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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지망생과 입문자를 위한 현장 지침서
정영택 저자(글)
다이브캐스트 · 2025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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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쉽고 성능 확실한 교양·예능 콘텐츠 연출법 & 방송 PD 진로코칭
이 책은 방송 연출을 꿈꾸거나 입문한 사람들이 방송 연출과 진로에 대해서 가장 많이 가지는 고민들을 날려주는 고민 해결서다. 20년간 PD로서 교양·예능 콘텐츠 연출을 이어온 저자가 실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영상 콘텐츠 연출과 제작의 핵심만을 선별해, 그 원리를 정리한다. 또한 현직 PD의 시각으로 본, 방송 PD가 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들을 담아낸다. 하지만 딱딱한 대학 교재와는 달리, 다양한 예시와 비유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에세이 읽듯 술술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덧 방송 연출에 대한 기본기가 잡히게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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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정영택

글 읽는 게 좋았고, 음악 듣는 게 좋았다.
그러다 보니 글과 음악을 다루고 싶어졌고, 이 모든 게 가능한 건 영상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그래서 2005년, MBC 〈뽀뽀뽀〉를 시작으로, 방송 연출이란 기나긴 여정을 떠났다.
밤낮이 없거나 바뀌거나 둘 중 하나였던 20년간, FD·조연출을 거쳐 PD에 이르며 어쩌면 들어봤거나 아닌 다수의 교양·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에세이집 《직업으로서의 PD》를 썼다.

브런치 brunch.co.kr/@jeongpd

목차

  • 프롤로그|작가의 변 · 005

    CHAPTER 1.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1. 불행한 정규직 PD · 012
    2. 불행한 비정규직 PD · 018
    3. 삶은 계속된다 · 025
    4. 상책 · 028
    5. 언브레이커블 · 038

    CHAPTER 2. 방송 편집 기본기
    1. 들어가기 앞서 · 044
    2. 연출의 처음과 끝 · 046
    3. 의도를 이루는 방법 | 연출의 목적 · 050
    4. 몰입시키는 방법 | 연출의 수단 · 055
    5. 행동으로 말하는 방법 | 몰입을 위한 행동 · 061
    6. 수정을 줄이는 방법 | 기획의도의 통일 · 066
    7. 번아웃을 피하는 방법 1 | 촬영 일지 · 073
    8. 번아웃을 피하는 방법 2 | 아웃라인 · 077
    9. 이건 좀 외우자 | 영상 스토리텔링 1 · 085
    10. 사람 되게 해주세요 | 영상 스토리텔링 2 · 090
    11.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내지마라 | 영상 스토리텔링 3 · 098
    12. 인생에 장애물이 너무 많다 | 영상 스토리텔링 4 · 106
    13. 컷 하나 붙이기가 막막하다 | 컷의 선택과 구성 · 113
    14. 편집 실전 | 리얼리티 예능 편집 사례 · 125
    15. 몰래카메라와 히치콕 | 편집 구성 기법 · 133
    16. 뭘 날려야 하나요? | 편집본의 퇴고 · 141
    17. 빠른 속도감을 내는 방법 | 편집 리듬 1 · 147
    18. 긴장감을 주는 방법 | 편집 리듬 2 · 154
    19. 대화에 빠져들게 만들 방법 | 대화 장면의 편집 · 160
    20. 모두를 기대시킬 방법 | 오프닝과 엔딩의 기술 · 165
    21. 소리를 쓰는 방법 | 오디오와 사운드의 기술 · 169

    CHAPTER 3. 공동 작업 기본기
    1. 조별 과제 | 기획 · 178
    2. 최종 이미지 | 촬영 · 185
    3. 라포 | 출연자 · 190
    4. 레퍼런스 | 후반작업 · 196
    5. 스태프 | 진로 · 198

    에필로그|행운을 빌어요 · 201

    감사의 말 · 205

책 속으로

연애든 일이든 사랑해서 시작해도 그만둘 때 이유는 하나다. ‘나’와 맞지 않아서. 돈 문제든, 사람 문제든, 환경 문제든 뭐든 단순화하면 결국 나와 맞지 않아서다. 잘못된 선택을 피하려면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PD 되는 길도 여러 경로가 있는데, ‘나’를 모르면 잘못된 경로에 진입하게 된다. 그 길에 들어서면 어긋나는 시간이 쌓여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오고, 결국 헤어지듯 직업을 관두거나 애정도 의미도 없는 노동을 지속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아프고, 아픔이 길어지면 불행이 된다. 불행을 통해 진짜 ‘나’에 대해 알게 되기도 하지만, 불이 뜨겁다는 걸 알려고 직접 손을 집어넣을 필요는 없다. 그저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내겐 무엇이 중요한지 성찰하면 될 일이다. 남들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기에 돈이든 명예든 ‘나는 속물인가….’ 싶은 세속적인 답이 나올지라도 전혀 부끄러울 것 없다. 비상식적인 바닥일수록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하는 법. 불행을 피해서 ‘오래오래 살아남아 일했답니다.’란 해피엔딩을 맞으려면, 그 답에 따라 PD 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상책이다.
- ‘삶은 계속된다’ 중에서


동전에도 양면이 있다고 하는데, PD란 직업에 꿈과 희망을 주입하는 밝은 글은 너무 많고, 어두운 글은 너무 적다. 요약하면 ‘며칠 밤을 새울 정도로 일이 많아 힘들다.’란 내용이다. 글뿐 아니라 미디어에서도 PD 하면 피곤에 절어있는 모습을 그려 이제 PD가 힘든 일이란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정확히 왜 힘든지는 모른다. 그래서 ‘일이 많아 힘든 것 따위 이겨낼 수 있어! 정신력으로 극복해 주겠어!’란 각오로 도전했다가 ‘이런 게 힘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포기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이게 다 정보의 불균형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은 어두워도 PD 지망생과 입문자들이 찾아 헤맸던 이야기, 꼭 필요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담아야 했다. 그게 그나마 가능한 선배의 도리니까.
- ‘언브레이커블’ 중에서


연출을 잘하기 위해서 좋은 작품을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빠르고 성능 확실한 방법은 직접 편집을 해보는 것이다. 편집을 해보면 의도나 몰입에 넘치는 부분이 뭔지, 부족한 부분은 뭔지, 필요한 부분이 뭔지 알게 된다. 그래서 편집 경험이 많은 사람은 기획 과정부터 탄탄한 구성과 포맷을 짜거나 촬영 과정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찍는다. 이렇듯, 편집 능력은 편집실 컴퓨터 앞에 앉아 자르고 붙일 때만 쓰이는 게 아니다. 제작 전 과정에 가장 필요한 능력이다. 그래선지 현장에서도 편집 잘하는 자가 연출도 잘한다.
- ‘연출의 처음과 끝’ 중에서


돈 받고 연출하는 프로 연출자가 되려면 철칙이 있다. 바로 연출의 목적을 이뤄내는 것. 앞서 연출의 목적은 의도를 이루는 것이라 했으니, 영상 연출의 목적은 영상을 통해 의도를 이루는 것이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의도를 이루지 못한 영상이 많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을 남발해 끝까지 봤어도 내용을 모르겠는 영화, 현란하고 감각적인 장면으로 도배해 끝까지 봤어도 제품명은 기억나지 않는 광고가 그것이다. 다들 연출자의 철칙을 모르는 게 아니다. 그런데도 왜 자꾸 이런 영상이 만들어지는 걸까? 대부분은 그냥 만든 본인에게 뻑이 가서다. ‘내가 이런 걸 만들다니!’ 처음엔 의도에 신경 썼더라도 점점 자아도취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이는 쾌락에 빠져, 먹고 자는 걸 잊은 사람과 같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먹고 자는 건 인간의 철칙이다. 철칙을 무시한 이런 영상은 연출자의 자기 위안일 뿐이다. 제작비만 낭비한 실패한 연출일 뿐이다. 방송이라면 전파 낭비까지 더해진 유죄일 뿐이다. 죄짓고 살지 말자. 프로 연출자가 되려면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연출의 목적은 의도를 이루는 것이니, 목적이 이끄는 대로 영상의 의도를 이루도록 만들면 된다.
- ‘의도를 이루는 방법’ 중에서



몽타주니, 미장센이니, 셔레이드니, 180도 규칙이니, 이미지너리 라인이니 이런 걸 다 지켜야 하나 숨이 턱 막히고, 벽으로 다가오기까지 한다. 더 큰 부작용은 머리가 굳어버리는 것이다. 이해 없이 외워버린 영상문법들 때문에 “이건 법칙인데요.”라며 다른 방법을 생각조차 거부하는 입문자들이 현장에 은근히 많다. 주객이 전도됐다.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새로운 방법들은 이제 영상문법에 얽매이지 않는 유튜브에서 더 많이 등장한다. 시청자가 영상을 보고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어떤 방법이든 좋다. 연출에 정답이 없다는 말은 그래서 나왔다. 연출의 즐거움은 시청자를 몰입시킬 방법을 제한 없이 고민할 때 생기며, 그 즐거움이 머리를 열리게 만든다. 시청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사람들이 시청자보다 닫혀있으면 안 될 것 아닌가.
- ‘몰입시키는 방법’ 중에서



고전소설 『흥부전』을 떠올려보자. 흥부가 형수에게 밥을 구걸하자, 형수는 밥 푸던 주걱으로 흥부의 뺨을 친다. 그리고 흥부는 뺨에 붙은 밥풀을 떼서 먹는다. 시청자는 대사보다, 주걱 싸대기나 밥풀을 떼먹는 ‘행동’에 집중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뭐지, 이 상황은? 어떻게 주걱으로 싸대기를 날리지? 저 남자는 왜 화도 안 내고 밥풀을 떼먹지? 거진가? 둘은 무슨 사이지? 좀 더 지켜보자.’ 보라. 행동만 보여줬는데도 반사적으로 의문을 가지고 추측한다.
- ‘행동으로 말하는 방법’ 중에서


캐릭터를 제대로 잡으려면 우선 출연자가 원하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 그다음에야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행동의 특징을 캐치할 수 있다. 행동의 특징을 캐치한다는 건 ‘보통 사람들과 다른 점’을 찾는다는 뜻이다. 찾았다면 그 행동을 ‘일관성’ 있게 붙여야 한다. 예를 들어 tvN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는 즐거운 여행을 원하고, 그에게 즐거운 여행은 더 많은 곳을 가고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통 사람들과 달리) 남들보다 유독 빨리 걷는 행동을 보인다. 이 특징을 ‘직진 순재’로 캐릭터화 시키고 싶다면, 빨리 걷는 장면들은 물론이고 여행에 적극적이고 의욕이 넘치는 모습만을 찾아 붙이자. 소극적이고 의욕 없는 모습이 있다면 빼야 한다. ‘이순재 할배는 도대체 뭐야? 직진이야 후진이야?’ 시청자가 혼란에 빠지니까. 다만 그 모습이 기획의도를 이루는 데 필요하다면 붙여도 좋다. 의욕 없는 모습의 이유가 감기라면, 노년의 현실적인 문제를 다룰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기획의도가 먼저다.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내지 마라’ 중에서


‘창작’에 관해 권지용이 남긴 말이 있다. ‘완벽을 추구하면 완성이 안 된다. 완성이 되려면 적어도 내 기준에 완벽하다고 생각이 돼야 완성이 된다.’ 이런 이유로 PD들은 밤샘을 자초한다. 완벽을 추구하는 PD는 편집을 못 끝내고, 편집을 끝내려면 적어도 PD 본인의 기준에 차야 하는데 그 기준도 높다. 왜냐? 그래도 다들 누군가에게 보여줄 뭔가를 만들기 위해 PD가 되려고 작정한 사람들이니까. 이해한다. 내가 그랬다. 그래서 애틋하다. 이 책이 그런 PD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 책을 보더라도 다들 스스로 밤샘을 선택할 테지만, 아무도 없는 편집실에서 홀로 촬영본과 씨름하고 있을 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고 막막할 때, 늦은 새벽이라 그 누구에게도 물어볼 수 없을 때, 그럴 때 당신 곁에 이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얼굴은 모르지만, 연출을 물을 수 있는 오래된 선배가 당신 곁에 있어, 홀로 맞는 아침도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 ‘에필로그 _ 행운을 빌어요’ 중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9063907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14일
쪽수 208쪽
크기
129 * 190 * 20 mm / 399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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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지망생들이 알아야 할 필요한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었어요!! 입문자들이 읽기도 쉽고 슥슥 읽혀서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저의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에요🍀🥹 PD를 꿈꾸는 분들한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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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지망생으로서 우선 책이 너무 술술 읽혀서 재미있게 쭉쭉 봤습니다. 이 책은 미디어에서 소비되는 단순한 피디가 아니라 ‘진짜 피디’를 알고 싶은 분들께 꼭꼭 추천 해주고 싶습니다.

피디가 어떻게 되고 어떤 일을 하는지, 또 그 안에 고충은 무엇인지...오랜 시간 동안 현업에 계셨던 피디님의 경험을 알짜배기 요약본처럼 압축해서 적으신 것 같았습니다. 피디가 힘들게 됐는데! 과연 되고 나서는 어떨까? 또 방송국 피디, 프리랜서 피디가 구체적으로 무엇이 다른 것인지? 등과 같은 평소 궁금증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연출과 편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막연하게 이렇게 하면 좋은 게 아닐까? 왜 이렇게 했을 때 별로였지? 생각만 했던 부분들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공식, 법칙처럼 세분화된 꿀팁들이 제 머릿속에 콕콕 입력되는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요?..ㅎㅎ적절한 예시와 함께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너무 잘 됐습니다. 앞으로도 잘 써먹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피디를, 이쪽 업계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필독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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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지망하면서 책을 찾아보고 싶어도 적당한 책을 찾지 못했었는데, 이 책이 제가 찾고 있던 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PD라는 직업을 가지면 겪게 될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중후반부에는 '연출'에 대한 이야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PD를 꿈꾸는, 꿈꿔본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여러 이야기가 너무 자세하거나 무겁게 서술되어 있지 않고, 적절한 예시와 구분(TIP/예시 등)으로 이해가 잘 되고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본기', '지침서'라는 표현이 정말 적합한 책입니다. 종종 PD를 준비하며, 혹은 PD가 되어서도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열어볼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영상을 제작할 때 했던 고민들이 많이 해결되었고,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것들을 명확한 문장으로 마주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맞아, 그때 그래서 영상이 재미가 없었구나.' '그치, 그 영상 진짜 재밌었는데, 정말 그래서 재밌던 거였네.' 그럴 때마다 인덱스를 붙이다 보니 인덱스의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많이 붙였네요 ㅎㅎ

별개로, PD들이 바빠서 이런 책이 많지 않다는 농담이 정말 웃프네요, 그런 현실에도 이렇게 책을 내 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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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막 취업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PD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에 좋은 기회가 되어 방송 연출 기본기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챕터부터 냉정한 현실이 담겨있어 내가 아직도 PD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고 느꼈음에도 충격이 오더라구요 ㅋㅋㅋ … 이후에는 뼈대를 잡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전문가 용어나 어려운 단어들로 뒤덮여있다면 중간에 읽기를 포기하였을 것 같은데,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이나 예시를 들어 상상으로 편집을 따라가게 되며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얻은 팁들이 PD님들의 유료 강의를 듣는 느낌이라 오랜만에 공부했단 생각이 들 정도로 학습한 기분입니다.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피디님들이 책을 통해 세세한 정보를 더 공유해 주는 날들이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마무리 글이 너무 좋아 공유하며 책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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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직업으로서의pd를 보고 감명받고 2편은 언제나오나 고대하고있었는데 빠르게 나와서 바로 구매해서 읽어봤더니 더 심도있는 내용과 지식까지도 챙겨주니 공감가면서도 깨달음도 주는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역시나 저말고도 다른분들도 그렇게느끼셨는지 벌써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셨네요 추후에 내는 책이 있으시다면 그것도 기다리고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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