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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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문학상 수상작가 김영리의 최신작!
한 번의 스파이크를 향한 배구 루키들의 빛나는 분투기
이 책의 총서 (32)
작가정보
목차
- 나의 네모
평범해질 순 없잖아
루키는 나야 나
당연한 건 없다
질투는 나의 힘
거리 두기 실패
삐뚤빼뚤 데칼코마니
아프지만 내 꿈이니까
하이틴을 부탁해
아낌없이 반짝이고 있어
작가의 말
책 속으로
태국에 가기 전보다 실수가 더 많아졌고 리시브, 스파이크, 디그,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이제 막 배구를 시작한 초보처럼 헐떡이며 공을 따라가기에 바빴다. 그리고 달려서 도달해야 할 자리보다 매번 한 걸음 뒤였다. 코트에만 서면 몸이 긴장됐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였던 코트가 어느새 지옥이 되었다.
_22쪽
아침마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스쾃을 하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체육관 벽을 찍고 돌아서 달릴 때 내 옆에는 항상 김세주가 있었다.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춘계 대회에 나가기 전 아빠가 김세주를 질투하느냐고 물었을 때, 절대 아니라고, 질투도 급이 맞아야 하는 거라며 발끈했지만, 사실 그건 질투였다. 나채민에게는 아무렇지 않았던 감정이 이렇게 사인곡선을 그리듯 요동치는 건 내가 인정한 첫 라이벌이 김세주이기 때문이었다.
_99쪽
“오, 신기하다.”
“너도 해 봐, 손을 여기에 올리고, 눈을 감고.”
하준이 내 손을 잡아끌어 우산 아래에 받쳐주자 순간 전기가 통한 듯 몸이 찌르르 떨렸다. 나는 눈을 꼭 감은 채 검지에만 집중했다. 양쪽 검지가 번갈아 이동하더니 서서히 중심이 맞춰지는 게 느껴졌다.
이제 된 것 같아서 슬그머니 눈을 떴더니 검지 두 개가 딱 맞닿아 있었다. 장우산의 무게중심은 가운데가 아니었다. 한족으로 치우쳐 있는데도 수평을 이루었다. 표면 마찰계수니 받침점 위치니 하준이 열심히 설명해 주었지만, 그딴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나를 보는 하준의 눈동자 속에서 내가 활짝 웃고 있었다.
_125쪽
“코트에서 내가 네 바로 앞에 공을 멈춰 놓을 테니까 나만 믿어.”
세주가 과자 박스 안쪽에 마커펜으로 그린 배구공을 내 코앞에 들이댄 순간이 떠올랐다. 세주는 정말로 약속을 지켰다. 이제는 내가 그 믿음에 응답할 차례였다. 이 공이 나에게 오기까지 랠리를 거듭하며 모두의 손을 거쳤다. 경기 중에 공을 떨어뜨려서도 안 되고, 잡아도 안 되고, 혼자서 연속으로 건드려도 안 되는 배구에서는 결코 혼자서 싸울 수 없었다.
_201쪽
막상 코트에 들어서면 나를 증명하기 위해 바빴던 지난날들이 파노라마처럼 빠르게 스쳐갔다. 부상 트라우마 때문에 한때는 지옥 같던 코트를 다시 제일 재미있는 놀이터로 바꿔준 건 한 몸처럼 움직이는 팀원들이었다. 이 공에는 나에게 오기까지 그간 우리가 함께 흘렸던 땀과 눈물이 묻어 있었다. 나는 팀원들이 만들어준 기회를 승리로 바꾸기 위해 어깨를 활처럼 당겼다.
_202쪽
출판사 서평
자신만의 속도로 삶의 도약을 시작한
십 대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준비를 하는 십 대들의 속도는 제각기 다르다. 다들 저마다의 속도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지만 타인과 자신의 속도를 비교하게 되고,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 답답함을 느낀다. 어쩌면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도, 훈련도, 미래를 위한 준비도 치열하게 해나가는 이들에게 이는 당연한 과정일지 모른다. 특히 오롯이 혼자 해결해 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은 이들을 더 좌절에 빠지게 만든다.
『슈퍼 루키』에는 이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주인공 나인은 가장 주목 받는 청소년 배구계의 루키였지만, 부상으로 점프도 기술도 예전 같지 않아 좌절한다. 코트 위에서 자신만 느리고,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은 데다가 새로운 루키로 떠오르는 세주를 보며 자신의 이름을 빼앗길까 불안하기만 한다.
그러나 위기감을 느꼈던 세주에게도, 운동을 하지 않는 학교 친구들에게도 나인이 모르는 그들만의 고충이 있다. 배구선수 치고 작은 키로 남들과 비교당하는 것이 싫은 세터 세주와 속도는 느리지만 끝까지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풀고 싶은 하준까지. 모두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지만,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세 친구들은 포기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세상에 맞추어져 있던 기준과 속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나아간다. 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나아가는 서로를 묵묵히 지켜봐 주고, 응원해 준다. 자신의 속도와 한계를 마주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무엇보다 눈부시고 빛난다. 이들의 성장 과정은 새출발을 시작해 어두운 터널을 혼자 걸어가고 있는 십 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응원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혼자 주저앉기보다 함께 뛰어오르기를 선택한
배구 소녀들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
혼자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기 바빴던 주인공 나인은 세주를 통해 막막해 보였던 코트 위에서 팀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방법을 알아간다. 타인과 함께함으로써 진정한 도전의 의미를 깨닫고,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공을 넘기기 위해 코트 위에서 수십 번 뛰어오르는 이들의 치열한 승부는 팀 스포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협동과 연대 안에서의 성장 서사를 보여주며, 동반 성장으로 나아가는 우정의 의미를 전한다.
청소년기는 학교생활, 학업 활동, 교우 관계를 통해 ‘함께’의 가치를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하는 시기다. 함께하면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주인공 나인은 더 이상 자신의 속도를 걱정하지 않고 위를 향해 뛰어오른다. 남들보다 빠르지 않아도, 실력을 증명하지 않아도, 우승을 하지 않아도 네모난 코트 위에 함께 뛰어주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함께 뛰어오르기를 선택한 이들의 연대는 혼자 하면 어려운 것도 함께 하면 가능하기도 하다는 다정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30663302 |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2월 20일 | ||
쪽수 | 208쪽 | ||
크기 |
143 * 206
* 17
mm
/ 44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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