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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마음

성경적 마음 이해
김은영 저자(글)
두란노서원 · 2025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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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내 마음을 잘 아시나요?”

내 마음을 배우고, 이해하고, 적용하고, 지킬 때
참 평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심리학과 상담심리를 전공했지만 선교사로 헌신했던 적이 있는 조금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저자는 목회자의 딸로 태어나 기독교적 환경에서 자라면서 하나님을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마음이 편치 않아 힘들어 하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믿음 없음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임을 깨닫고, 우리 마음과 관계 영역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주제들을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이해해 보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책 서두에서 델라니의 윌리엄 R. 밀러(William R. Miller)와 해럴드 D. 델라니(Harold D. Delaney)의 《심리학에서의 유대-기독교 관점》이라는 책에 소개되어 있는 인간 본성 가운데 마음과 관계 영역에 초첨을 맞추어 몇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첫째, ‘인간은 신이 아니다’, 둘째,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 셋째, ‘인간은 관계적 존재로 창조되었다’, 넷째, ‘인간은 소망하는 존재이다’라는 정의를 성경적 혜안으로 따뜻하게 풀어나가면서 독자를 편한 마음으로 이끈다.
아울러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 발달단계를 통해 나의 심리사회적인 상태가 어떠하고, 발달단계의 어디쯤에 있는지 탐구하면서 나도 이해하고 남도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또 인간에게 관계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가정 안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정서적 관계를 맺을지에 대한 안내와 그것을 바탕으로 나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이웃으로 확대해 나아갈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충분히 이해하고, 편안하게 나와 이웃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은영

심리학과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지난 20년간 상담현장에 있으면서 마음이 상한 분들을 수없이 마주했다. 저자 역시 불안과 염려들로 씨름하면서 어쩌면 마음은 이 시대에 땅끝 중 하나일 수 있겠다는 고민을 하였다. 이에 신앙과 심리학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고 내면의 성장을 돕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기독교상담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하나님이 주신 마음과 관계에 적용되는 성경의 원리들을 꾸준히
연구하며 개인, 부부 및 가족상담과 강의 등을 통해 그 원리들이 살아 있는 진리로 삶에 스며들도록 소통하고 있다.
한국상담학회와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전문가 1급을 취득하고, 기독교상담연구회 이사, 횃불트리니티 기
독교상담학과 초빙교수 및 마음지킴상담센터 센터장으로 기독상담자들의 수련을 돕고 있다.
논문으로는 〈자기자비에 대한 기독교적 함의〉, 〈기독상담자의 상담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예수님과 상호작용을 통한 마르다의 분화수준 변화〉, 〈우울증의 행동활성화 치료에 대한 기독상담적 적용〉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PART 1.
    나를 알고 너를 아는 시간

    01 인간본성, 우리는 원래
    02 다르게 창조되어서 그래요
    03 사람마다 자신의 삶의 몫이 있습니다
    04 사랑한다면 귀 기울여 주세요


    PART 2.
    내 마음을 내가 몰라서

    05 척하지 않아도 괜찮은 인생이에요
    06 누구나 지질한 과거 하나쯤 있잖아요
    07 우리는 무엇 때문에 화가 날까요
    08 욕구를 이해하면 마음이 보여요


    PART 3.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해

    09 정서도 성장이 필요해요
    10 소통도 건강하게 하세요
    11 가족은 사회적 관계가 아니라, 정서적 관계입니다
    12 사랑도 마음이 평안해야 할 수 있어요

책 속으로

첫째는, “인간은 신이 아니다(Not God)”이다. 당연한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짧은 문장을 우리 삶에 적용해 보면 정말 많은 메시지가 담겼음을 알게 된다. 이 말은 “인간은 도덕성의 궁극적인 권위자가 아니다”라는 의미이다. 즉 인간은 누가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
다. 이것은 나 자신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 자신을 향해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나는 한심해’ ‘나는 정말 무가치한 사람이야’라는 식의 판단을 지속적으로 반복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것은 나 자신이 판단의 궁극적인 권위자 위치에 있음을 의미한다. - 12쪽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이 아닐 뿐더러 죄인이기 때문에 모든 삶의 현장에서 끊임없이 “예, 예” 하면서 살 수만은 없다. 어떻게 모든 사람을 맞춰만 주면서 살 수 있겠는가. 때로는 타인의 부탁이나 요구를 적절히 거절하고 선을 긋는 것도 지혜이다. 그런데 그걸 못하면 결국 사람은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한국인에게
서만 발견되는 병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화병’이다. 일종의 우울증이다. 거기에 호흡곤란이나 명치끝에 뭔가가 걸려 넘어가지 않는 것 같은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밖에서는 ‘좋은 사람’ 소리를 들으며 호인으로 인정받는데, 정작 집에서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사람도 많다. 밖에서는 싫은 소리 못 하고 화를 참다가 결국 집에서 폭발해 어마어마한 폭력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교회에서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인정받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런 사례가 많다. 우리가 죄인이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 - 18쪽

셋째는, ‘인간은 관계적 존재로 창조되었다’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 창조의 순간을 떠올려 보자. 아담이 창조됐고 얼마 안 가 하와가 창조되었다. 즉 ‘나와 너’가 창조되었다. 그러니까 인간은 관계적인 것이 본성에 자리하고 있다고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인간의 개별성과 연합성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만약 이 개별성과 연합성의 균형이 깨지면 어떻게 될까. 예컨대, 내가 나 혼자 불안과 염려를 다루면서 살면 괜찮을 것 같지만 살다 보면 그럴 수가 없다. 남의 인생이 와서 밀착된다. 주로 가족이 여기에 해당한다. - 23쪽

창조 순서에서 알 수 있듯, 남성에게는 존재감이 정말 중요하다. 이는 곧 내가 세상에 영향력을 얼마나 행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래서 남성들을 보면 집단 속에서 본능적으로 ‘힘 겨루기’를 한다. 단순히 근력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고, 내가 이 집단에서 존재감은 어떤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를 놓고 겨루는 것이다. 자기 밑으로 사람을 거느리고자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흔히 ‘아재개그’라는 말을 많이 한다. 중년 남성들이 이 ‘아재’에 해당하는데, 그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 잘 기억해 두었다가 ‘오늘 모임 가서 얘기해야지’ 한다. 왜 그럴까. 내가 뭔가를 얘기했을 때 상대방이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와, 그 얘기 진짜 재밌다!” 하면 상대방이 영향을 받은 거고, 이때 존재감을 느끼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아줌마개그’는 없다. -35쪽

하나님이 하와를 창조해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셨다고 한다. 여성은 창조되었을 때 이미 세상에 누군가 있었다. 그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가 여성에게는 중요한 문제였다. 즉 여성에게는 타인과의 연결된 느낌이 남성보다 중요하다. 여성은 내 주변 사람들과 얼마나 연결된 느낌이 있는지, 내 편이 있는지, 혹은 누가 내 편을 들어 주는지 등이 중요할 수 있으며, 그래서 어딘가에 소속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관계의 유무는 여성의 삶의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것만 이해하고 서로를 봐도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 37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3149984
발행(출시)일자 2025년 01월 15일
쪽수 300쪽
크기
145 * 214 * 24 mm / 519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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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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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아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다. 내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의외로 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과 친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기 한다. 그러기 때문에 성경적 마음 이해는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성경에도 보면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 사람의 생각이 그러하면 그 사람도 그렇다고 한 것처럼 마음을 잘 알 때 관계의 영역 또한 좋아지게 된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기에 성경적 마음 이해 편한 마음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하나님은 우리를 고유하고 중요하고 의미 있는 존재로 창조하셨는데, 이에 반하는 정보들이 우리 삶에 들어올 때 심리적인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성경에 근거한 마음의 원리들을 찾아보고 심리 정서적인 차원에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서 주변 이웃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은 신앙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많이 서툴다는 것이다. 어쩜 우리 마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반의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대방의 문제에 과도하게 관여하고 도우려고 하는 특징과 함께 양가 감정이 드는 것을 보면서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됨으로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유하고 특별한 존재로 창조하셨지만 관계적 존재로도 창조하셨기 때문에 나를 아는 것,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왜 그런지도 모르고 고통과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런 부분들을 해소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기 원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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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도움돼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내 마음에 대해 더 알고 싶습니다. 24시간 늘 함께 있지만 내 마음만큼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또 그만큼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습니다.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내 마음을 어떻게 보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김은영 센터장님은 목회자의 딸로 태어나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선교지에서 선교사님들을 상담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이번에 두란노를 통해 성경적 마음 이해 편한 마음이라는 신간을 출간하시며 크리스천의 마음에 대해 깊은 통찰의 메시지를 전해 주십니다. 크리스천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알고 싶은 마음에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크리스천은 풍요로운 물질이 주는 안전보다 영적 성장이나 깨달음이 더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것은 이 매슬로의 욕구 이론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생리적인 욕구가 가장 강력한 욕구라고 하지만 사실 크리스천은 금식기도를 함으로써, 즉 일차적인 욕구를 견뎌 가면서까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기도 하기 때문이다." p.191

우리의 마음은 이미 수많은 세상의 전문가들이 분석해 두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의미가 있고, 유효한 것입니다. 우리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며 우리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천에게는 조금 더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보통의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의 기준과는 다른 기준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을 향해 전문적인 접근과 함께 성경적 시각으로 해석하는 힘도 가져야 합니다.

크리스천은 크리스천만의 표현 방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누군가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은혜로만 산다고 고백한다면, 그 사람은 교회 내에서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보여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전문가는 그 사람을 광신이나 겸손, 자신감 부족으로 바라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모습이 자신감 부족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과잉일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크리스천에게 진정한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것을 받아들이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나는 이러이러한 것을 잘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인간의 눈으로 보면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이 주신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달란트를 드러내 보이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겸손의 표현이라고 내뱉는 말조차도 실제론 내 기준에서 발현된 것일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성경적으로 내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눈으로 내 마음을 바라본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내가 기준이 되어 내 마음을 재단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분석과 설명에 어떤 식으로든 자기 기준을 집어넣게 될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서의 내 모습, SNS를 하는 내 모습 등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내 일상을 김은영 센터장님이 성경적 시선으로 분석해주시는 것이 너무 흥미롭고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크리스천의 마음이 얼마나 그럴듯한 포장지로 둘러져 있는지를 살펴보며 내 마음을 이해하는 것마저 내 멋대로였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스스로 평가하기에 건강한 하루를 보내셨습니까? 우리의 마음을 향해 성경은 어떤 판단을 내려줄까요? 심리학적으로, 또 특별히 성경적으로 나의 마음은 어떠한지 알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 편한 마음을 추천해 드립니다.

올바르게 해석할 때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대로 내 마음을 이해하며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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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하나님은 우리를 고유하고, 중요하고,
의미있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뭔가를 잘해야 쓸모있는 사람이다 라는 정보가 내 삶에 있으면 기능이 내 존재의 어떠함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반응은 기독교적인 시각과 맞지 않습니다p4-5
마음과 생각을 잘 지켜 내고 계시나요?

하나님은 우리를 고유하, 중요하고,
의미있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뭔가를 잘해야 쓸모있는 사람이다 라는 정보가 내 삶에 있으면 기능이 내 존재의 어떠함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반응은 기독교적인 시각과 맞지 않습니다p4-5

우리는 관계적 존재로 창조
"인간은 누가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 인간은 신이 아니다 (Not God)

나를 비하하는 경우, 나를 자책하는 경우
이런 생각은 내 행동을 내 힘으로 모두 통제해야만 했다는 전제가 깔린다 .
우리의 어법 , 대화에서 항상, 절대로, 똑바로,반드시란 말은 내가 전제적이라는 것이 깔려 있다
대체적으로, 그런 경향이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Sin . 죄인이라는 건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는 죄 자체를
하나님과 타인의 필요에 대하여 열려있는 것과 자기 중심성 간의 끊임없는 긴장이다라고 말한다
p15
누군가를 돕는 것에 몰입되어 정작 나를 소외시키는 현상으로 나에게 다른 유익,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받고자 하는 것
우리는 죄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죄가 행동의 동기, 의도에 까지 확대되어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p16
다르게 창조되어서 그래요
(창세기 2장 / 개역개정)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창조에 순서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에게는 존재감이 중요하고 여성에게는 연결감이 중요하다

참 자기 , 진짜 자기 real self, true self

하나님이 창조해 주심 본연의 내 모습을
참 자기, 진짜 자기
p111
(창세기 2장 / 개역개정)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세기 3장 / 개역개정)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우리는 죄를 짓고 눈이 밝아져 비교 판단하는 시각이 생겼다. 눈이 밝아져서 나도 평가하고 남도 평가하고 비교한다.
그리고 잎을 엮는 수고를 하면서 필사적으로 커버링(covering) 가리고 방어했다.

(창세기3장 / 개역개정)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하나님은 만천하에 우리의 부끄러움을 공개하시고 수치를 당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가려주시는 분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이것이 십자가 사건이다
p113
윌리엄 슈츠의 대인관계 욕구이론

성경에서 인간은 하나님이 상호작용의 대상으로 창조한 존재이다

저자가 누가복음2장 52절의 말씀을 발달로 구분한 것도 참 신선했다.
예수님도 어린아이부터 성장하기 까지 인간의 발달단계를 거치셨다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도, 자손들에게도 , 교회학교 학생들에게도 이런 축복이 있기를 소망하며 축복한다.

(누가복음 2장 / 개역개정)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누가복음 24장 / 개역개정)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가족은 사회적 관계가 아니라 정서적 관계 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제자에게 일어난 과정이 보입니다

첫째, 가까이 가서 동행하시던 예수님은 친밀함이 드러납니다
두번째,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봅니다
세번째, 먼저 들어주십니다
옳고 그름을 우선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네번째, 옳은 방향을 알려주십니다
다섯번째, 함께 음식을 나누십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먼저 이렇게 해라하는 모범을 보이셨다


이 책은 마음돌보기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성경말씀에 기본을 두고 인간을 바라본다. 하나님은 우리를 관계적인 존재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우리를 존귀하고 고유하고 의미있게 창조하셨다는 것은 자주 망각하게되는데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나는 사랑받는 고귀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나의 존재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 말이다.

마음을 지키는 가장 기준점이 아닐까
아버지와 나의 관계

하나님이 인간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를 통해
"나" 란 사람 본연을 들여다보게 한다.

먼저 창조 된 나 라는 것이 출발점이다

거기서 출발했지만 죄로 인해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우리는 이제 마음을 지켜야만하게 된 것이다.
예수님이 피값으로 우리의 부끄러운 죄를 가리워주셨지만
현실에서 우리의 어려운 마음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저자는 성경말씀을 심리학이라는 척도로 우리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자녀관계 부부관계 친구관계 등등 그 관계성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마음의 근본을 하나님의 창조론에 입각해서 들여다보고 나의 마음을 지키고 올바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고 있다.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 힘들다고 말한다. 힘겨운 인간관계나, 중한 질병 또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마음이 편치 않고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스도인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음의 고통과 갈등을 경험할 때가 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슬럼프에 빠질 때, 마음을 새롭게 하여 기쁨과 평안을 얻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질문에 해답을 찾고 있던 중 이 책 <편한 마음>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심리학과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마음지킴상담센터 센터장으로 기독상담자들의 수련을 돕고 있는 김은영 박사가 우리 마음과 관계 영역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주제들을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이해하고자 성경에 근거한 마음의 원리들을 찾아보고, 심리 정서적인 차원에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내 주변에 살고 있는 이웃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경적 혜안으로 따뜻하게 풀어나가면서 독자를 편한 마음으로 이끈다. 책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관계와 사례들을 중심으로 정보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성경적 마음을 이해하는데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나누어 1장은 ‘나를 알고 너를 아는 시간’, 2장은 ‘내 마음을 내가 몰라서’, 3장은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해’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인간 본성, 우리는 원래’에서 윌리암 R. 밀러와 해럴드 D. 델라니가 <심리학에서의 유대-기독교 관점>이라는 책에서 ‘인간 본성’에 대해서 ①인간은 영적인 존재 ②인간은 신이 아님 ③인간은 죄인 ④인간은 이 땅의 대행자 ⑤인간은 영적으로 건강할 수도, 못할 수도 있는 존재 ⑥인간은 관계적인 책임이 있는 존재 ⑦소망을 가질 수 있음 ⑧변형할 수 있는 존재라고 8가지로 제시하는데 동의가 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은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인간은 신이 아니다’-인간은 도덕적 권위자가 아니다. 타인의 부탁이나 요구를 적절히 거절하고 선을 긋는 것도 지혜이다. 둘째,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인간은 본래 죄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안에서 치유받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셋째, ‘인간은 관계적 존재로 창조되었다’-인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는다. 가정 내에서 건강한 관계를 맺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의 존재감을 찾는다. 넷째, ‘인간은 소망하는 존재이다’-인간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강조하며, 각자의 삶에서 의미 있는 소망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은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고 말씀한다.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 성을 지키는 것보다 어렵다.’(p.300)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우선순위를 주신 것은 ‘마음’이다.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꾸준히 좋은 말씀과 지혜로 마음을 채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바라보며, 때로는 고요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마음의 중심에 사랑과 용서, 그리고 희망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마음은 단순히 개인의 평안을 넘어, 다른 이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미치는 힘이 된다.

이 책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그 사랑을 이웃으로 확장하는 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음의 평안을 찾고, 사랑과 관계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강력히 추천한다. 특히 그리스도인 부부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것이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인간은 소망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

'인간은 신이 아니다'라는 것,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 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

(p.33)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어릴 땐 그냥 웃기면 웃고, 울고 싶을 땐 울었다. 사춘기가 지나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나는 '인생이 무엇인가? 행복이 무엇인가?' 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었다. 그 때는 절에가서 한동안 앉아있다 집에 오곤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떤 날은 '또 눈을 떳나?' 하는 기가찬 생각도 했었다. 우울증이 잠깐 왔던 것 같다. 예수님을 알게 되고 나서는 눈을 뜨는 하루 하루가 너무도 감사하다. 하지만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싶고 평화로운 마음을 계속하고 싶기에 <편한 마음> 을 읽었다.


우리가 자기 비난에 빠졌을 때 가장 힘들어하실 분은 하나님이 아닐까.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열등한 존재로 창조하시지 않았다.

한사람 한사람 귀한 존재로 고유하게 창조하셨다.

(p.224)

<편한 마음> 은 심리학 전공하신 기독교상담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 김은영 선생님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엔 기독교 상담학이 있는지 몰랐다. 뭔가 재밌는 전공일 것 같다. 주님의 자식 자녀들도 세상 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고 그와중에 마음을 편하게 유지하기 힘들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의 사람들과 비슷하게 크리스천 가정에도 남녀의 소통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언제나 이타적이기를 바라는 종교인의 삶이어서 그런지 나에게 초점을 맞추라는 김은영 선생님 말씀에 눈길이 갔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쉬운 용어로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편한 마음> 은 편한 마음을 가지고 싶은 크리스천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교회에 친근한 권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분으로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크리스천 선배가 성경책 외의 크리스천 서적은 읽지마라고 조언을 해주어서 여지껏 안 읽고 있던 내 과거가 후회스러웠다. 이런 책이면 100권이라도 읽을 수 있다구요. 성경적인 내용과 같이 주님을 믿는 형제 자매의 이야기와 사람 사는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던 책이다.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 성을 지키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한다.

그만큼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 참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이 든다.

(p.300)



#편한마음 #김은영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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