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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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을 쓴 이해인 수녀(시인)의 고백처럼, 시집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에는 “켜켜이 쌓인 배추 포기를 책으로 읽어 내는 예민한 시선에 감탄하”면서도 “우리 또한 생활 속의 시인이 되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가장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를 세심히 살피며 호명하는 시인의 따뜻한 목소리가 귓가에 깊은 울림으로 맴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정직하게 꽃을 피우고, 또 자신의 때를 알아 겸허히 지는 잎들을 시인은 쉽사리 지나치지 않는다.
그는 “너를 마주한 이승의 모퉁이에서 이마 위 하늘엔 잔별 글씨 찬란하고 꽃잎 받아 든 내 손바닥은 오래 따스했다”고 말하며 삶을 상찬한다. 필요 이상의 것을 욕심내지 않아도 이미 충분하다는 가르침이 시인의 소박한 언어에 담겨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며, 자신만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시집이다.
이 책의 총서 (166)
작가정보
작가의 말
시인의 말
모든 빛을 섞으면
하양에 가까워진다.
우주의 빛깔이 모여 하나 된
텅 빈 백지의 눈부신 흰빛.
깊은 천진함이 어린 하양은
시와 닮았다.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 몇을 빼면
대부분 서랍 속에 오래 묵혀 둔 시들이다.
서툰 대로
첫 시집을 묶는다.
수수한 안개꽃빛
정든 마음을 건넨다.
2024년 겨울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봄 13
유리창 14
네잎클로버 16
봄 수채화 18
빗방울 하나 20
밥솥 21
촛불 22
싱싱한 경고 24
책 26
홍시의 고백 28
어떤 꽃길 30
설거지 32
제2부
거리 두기 35
나무 도마 1 36
나무 도마 2 38
고구마 맨발 40
단선율의 일상 42
물방울의 기억 44
바느질 인연법 46
산 밑 골방에서 48
산 50
연탄을 갈며 52
그리고 기다리는 하루 54
제3부
영춘화 59
제비꽃 60
벚꽃의 자기소개서 62
진달래 64
파꽃 66
장미 67
등꽃 아래 서면 68
안개꽃 70
개망초 72
유자 열매의 말 74
동백꽃 앞에서 76
제4부
꽃나무 스케치 79
꽃 80
기차 82
새 84
밤의 설거지 85
몽당연필 86
길 87
별사탕 88
벽 90
그림자 92
배추김치 읽기 94
오늘 96
제5부
스테인드글라스 99
신神이 써 놓은 시 100
크리스마스카드 101
눈 102
새해 104
편지 106
탱자 108
앞치마 1 110
앞치마 2 111
밑줄 그으며 112
때죽나무 114
해설
방승호 투명한 사랑 116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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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알고 지내 온 김민하 시인의 첫 시집 탄생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마음이 무등산의 흰 구름으로 피어오릅니다. 제목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아무것들』이라니 평소에 동시를 즐겨 써 오던 그녀만의 철학이 스며 있는 상징적 제목입니다.
자연과 사물에 대한 예민한 통찰과 애정을 저자 특유의 언어로 표현하는 57편의 시들은 솔직하고 아름답고 따듯합니다. 담백한 깊이로 독자의 마음속에 슬며시 사랑을 넣어 줍니다. 켜켜이 쌓인 배추 포기를 책으로 읽어 내는 예민한 시선에 감탄하며 우리 또한 생활 속의 시인이 되고 싶은 갈망을 갖게 합니다.
책 속으로
유리창
아무것이 없는데
너는 빛난다
흘러내리는 빗물의
무수히 빗금 진 생채기를 보듬고
기척만 남기고 달아나는 바람의
깨어질 듯 여린 그리움을 안고
한사코 앞의 앞만 보며
씻은 속 화안히 언제나 빈 안팎으로
그쯤 있는 너
꽃이 핀다고
꽃 핀 날의 짧은 설렘을
이만큼 내 머리맡에
펼쳐 두고
가지고 갈 것이 없다는 걸 벌써 아는 듯
끝끝내 아무것이 없는 너는
있는 대로의 모든 것을
한 품에 하나로 비춰 주는 사랑인가
아, 야윈 얼굴 그토록 눈부신
어떻게 너에게 닿을까
창이여
기본정보
ISBN | 9788960217973 |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1월 17일 | ||
쪽수 | 132쪽 | ||
크기 |
128 * 207
* 15
mm
/ 31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천년의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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