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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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밟지 않으리라,
고산에는 가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몇 개월이 지나자 눈앞에서 어른거린다.
그 힘들었던 산 아콩카과가.
한 달 동안
안데스산맥의 최고봉
아콩카과를 오른
14인의 등반기
남미 안데스산맥의 최고봉
아콩카과 6.962m
원추화산 모양의 거대한 바위산
풀 한 포기 자라기 힘든
바위와 돌덩어리로 이루어진
메마른 땅
바람이 불면 돌가루와 흙먼지가 날리고
그것들이 모여 산봉우리를 이룬 산
그 위용을 가히 비길 만한 산이 없는 아콩카과
우리는 그 아콩카과를 오르기 위해 떠났다
그리고 올랐다
이제 다른 산을 오르기 위해 숨을 고른다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우리는 묻는다. 세상 사람들이 묻는다.
왜 고산을 오르냐고.
우리는 대답한다.
산이 있어서 오른다고. 내 앞에 있는 산을 오르는 것뿐이라고.”
- 아콩카과를 오른 14인 -
작가정보
목포과학대 산악부OB(85학번),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부회장, 88~89 에베레스트 원정 훈련 대원, 파키스탄 PK93 등정, 바사크라 책방지기
목차
- 프롤로그
어쩌다 대장 | 황태웅
환갑에 오른 베이스캠프 | 조광제
회사에서 탈출하기 | 김태완
참 오래도 걸렸네 | 임동한
긴긴 하루 | 하태웅
카페 ‘INKA’ | 성기진
식량에 관해 묻는다면 | 이시엽
체력이 내 발목을 잡은 산 | 현정란
마중 | 조벽래
끝나지 않을 꿈을 꾸며 | 조현세
정상 공격, 한계의 문턱에서 | 문기빈
정상까지의 스토리 | 이호선
메모장 속의 나 | 여정윤
루저(Loser)의 마음가짐 | 이수지
에필로그
책 속으로
【 프롤로그 중에서 】
역사의 순간은 찰나의 순간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듯 우리 찰
나의 순간은 겨울 끝자락의 어느 주말, 산행을 마치고 뒤풀이
에서 막걸리 한 잔씩 마실 때였다.
누군가 이야기를 꺼냈다.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 올라 보는 건 어떠노?”
“안데스산맥의 최고봉 아콩카과요?”
“그래. 우리 같이 올라뿔자.”
“그랄까예? 까짓것 안될 기 뭐 있습니꺼. 올라뿝시다.”
“네. 가입시다. 오르면 된다 아입니꺼.”
그렇게 아콩카과 원정대가 꾸려졌다.
【 책 속에서 】
fig. 2
생애 첫 데날리 원정에서. 정상을 밟고 하산하는 길은 마음도 몸도 가볍다
fig. 5
페니텐테스에서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은 멀고 또 멀었다. 머리는 아프고,
속도 미식거리고, 다리는 천근만근이다. 힘들다. 그래도 가야 한다.
fig. 9
BC로 가는 길, 메마른 땅에서의 물 한 모금은 귀하다. 대원들은 한마음으로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나누어 준다. 물 한 모금의 정을 나누는 두 대원.
fig. 11
아콩카과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힘내자. 내가 왔다.
fig. 14
C3캠프 쉘터에서 침낭도 없이 몸을 웅크리고 온몸을 감싸고 밤새 추위와 싸웠다.
누가 내 심정을 알까?
fig. 18
BC에서 먹고 또 먹고, 지겹게 먹은 멸치국수. 이젠 도저히 멸치국수 먹을 수 없다. 짜장면이 그립다. 매운 라면도, 빨간 떡볶이도 먹고 싶다.
fig. 21
후배들이 올라간 곳을 올려다보며 물 한 모금을 마신다. 참 달다.
5천5백미터에서 마시는 물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갈 때의 시원함은
말할 수 없이 시원하다. 이제 또 걸어야 한다. 힘내서 걸을 준비를 마쳤다.
fig. 22
YB 다섯 명이 걸어오고 있다. 반가운 녀석들.
'다우악!' 외치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 본다. YB들도 외친다. '다우악!'
fig. 25
대원들과 함께 오르는 거야. OB 선배들도 오른 정상 우리가 못 오를 리 없지.
그래, 우리도 오르는 거야.
fig. 28
야호, 올랐다. 밟았다. 아콩카과 정상이다. 우리는 함께여서 좋다.
fig. 29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간, 생각이 많아졌다.
산이 날 싫어하나? 왜 이리 힘들까? 고소인가?
fig. 30
힘들수록 우리는 하나가 된다. 먹고 힘내자.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를 보듬어 주는
우리는 함께하는 대원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
아콩카과 원정을 마쳤다.
OB도 YB도 아무 사고 없이.
감사하다.
아콩카과, 바위와 돌과 자갈이 많은 산.
바람이 강하다고 했다.
말처럼 그 바람은, 그 강풍은 생각보다 정말 강했다.
8,850m 에베레스트만큼 높지 않았지만, 쉬운 산은 아니었다.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정상 바로 밑에서 강풍 때문에 하산하는 산악인을 보며, 고소 때문에 뒤돌아설 수밖에 없었다는 산악인을 보며 ‘에이, 설마….’하는 오만한 생각을 했다. 강풍이 불면 얼마나 불겠어 하고.
하지만 자연 앞에서 콧대를 세운 어리석은 인간이었다고나 할까.
그 강풍을 맛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가파른 곳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바람에 휘청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기본정보
ISBN | 9791163501343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2월 20일 |
쪽수 | 174쪽 |
크기 |
135 * 192
* 19
mm
/ 42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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