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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대구 달성 출생. 《수필과비평》 등단(2005). 수필집 《알아야 면장하제》(2014) 《아름다운 공존》(2019) 《마음에 동네 하나》(2020), 산문집 《달성의 풍경, 풍경을 담다》(2019 공저), 교양도서 《도동서원, 세 계의 품에 들다》(2021). 자원봉사 수기 부문 대상 (2005), 올해의 수필 작가상(2022, 한국수필가협 회). 대구수비작가회의 회장, 대구수필문예회 회장, 한국문협 달성지부 회장, 대구문인협회 부회장,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 역임. 현재 수필미학작가회, 수필과비평작가회, 가톨릭 문인회 회원, 대구수필가협회 회장, 대구수필문예 대학장.
목차
- 작가의 말
1부 내려가는 길
가시
경계에서
내 안의 턱
내려가는 길
녹슨 우편함
다짐
물꼬
뿌리 깊은 나무
2부 하얀 스승
찾지 못한 빛깔
첫 고백
키 작은 나무
포식자의 변명
피로 회복제
하얀 스승
합평의 양면
허물
3부 무언의 반란
그야 봄동이지
되돌려받고 싶은 풍경
무언의 반란
미물에서 영웅을 보다
우포늪의 노래
여유
유년의 추억
적광寂光
4부 화두를 줍다
등불을 켜다
순례의 길을 따라
잃어버린 흔적
차마고도茶馬古都를 걷다
초옥
포은과 마주하다
화두를 줍다
호야 나무의 독백
5부 진정한 나눔
10ㆍ26 의거
고분에 묻힌 슬픔
뿔난 아내
물려받은 보물
시린 손가락 하나
연민
진정한 나눔
핏줄이 뭔지
【작품론】
삶의 서사와 고백적 성찰│김국현
책 속으로
p. 14
장미는 이런저런 상처를 받아본 꽃이었을까. 줄기에 가시를 매단 것은 함부로 꺾이지 않겠다는 다부진 의지인지도 모른다. 오롯이 자신을 지켜내기 위한 최후의 수단인 것 같다. 매끈한 몸에다 흉물처럼 가시를 매달기까지 하나하나가 상처이자 아픔이었으리라.
p.33
물은 비굴하지도 간악하지도 않다. 인간처럼 모든 걸 차지하려고 악다구니를 쓰는 편법을 동원하지도 않는다. 앞서가려고 경적을 울려대거나 과속하지도 않는다. 급하고 바쁘다고 해서 얌체 짓을 하지도 않는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질서를 흩트리지 않는 여유로 순리에 따라 아래로만 흘러간다. 우리네처럼 지켜야 할 교통 표지판도 단속 카메라도 없지만, 유유자적 목적지를 향해 흘러갈 뿐이다
p. 50
자신만이 가진 독특한 개성이 있어야 주목받는 세상이다. 현대인들은 자신만이 가진 색깔을 드러내기에 주저함이 없다. 개성을 살려 차별화된 모습으로 삶을 영위하기 위함일 것이다. 모두가 나름의 빛깔을 가진 것 같은데 유독 나만이 가진 색깔을 알 수 없다. 흐린 날 먼 산처럼 희미할 뿐이다.
p. 58
인간은 개발이란 이름으로 지도를 바꾸는 작업을 끊임없이 펼치고 있다. 환경을 제멋대로 훼손하면서도 너무나 당당하다. 푸른 별 지구가 자신을 낳아 준 모태인지도 모르는 채 욕망의 탑들을 세워가고 있다. 엘리나, 엘리뇨 같은 재앙을 부르는 실마리임을 왜 모르는지.
p. 97
이역만리 몽골에서 이주해 이곳에 터전을 마련할 쇠똥구리의 당찬 모습이 기다려진다. 철인의 기개로, 무소의 뿔처럼 우리 곁에 달려올 쇠똥구리가 아닌가. 호주에서 보여준 능력처럼 이곳에서도 기적 같은 괴력을 발휘할 것이다. 옛 동족들이 보여준 것처럼 이 시대를 빛낼 영웅들을 다시 보게 되는 그날은 언제쯤일까.
p.129
어차피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세상 만물도 변하기 마련이다. 세월의 바람에 명적암은 퇴색하고 있다. 하지만, 또 변할 것이다. 지금의 세상은 물질의 파도에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파도가 잠잠해지면 그때는 명적암에도 인악 스님의 올곧은 정신이 다시 고요한 빛을 발할 것이 아닌가.
p.146
미련한 중생에게 부처님이 화두 하나를 던져주신 것 같다. 청아한 목탁 소리가 절간에 울려 퍼진다. 바람이 풍경 안에 머문다. 운흥사 마당은 불경 소리와 풍경 소리, 그리고 바람 소리로 가득하고, 속세로 걸어 나오는 내 발걸음도 가볍기만 하다.
p.172
수많은 난관에도 견디어 낼 수 있었던 건 어머니의 모범적인 삶과 기도 때문이리라. 당신은 항상 언행일치로 삶의 도리를 깨우치게 했고 기도로써 자신의 삶을 곧추세웠다. 가냘픈 여인의 몸으로 자식을 반듯하게 키워낼 수 있었던 건 굳건한 믿음과 기도의 힘이었을 것이다. 어머니의
p.185
자원봉사는 이 사회를 아우르는 가장 좋은 수단일 것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양극화의 골을 메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또한 나눔일 것이다. 나눔은 나뉨을 없애준다고 한다. 돈만으로는 약자의 고독과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없다. 마음을 나누지 못하면 봉사는 신기루에 불과하다.
출판사 서평
돋보이는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관찰력
글을 이끌어가는 뛰어난 묘사력과 서사적 기질
화제가 무엇이든 재미있게 꾸며낸다
서정길 수필은 일상에서 얻은 체험을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삶의 현장에서 느낀 사소한 것들을 소재로 하고 관련된 여러 화소를 끌 어와 병렬적으로 전개한다. 유년의 추억, 공직에서 얻은 경험, 향토 문화재 탐방 등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가져와 고백 형식으로 진술 한다. 이 과정에서 자기성찰과 회한, 삶의 의미 발견 등 수필의 통 상적 기술 방식을 채택한다. 요컨대 서정길 수필은 형식면에서는 이야기하기 방식과 일상적 언어 사용, 주제와 내용 차원에서는 고 백적 자아성찰, 인간애와 선비정신을 그 특징으로 들 수 있다.
- 김국현의 ‘작품론’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94141112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2월 10일 |
쪽수 | 200쪽 |
크기 |
145 * 200
* 16
mm
/ 40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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