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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뇌와 장 상호작용 분야 세계적 권위자의 21세기형 장 건강 지침서
이 책의 저자인 에머런 마이어 박사는 뇌와 장 상호작용 분야의 선구자이자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장과 뇌가 어떻게 연결되어 소통하는지, 거기서 장내 미생물의 역할은 무엇인지, 장과 감정이 어떻게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지, 우리가 먹는 음식이 장 건강과 감정,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을 진료실에서 만난 다양한 임상 사례와 개인적 일화들을 통해 생생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장과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작가정보
Emeran A. Mayer, MD
의학박사인 에머런 마이어는 지난 40년간 뇌와 몸의 상호작용을 연구해왔으며, 뇌와 장의 상호작용이 중점 연구 분야다. 오펜하이머 스트레스 및 회복력 연구소(Oppenheimer Center for Stress and Resilience) 소장이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소화기질환 연구센터의 공동 책임자다. 25년간 미국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해왔고, 뇌와 장내 미생물의 상호작용과 만성 내장 통증 분야의 선구자이자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공영 라디오 방송국인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ational Public Radio, NPR), 공영 텔레비전 방송국인 PBS(Public Broadcasting Service), 다큐멘터리 〈균형을 찾아서(In Search of Balance)〉 등에 출연했다. 그의 연구 결과는 《애틀랜틱(Atlantic)》,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가디언(Guardian)》 등 여러 매체에 실렸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영어권 도서들과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의 출품작들을 번역해왔고, 영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ㆍ집필해왔다. 옮긴 책으로 『브레인 룰스』, 『젊어지는 두뇌 습관』, 『바잉 브레인』,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사랑의 과학』,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100』, 『일생에 한 번은 가고 싶은 여행지 500』, 『인사이트 요가』 등이 있다.
목차
- Part 1 장과 뇌는 연결되어 있다
1 몸과 마음은 떼려야 뗄 수 없다
낡은 질병 모델과는 작별해야 할 때
의료산업은 성장했지만, 국민 건강은?
새로운 질병 모델 - 뇌와 장에 주목할 때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다
의학계의 화두로 떠오른 장내 미생물
미생물 생태계가 무너지면 장 건강이 무너진다
밝혀지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한 역할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 - 장내 미생물의 중재로
인체는 기계가 아니라 긴밀하게 연관된 ‘생태계’
2 감정과 장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잘못된 장반응으로 구토가 멎지 않던 환자
장 속의 작은 뇌, 장신경계
감정은 장반응에 영향을 준다
감정에 반응하도록 설정된 장
장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만성적 감정이 장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3 뇌에게 전하는 ‘제2의 뇌’ 장의 메시지
필요할 때만 느껴지는 장감각
뇌로 정보를 보내는 장 속 제2의 뇌
거대하고 정교한 감각기관, 장
머릿속 뇌와 장 속 뇌의 서로 다른 관심사
뇌와 장의 소통을 차단하면 어떻게 될까?
세로토닌의 역할과 두 얼굴
장에 감각 장치가 발달한 이유
4 뇌와 장 소통의 열쇠, 장내 미생물 언어
장 속 호르몬 ‘장 펩타이드’를 통한 뇌와의 소통
유아기에 장내 미생군물이 제대로 조성되지 못하면?
장 속에 도사린 위험, 영악한 미생물
장과 뇌의 대화를 매개하는 미생물
수억 년 지속돼온 미생물과 동물의 공생관계
미생물과 숙주의 평화로운 공생
장내 미생물 언어의 소통법
인간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 장내 미생물
Part 2 장과 감정, 그 불가분의 관계
5 어린 시절의 경험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18세까지의 부정적 경험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 받는 어미 밑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새끼
유년기의 스트레스가 과민한 장을 만든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가
장내 미생물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궁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의 영향
건강한 삶의 시작을 위한 미생물과의 첫 만남
현대인에게 위험이 되어버린 생존을 위한 적응
유년기의 프로그램과 잘 살아가는 법
6 감정에 대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
장내 미생물군 변화가 불안 증상을 일으킬까?
장내 미생물이 불안감을 가라앉힐 수 있을까?
장내 미생물이 우울증도 개선할까?
만성 스트레스가 뇌와 장에 미치는 영향
긍정적 감정은 장내 미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장내 미생물에 감정이 미치는 다른 영향
장내 미생물이 인간의 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
감정의 생성에 대한 이론의 역사
7 직감과 직관에 따른 의사결정
중요한 일일수록 직감을 따르는 인간
직감이란 무엇일까?
직감을 느끼는 개인차
직감의 기초가 되는 유아기의 배고픔
직감과 직관에 특화된 인간의 뇌
감정기억의 데이터베이스
직감에 따른 결정은 항상 옳을까?
꿈을 통해 직감에 접속하다
직감에 기초한 의사결정능력을 향상시키려면?
Part 3 튼튼한 장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8 우리가 먹는 음식과 장내 미생물의 관계
자연스럽고 건강한 식단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야노마미족 식단에서 배울 수 있는 것
고지방 식단이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
골든 타임: 2살 반에서 3살 사이
모유는 아기의 뇌와 장에도 영향을 준다?
식단을 바꾸면 장내 미생물도 바뀔까?
우리는 ‘장내 미생물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9 현대 음식이 장 건강에 끼치는 폐해
무식해서 용감한 현대인들의 식단
동물성 지방이 뇌에 미치는 해악
식욕 조절과 장내 미생물
위로를 주는 음식의 유혹
음식중독과 장내 미생물의 뜻밖의 관계
산업형 농업이 장과 뇌에 미치는 영향
현대 식단에 만연한 식품첨가물의 위험성
장 건강과 뇌의 만성 질환의 관계
지중해 식단의 재발견
10 최적의 건강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길
최적의 건강상태란?
건강한 장내 미생물 생태계란?
최적의 건강에 투자할 시기는 언제?
장내 미생물 건강을 위해 실천해야 할 일들
알아차림 명상을 통해 직감에 민감해지자
이제 자기 뇌와 장의 책임자가 되어야 할 때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오랫동안 의학에서는 소화계가 뇌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뇌와 소화기관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
장과 장내 미생물군은 밀접한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의 감정과 통증 민감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의사결정을 좌우할 수도 있다.
p. 22 〈1. 몸과 마음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중
입사 면접을 앞두고 걱정하거나, 교통 체증에 갇혀서 잠깐 짜증이 나거나, 약속에 늦어서 마음이 급하고 불안한 경우의 장반응은 정상적이며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화, 슬픔, 되풀이되는 공포 같은 감정이 만성적으로 나타날 때는 그런 감정이 장과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유념해야 한다.
p. 69 〈2. 감정과 장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중
미생물 생태계 전문가인 스탠퍼드대학교 데이비드 렐먼(David Relman) 교수는 “인간의 장내 미생물은 인간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다.”라고 표현했다. 장내 미생물은 음식의 소화를 돕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 외에, 인간의 뇌 속 식욕통제체계와 감정운영체계, 인간의 행동, 심지어 인간의 마음에도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게 명확해지고 있다.
p. 130~131 〈4. 뇌와 장 소통의 열쇠, 장내 미생물 언어〉 중
유년기의 스트레스가 뇌와 장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p. 155 〈5. 어린 시절의 경험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중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무시했던 인간의 장 속 수조 마리 세균은 인간의 감정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인간의 장은 물론이고 사고와 감정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p. 191 〈6. 감정에 대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 중
생애 초기에 음식이 장내 미생물군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성인이 됐을 때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과 질병에 대한 회복력의 토대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오류가 일어나면 비만에서 과민대장증후군까지 광범위한 건강 문제가 생길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p. 252 〈8. 우리가 먹는 음식과 장내 미생물의 관계〉 중
불행히도 나쁜 식습관이 뇌와 행동에 미칠 악영향은 식욕조절이나 스트레스반응성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근 이런 식습관이 훨씬 심각하게는 뇌기능을 변형시킬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제시되었다.
p. 285 〈9. 현대 음식이 장 건강에 끼치는 폐해〉 중
장내 미생물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 즉 스트레스, 화, 불안과 관련한 건강하지 않은 장반응의 영향에 동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서 특정 식이요법 같은 단순한 방법 하나가 장내 미생물군을 최적화하리라고 기대하면 안 된다. [...]
과학은 말한다. 식단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활방식을 함께 바꿔야 한다고.
p. 330 〈10. 최적의 건강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길〉 중
출판사 서평
우리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고,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
식사 중에 안 좋은 소식을 듣거나 말다툼이라도 하게 되면 먹던 음식이 얹힌다.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설사를 한다. 또한 우리는 살면서 적지 않은 일들을 ‘직감’에 따라 결정한다. 직감은 영어로 gut feeling, 즉 장(gut)에서 생겨나는 감각(feeling)이다. 이런 현상들은 우리 장과 뇌가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다. ‘제2의 뇌’ 장은 뇌와 하루 24시간 긴밀하게 소통하며 정보를 주고받는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건강과 감정, 의사결정을 컨트롤한다. 장과 뇌의 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100조 마리의 장내 미생물이다.
따라서 장과 장내 미생물의 건강은 우리 심신의 건강을 위해 무척 중요하다. 아기 때 먹는 모유부터 성장한 후 매일 먹는 음식까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이 장과 장내 미생물의 건강을 좌우한다. 동물성 고지방 식품, 지방이나 당분이 많이 든 ‘위로 음식’, 산업형 농업을 통해 생산된 식재료, 가공식품, 식품 첨가물이 과다하게 사용된 식품으로 가득한 현대인의 식단은 장 건강, 나아가 뇌 건강에 해악을 끼친다.
‘제2의 뇌’ 장을 건강하게 지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소화기 내과 전문의이자 뇌와 장내 미생물 상호작용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머런 마이어 박사는 이 책에서 장과 장내 미생물이 뇌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어떻게 우리의 건강과 기분, 의사결정까지 좌우하는지를 학술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장과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최적의 건강을 얻고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을 제시한다. 진료실에서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와 저자의 개인적 에피소드가 이해를 돕고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장과 장내 미생물의 건강한 관리로 최적의 건강을 얻는 법
(by 에머런 마이어 박사)
ㆍ 화학물질이나 첨가물이 든 음식 섭취를 줄여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키운다.
ㆍ 건강한 장내 미생물 구성을 위해 동물성 지방과 액상과당 섭취를 줄이고 가공식품을 피한다.
ㆍ 식물성 식품 위주의 다양한 식품과 발효식품, 유산균을 통해 장내 미생물을 다양화한다.
ㆍ 식사량을 줄인다.
ㆍ 스트레스를 줄이고 ‘알아차림’ 훈련을 한다.
ㆍ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났거나 슬플 때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ㆍ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ㆍ 태아기, 유아기의 영양 섭취와 스트레스에 주의를 기울인다.
ㆍ 간헐적 단식을 통해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기능을 개선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8936349 |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2월 28일 | ||
쪽수 | 364쪽 | ||
크기 |
141 * 210
* 27
mm
/ 666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The Mind-Gut Connection/Mayer, Emer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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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 몸의 장기중 하나인 장은 “두 번째 뇌”와 같다고 말한다. 그만큼 장은 소화 기능 이외에도 인간의 감정 및 각종 질병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예전 같으면 장이 “두 번째 뇌”라든가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면 믿기 어려워했을 것이다. 그러나 장내 미생물이 우리 몸과 마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지금은 많이 알려져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 책은 더 구체적으로 장과 뇌의 상호작용, 장내 미생물이 질병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 건강을 위한 식단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저자는 수억년전부터 동물과 동거하게 된 미생물, 수렵채집인들의 생활과 식단, 양육과 후성유전학등 장과 연관되어 생각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대강 알고 있었지만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았고 신기하다고 느낀 것도 많았다. 우리 몸에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화학물질인 세로노틴의 95%는 장속에 존재한다. 맛을 느끼는 분자는 입만이 아니라 위장관 내부에도 분포되어 있다.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후각 수용체도 장 안에 있다. 이처럼 장은 맛, 냄새,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맛있는 것을 먹거나 좋은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감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맛을 보고 냄새를 맡는 감각이 장안에 있다는 사실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뇌는 장에서 올라오는 모든 감각정보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장내 미생물들이다.
장 안에는 100조마리가 넘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 저자는 장내 미생물과 인간이 서로 필요에 의해 동맹을 맺고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미생물에게 장 속에서 지속적으로 먹이를 공급해 주고 적당한 온도와 자유로운 이동도 보장해 준다. 반대급부로 미생물은 인간 몸 네트워크에 접근해 인간의 감정과 스트레스 수준, 현재 잠들어 있는지등과 같은 정보를 뇌에게 전달한다. 또 인간에게 필수적인 비타민을 제공하고 소화를 돕는다. 그렇게 수억년에 걸쳐 상부상조하면서 공생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래서 우리 몸에 유익한 장내 미생물이 많이 존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장내 세균이 불균형 상태가 되면 우리 몸은 설사, 위장질환, 비만, 우울증, 알츠하이머, 파킨스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폐증도 장내 세균과의 연관이 있다고 추측되고 있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정말 장이 “두 번째 뇌”라는 말에 과장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마음과 장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경험한다. 우울하고 슬픈일이 있을때는 아무런 식욕을 느끼지 못하고 화나는 일이 있을 때 먹으면 체한다. 이러한 사실들은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우리 몸의 장내 미생물은 2살 반에서 3살 사이에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른 시기에 이미 평생 가지게 될 미생물이 결정된다니 아기 시절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생각하게 된다. 아기 시절에 결정된 장내 미생물은 어른이 되어도 바뀌지 않으며 심지어 식생활에 변화를 주어도 근본적인 부분은 변화되지 않는다. 아기의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엄마다. 엄마의 식사가 아기가 성인이 된 후 대사질환이나 비만을 일으키는 위험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트라우마를 겪거나 불운한 일을 겪게 되면 성인이 되어 심장마비, 뇌졸중, 천식,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더 무서운 것은 이러한 것이 대를 이어 후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들은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밖에도 저자는 수렵채집인의 장내 미생물과 현대인들의 장내 미생물들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현대인의 고지방위주의 식사는 장내 미생물의 분포에 나쁜 영향을 주고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그럼에도 건강한 식단을 꾸리면 비록 아기때 만들어진 장내 미생물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되지는 않지만 더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장내 미생물들이 우리와 공생하면서 일으키는 일들에 관한 책을 보면서 인간은 결국 생태계의 작은 일부분일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생태계의 왕인 것처럼 오만하게 독불장군식으로 살아 갈 수 없는 존재다. 결국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모두가 모두에게 의지해 살아가는 공생관계에 있는 것이다.
학부 시절 교수님 중 뇌장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문의가 있었고, 정신신체의학 전문가 교육과정 때도 뇌장축에 대해 상세히 배웠습니다. 임상에서도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 복통,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노이로제 질환들을 자주 접하는데, <세컨드 브레인>은 이 분야를 40년간 연구한 박사가 저술한 책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장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국내에 꼭 필요한 책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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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1부. 장과 뇌는 연결되어 있다
1. 몸과 마음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오랫동안 의학에서는 소화계가 뇌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뇌와 소화기관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뇌장축(Brain-gut axis)’이라는 개념에 이런 통찰이 반영되어 있다.
2. 감정과 장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장이 ‘감정이라는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이라는 사실을 더 많은 사람이 깨닫는다면, 이 영화는 고통스러운 멜로 영화가 될 가능성이 낮아질 수도 있다.
3. 뇌에게 전하는 ‘제2의 뇌’ 장의 메시지: 뇌는 장에서 올라오는 감각정보를 모니터하지만, 매일의 책임은 장신경계에 위임한다. 뇌는 직접 반응해야 할 만큼 상황이 심각할 때만 직접 나선다.
4. 뇌와 장 소통의 열쇠, 장내 미생물 언어: 장내 미생물은 소화를 돕는 것 외에 식욕통제체계와 감정운영체계, 인간의 행동, 심지어 마음에도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게 밝혀지고 있다.
2부. 장과 감정, 그 불가분의 관계
5. 어린 시절의 경험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유년기 스트레스가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6. 감정에 대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 장내 미생물은 감정을 느끼는 데 중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 식단, 항생제,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요소는 모두 감정 생성회로의 발달과 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
7. 직감과 직관에 따른 의사결정: 신경과학자 존 올맨(John Allman)에 따르면,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대한 정신적 모델을 만든다. 직감, 고정관념, 잠재의식적 인식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그 사람에 대해 빠르게 직관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 직관은 수초 후, 수시간 후, 수년 후 더 느리고 더 합리적인 판단으로 대체된다.
3부. 튼튼한 장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8. 우리가 먹는 음식과 장내 미생물의 관계: 지금은 아기가 먹는 음식이, 특히 모유가 아기의 장을 건강한 미생물로 채우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잘 알려져 있다. 모유의 성분은 엄마가 먹는 음식에 결정적으로 좌우된다.
9. 현대 음식이 장 건강에 끼치는 폐해: 인공감미료는 장-뇌 축의 염증성 변화의 원인이 되어 몸과 뇌를 손상할 수 있다.
10. 최적의 건강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길: 자연 발효식품과 프로아비오틱스를 정기적으로 섭취하자. 동물성 지방, 가공식품을 줄이고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자. 식사량을 줄이자. 태아의 영양상태에 주의를 기울이자. 스트레스 받을 때 먹지 말자. 음식의 은밀한 즐거움과 사람들께 함께 먹는 즐거움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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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깊은 구절
출생 전부터 만 3세까지의 초기 삶은 장내 미생물군의 구조를 형성하는 데 특히 중요한 시기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자신의 영양상태가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두뇌와 장뇌, 이 둘의 밀접한 관계를 제대로 설명한 책이다. 사실 뇌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두뇌’를 이야기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장뇌’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전에부터 나는 뇌면 뇌였지 왜 ‘두뇌’라고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이 책을 읽기 전에 여러 가지 건강과 관련된 책과 뇌의 구조 등에 대해 독서를 하면서 그 이유를 조금은 이해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에 대한 명확한 신뢰를 가지게 되었다. 뇌는 머리, 장, 말초신경 등에 고루 퍼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두뇌, 손뇌, 장뇌 등등’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다달았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장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 또한 이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장뇌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다. 장이 좋지 않아 늘 걱정이었던 것이 바로 장으로 인한 스트레스였다는 것도 또한 인식하게 되었다.
저자는 의학박사이면서 40년간 뇌와 몸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온 사람이다. 스트레스 및 회복력 연구소 소장이면서 소화기 질환 연구센터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주로 뇌와 장내 미생물간의 상호작용, 만성 내장 통증 분야 선구자로 세계적 권위자이다. 그는 미국 공영 라디오 등 출연하고 있다.
책은 3개 파트, 10개의 소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파트1에서는 몸과 마음, 감정과 장, 뇌와 장에 관한 관계, 상호작용, 장의 메시지, 장내 미생물 언어 등으로 표현되는 내용 등을 핵심 키워드로 우리에게 중요한 장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트2에서는 ‘장과 감정의 불가분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유년기 경험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감정과 연계된 장, 직감과 직관에 따른 의사결정 등을 핵심 키워드로 설명하고 있다. 파트3에서는 ‘장 건강을 통한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한 내용인데, 음식과 장내 미생물과의 관계, 현대 음식이 장 건강에 미치는 폐해, 최적의 건강을 내것으로 만드는 길에 대한 내용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전개를 통해 일관되게 장뇌에 대해 중요성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강조하고 있다. 장 건강이 결국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는 점을 결론짓고 있는데 수많은 데이터와 근거, 그리고 지금까지 연구한 결과를 구체적으로 예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주의깊게 봤던 것이 ‘유전적인 장’에 대한 언급들이었다. 어머니의 장 내 미생물, 제왕절개술 등이 자식들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줄은 생각지도 못한 내용들이었다. 그것들이 자식들이 평생 사는 동안 장에 대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과연 어머니들은 알기나 할까? 프로바이오틱스가 우울증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음식과 관련해서 새로 안 사실은 야채라고 다 좋은 게 아니었다. 발효식품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 또한 발효식품이 좋다고 한다.
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제약요소와 고통을 겪게 된다. 자신의 장 건강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음식 조절 및 운동 등을 해 오고 있지만 선천적, 후천적인 영향과 각종 환경요소 등으로 개선되는 것 또한 각각 상황에 따라 다른 현상을 나타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정신적인 부분(감정, 스트레스 등), 식생활, 유전적인 부분 등 전반적인 관계를 밀접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장을 이해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렇게만 한다면 장건강을 지킬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장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읽으면 앞으로 장에 대해서 걱정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밀려왔다.
♤ [세컨드 브레인] 책 소개...
뇌와 장 상호작용 분야 세계적 권위자의 21세기형 장 건강 지침서이며, 장은 뇌에 필적할 정도의 능력을 지니고 자체의 신경계까지 갖고 있어서 ‘제2의 뇌’라고 불린다.
장은 단순한 소화기간이 아니다.
장의 놀라운 능력은 다른 모든 장기를 뛰어넘고 뇌에 필적할 정도다. 장은 고유의 신경계인 '장신경계'를 갖고 있다. 바로 '제2의 뇌'다.
이런 장은 하루 24시간 뇌와 소통하면서
우리의 건강과 행복, 감정, 나아가 의사 결정까지 조잘한다. 여기에는 장 속에 살고 있는 100조 마리의 미생물이 전해주는 방대한 장보도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장과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 현명한 판단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장과 장내 미생물의 건강은 우리 심신의 건강을 위해 무척 중요하다.
♤ [세컨드 브레인] 책을 마치며...
'장' 정말 예민하다. 신경세포가 이루는 모든 것 하나하나에 장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갖고 있다. 긴장할 때 특히 차가 없어 어디 간다고 하면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미리 찾아놓고 움직였다. 대구에는 주유소 뿐만 아니라 간이 화장실처럼 공원 주변에 설치해놔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서울 갔을 때는 정말 예민했다. 무저건 지하철 내려가야 했으니까 '장'이라 하면 정말 신경이 가장 많이 쓰이게 된다.
[세컨드 브레인] 이 책에서도 어릴 때 또는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장'에 대한 예민함을 적어두었는데 그 증상을 갖고 약을 먹고 있는 나한테는 과민성대장증후군만큼 괴로운 일이다. 배가 아프기도 하고, 화장실을 왔다갔다 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소화가 너무 안된다. '장'이라 하면 예민할 수 밖에 없다. 나는 이 책을 읽은 것에 감사하고 있다.
그만큼 장점이 많은 책이다. 정말 좋은 내용이 가득해서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많고, 장내 세균에 대해 부신피질로 스트레스로 인해 장에 지장을 준다는 것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유소년 어린 시절부터 복잡하게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장에 대해 효과를 가지고 온다. 우리는 흔히 장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유산균 즉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다. 요즘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먹으면서 장에 대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
나는 장이 좀 약한 편이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신호가 자주 오는 편이다. 평소에도 장 건강에 신경을 쓰는데 장 건강이 뇌와 관련이 있다는 책의 부제를 읽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장과 장내 미생물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필자인 에머런 마이어 박사는 40여년 간 뇌와 장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했다.
필자는 오랜 연구 결과 장과 뇌는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장은 감정 상태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장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단순한 소화기간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역할을 수행하는 소화기관이다. 필자는 장의 능력은 다른 모든 장기의 능력을 뛰어 넘고, 고유의 신경계를 가지고 있어 뇌에 필적할 정도라고 말한다. 이를 과학용어로 장신경계라고 하고, 언론에서는 '제2의 뇌'라고 부른다.
뇌와 소화기관은 복잡하게 연결되어 서로 상호 작용을 한다. 이런 내용은 장-뇌 축, 뇌-장 축이라는 용어에 잘 반영되어 있다. 장과 장내 미생물은 밀접한 상호 작용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통증 민감도, 사람들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심지어 의사결정을 좌우할 수도 있다고 한다. 결국 장 건강은 우리 몸과 마음의 결정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위를 통과하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특히 나처럼 위축성 위염이 있는 사람은 맵고 짠 음식을 먹을 때 위가 더부룩하거나 쓰린 느낌을 자주 받는다. 위로 음식이 넘어가는 것을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불편한 순간에는 자주 느낀다. 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어도 장으로 넘어가는 느낌은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 다만 장이 불편할 때는 설사 등을 통해 신호를 받을 뿐이다.
우리의 장은 음식물이 들어오면 소화작용을 통해 음식물을 소화시키면서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한다. 그렇게 소화가 완료된 음식물은 직장쪽으로 이동시켜 배변 욕구를 일으킨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이동성 운동 수축파는 위장이 녹일 수 없거나 작은 조각으로 부술 수 없는 것들을 대장으로 쓸어낸다. 이런 과정은 뇌나 척수의 도움없이 장 스스로 해낸다. 이런 작업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장신경계이다.
우리는 장에서 엄청난 소화작용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장의 감각을 인지하지 못하는데 장에는 특수한 감각 장치가 발달해 있다는 것이 아니러니하다. 필자는 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명 메커니즘에 장의 감각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장에서 뇌로 엄청난 양의 정보가 전달되기 때문에 우리의 건강과 행복, 감정, 심지어는 의사결정까지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장 내벽에 촘촘하게 분포되어 있는 장의 감각 수용체를 통해 소화와 관련된 복잡하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뇌에 전달하고 있다. 장-뇌 축을 통한 정보 전달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우리의 감정 사이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틀림 없다. 더불어 장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미생물 또한 정보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과 뇌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방대한 정보를 주고 받는다. 그리고 장 내 감각 수용체를 통해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받고, 감정에 영향을 준다. 장 내 건강이 우리의 감정 상태,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음을 알았다면 이제는 스트레스와 감정 조절에도 힘써야 할 것 같다.
내가 간호학을 전공하여 학업에 정진할 때에는 뇌의 신경전달물질로 인해 장이 수축되기도 하고 이완되기도 한다. 라는 것이 정설이었다. 그런데 요즘 장에서 더 많은 신경전달물질과 면역물질이 위장벽 안에 발견된다. 장이 좋아야 건강의 모든 것이 좋아진다. 새로운 학설이 제기되고 있다. 건강과 의학에 관심이 많은 나는 자연스레 장 건강에 눈을 뜨게 되었다. 내가 평생을 장 건강과 정신건강 때문에 힘들어했기 때문에, 장이 편안하면 만사가 편안해진다는 것도 스스로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내려진 결론은 ‘아, 장이 건강한 사람을 만나야겠다. 장이 예민한 사람은 성격도 예민해서 나를 힘들게 만드는구나.’ 까지 큰일이다.
평생의 반려자를 만남에 있어 조건이 더 까다로워지기 시작했다. 이건 미래의 배우자 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니, 명심하자.
나는 어릴적부터 기름진 고기와 달달한 과일을 좋아했기 때문에 평생을 오동통하게 살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장이 안 좋아서 소화, 흡수가 느렸기 때문에 먹은 것을 다 살로는 보내지 않았다는 것.
이런 안 좋은 식습관이 불러온 결과는 35세라는 나이에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것이다. 먹고 싶은대로 다 먹고 산 결과다. 누구를 탓할 필요도 없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과음하고 해장한답시고 피자나 라면을 먹어댔으니. 뒤늦게 깨닫고 절식, 소식을 하고 있으며 야채 섭취량을 늘렸더니 군살이 눈에 띄게 빠졌고 몸도 마음도 이전보다 편안해졌다. 근육을 만들겠답시고 소화 시키지도 못하는 고단백을 섭취하고 더부룩해서 잠을 못 자고 불편해지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몸은 더 커지고 무거워지고. 내가 싫어하는 몸이 되어 나를 싫어하게까지 되었다. 오히려 지금 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니 더 가뿐하고 살아가는 기분도 나아졌다.
내 삶에 적용할 점
평생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서 내 건강을 지키고 밝게 살자. 건강을 지키고 하고싶은 일 다 이뤄내고 살자. 밝은 내가 되어 주변을 환하게 밝히자.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될거야.
평소에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이나 식단관리에만 신경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느 새부터 변비가 생겨 불편함을 호소하더라고요.
반대로 남편의 경우에는 방귀를 자주 뀌며, 대변 보는 횟수가 제 기준으로는 조금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저희 가족의 일상 속 궁금증을 해소하고싶어 참고하면 좋은 장 건강 지침서를 찾아보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세컨드 브레인』의 저자 에머런 마이어는 지난 40년간 뇌와 몸의 상호작용을 연구해왔으며 뇌와 장의 상호작용을 중점 연구한 의학박사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이 책의 초반을 읽을 때는 조금 평소 자주 접하지않았던 뇌의 신경회로 및 장과 관련하여 의학 전문 용어가 나와 어렵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대중들을 상대로 설명하는 책인만큼 읽다보니 용어에 익숙해져 후반부로 갈수록 어려움 없이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신체기관 중 하나인 장은 그저 단순한 소화기관, 원활한 배출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세컨드 브레인』을 통해 장은 뇌만큼이나 복잡하고 다양한 역할을 하고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되었습니다.
언론 자료를 통해 '제2의 뇌'라고도 지칭하였습니다. 그만큼 장의 능력은 다른 모든 장기를 뛰어넘고 뇌에 필적할 정도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장과 뇌는 일방적인 신호전달이 아닌 양방향 의사소통을 하는 밀접한 관계임을 설명하였습니다. 장과 뇌는 신경, 호르면, 염증성 분자 등이 서로 활발히 상호자굥하면서 이뤄지는 감정의 생성과 최적의 장기능 수행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상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장이 감정과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흔히 일상에서 겪게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정도는 잘 알고 계실텐데요. 특히 스트레스는 장 뿐만아니라 다양한 신체 기관에 영향을 끼치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는 스틑레스와 장 과의 관계 속에는 훨씬 더 복잡하고 깊은 관계임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2장에서는 장과 감정과의 깊은 관계에 대하여 좀 더 싶도있게 다뤘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장 건강의 골든타임은 생후 2살 반에서 3살 사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모의 유전적 영향과, 생활환경, 스트레스가 다음 세대에 언제부터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설명도 다양한 연구와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었습니다.
부모의 양육 방식 및 자녀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유년기 시절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위해 생쥐로 실험을 하기도 했는데 어미쥐의 스트레스가 새끼쥐의 생물학적 특성과 행동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식습관뿐만아니라 아이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자녀의 장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3장에서는 현대인들의 식습관과 식단 조절을 통해 장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뤘습니다 .
단순하게 생각하면 변비가 있거나 장이 건강하지 못한 경우 식이섬유 등의 섭취를 늘리는 노력을 하는데 이러한 노력이 모두에게 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유하고있는 장내 미생물의 상태에 따라 어떤 이는 저지방 식단, 즉 다양한 식물성 식품의 섭취가 장내 미생물군의 건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주는 기간과 결과치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시간과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평소에 장 건강의 중요성이나 장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할 필요성을 크게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에머런 메이어 저자의 『세컨드 브레인』을 통해 장과 장내 미생물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장신경계가 우리 뇌와 상호작용을하면서 우리의 감정과 신체기관에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상세히 배워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번의 완독 맞으로는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장내 미생물군의 유전과 자녀의 장 건강을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분에 따라 과식하지 않도록 조절하며 너무 편향된 고지방 식습관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깊이 느끼고 반성하게되었습니다. 본인과 가족의 최적의 건강을 위해 장-장내 미생물 -뇌 건강을 위해 반드시 노력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 《세컨드 브레인》을 읽고서···.
《세컨드 브레인》은 장(腸)이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라 두뇌와 깊이 연결된 ‘두 번째 뇌’로서 우리의 감정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인 에머린 마이어는 신경위장학 분야의 전문가로, 장과 뇌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우리의 식습관과 정신 건강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우리가 과거에 장을 단순한 소화기관으로만 여기거나 뇌의 지시에 따라 작동하는 수동적인 기관으로 오해했던 점을 새롭고 쉽게 설명한 부분이 흥미롭다.
책은 장내 미생물이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며, 불안과 우울 같은 감정 상태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룬다. 예를 들어, 장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이 전체 체내 세로토닌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은 감정 조절에서 장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한다. 또한, 특정 식이 습관이 장내 미생물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나아가 인지 기능과 감정에 영향을 주는지를 실험 결과와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장과 뇌가 서로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개념을 과학적 연구와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는 것이다. 단순히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건강서적과 달리, 신경과학과 영양학의 관점에서 장-뇌 축(gut-brain axis)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저자는 생애 초기의 식습관이 장내 미생물군의 형성과 이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태아가 태어난 순간부터 3세까지의 기간 동안 장내 미생물군의 구성이 결정되며, 이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장 건강과 질병 회복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역설한다. 또한, 장이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신경망을 형성하고 뇌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한다는 개념을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기존의 오해를 바로잡고 장과 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한다.
또한, 저자가 뇌와 장의 특성과 기능을 설명하면서 강력한 허리케인이 예보될 때 중앙관제센터(뇌)와 지방정부(장)의 역할을 비교하는 부분은 독자가 장과 뇌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뇌는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긴급 상황을 대비하지만, 실제로 재난이 닥쳤을 때 빠르게 반응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지방정부와 같은 장이라는 것이다. 이 비유를 통해 독자는 뇌와 장이 단순한 상하 관계가 아니라,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최적의 건강상태를 누리는 사람이라면 불편한 신체 증상이 없을 뿐 아니라 행복하고 낙천적이며 친구도 많고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본문 중에서 318쪽>
저자는 장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몇 가지 실천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가공식품을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며,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이 장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독자들이 꼭 알고 실천해야 할 점은 단순한 식습관 변화가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장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다만, 일부 내용은 과학적 개념을 깊이 다루기 때문에 생소한 용어나 이론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려 노력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독자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세컨드 브레인》은 장 건강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유익한 책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하다.
#컬쳐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세컨드브레인 #에머런메이어 #레몬한스푼 #뇌와장 #장내미생물 #장은제2의뇌 #서영조 #김보은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bababooks2020.official
-본 서평은 레몬한스푼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신경계와 미생물을 지닌 장이 사실은 관련 세포수가 뇌보다 훨씬 많고 일부 능력은 뇌에 필적하는 놀라운 정보 처리 기계이다.(p96)"
평소 '제 2의 뇌'라는 장에 관심이 있는 편이고 장과 뇌가 어느 정도까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세컨드 브레인'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뇌와 장의 상호작용에 대해 40년간 연구한 의학박사이자 이 분야 권위자에 의해 쓰여진 이 책 '세컨드 브레인'은 3part로 구성되어 있다.
장과 뇌는 신경, 호르몬, 염증성 분자 등 양방향 신호 전달경로를 통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책을 통해 그 다양한 증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소화기관이라고만 생각되던 장을 거대하고 정교한 감각기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장속에 식물에 함유된 다양한 화학물질을 민감하게 인식하는 수용체가 많이 존재하고,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후각 수용체도 분포한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 건강한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발달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장과 감정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데 어린시절의 경험이 장건강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머니의 스트레스 수준이 성인 자녀의 신경계가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어미의 방임양육이 아이의 스트레스에 대한 장의 반응성을 높이며 뇌의 스트레스 회로도 변형시킨다고 하니 양육 방식의 중요성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하면 변형된 장내 미생물군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다소라도 긍정적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한다. 우울증과 불안 유사 행동을 완화하는 프로바이오틱스들이 소개되고 있고 항우울제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튼튼한 장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법에 관한 조언이 책에 많이 나와있다.
장내미생물군의 대사산물 패턴이 섭취하는 식단에 따라 달라지니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고, 인공감미료를 섭취하지 않아야하며, 자연적으로 발효된, 저온 살균한 음식을 식단에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나거나 슬플때는 먹지말고, 높은 불안수준과 스트레스 민감성은 장누수를 증가시키고, 분노는 장수축을 일으키니 스트레스 관리에도 힘써야 할 것 같다.
또 지방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신호의 변화가 장내면역체계를 통해 뇌에 전달되면 신경계를 기능적, 구조적으로 변화시키니 가급적 고지방은 피해야할 것 같다.
또 성인이 된 후 섭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는 장내 미생물군에 영구적으로 정착하지 않는다고 하니 이부분은 아이가 어릴때부터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이 책 '세컨드 브레인'을 통해 장속 자율신경계와 미생물이 뇌와 연결되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새삼 느끼게되었다.
이 책 '세컨드 브레인'을 참고하여 튼튼한 장을 만든다면 행복하고 건강하게 늙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세컨드브레인 #레몬한스푼 #에머런마이어 #뇌장축 #제2의뇌장
_.. 몸상태가 좋거나, 구역질이 나거나, 목마르거나, 배고프거나, 배부르거나, 편안하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하다고 느끼게 된다. 신경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것이 진짜 장의 느낌, 직감이다._p213
지구 전체가 팬데믹으로 충격적인 상황을 겪으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그러면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건강관련 내용들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졌다. 특히 개인 면역력이 장건강, 장내미생물과 관련이 많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익균에게 좋은 장내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건강의 필수과정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런 내용들을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읽은 #세컨드브레인 을 통해서 그 범주가 더 넓어졌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는 장과 뇌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제시하면서, 그 기전들과 과거기록들, 구체적인 증거들, 먹는 음식들이 미치는 영향들 및 다양한 식단과 도움이 안되는 현대 음식, 항생제, 스트레스, 감염 등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 시키는지와 대처방안 등을 폭넓고 깊게 다뤄주고 있었다.
특히 파트2, ‘장과 감정, 그 불가분의 관계’ 가 인상 깊었다. 내용에 따르면, 우리의 뇌 기반 정서회로는 대부분 유전적으로 결정되지만 감정과 장반응이 완전히 발달하려면 뇌-장-장내 미생물 체계를 훈련하고 미세하게 조정을 하는 과정은 평생에 거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장내 미생물군이 중요한 역할을 하여 매우 개인적인 감정 패턴을 만들어내게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장내 미생물군은 주로 대사산물을 통해 인간의 감정에 작용한다.’
여기에 더 놀라운 것은 인간들은 90% 이상의 유전자를 공유하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지만, 인간 장내 미생물 유전자의 종류는 크게 다르고, 두 개인이 공유하는 장내 미생물 유전자 비율은 5%에 불과 하다고 한다. 그야말로 “내가 먹는 것이 내 자신이다” 라는 말이 생물학적으로도 증명된 셈이다.
직감으로도 연결되는 이 내용은 직관적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면 알수록 중요한 장건강.. 면역력을 넘어 뇌와 연결되어 있고 감정과 생활전반적인 것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는 요즘,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음식들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방향으로 흘러왔다. 유혹 많은 환경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챙겨먹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 하지만 단순히 소화기계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만큼, 신경 써야 할 때이다.
전반적으로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는 유익한 내용이여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_평소 식단에서 식물성, 혹은 동물성 식단으로의 단기간의 변화는 장내 미생물군 구성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빠르게 구성과 기능을 바꿀 수 있는 장내 미생물군의 능력은 기후나 계절의 변화에 따라 채집할 수 있는 식품이 달라지는 현상에 적응하게 해주어 인류가 생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_p261
_장내 미생물군의 대사산물 패턴은 섭취하는 식단에 따라 달라진다._p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