작하기 전에는 ‘이게 과연 잘 될까?’라는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즐겁고 익숙하게 하고 있다. 새로운 수업을 시도한다면, 당연히 처음부터 매끄럽고 능숙할 수 없다. 그럼에도 시도한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는 학생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 112쪽

글의 의미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의미를 구성하는 수업을 하려면, 서로 경청하고 존중하는 대화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생각을 풍부하게 품고 있는 학생이라 할지라도 다름을 존중하고, 차이점을 인정하며, 서로의 생각에 호응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없다면 제 생각을 꺼내놓지 않을 것이다. 이후 말과 말이 이어지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대화가 있는 수업이 하나의 수업 목표가 되었다. 120쪽

나는 학생들이 사회 및 자연현상을 관찰할 때 그 속에 어떤 수학이 숨어있는지를 찾아낼 수 있게끔 해보고자 했다. 또한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단순하게 조사만 하는 것을 넘어서, 실험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이를 이해하며, 그 속에서 수학의 실용성과 유용성을 느껴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게 시도하였다. 145쪽

그리고 여러 사례를 소개했다. 일례로, 맥도날드에서 밀크셰이크 판매량이 7배가 늘어난 비결에 대해 영화 영상으로 사례를 소개한 후, 고객들의 요구를 분석하는, 스타트업에서 굉장히 중요한 작업을 학생들과 굉장히 흥미 있게 알아갔다. 이러면서 점점 수업이 뒤엎어지고 수정되고 발전된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했던 스타트업 수업에서는 교사의 전달 10%, 학생들의 막연한 활동 90%로 흘러갔다. 분명 여기에서 학생들의 인지적 능력이 향상될 수도 있다. 177쪽

2시간의 숙의와 협력을 통해 모둠별 정책 제안서가 대형 포스트잇에 작성되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활동은 제안한 정책을 공유하고 평가하기 위한 정책 마켓이었다. 정책 마켓은 모둠별로 제안 설명자가 정책의 내용을 설명하고 다른 모둠원이 평가자로서 자신의 판단에 따라 평가권을 발휘해 우수 제안을 선발하는 활동이다. 200쪽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 주제를 선정하고 교육과정 운영을 협의하는 문화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을 활용한 융합 수업은 교사와 학생들에게는 좀 더 자유롭고 창의적인 수업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변화였다. 고등학교에서 시행해 온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의 수업 사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에서 도입되는 학교자율시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11쪽

이렇게 ‘청소년 기후생태 뉴스 체커톤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청소년 팩트체커가 되어 지역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정확한 기후생태 정보를 가지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탐구했다. 233쪽

학습공동체는 모든 교사가 리더로서 학교 일에 참여하는 팀리더십의 학교를 구현하는 핵심적인 방안이다. 팀리더십이 모든 교사가 각자의 역할에 맞게 자신의 역량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학습공동체는 구체적인 실천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학습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한다. 137쪽

챗봇에게 추천받은 직업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을 경우, “What are other career options for me?”와 같은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다. 추천 직업 목록 중 관심 있는 직업이 있으면 “Tell me more about ( ).”, “What skills are important for ( )?”, “How can I improve that skill?” 등의 질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65쪽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함양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탐구할 수 있는 수업 설계가 중요하다. 13차시 ‘기본 생활 지도 모의 수업 과정’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활동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험을 했다. 289쪽

예를 들면 뉴턴의 운동 법칙을 탐구하기 위해 MBL 센서를 활용한 가속도 측정 실험을 수행할 때 센서 사용법과 활용법을 배우고 적용하느라 정작 측정 과정에서의 기본적 탐구 과정을 놓칠 수 있어,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직접 실험 과정을 설계해보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실험할 수 있는 전통적인 과학적 탐구 역량도 매우 중요하다. 295쪽

둘째, 에듀테크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언어 소양 증진에 기여한다.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적 언어로 답을 제시하거나 온라인 설문지로 학습 소감을 표현할 수 있다. 이미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험을 수업에 접목하면 더욱더 효과적이다. 에듀테크를 통해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활동은 언어 소양을 지속적으로 함양하게 한다. 318쪽

단순히 환경과 자원을 아끼고 [Environment]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공동체를 넘어, 구성원들 간의 협력과 신뢰 [Social], 그리고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가진 [Governance] 공동체가 아닐까? 350쪽

‘재활용 식민지’라는 제목을 보고 영상에 나올만한 내용을 추측해 보았다. 학생들은 “우리가 분리배출한 재활용 쓰레기를 쓰고 있는 나라의 이야기일 것 같아요.”,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식민 지배하며 자원을 수탈한 것처럼,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의 뭔가를 수탈하는 내용이 나올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폐플라스틱도 상당량이 해외에서 처리된다고 하셨는데, 그 해외가 과거 식민 지배를 받았던 국가일까요?” 등 다양한 추측을 하였다. 365쪽

출판사 서평

핵심 개념을 깊이 있게,
삶과 연계한 배움의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수업.

교육과정이 바뀔 때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과업의 크기는 여전히 크다. 교사들은 교육과정의 큰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환경과 수업 속에 학생을 만난다. 교육과정과 교재를 분석하고 학교와 학생의 상황에 맞추어 수업을 준비한다.
현재의 삶을 들여다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교사들에게 새로운 수업 환경을 제공한다. 교사들이 재구성하고 실천하고 싶었던 많은 수업의 모습을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교사들을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 활용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단위 학교별, 교과별, 학년별 등 많은 자료가 앞으로 제공될 것이다. 이 책에 담긴 16개 주제는 준비에서부터 평가까지의 수업의 장면,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새로운 수업이 궁금한 교사, 수업을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이 책은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4251759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5일
쪽수 376쪽
크기
153 * 224 * 31 mm / 761 g
총권수 1권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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