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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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5년 2월 4주 선정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을 일으킨 바로 그 책!
한국계 미국인인 저자를 스타 셰프로 만든 비건 한식 대백과
이 책의 레시피가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각 음식에 담긴 진정성 때문일 것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의 인생이 모두 음식 안에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연스레 식탁 위에서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기쁨과 슬픔을 공유했던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오래된 중국집에서 생일날 가족들과 먹었던 짜장면, 아빠를 거슬러 할머니의 시간까지 모두 담겨 있는 김치,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엄마의 목숨을 구해 준 초콜릿과 고구마, 고기 먹는 것을 그만두고 채식을 실천하게 된 순간. 다채로운 재료가 섞여 하나의 요리가 되듯, 다양한 경험과 정체성을 가진 저자는 요리를 통해 한국계 이민자의 경험을 풍부하게 묘사한다. 우리가 먹고 자란 음식이 우리의 정체성을 얼마나 깊게 형성하는지 보여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앤 리 몰리나로
Joanne Lee Molinaro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James Beard Foundation Award 수상자. 이선
영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으로, 비건 한식 레시피를 독창적으로 개발하여 소개하는 요리 크리에이터이자 인플루언서다. 또 시카고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 변호사이기도 하다. 2016년부터 채식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에 ‘The Korean Vegan’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특별한 비건 한식 레시피와 함께 음식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식과 비건에 대한 열풍이 불자 진정성 있는 그녀의 한식 요리 이야기가 큰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여러 유명 요리 매체에 소개되었다. 현재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요리를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비건 한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영통번역학석사를 취득하였다. 국세청 본청의 영문 에디터로 통번역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였고, 이후 국무총리 산하의 한국법제연구원 법령영역센터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국내외 법률 관련 문서를 번역하였다. 현재 영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 식탁 위의 희로애락
한국에서의 비건
비건과 한식의 만남, 팬트리
1. 비건으로 시작하는 한식, 기본 재료와 소스
버섯 다시
밥
채수
바비큐 소스
피시 소스
매콤한 간장 드레싱
매콤한 고추장 드레싱
보리차
2. 한국의 맛으로 구워 낸 풍미, 빵
돌솥빵
들깻잎 포카치아
팥빵
김과 참깨를 뿌린 베이글
우유 식빵
3. 식탁 위의 오케스트라, 반찬
빈대떡
케일 무침
구운 된장 양파
호박전
노루궁뎅이버섯조림
숙주나물 당면 볶음
블랙베리 드레싱을 곁들인 도토리묵
계란말이
두부전
깻잎전
감자조림
4. 한식의 샐러드, 김치와 나물
오이김치
배추김치
겉절이
물김치
총각김치
케일 라면 샐러드
깻잎절임
방울양배추 샐러드
배 코울슬로
대파 아이올리를 곁들인 감자 샐러드
5. 하루 끝의 따뜻한 위로, 찌개와 국
육개장
떡만둣국
된장국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감자탕
미역국
감잣국
6. 쉽고 맛있게 뚝딱, 면 요리와 파스타
짜장면
칼국수
냉면
잡채
김치 국수
앵그리 펜네 파스타
수제비
콩나물 라면
아라비아타 떡볶이
7. 소소한 추억, 길거리 음식
김밥
에그롤
두부김치
수플리(라이스 볼)
콩 불고기 와사비 치즈 샌드위치
바비큐 검은콩 버거
토스트
치즈 호떡
호떡
카레 떡꼬치
8. 한국의 멋과 맛, 한 그릇 요리
콩 불고기
버섯 갈비
깐풍기
깐풍두부
표고버섯 탕수육
비빔밥
만두
두부찌개
김치볶음밥
버섯죽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라자냐
오므라이스
두부조림
마파두부
버섯 크림 캐서롤
9. 낯선 재료의 달콤한 조화, 디저트
초콜릿 고구마 케이크
초콜릿 감 컵케이크
피칸 팥 파이
대추생강차
꽈배기
찰떡
레몬과 고수 블루베리 머핀
달콤한 메이플 옥수수차
초콜릿 칩 단팥 쿠키
초콜릿을 바른 쇼트브레드 스틱
에클레어 케이크
단팥 마블 케이크
카다멈 레몬 마들렌
커피 케이크
고추장 감 케이크
엄마의 기억을 따라, 한국으로
감사의 글
책 속으로
우리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긴 세월 동안 식탁 위에서는 우리 가족의 희로애락이 모두 흘러갔다. (중략) 때로는 기쁘고 즐거운 순간뿐만 아니라 슬프고 힘든 순간도 이 식탁 위에서 함께 맞이했다.
---p.15 「식탁 위의 희로애락」 중에서
돌솥은 뚝배기라고도 불린다. 보통 밥, 찌개 등을 2-4인분 정도 담아낼 수 있는 작은 냄비인데, 납석이나 도자기 재질로 만들어져 음식의 온도를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 돌솥을 이용해서 쉽고 간단하게 빵을 만들 수 있다.
---p.63 「돌솥빵」 중에서
지금까지도 엄마가 만들어 주는 국은 모든 병을 낫게 하는 만병통치약이다. 간호사로서 엄마가 어색한 ‘사랑’이라는 말 대신 애정과 보살핌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p.81 「엄마의 삶을 지탱해 준 최고의 음식」 중에서
두려움에 떨며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 그동안 아빠가 딸을 필요로 했던 수많은 순간들이 떠올랐다. (중략) 며칠 후, 아빠는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서 회복하는 동안 전립선암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날 나는 고기 먹는 것을 그만두었다.
---p.234 「아빠를 이해하던 순간들」 중에서
다행히도 엄마의 바비큐 소스는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채소를 구워도 가족과 함께한 바비큐 추억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다. 요리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음식은 재료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느끼고 기억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p.239 「버섯 갈비」 중에서
실제로 이 레시피 소스에는 토마토 페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특별한 풍미와 매운맛을 더하기 위해 고추장을 사용한다. 라자냐의 버섯 필링을 만들 때는 바비큐 소스도 약간 사용한다. 이런 작은 차이점들이 독특한 맛을 더해준다.
---p.261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라자냐」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비건 한식 전문가가 재현한 진짜 엄마의 요리
정체성에 대한 이민자의 고민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요리에 담아내다
조앤은 비건 한식의 레시피를 독창적으로 개발하여 소개하고 있는 요리 크리에이터이자 시카고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다. 어린 시절 식탁 위에는 된장찌개, 나물 반찬이 올라가 있었지만 스파게티를 먹고 싶어 했다. 이민자로서 자기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저자는 엄마의 요리를 추억하며 한식을 비건 버전으로 새롭게 재현한다. 아빠가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육류 소비와 암의 연관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2016년부터 채식을 실천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재료와 기법을 더한 비건 한식 레시피를 ‘The Korean Vegan’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요리를 넘어, 요리에 얽힌 가족의 역사, 인생의 희로애락,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공유하며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한식 요리책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각종 유명 요리 매체에 소개되었고, 요식업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받기도 했다.
아마존 리뷰 3,000여 개! 유튜브 4억 1천만 뷰 돌파! 약 200만 팔로워!
전 세계인이 열광한 비건 한식, K-푸드의 진정한 바이블
이제 한식은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보편적이면서도 독자적인 식문화로 자리 잡는 중이다. 외국인들이 한식에서 원하는 경험은 짜파구리와 달고나뿐만 아니라 한국과 한국 문화에 관한 스토리다. 이러한 ‘한식’과 건강과 환경을 모두 생각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비건’이 만났다. 한식이 불고기, 김치, 젓갈 등으로 대표되어 채식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한식은 비건에 유리하다. 발효와 같은 미생물을 이용한 조리, 채소를 활용한 반찬 문화, 최소화된 불 사용 등은 한식이 비건 문화의 선두에 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직 비건 옵션이 없는 식당 등 외부 환경에서 선택의 폭이 좁아 어려움을 느끼는 비건 독자들에게 이 책은 직접 쉽고 즐겁게 비건 한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수많은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건 한식의 비밀!
한 접시에 담아낸 한국의 정서와 건강한 맛
부모님과 할머니 곁에서 한식을 먹으며 자랐으나 이민자로서 정체성을 고민했던 저자는 한국계 외국인의 시선에서 한식에 비거니즘의 디테일을 더해 독자적인 ‘비건 한식’ 레시피를 개발했다. 무려 4억 1천만 뷰를 기록한 영상 등으로 이미 세계의 수많은 사람에게 검증된 그 레시피는 반찬뿐만 아니라 한국식 베이킹까지 모두 아우른다. 흔치 않은 비건 한식 레시피를 찾고 있거나 외국인의 시선에서 해석한, 그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한식이 궁금하다면 그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K-푸드 열풍이 부는 오늘날, 한식에 관심을 가지고 시도해 보려는 외국인이나 외국인에게 한식을 소개하고 싶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추천한다. 기본부터 응용까지 모두 담긴 ‘비건 한식’의 바이블이 될 것이다. 생소할 수 있는 비건과 한식 재료를 선택하고 사용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셰프의 팁도 수록되어 있다.
한식으로 경험하는 비거니즘, 새롭게 제안하는 음식 라이프스타일
기존 요리책에는 없던, 아주 독창적인 ‘비건 한식’ 92가지
반찬, 김치, 찌개는 물론 한국식 베이킹까지 비건 레시피 총망라!
1장에서는 비건 한식을 만들 때 필요한 기본 재료와 소스를 소개한다. 한번 만들어 두면 여러 요리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2장에서는 돌솥, 들깻잎 등과 같은 한식 도구와 재료를 활용하여 베이킹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기존 베이킹 책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3장에서는 한식의 고유한 특징인 반찬을 소개한다. 한식에서는 반찬이 1가지인 경우가 드물다. 이는 요리를 내어 주는 사람의 정을 대표한다. 사계절의 재료로 오케스트라 같은 조화를 이룬다. 4장에서는 김치와 나물을 다룬다. 절임, 양념, 발효의 원리, 김치를 병에 담는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하며, 한국인도 어렵다고 느끼는 김치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5장에서는 찌개와 국을 소개한다. 외국인들에게 생소한 찌개와 국의 차이를 설명하며 밥, 반찬과 함께 한 상차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장에서는 면 요리와 파스타를 소개한다. 매운맛의 파스타를 떡볶이로 재해석하는 등 사랑스러운 레시피가 담겨 있다. 7장에서는 호떡, 토스트, 샌드위치 등 한국식 길거리 음식을 비건 버전으로 선보인다. 소소한 추억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8장에서는 한국의 멋과 맛을 담은 한 그릇 요리를 소개한다. 예쁜 그릇에 담아 내놓으면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이다. 마지막 9장은 감, 고구마, 단팥, 고추장 등으로 만든 독창적인 한국식 디저트로 새로운 비건 베이킹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추천사
“조앤은 한식을 비건으로 재해석하는 데 전문가다.
당신을 웃게 하고, 울게 하고, 접시에 담긴 모든 것을 먹고 싶게 만들 것이다.”
_워싱턴 포스트
“이 책에서 그녀가 소개하는 것은 맛있는 음식뿐만이 아니다.
한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멋진 식사 자리로 초대한다.”
_Eater Magazine(미국 푸드 매거진)
“조앤의 요리를 시도함에 있어 여러분이 반드시 비건일 필요는 없다.
음식에 담긴 사랑, 성장, 인생에 대한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_Self Magazine(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조앤의 창의적인 반찬, 면, 빵 등을 보면 직접 만들고 싶어진다.
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감동과 함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낸다.”
_Jeanine Donofrio, 『The Love and Lemons Cookbook』 저자
기본정보
ISBN | 9791193217955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2월 07일 |
쪽수 | 332쪽 |
크기 |
200 * 24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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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제로 ''시카고에서 차려 낸 엄마의 집밥''을 강조하면서 '비건 한식'이라는 엄마의 집밥이 얼마나 소중하고 매력적인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더 마음이 가는 책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뉴욕타임스 최고의 요리책'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으니 더 매력적이네요. 그래서 한류 중 이제 K-푸드 열풍을 가져오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한국계 미국인, 요리 크리에이터이자 이선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 조앤 리 몰리나로인데, '비건 한식' 대백과를 만들게 하고 스타 셰프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하니 더 큰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그녀는 '비건 한식', 엄마의 집밥으로 많은 이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레시피를 자랑합니다. '비건 한식'에서는 한식의 기본 재료는 물론, 소스, 반찬, 김치와 나물, 찌개와 국, 면 요리와 파스타, 길거리 음식, 한 그릇 요리, 한국식 베이킹까지 모두 잘 소개해줍니다. 거기다 더 다채롭고 아이디어를 넣어 만든 레시피의 소개, 그리고 이민자로 생활하면서 가지고 있었을 여러 고민들의 내용들도 펼쳐지고 있어서 더 눈여겨 보게 됩니다.
요리에 담긴 진정성이 먼저 마음에 와닿아서 이 '비건 한식'에서 눈을 떼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사랑과 정성이 모두 녹아있는 음식의 소중함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만들어주어서 더 만족하고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먼저 '식탁 위의 희로애락'에서 저자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회상하듯 들려준다. 사진과 함께 저자의 추억 속으로 잠깐 떠날 수 있었는데 잔잔한 뭉클함이 느낄 수 있었다.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간장, 된장, 고추장, 참기름, 고춧가루, 다시마, 말린 표고버섯 등의 설명글에는 저자가 선호하는 제품들이 나와서 참고하기에 좋았다. 다양한 식재로 품 중에서 어떤 걸 선택하는 게 맞는지 몰라서 종종 고민하고 했는데 한식에 진심인 저자가 선택한 식재료들엔 믿음이 간다.
1장에서는 비건으로 시작하는 한식으로 '기본 재료와 소스'에 대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매콤한 간장 드레싱' 레시피가 좋았는데 매번 맛있는 간장 만들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매콤한 고추장 드레싱' 레시피도 무척이나 간단해서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었다. 재료도 흔한 것들이라서 더 좋았다.
'구운 된장 양파' 요리는 매우 독창적이었는데 이 또한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였다. 내가 워낙 양파를 좋아하다 보니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다.
신랑은 식습관이 국이나 찌개만 있어도 잘 먹는 스타일인데 나는 국이나 찌개를 맛깔스럽게 요리하지 못한다. 그래서 5장 '하루 끝의 따뜻한 위로, 찌개와 국' 편에 더 집중하기도 했다. 매번 순두부찌개는 시판 소스를 이용하여 요리했는데 저자의 레시피를 보니 정말 간단했다. 앞으로는 시판 소스보단 저자가 알려준 레시피로 순두부찌개를 요리할 것이고, 처음 보는 감잣국도 자주 애용할 것이다. 요리를 맛있게 잘 하지 못하다 보니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것도 같아서 가끔씩 식재료들이 방치되어 썩곤 한다. 저자의 비건 한식 대백과 속 다양한 레시피는 늘 냉장고 한편을 차지하는 일상적인 식재료들이 대부분이라서 더욱 요긴하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앵그리 펜네 파스타', 어릴 땐 자주 먹었지만 한 번도 도전하지 않은 '수제비', 떡볶이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을 위한 '아라비아타 떡볶이' 등 참신하고 독창적인 다양한 비건 한식을 배울 수 있었다.
재료 구하기도 쉽고, 레시피도 정말 단순하여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한식 대백과이다. 요리, 특히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갓 결혼한 분들이 참고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요리책이다. 강추합니다!
문화충전200 카페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조앤 리 몰리나로 지음 / 현익출판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 조앤 리 몰리나로가 비건 한식 레시피 요리책을 냈다
반찬, 김치, 찌개부터 한국식 베이킹까지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을 일으키며 뉴욕타임스 최고의 요리책으로 선정된 책이다
이 책은 재료를 설명하고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단순히 요리를 전하는 책이 아니다
시카고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현재 미국 변호사가 된
한국 이름 이선영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이
자신의 가족 이야기와 음식에 대한 추억들을 에세이로 써 내려가면서
중간중간 음식이야기가 더해진 느낌이랄까??
각각의 요리들은 비건과 한식의 특별한 만남으로
단순히 1인분 2인분의 기준이 아니라 그때 그때 분량은 차이가 있다
요리의 난이도와 비건 옵션을 표시하였고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글로 설명되고 있다
대신 아주 많은 글을 더하고 있다
특히나 외국인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점들을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가령 고춧가루는 '고추'와 '가루'를 합친 말이다 (30페이지)
미역은 가느다란 나뭇가지 모양으로
다시마와는 다른 것으니 주의해서 구입해야 한다 (162페이지)
노란색 또는 흰색의 단무지는 무를 절인 것이다
미리 썰어져 김밥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판매된다 (204페이지)
반찬, 김치, 찌개는 물론이고 한국식 베이킹까지 총망라하는
기존 요리책에는 없는 창의적인 비건 한식 레시피 92가지를 만나보자
1장에서는 비건 한식을 만들 때 필요한 기본 재료와 소스를 소개한다
한번 만들어 두면 여러 요리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2장에서는 한식 도구와 재료를 활용하여
기존 베이킹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레시피로 베이킹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3장에서는 사계절 재료로 조화를 이뤄내는 한식의 고유한 반찬들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김치와 나물을 다룬다
절임, 양념, 발효의 원리는 한국사람들도 어렵게 느껴지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5장에서는 찌개와 국을 소개한다
찌개와 국의 차이를 설명하고 밥과 반찬과 함께 완벽한 상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
6장에서는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면 요리와 이탈리안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한다
7장에서는 호떡, 토스트, 샌드위치 등 비건 버전으로 만들어 보는 한국식 길거리 음식들
8장에서는 한국의 멋과 맛을 담은 한 그릇 요리로 예쁜 그릇에 담아 내놓을 만한 요리들
9장은 감, 고구마, 단팥, 고추장 등으로 만드는 독창적인 한국식 디저트로
새로운 비건 베이킹의 가능성을 이야기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의 식습관은 주로 찌개와 육류 위주의 식단을 즐겨먹었습니다. 물론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반찬들도 할머니와, 엄마가 만들어주셨지만 어린 저의 입맛에는 전혀 맛 없는 재료로만 느껴졌지요. 그런데 성인이 되면서 점점 입맛이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100%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육류 섭취를 의식적으로 줄여보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제가 속해있는 가정에서 우리 가족의 미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저라는 생각에 비건 한식 레시피를 배우고 싶어 참고하면 좋은 요리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다른 요리책과 차별화되었다고 소개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평범하지 않았던 저자의 조부모님의 삶의 이야기때문입니다.
6·25전쟁을 겪은 조부모님의 삶과 베트남 전쟁 통역사로 참전했던 아버지, 시카고에서 태어나고 자라 변호사로도 활동했던 조앤 리 몰리나로.
가족과 저자의 삶 속 희로애락과 함께 설명하면서 배우는 비건 한식 레시피는 더 마음깊이 와닿게 해주었습니다.
본격적인 요리 레시피를 설명하기에 앞서 비건 한식 레시피에 주로 사용되는 식재료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주며,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보관방법 등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구분하여 설명해줍니다.
요즘 sns 온라인을 통해 식재료들과 관련하여 너무 주관적이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정보들에 노출되어있어 정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 한 권만 있어도 충분히 식재료에 대한 전문성과 식재료를 선택할 때 이전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호박전
저자는 평소 집 뒷마당에 있는 텃밭에서 직접 식재료를 채취하여 요리해먹었다는데 우리나라의 식재료와는 또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때문에 재료의 차이점과 요리 시 주의점 등을 상세히 일러주었습니다.
평소 저희 가족이 부담없이 만들어먹는 재료 중 하나인 호박전에 대해 레시피를 살펴봤습니다.
저는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요리 초보자, 입문자들도 간편하게 따라서 만들어먹기 좋을만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재료 손질 , 소스나 양념장의 재료 용량, 레시피를 심플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따라하기 쉽습니다. 요리에따라 난이도가 표기되어있으며 용량도 적혀있으니 먹고자하는 인원수에 맞춰 양조절하기에도 좋아요.
*아라비아타 떡볶이
평소 매콤한 맛을 즐기는 저희 가족의 애정하는 메뉴 중 하나에요!우리나라 떡볶이에는 고추장과 설탕이 엄청 많이 들어가잖아요?! ^^;
『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의 레시피 속 떡볶이는 '아라비아타 떡볶이'라는 이름으로 파프리카,양파,주키니호박,토마토 재료 등을 넣어 만들어먹습니다 ! 아직 직접 요리해보진않았지만 맵기 조절만 잘 해도 아이들과 집에서 먹기 좋은 야채 듬뿍 아라비아타 떡볶이란 생각이 들어요 ^^
*버섯 갈비
평소 제 딸은 달콤한 돼지갈비를 즐겨먹곤합니다. 고기 대신 달달한 입맛에 맞는 건강하면서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요리 레시피는 없을까 늘 고민했었는데 '버섯 갈비'레시피가 있더라고요! 버섯은 기름+소금간만 해서 구워먹어도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맛있는 반찬이 되어주고하는데 새송이버섯과 바비큐 소스로 간편하게 버섯 갈비를 해먹을 수 있다니..!! 당장 마트가서 재료 준비해서 구워먹고 싶어집니다!
비건 레시피에 관심있는 분들 뿐만아니라 너무 지나친 육류 섭취로인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강추합니다. 비건 한식 요리는 전혀 어렵지 않으며 불필요한 조미료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활용하여 감칠맛을 높여주며 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리 레시피인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맛없다고 여기는 채소들을 활용하여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비건 재료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게 해줄 계기가 될거라 믿습니다. 당장에 식탁에서 고기를 빼지 않아도 좋습니다.
조금씩 비건 한식과 친해지며 다양한 비건 음식을 더 많은 사람들이 먹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그날까지 저도 우리 가족 비건 한식 즐기기 활동에 열심히 『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를 통해 실천해야 겠습니다.
이 책 《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은 저자 '조앤 리 몰리나로'의 한식과 비건에 대한 한식 요리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비건 한식 레시피 책입니다. 저자는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 수상자이며 '이선영'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으로 비건 한식 레시피와 음식에 담겨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살고 있는 저자는 비건 요리를 하고 엄마의 요리를 회상하고 추억하며, 식탁 위에 따뜻한 가족의 희로애락을 담아 비건 한식 요리를 만들어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레시피는 비건 한식에서 쓰이는 기본 재료와 소스, 빵, 반찬, 김치와 나물, 찌개와 국, 요리와 파스타, 길거리 음식, 한 그릇 요리, 디저트까지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으로 추억을 떠올리는 시카고에서 만드는 김밥, 콩 샌드위치, 호떡, 토스트 등으로 소소한 행복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한 그릇 요리에서 비건으로 만든 콩 불고기, 버섯 갈비, 깐풍 두부, 표고버섯 탕수육, 등의 만든 요리의 사진만 봐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저자가 비건을 하게 된 삶의 이야기, 음식 안에 담긴 여러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함께 보고 나눌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레시피 안에 이민자로 사는 저자의 삶이 어떠했을지 공유하며 보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한식을 비건으로 해석한 설명과 함께 책에 요리 사진들이 많이 실려있어서 이해하고 시각적으로 보기에 좋았습니다. 저자가 음식에 담아 둔 사랑과 인생 이야기가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습니다. 비건 방식으로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저자의 한식 레시피와 진솔함이 담긴 인생 이야기들이 공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앤 리 몰리나로 님이 쓰신 이 책은 그냥 요리책이 아니더라고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고민과 경험이 녹아 있어서, 한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줬어요. 비건 한식이라는 점이 특히 좋았어요. 건강도 챙기면서 맛있는 한식을 즐길 수 있다니!! 전통적인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식물성 재료만 사용했다는 게 참 신기했어요. 기본 재료부터 김치, 찌개, 면 요리, 길거리 음식까지 비건으로 만들다니, 메뉴 개발하는 저한테는 완전 아이디어 창고였죠.
레시피만 있는 게 아니라, 요리에 담긴 이야기나 문화적인 배경 설명도 좋았어요. 덕분에 요리의 의미를 더 깊이 알게 됐고, 메뉴에 스토리를 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깨달았죠.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특히 저처럼 메뉴 개발하는 사람에게는 신선한 영감을 주는 책이 될 것 같네요:)
나는 비건이 아니다 보니, 비건을 그저 ‘채식주의’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건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전통 한식을 비건 스타일로 만드는 게 가능할까?’라는 의문부터 들었다. 한식은 기본적으로 육류와 해산물이 많이 사용되는데, 비건 한식이라니?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의외로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한식이 많다. 나물 반찬들은 물론이고, 할머니댁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들어 주시던 음식들을 떠올려 보면 비건 한식이라는 개념이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다.
물론, 개인적으로 김치찌개에 돼지고기가 빠진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ㅋㅋ), 이 책은 단순한 레시피북이 아니다. 요리를 위한 참고서라기보다, 한 편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레시피조차도 그 이야기의 일부이기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책장을 넘겨 가며 읽어보길 추천한다. 단순히 요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비건 한식이라는 새로운 시선과 감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나라 한식이 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하니 왠지 뿌듯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한정식 같은 음식 외에도 김밥, 불닭볶음면, 비비고 왕교자만두 등까지 다양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아무래도 서양식은 육식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튀긴 요리 등이 많은데 비해 우리나라 한식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많고 고기를 넣어도 좋지만 고기를 넣지 않은 비건으로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비건이면서 맛있기까지 한 한식의 인기가 더 높아지는게 아닌가 싶었다.
이 책은 시카고에서 차려낸 엄마의 집밥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책으로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요식업계 오스카상인 제임스 비어드 파운데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수상자의 책이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비건 한식의 레시피를 독창적으로 개발한 요리 크리에이터이자 시카고에서 나고 자란 미국 변호사이기도 하다 한다. 요리를 좋아하면서 전혀 다른 직업까지 갖고 있어 놀라운 이력을 갖고 있는 분이구나 싶었다.
요리레시피에 앞서 미국에서 살게 되기까지의 가족 이민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주셨는데 작가님에 대해 좀더 깊이있게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부분이라 좋았다.
한식을 좋아하고 전파하기에 앞장서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백종원 선생님도 한식의 세계화에 큰 뜻이 있어보이셨는데, 막상 어떻게 글로벌화를 해나갈지는 한식업계에서 많이 고민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었는데 (흑백요리사를 보면서도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셔서 한식이 좀더 세계인 입맛에 맞춰질 수 있게 응용이 되는 것도 필요하겠다 싶었다. )한국계 미국인의 시각에서의 한식은 우리 전통적인 느낌과는 다르긴 다르겠구나 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이미 알고 있지만? 색다르게 접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의 한식 요리 레시피를 만날 수 있어서 한국인이 보기에도 괜찮은 비건 한식 레시피북이 아니었나 싶다.
예를 들어 도토리묵 무침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간장과 고소한 참기름 등을 이용한 드레싱이 많았는데 여기서는 블랙베리와 간장 드레싱을 응용해서 맛을 내는게 색다르게 보였다. 라자냐에도 한국식 재료인 고추장을 써서 글로벌한 한식으로 세계인들이 한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응용한 메뉴라 좋았다. 우리가 안 쓰는 재료도 보이고, 한식이라고 해도 굳이 비건만 고집하지는 않았지만 여기서는 비건으로 레시피가 나와 있어서 다이어트용으로 참고하기에도 좋아보였다. 요즘 고기나 튀김류를 드시면 소화가 안된다고 힘들어하시는 친정어머니께도 소개해드리고 싶은 그런 메뉴들도 종종 보였다. 작가분도 그래서 힘들어도 고기를 끊고 비건을 지향하고 있다하셨는데 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내가 갑자기 끊기는 어렵겠지만, 고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조앤 작가님의 레시피를 참고하며 하나하나 메뉴를 배워나가는 것도 비건 한식을 배워나가는 첫걸음이 되겠구나 싶었다.
요리책이지만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는 책이자, 비건이나 채식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레시피북이 아니었나 싶다.
세계인들도 따라해보고 싶은 책이지만, 한국인인 내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보이고, 건강을 위해 꼭 실천해보고 싶은 레시피들로 가득한 책이어서, 더욱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비건 레시피를 다루는 유튜브나 책도 많고,
비건 레스토랑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걸 보면
'한식'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던 그 장벽이
조금은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건강을 위해서 혹은 환경을 생각해서
고기와 생선, 우유와 계라 등 육식을 배제하고
채식을 하는 이들이 있다.
'어떻게 고기를 안 먹고 살 수 있지?'라고 궁금하다가도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고기를 먹었다고?"
라고 생각해 보면 가깝게는 우리의 엄마 아빠,
조금 더 올라가 할머니 할아버지 대까지 가면
채소로만 식탁을 채우는 일은 일상 그 자체였다.
다양한 제철 채소를 바탕으로 한 한식은
비건식으로도 발전시키기에 너무 좋은데,
막상 우리가 먹는 일반 한식 메뉴에서
비건을 지향하려고 하면 이만저만 걸리는 게 아니다.
김치에 들어가는 젓갈부터 시작해서,
한식 하면 많이들 떠올리는 불고기, 잡채, 비빔밥에도
육류는 다 들어가니까 말이다.
이른바 사찰에서 먹는 '절밥'이 아닌 이상
어떻게 한식에 비건을 적용해야 할지 어려운 이들에게
맛도 좋고, 보기에도 예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한식 레시피를 소개한 책을 만날 수 있었다.
시카고에서 나고 자란 작가는 엄마의 손길이 담긴
집밥 '한식'을 비건으로 재 탄생시키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한식 레시피를 공유했는데
식탁을 차려내는 레시피를 소개할 뿐 아니라
음식을 통해 전하는 내 가족, 나의 뿌리에 대해서도
아련하게 전하며 색다른 에세이로 다가왔다.
《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이다.
과거에는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많지 않았지만,
이민이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많고
또 이민 세대 들의 자녀들인
이민 2세, 3세, 4세까지 등장하고 있다.
외국에 거주하는 이민자들과
다양한 K-콘텐츠를 통해
한식은 전 세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아직은 '비건'이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비건을 지향하는 외국인들이 여행을 와도
고를 수 있는 음식의 선택지나,
같은 음식에 대해서도 비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가 않아서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다.
선택의 자유를 위해서라도,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무언가 한식에서도 '비건'을 도입할 수 있다면
좀 더 세계적으로 진출하기에도 좋을 텐데 말이다.
작가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인 부모님을 둔 이민 2세대로
자연스럽게 한식을 먹으며 살아왔지만,
남들과 달라 보이는 자신이 아닌 그저 '미국인'
으로 살고 싶었던 어린 시절에는 몸부림치듯
거부하고 싶었던 음식들과 식탁의 기억이
이제는 희로애락이 담긴 아련한 추억으로
나의 뿌리와 나의 원천으로 새겨져 있다.
엄마와 할머니를 통해서 먹었던 음식,
또 추억이 가득 담긴 한식 레시피를
비건 레시피로 변형하여 소개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비건 한식을
펼쳐 보이고 있었다.
기본 재료와 소스 만들기부터 시작해서
아직은 빵이 익숙한 외국인들이
퓨전 한식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빵,
한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반찬들을 비롯해
젓갈이라는 큰 산을 넘어 맛있게 만드는 김치와
비건 한식의 가장 기본이자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나물들,
뜨끈한 한 그릇 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주는 찌개와 국,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면 요리와
한국식으로 해석한 파스타,
소소한 추억이 담긴 길거리 음식을 비롯해
멋과 맛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한 그릇 음식,
낯선 재료로 달콤하게 만드는 디저트까지
식탁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식들이
비건 레시피로 펼쳐지고 있었다.
각 음식의 레시피와 사진, 그리고 여기에
작가의 추억이 더해지며
단순히 따라서 만드는 방법이 아닌
하나의 '의미'가 전달이 되었고,
이민자의 자녀로 어디에도 완벽하게 속하지 않았던
작가가 느꼈던 외로움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자식들을 위해
사랑과 음식을 내어주었던 가족들의 사랑으로
더욱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한식'이라는 카테고리가
꼭 '정통 한식'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외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에서의 추억과 맛을 그리워하며
현지에서 찾을 수 있는 재료들로
최대한 구현해낸 그 음식들 또한
한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만든 음식' '한국 사람들이 먹는 음식'
이것이 곧 한식이자 한국 그 자체이지 않을까?
제법 오랜 시간 즐겨 보고 있는 유튜브 중
캐나다에 정착하여 거주하고 있는 "잇츠 미셸" 채널의
유튜버 역시 한국에서의 맛과 추억을 잊지 않고,
또 비록 그곳에서 태어나 캐나다인으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뿌리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
한국의 명절과 한식을 때때마다 차려내며
캐나다에서의 한식을 정성스럽게 차려내고 있었다.
이번에 읽은 《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는
비건이라서 접근이 어려웠던 외국인에게
한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주기도 하고,
외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는
현지의 재료로 최대한 한국의 맛을 내는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한 책은
아주 오랜 시간 전, 전쟁을 피해 찾아갔던
낯선 마을에서 엄마와 가족들을 받아준
고마웠던 그 마을을 찾아가며 마무리 지어진다.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로 무엇 하나 아쉬울 것이 없었던
그녀를 먹고 일으켜 세운 그 힘의 원천!
세계적인 한식 셰프로 거듭난
작가가 써낸 특별한 비건 한식 레시피는
다양한 요리의 만드는 방법뿐 아니라
이런 '사람의 이야기'가 있어서 더욱 감동으로 다가왔다.
내가 먹고 입고 사는 이곳이 나 자신 그 자체이고,
이것들이 나를 말해준다.
그녀가 먹고 살아온 한식이라는 토대는
그녀를 사랑한 부모님과 할머니의 사랑 그 자체였고,
우리는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낯설게만 느껴졌던 비건이라는 장벽을
하나 더 뛰어넘어 함께 어우러질 수 있을 것이다.
맛깔스러운 음식 사진을 통해
하나씩 차분하게 따라 하며
비건을 실천하는 내 모습을 그려본다.
이렇게 천천히 하나씩 따라 해보면 되지 않을까?
"이 글은 현익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최근에 종편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 여자 출연자가 어린 시절부터 비건임을 밝힌 적이 있었다. (소 해부를 접하면서 비건이 되었다는 개인적인 스토리도 함께)
해당 프로그램은 나는 솔로라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고 이러한 프로그램의 특성상 10명 이상의 출연진들이 일주일 가까이 같이 숙식을 해결하기 때문에 출연진 중에 비건이 있다는 특징이 오히려 부각되었다
만약 같이 사는 사람이나 가족 중에 비건이 있을 경우도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이런 프로그램에 비건인 출연자들도 참가를 할 만큼 비건이 많아 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비건은 아니지만 붉은 고기를 피하는 편이라 비건음식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육식에 비하면 채식이 훨씬 속이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많은 한식의 요리들이 비건음식이고 비건과 잘 맞는 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조상들이 먹던 한식은 어쩌면 비건화된 건강식이었 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서 비만인구가 낮은 것일 수도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바뀌면서 어린친구들에게 비만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너무 아쉬운 점이다
이 책은 비건의 담백하고 슴슴하면서 재료의 본맛을 살려주는 다채로운 한식 요리를 많이 소개해 준다 음식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외국인이 한식으로 비건에 관한 책을 쓴다는 것 그 자체도 이미 상당한 스토리 포인트이기도 하다
비건음식을 통해서 점점 더 건강해지길 기대해 본다
덧붙임
김치를 샐러드로 표현한 부분이 재미있다
한그릇 요리가 가장 많이 펼쳐볼 부분이다 특히 표고버섯 탕수육은 매력적이다
비건 요리가 점차 가격도 적당해지고 접근성이 좋아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