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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갯벌 한 바퀴

갯벌 유형에 따라 만나는 생물 | 양장본 Hardcover
심현보 , 정재흠 , 이학곤 저자(글)
지성사 · 2025년 02월 21일
10.0
10점 중 10점
(8개의 리뷰)
유익해요 (38%의 구매자)
  • 댕글댕글~ 갯벌 한 바퀴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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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서 체험학습에 유익하도록 갯벌과 그 주변에 사는 다양한 생물(식물 52종, 갯벌 생물 101종, 새 56종)을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다르지만, 바닷가에 가면 염습지와 펄 갯벌, 혼성 갯벌, 바위 해안, 해안 사구와 모래 갯벌 등을 만납니다. 보통 첫걸음부터 접하는 것은 식물 그리고 갯벌 생물, 마지막으로 새(텃새, 도요  ·  물떼새)일 것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해안 식물과 갯벌 생물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새는 철새가 많고, 날아다니는 범위가 매우 넓어서 만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간혹 기대하지 않았던 새를 만나는 행운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 바닷가를 방문할 때 필요한 안내자 역할을 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심현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을 거쳐서 현재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소래포구 염습지에서 염생식물을 공부하면서 한국의 해안식물 분류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인천바다학교 교장으로 염습지와 해안 사구 식물들을 알리며 학생들과 섬을 찾아가 해양에 대한 소양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의 해안식물》(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있습니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인천섬연구총서1 백령도》, 《인천섬연구총서2 대청도》, 《인천섬 연구총서3 대이작도·소이작도》, 《인천섬연구총서4 연평도·소연평도》 등이 있습니다.
과학교육 활성화와 해양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올해의 과학교사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과 〈제43회 스승의날 기념 대통령 표창〉(교육부)을 수상하였습니다.

저자(글) 정재흠

인천에 있는 인성여자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공 분야에 대한 더 깊이 있는 탐구와 전문성을 갖춘 교육자가 되기 위해 동물생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연구와 교육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양 환경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기후변화와 함께 변해가는 바닷속 모습을 수중 촬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환경부 겨울철 동시 센서스 전문조사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철새와 서식지 보호에 사용되는 귀중한 연구자료집 제작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바닷새 혼획 실태조사(해양환경관리공단), 전국자연환경조사(국립생태원), 기후변화에 따른 물새 개체군 장기 변화 연구(국가철새연구센터) 등 다양한 국가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인간과 해양 길라잡이》, 《옹진 섬마을 역사 문화 이야기 북도면》 등이 있습니다.
과학 및 환경교육 분야의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교육 분야), 〈2021년 올해의 과학교사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저자(글) 이학곤

인천예송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갯벌을 가르칠 자료나 교재가 부족한 점을 느껴서 대학원을 다니며 우리나라 여러 곳의 갯벌을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갯벌환경과 생물》(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선정), 《갯벌 우리 집이 좋아!》(환경부 우수환경 도서 선정), 《댕글댕글~ 갯벌에 사는 친구들》, 《갯벌 환경교육의 실제》, 《갯벌 끈끈한 내 친구야》 등이 있습니다.
함께 지은 책으로는 해양수산부에서 펴낸 《놀며 배우는 바다의 세계》, 《바닷가에 가 보아요》, 국토해양부에서 펴낸 《갯벌의 이해와 교육》, 시화호 생명지킴이에서 펴낸 《연우와 함께하는 습지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해양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6회 장보고 대상〉(국무총리상, 해양수산부 주관)을 수상하였습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일러두기

    염습지와 펄 갯벌
    가는갯능쟁이/ 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 기수초/ 해홍나물/ 갯길경/ 애기비쑥/ 갯개미취/ 사데풀/ 지채/ 천일사초/ 갈대/ 기수우렁이/ 갯우렁이/ 가리맛조개/ 꼬막/ 새꼬막/ 피조개/ 낙지/ 참갯지렁이/ 흰이빨참갯지렁이/ 가지게/ 갈게/ 방게/ 세스랑게/ 칠게/ 펄털콩게/ 농게/ 흰발농게/ 말뚝망둑어/ 짱뚱어/ 큰기러기/ 쇠기러기/ 큰고니/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장다리물떼새/ 깝작도요/ 개리/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노랑부리백로/ 흑두루미/ 재두루미/ 두루미/ 중부리도요/ 마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청다리도요

    혼성 갯벌
    왕좁쌀무늬고둥/ 민챙이/ 모시조개/ 떡조개/ 바지락/ 갈색새알조개/ 개맛/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 털보집갯지렁이/ 가시닻해삼/ 넓적왼손집게/ 꽃게/ 민꽃게/ 도둑게/ 밤게/ 딱총새우/ 긴발딱총새우/ 쏙/ 풀망둑/ 혹부리오리/ 흑꼬리도요/ 학도요/ 뒷부리도요/ 검은머리갈매기

    바위 해안
    도깨비쇠고비/ 왕모시풀/ 대나물/ 갯장구채/ 갯까치수염/ 땅채송화/ 제주찔레/ 해녀콩/ 낭아초/ 암대극/ 모감주나무/ 갯강활/ 갯기름나물/
    갯쑥부쟁이/ 해국/ 갈고둥/ 총알고둥/ 둥근얼룩총알고둥/ 눈알고둥/ 보말고둥/ 개울타리고둥/ 피뿔고둥/ 대수리/ 맵사리/ 배무래기/ 흰삿갓조개/ 꽃고랑딱개비/ 군부/ 연두군부/ 털군부/ 굴/ 굵은줄격담치/ 지중해담치/ 파래가리비/ 담황줄말미잘/ 풀색꽃해변말미잘/ 보라성게/ 우렁쉥이/ 거북손/ 검은큰따개비/ 고랑따개비/ 조무래기따개비/ 꽃부채게/ 풀게/ 무늬발게/ 사각게/ 갯강구/ 불등풀가사리/ 작은구슬산호말/ 지충이/ 톳/ 청각/ 가시파래/ 청둥오리/ 홍머리오리/ 흰죽지/ 댕기흰죽지/ 흰줄박이오리/ 흰뺨오리/ 흰비오리/ 바다비오리/ 아비/ 회색머리아비/ 가마우지/ 물닭/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발도요/ 꼬까도요/ 괭이갈매기/ 재갈매기

    해안 사구와 모래 갯벌
    갯괴불주머니/ 번행초/ 취명아주/ 호모초/ 수송나물/ 갯개미자리/ 애기수영/ 갯무/ 해당화/ 갯완두/ 애기달맞이꽃/ 흰대극/ 갯사상자/ 갯방풍/ 갯메꽃/ 모래지치/ 순비기나무/ 참골무꽃/ 해란초/ 갯씀바귀/ 통보리사초/ 좀보리사초/ 갯잔디/ 선인장/ 댕가리/ 비단고둥/ 황해비단고둥/ 큰구슬우렁이/ 개량조개/ 동죽/ 맛조개/ 백합/ 빛조개/ 주꾸미/ 개불/ 검은띠불가사리/ 별불가사리/ 아무르불가사리/ 하드윅분지성게/ 바다선인장/ 그물무늬금게/ 길게/ 달랑게/ 엽낭게/ 속살이게류/ 갯가재/ 쏙붙이/ 자주새우/ 거머리말/ 댕기물떼새/ 흰목물떼새/ 꼬마물떼새/ 흰물떼새/ 왕눈물떼새/ 개꿩/ 세가락도요/ 좀도요/ 민물도요/ 붉은부리갈매기/ 쇠제비갈매기/ 제비갈매기/ 알락할미새

출판사 서평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북해의 와덴해 갯벌보다 2배 이상인 1,000여 종의 갯벌 생물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갯벌! 체험학습에 꼭 필요한 안내자와 함께 갯벌 한 바퀴 둘러보아요! ◆ 책 소개
생태계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유네스코에서 인류가 보존해야 할 세계유산(자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갯벌! 그 갯벌 주변에 깃들여 사는 수많은 생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갯벌 주변인 염습지에 뿌리 내린 염생식물, 해안의 사구식물, 바위나 절벽에 사는 식물 그리고 펄 갯벌ㆍ혼성 갯벌ㆍ모래 갯벌에는 다양한 갯벌 생물과 여러 종류의 새들이 먹이 활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갯벌을 지키고 꾸준히 갯벌 생태를 연구해 온 선생님 세 분이 갯벌과 갯벌에 깃들여 사는 식물, 갯벌 생물, 새를 갯벌 유형에 따라 정리하였습니다. 왜 갯벌과 갯벌에 깃들여 사는 수많은 생물을 아끼고 보호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갯벌을 지키고, 갯벌 생태를 연구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갯벌 유형에 따라 만나는 여러 생물을 정리했어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약 3,350개의 섬이 있습니다. 2023년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사에 따르면, 육지와 섬 지역의 해안선 길이는 총 1만 5285.4킬로미터로 이는 지구 둘레의 약 38퍼센트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긴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갯벌은 퇴적층의 유형에 따라 펄 갯벌, 모래 갯벌, 펄과 모래가 섞인 혼성 갯벌 그리고 바위 해안 등의 환경으로 나뉘며, 갯벌 유형에 따라 살아가는 생물도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갯벌에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갯벌(우리나라 갯벌 면적의 약 3배)로 유명한 북해의 와덴해(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갯벌보다 2배 이상인 1,000여 종의 갯벌 생물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생물의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는 우리 갯벌의 소중함과 가치를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고자 갯벌 생물을 연구하는 선생님들이 뜻을 모아 《댕글댕글~ 갯벌 한 바퀴》를 펴냈습니다. 현재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하면서 인천바다학교 교장으로 염습지와 해안 사구 식물들을 알리며 학생들과 섬을 찾아가 해양에 대한 소양을 높이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심현보 선생님, 중학교 과학 교사로 우리나라 철새와 서식지 보호에 활용되는 연구자료집 발간 등의 다양한 국가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정재흠 선생님, 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꾸준하게 우리나라 곳곳의 갯벌을 찾아 갯벌 생물을 관찰해 온 이학곤 선생님입니다. 세 분 선생님은 그동안 갯벌과 관련한 여러 도서를 출간해 왔으며, 과학과 환경교육 분야 그리고 해양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 《댕글댕글~ 갯벌 한 바퀴》에는 갯벌 유형에 따라 염습지와 펄 갯벌, 혼성 갯벌, 바위 해안, 해안 사구와 모래 갯벌로 나누어 식물(52종, 심현보), 갯벌 생물(101종, 이학곤), 새(56종, 정재흠)를 가려뽑아 생생한 사진과 함께 크기나 분포, 관찰 지역, 생태와 특징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갯벌 주변에 뿌리를 내린 염생식물, 해안의 사구식물, 바위나 절벽에 사는 식물, 그리고 갯벌에 사는 다양한 생물과 이곳에서 먹이 활동을 하며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여러 종류의 새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 책은 바로 이 궁금증에서 비롯됩니다. 〈일러두기〉에서 갯벌의 정의와 특징 그리고 유형을 살펴봅니다. 갯벌은 유형에 따라 펄 갯벌, 모래 갯벌, 모래와 펄이 섞인 혼성 갯벌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갯벌 주변의 환경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펄 갯벌과 육지 사이에 염습지, 모래 갯벌과 육지 사이에 해안 사구, 육지와 바다의 경계면에 바위 해안이 발달해 있습니다.
갯벌에 첫발을 내디딜 때 먼저 식물을 만나고 갯벌 생물, 마지막으로 새(텃새, 도요·물떼새)를 만납니다. 보통 해안 식물과 갯벌 생물은 어렵지 않게 만나겠지만, 새는 우리나라를 거쳐 가는 나그네새와 여름이나 겨울에 들러서 계절을 나는 철새가 많고, 날아다니는 이동 범위가 매우 넓어서 만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사는 공간을 바꾸어 자유롭게 이동하기 때문에 사는 곳을 정확히 구분하기가 매우 힘들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새를 주로 관찰한 갯벌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갯벌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요?
갯벌 유형에 따라 생명의 보물 창고 들여다보기!

먼저, 염습지와 펄 갯벌을 소개합니다. 이곳에는 염분이 많은 바닷물에 잘 견디는 나문재, 해홍나물, 칠면초 등 염생식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펄 갯벌을 대표하는 갯벌 생물로는 칠게와 꼬막 무리, 농게, 흰발농게, 말뚝망둑어, 짱뚱어가 있습니다. 또 약 10분 동안 칠게 4마리를 사냥한다는 알락꼬리마도요를 비롯해 기러기류, 고니류, 백로류, 두루미와 도요 무리도 보입니다. 이렇게 염습지와 펄 갯벌에서 살아가는 52종의 생물을 정리했습니다.
펄과 모래, 자갈 등이 섞여 있는 퇴적물이 각각 90퍼센트 미만으로 이루어진 혼성 갯벌에서는 24종의 생물을 소개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바지락을 비롯해 모시조개, 꽃게, 도둑게, 딱총새우를 비롯해 부리 길이가 30~80밀리미터인 도요류와 물떼새류도 보입니다. 이 새들이 썰물 때 바닷물이 얕게 고여 있는 곳에서 딱총새우류, 망둑어류의 물고기와 작은 조개 등을 잡아먹고, 물이 완전히 빠지면 천천히 걸으면서 부리를 갯벌에 찔러 그 속에 숨어 있는 갯지렁이 등을 사냥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바위 해안은 육지와 바다의 경계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단위 면적당 지구상의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좁은 공간에서 많은 생물이 살아갑니다. 가파른 절벽에는 해국과 대나물, 바위틈에선 도깨비쇠고비, 양지바른 바닷가의 크고 작은 바위틈에선 갯까치수염 같은 식물이 자랍니다. 거센 파도, 밀물과 썰물, 온도, 염분 농도 등 바닷물의 영향을 온몸으로 견뎌내며 총알고둥을 비롯한 고둥류와 따개비류, 거북손 등이 플랑크톤을 먹이 삼아 살아가고, 괭이갈매기와 같은 갈매기류와 노랑발도요 등이 바위틈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는 이곳에서는 71종의 생물을 소개합니다.
바닷가에 쌓인 모래가 강한 바닷바람을 타고 육지로 날아와 쌓인 해안 사구는 퇴적층이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이 매우 부족한 환경입니다. 이곳에 사는 사구식물은 마디마디 뿌리를 내려 길게 뻗거나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려 수분 흡수를 최대로 하면서 해당화, 순비기나무 그리고 갯완두, 갯방풍, 통보리사초 등이 넓게 무리 지어 자랍니다. 육지와 가장 가까운 모래 갯벌 윗부분에서는 엽낭게와 달랑게가 빚은 모래 경단이 장관을 이루고, 맛조개와 동죽 따위도 보입니다. 모래땅에서 알을 낳고 키우는 흰물떼새를 비롯한 물떼새류는 길이 10~30밀리미터에 가늘고 뾰족한 부리로 모래 속의 작은 조개, 지렁이 등의 생물을 사냥하며 살아갑니다. 이곳에서는 62종의 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갯벌은 생명의 땅이자 새들의 천국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갯벌 생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명의 보물창고라는 뜻이겠지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서 체험학습에 유용한 이 책에는 갯벌과 그 주변에 사는 다양한 생물(식물 52종, 갯벌 생물 101종, 새 56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 바닷가를 방문할 때 여러분에게 필요한 안내자 역할을 하는 자료로 유익하게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 초등 교과 과정과 연결된 흥미롭고 유익한 소재를 다룬세대와 편견을 넘어 모두 함께 보는 책!
이 책은 ‘댕글댕글~’ 시리즈로 세계의 수도, 우리나라 민물고기, 독도 바닷물고기, 세계의 고층 빌딩, 세계의 다리, 갯벌에 사는 생물, 상어 구별하기, 꾸밈으로 보는 세계 문화에 이어 아홉 번째로 출간되었습니다. 댕글댕글이란 ‘책을 막힘없이 줄줄 잘 읽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을 뜻합니다. 이 시리즈를 접하면서 어린 독자들이 독서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또한 무지개색으로 손에 손을 맞잡은 모습을 표현한 이 시리즈의 마크는 가족과 함께,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다문화 친구(가족)와 같이 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세대와 편견을 넘어 모두 함께 본다는 뜻이지요.
‘댕글댕글~’ 시리즈는 아이답고, 미래 교양인으로서 다양성을 학습할 수 있게 흥미롭고 유익한 소재(초등 교과 과정과 연결된)들을 다루고자 합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8895590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1일
쪽수 240쪽
크기
239 * 304 * 21 mm / 1275 g
총권수 1권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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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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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39 * 304 * 21 mm / 1275 g
제조자 (수입자)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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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5.02.21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제조국 Korea

Klover 리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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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잘읽어요











바닷물이 밀려오면 바다가 되고, 빠져나가면 평평하게 드러나는 바닷가의 넓은 지역이 대한민국에 있다. 서해안과 남해안(보성-순천갯벌, 신안갯벌, 고창 갯벌) 에 있으며, 갯벌이라 일컫는다. 갯벌의 이름은 지형적으로 구분하자면 염습지와 펄 갯펄, 혼성갯벌, 바위 해안, 해안사구와 모래 갯벌, 로 크게 구분하고 있다.





책 『댕글댕글~갯벌 한 바퀴』에서는 갯벌의 이름에 따라서, 염습지와 펄 갯벌, 혼성갯벌, 바우 해안, 해안사구와 모래갯벌러 구분하고 있다.지형적인 특징에 따라서,갯벌은 차이가 나며, 갯벌을 둘러싸고 자생하는 해양 식물이 달라지며, 어떤 해안 동식물이 그곳에 살아가는지 엿볼 수 있다. 해양 동물을 멋잇감으로 하는 바닷가의

새들도 달라지는데, 염습지에는 큰기러기, 쇠기러기, 큰고니,흰뺨 검둥오리가 자주 나타나고 있으며, 혼성갯벌에는 혹부리오리, 흑꼬리도요 , 학도요, 뒷부리 도요 등의 새가 있다. 바위 해안 인근에는 청둥오리, 홍머리오리, 흰죽지, 댕기희죽지가 해안 사고와 모래 갯벌에는 붉은부리 갈매기, 쇠제비 갈매기, 제비 갈매기, 알락할미새를 볼 수 있다.





책 『댕글댕글~갯벌 한 바퀴』을 통해서,조류학자를 꿈꾸거나 생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라면, 갯벌에 무엇이 있는지 갯벌 생테계의 큰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서로 머고 먹히는 천적관계가 될 수 있고,공생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이 차이를 읽을 수 있다며, 천적관계는 서로 거리를 두고 살아가며, 공생관계는 서로에게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새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갯벌 주변의 식물의 특징에 대해서,육지 식물과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물론 갯벌의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는 동물에 대해서, 지식을 쌓을 수가 있다.






리뷰 썸네일4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백과사전 같은 책이에요.
크기도 A4용지보다 더 훨씬 크답니다.
그런데 백과사전은 사실 재미없잖아요.
하지만 이 책은 겉모습은 백과사전 같지만 내용은 무척이나 재미있답니다.
우리나라 갯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실까요?

저는 어렸을 때 바닷가를 자주 놀러갔었어요.
그래서 여름이 좋았답니다.
서해바다는 놀 거리가 풍부한 거 같아요.

갯벌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세요?
전 쑥쑥 빠지는 늪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용케 빠지지 않고 지금까지 잘 살아있답니다.
쑥쑥 빠지는 갯벌을 왜 들어갔냐고요?
재미있으니까요.
갯벌엔 정말 많은 것들이 있어요.

단추 구멍보단 크지만 아주 작은 구멍들이 뚫려있는데 바로 게들이 사는 집 입구였어요.
게를 잡으려고도 하고 놓치기도 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그리고 고동잡기도 하고요.
식용고동이 따로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답니다.
또 망둥어라고 하던가? 갯벌에 사는 물고기도 있었고요.
책을 찾아보니 말뚝망둑어라네요.
제대로 된 이름을 이제야 알게 됐어요.
낙지는 조금 먼 바다에서 잡힌다고 직접 잡거나 보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바다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갯지렁이.
지렁이는 사실 좀 보기에도 징그럽잖아요.
근데 집으로 가려면 그 지렁이를 밟고 가야했어요.

서해의 바다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에 따라 해수욕장이 되기도 하고 갯벌체험도 할 수 있어요.
아 파래도 보았답니다.
나중에 좀 크고 그때 봤던 게 파래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갯벌 한 바퀴를 읽다 보니까 그때의 추억도 생각나면서 정말 다양한 생물과 동물이 갯벌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물고기나 조개류만 있을 줄 알았는데 식물이나 새 같은 동물들도 많더라고요.
갑각류의 종류도 많았고요.
수많은 생물이 살고 있는 갯벌을 더 아끼고 보호해서 우리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어야겠어요.
제가 알고 있던 동식물들에 대한 자료도 그대로 있더라고요.

수많은 동식물들의 사진이 다 실려 있어서 갯벌 생태계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리뷰 썸네일4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예전에 아이랑 서해를 구경하면서 썰물에 많은 게와 조개, 망둥어 등을 보면서 재미있게 하루를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곤충 뿐만 아니라 바다동물도 많이 좋아하는데요. 특히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집에서 많은 곤충책과 바다동물책을 두고 보고 있는데 갯벌 동물에 대한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바다동물이라는게 바다 안에 살고 있는 동물인데 낚시를 하지 않는 한 잡기가 힘들잖아요. 그런데 갯벌에는 아이들이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고 직접 잡을수도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더 친숙하게 볼 수 있는게 갯벌인데 정작 모르는게 너무 많다는 생각에 이 책<댕글댕글~ 갯벌 한 바퀴>를 보게 되었습니다.

차례를 보면 갯벌에 이렇게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있었나 할 정도로 종류가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갯벌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요. 염습지와 펄갯벌, 혼성 갯벌, 바위 해안 등 다양한 위치에서 나올 수 있는 동식물들이 있어요.



아이들이 보는거라 그런지 글씨는 적당히 있고 사진이 큼지막해서 좋았어요. 어디서 많이 본 것들의 이름을 알게 되니 반갑기까지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와 보면서 아! 이런거 본 적 있었는데 이름이 이런거구나~ 하며 대화도 많이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동물들이 나올 때 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되는데요. 한쪽 다리만 긴 쏙붙이라는 것과 자주새우 등 신기한 동물들이 많이 있으니 아이도 집중하면서 봅니다. 이 책을 보고나서 저와 아이는 빨리 날씨가 풀려서 갯벌이 있는 바다에 가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먼 바다에서 보기 힘든 동물보다 이렇게 조금만 시간을 내면 갈 수 있는 바다에 동물을 공부하면 아이들이 직접 관찰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았으며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아마 아이들중에 갯벌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
가끔 아이 친구 엄마들을 만나 갯벌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주면 정말 흥미진진하게 듣는다.
주변 지인들에게 우리 가족은 갯벌가족으로 통한다.
제작년 코로나 때문에 아무데도 못 놀러가던 시절, 우리 가족은 거리두기를 착실히 지키느라
정말 아무데도 가지않고 집에만 있었다. 아이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그만두고, 남편은 마스크를
쓰고 집에오면 소독약을 뿌리고, 나 또한 외출을 철저히 제한하며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살다보니 나도 아이들도 너무 답답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기억해보니 당시 우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캠핑을 많이 다녔었다.
그래서 우리도 사람이 별로 없다는 곳을 알아내 급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었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인 숨겨져있는 바다, 넓고 푸른 바다를 보며 힐링을 하고 싶었는데
아니? 이런!! 물이 다 빠져서 뻘만 보이는 게 아닌가!
우리 가족은 모두 망연자실했지만 이왕 온 김에 구경이나 하려다가 몇 몇 사람들이 갯벌안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캐고 줍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궁금한 마음에 용기를 내어 갯벌안으로 들어가봤는데 어머나!! 너무나 작은 꽃게들과
조개, 그리고 귀여운 소라게, 고둥, 망둥어들이 지천에 널려있는 것이었다.
처음보는 바다생물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우리는 물이 들어올때까지 신나게 생물을 관찰했다.
그리고 그 후로 매주,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날씨가 흐리나 더우나, 갯벌에 가게 되었다.

갯벌에 자주 간 덕분인지 우리 첫째아이는 생물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때다 싶어 더 자주 갯벌에 가게 되었는데, 워낙 많은 종류의 생물이 있다보니 잡아놓고도
이름도 모르는 생물이 태반이었고 늘 구경하는 몇 종류만 알게되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어떤 생물인지 알려주기도 하는데, 갯벌안에서 일일히 검색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어서 관련된생물책을 찾던 중 [댕글댕글~갯벌 한바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제목도 너무 귀엽다~ 댕글댕글이라니^^
아마 갯벌에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한다.
갯벌 생물들은 정말 댕글댕글 굴러다닌다 ㅎㅎ
책이 집에 도착하던 날, 집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던 아이 얼굴도 떠오른다.
갯벌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좋아할거다.

아이와 책을 볼땐 꼭 첫장부터 보는 습관이 있어서 앞장부터 펼쳤는데,
갯벌에 사는 생물들을 만나기전, 갯벌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다.
갯벌에 대한 글을 읽고나니, 그동안 다녔던 갯벌이 색다르게 느껴지게 되었다.
그리고 갯벌의 유형에 따른 생물과 식물들이 하나씩 아주 자세하게 소개되는데, 염습지와 펄 갯벌
혼성 갯벌, 바위 해안, 해안 사구와 모래 갯벌, 이렇게 4종류의 유형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우리가 다녔던 갯벌이 모래갯벌이었구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었다.
이 책의 장점은 책에 담겨있는 그림들이 너무나도 사실적이라는 것이다.
아이와 요즘 하루에 2~3장씩 보고 있는데 그림이 세밀해서 그런지 갯벌에 가면 이제 뭐가 뭔지
알 수 있겠다! 라고 했다. 그리곤 '아!! 이거 전에 봤던건데, 뭔지 몰라서 그냥 지나쳤었어!!'라는 말도
자주 했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다!!
책을 읽고 마음이 설렌 아들은 당장 갯벌에 가자고 조르는 중이다.
이번주 한파가 지나면 날이 풀린다고 하니 다시 장비를 챙겨들고 갯벌에 가봐야겠다.
물론 갯벌에 가기전에 댕글댕글 갯벌 한바퀴를 모두 정독하고 가야겠다.
책에서 본 생물들을 갯벌에서 직접 만난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어느 날, 아들이 뜬금없이 물었습니다.
“엄마, 갯벌은 이름이 왜 갯벌이에요? 왜 개랑 벌이 들어가요?”

궁금한 마음에 함께 찾아보니, “조류나 강에 의해 진흙이 쌓인 습지”를 뜻하더라고요. 여기서 “개”는 조수가 드나드는 곳을, “벌”은 넓게 펼쳐진 땅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어원을 설명해 주자 아들은 한숨을 쉬며 말합니다.
“아, 나도 갯벌에 가고 싶다.”
그렇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그거였구나.

진흙투성이가 되어도 마냥 신나기만 한 곳. 여름이면 갯벌은 아이들의 놀이 천국이 됩니다. 그런데 아시나요? 갯벌만큼 다양한 생물이 모여 살아 풍부한 생태계를 이루는 곳도 없습니다. 마침 우리나라 갯벌을 다룬 신간이 나왔다기에 읽어보았습니다. 바로 지성사에서 출간한 《댕글댕글~ 갯벌 한 바퀴》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감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요.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생물들을 서식지에 따라 흥미롭게 소개합니다. 특히 갯벌에도 여러 유형이 있다는 사실이 신선했어요. 염습지, 펄 갯벌, 혼성 갯벌, 바위 해안, 해안 사구, 모래 갯벌까지 모두 갯벌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각 환경마다 서식하는 생물과 생태계가 다르다는 점도 흥미로웠어요.

생물도 흥미로웠지만, 저는 초반에 실린 갯벌의 전체적 소개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조차 쓸데없는 일은 없다.”
이 한 문장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바닷속 생물에게는 산소가 공급되고, 따개비는 영양분을 얻고, 어린 생물들은 필요한 곳으로 흩어진다고 해요. 자연은 결코 무의미한 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고 경이롭게 느껴졌습니다. 끝없이 반복되는 일도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갯벌 도감은 많지만,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한 국내 갯벌을 다룬 책은 《댕글댕글~ 갯벌 한 바퀴》가 거의 유일한 것 같아요. 이전에 출간된 《댕글댕글~ 왜일까요》도 유익했는데, 이번 책 역시 모르는 세계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친절한 안내서였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도 기대하게 되네요.

올해 여름, 아들과 함께 갯벌로 떠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부모님 덕에 어려서부터 소위 말하는 체험학습이나 캠핑을 많이 했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텐트를 치고 여행을 하는 문화도 많이 없었고,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없었을 때였는데 말이다. 갯벌에 가서 바지락과 방게를 잡기도 하고, 가을이 되면 메뚜기나 밤을 따러 가기도 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물이 빠지고 갯벌이 드러나면 아빠가 직접 만든 갈고리와 통을 들고 엄마를 따라 갯벌에 들어가 바지락을 캤다. 아빠는 투망을 들고 가서 망둥이 등의 물고기를 잡아오셨다. 두 아이를 키우는 나는 사실 엄두도 안 나는데, 30년도 더 전부터 부모님은 두 딸을 위해 체험학습을 직접 준비하셨다는 사실이 이제서야 대단하게 느껴진다.

다행이라면 여전히 부모님은 자연에서 무언가를 보고 잡는 것을 좋아하신다. 이제는 손주들이 생긴 나이임에도, 아이들과 함께 한 번씩 갯벌 나들이를 한다. 물론 예전처럼 바지락을 캐거나 하진 않고, 돌을 치우면 빠르게 움직이는 작은 게들을 잡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활동을 한다. 작년에도 동생네 가족까지 함께 갯벌 나들이를 했다. 이게 뭐냐고 묻는 아이들의 질문에 솔직히 나도 정확한 대답을 해주기가 쉽지 않았다. 갯벌에는 참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지만,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는 순간! 내 기억과 작년에 갔던 갯벌이 떠올랐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라는 사실은 아이들에게도 통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아이들만 원하면 부모님은 갯벌체험을 생각하고 계시기에, 그런 면에서 갯벌에 살고 있는 많은 생물들을 책을 통해 만나고 실제로 갯벌을 간다면 훨씬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책 안에는 갯벌이 어떻게 생기고, 우리나라의 갯벌의 종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물군을 설명해 주고 있는데, 갯벌은 밀물과 썰물이 있는 서해안이나 남해안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가 자주 가는 갯벌은 그중에서 펄 갯벌이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엄마로부터 작은 게를 방게라고만 들었는데, 잡아서 넣기 바빠서 이게 진짜 무슨 게인 지 헷갈리기도 하다. 사진을 자세히 보니 방게나 세스랑게, 칠게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게만큼 종종 보이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망둥어 같은 물고기와 고둥도 만난 적이 있다. 사실 이 정도가 내가 아는 전부였는데, 도요새나 오리, 쇠기러기뿐 아니라 왕모시풀, 해홍나물, 나문재 등의 식물도 있었다. 그러고 보니 갯벌의 물이 빠지고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초입부에서 봤던 식물들이 책 안에 있었다. 그냥 들풀이나 잡초라고 생각했는데 엄연히 이 식물들도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나문재의 경우는 나물로 무쳐먹기도 한다니 놀라웠다.



개인적으로 식물에 대한 대발견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쳐 지나갔던 생물들이 참 많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갯벌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하게 된다.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유용하게 만날 수 있는 1,000여 종의 갯벌 생물들을 책으로 만나고 실제로 갯벌에서 다시 만나면 무척 반가울 것 같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갯벌 좋아하시나요? 저는 갯벌에 자주 놀러가는 편인데요 수많은 생물의 보고가 갯벌이라고 하듯 정말 갯벌에는 많은 식물 생물들이 살아가는 것 같아요~ 갯벌에 가면 정말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모든 생물을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 나왔어요~ [댕글댕글 갯벌 한 바퀴]책입니다.
우리나라 갯벌이 많잖아요~ 염습지와 펄 갯벌, 혼성갯벌, 바위해안 등등 갯벌에 유형에 따라 만나 볼 수 있는 생물들이 가득 담겨있어요
갯벌에 사는 생물들을 다룬 책은 있지만 이렇게 식물까지 종합한 책은 제가 처음 보네요!
사실 갯벌에 있으면 은근히 식물도 많고 새들도 많은데 새는 갈매기만 알겠던 저에게 정말 광명과도 같이 다가왔어요~ 목차를 따라 읽어가면서 궁금한 페이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가는 지역에 맞춰서 찾아보면 찾고자 하는 걸 금세 찾을 수 있더라고요. 특히나 습지쪽 식물들은 저도 참 궁금한게 많았는데 자세히 나와 있고 이렇게 실사 사진이 있어서 지난번에 봤던 것이 무엇인지 떠올라서 좋았습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실려 있으니 갯벌 놀러갈 때 들고가서 찾아보기도 좋겠더라구요~
관찰할 수 있는 지역까지 꼼꼼하게 기재되어 있어요. 길경은 도라지로 알굈는데 바닷가에서 자라는 길경이라고 해서 갯길경이라고 하는 이 식물 정말 갯벌주변에서 많이 봤던 건데 꽃도 잘 말려서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하니 다음에는 꽃을 보면 잘 말려봐야겠다 싶기도 하더라구요. 갯벌에 놀러가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참 좋아요 그리고 갯벌에 가지 못할 때도 꺼내보면 갯벌에 어떤 생물이 사는지 정말 갯벌을 한바퀴 둘러보는 느낌도 들어서 여행가는 기분이 듭니다. 상추랑 비스한 사데풀 꽃과 씨앗도 종종 보는 식물이었는데 이제야 이름을 알게 되었네요. 갯벌에서 만날 수 있는 새는 갈매기 뿐이었는데 아니랍니다. 정말 많은 새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루미 도요새 등등 그리고 망둥어 짱뚱어가 사진과 함께 보니 이제야 이해가 가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갯벌의 다양한 식물, 생물들에 대해서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 책입니다.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갯벌.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 책을 통해 보게되면 갯벌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아요 아이와 함께 도란도란 갯벌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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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책을 보다가 어릴때 부모님과 캠핑을 하며 갯벌 체험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 게도 잡고 조개도 잡아서 음식을 할때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들도 갯벌 체험을 해봐야 할텐데.. 하는 생각에 올해는 계획을 세워보잔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싶다가도 그 뒷처리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어 걱정이 되기도 하고, 계획을 세워도 신랑 스케쥴이 안되면 어쩌나 싶어 여러모로 고민이 되긴 하지만 아이들 경험은 꼭 시켜줘야겠다 마음 먹어본다.

보면서 정말 감탄을 많이 했다.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이렇게 많은 생명체가 갯벌에 살고 있다는게 말이다. 어릴 때 말고는 갯벌을 가볼 일이 없었어서 몰랐고 생각해 본 일이 없기도 하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생명체가 이렇게 갯벌에 살고 있어서 새삼 놀랍고 경이로웠다. 그중에서도 보다보니 서해와 남해 쪽에 있다는 생명체들이 제일 관심이 간다. 아이들이 찾아보고 잡아볼 수 있을만한 게나 새우, 조개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다. 종류도 꽤 다양해서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발견하는 재미가 솔솔할 것 같다.

갯벌에도 종류가 있었다. 펄로만 이루어져 있거나 모래로만 이루어져 있거나, 혹은 섞여있기도 하고 자갈이 포함되기도 한다. 어떤 갯벌이냐에 따라 사는 생명체들이 다르다. 펄 갯벌만 알고 있었는데, 발이 빠지지 않는 모래 갯벌도 있다고 하니 밟아보면 어떤 느낌일지 참 궁금하다. 이 책을 보니 올 여름 휴가는 갯벌이 근처에 있는 바닷가로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궁금한 것도 많고 아이들과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고.. 작년보다 좀더 성장한 아이들과 할 수 있는 활동을 늘려야 하는 시기인 만큼 고려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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