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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철학자들

자연에서 배운 12가지 인생 수업
신동만 저자(글)
추수밭 · 2025년 01월 31일
10.0
10점 중 10점
(16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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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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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야생은 철학자, 스승, 치유자의 모습으로 다가와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주었다”
다큐멘터리 PD · 동물생태학 박사가
28년간 야생을 관찰하며 깨달은 생존과 공존의 철학

어떤 일을 실행하고 빨리 결과를 얻고 싶어서 자꾸만 조급해지는 마음, 몇 번을 시도해도 실패할 때의 좌절, 중요한 선택 앞에서 흔들리는 고뇌,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회의와 의심…. 지치고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자연에서 찾을 수 있다. 척박한 자연에서 삶을 꾸려나가는 동식물은 극한의 순간에도 인내하며 자신만의 리듬을 잃지 않는다. 적응하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자연의 끈질긴 생명의 힘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한편,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그런 면에서 야생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식물은 우리의 생각을 튼튼히 잡아주는 철학자이자,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자, 상처를 보듬는 치유자다.
28년 동안 자연 다큐멘터리 PD이자 동물생태학 박사로 살아온 저자는 그동안 뷰파인더로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동식물의 모습에서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12가지 인생의 진리를 찾았다.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시간의 흐름, 생존을 위한 치열한 분투, 의리와 사랑으로 연결된 짝짓기와 양육, 공생의 관계 등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또한 본문에 수록된 동식물 사진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자연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우리의 삶에 기둥이 되어줄 단단한 통찰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동만

1965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자연과 함께 보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했고 7년간의 수리부엉이 연구로 동물생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총 4편의 SCI(E) 논문을 발표했다. 1991년부터 KBS에서 자연·환경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세계 3대 자연 다큐 페스티벌 중 하나인 프랑스 ‘새와 야생동물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쇠제비갈매기의 비밀〉)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코리언지오그래픽〉), 보리방송문화상(〈봉암사의 숲〉), 대한민국과학문화상(〈환경스페셜-공존실험 까치〉), 한국가톨릭매스컴대상(〈환경스페셜-공존실험 까치〉),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이달의 PD상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자연의 철학자들〉을 통해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은 책으로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뿔논병아리의 선물》, 《쇠제비갈매기의 꿈》 등이 있다. 그밖에 유튜브 채널 〈야생의 신〉을 운영 중이다.

목차

  • 프롤로그 | 언제나, 내 곁의 야생에서

    01 준비 | 동물은 여름부터 겨울을 준비한다
    한여름 밤의 세레나데
    멧비둘기의 달콤한 사랑
    야생에는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없다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는 시간

    02 적응 | 처음은 낯설어도 이 또한 익숙해진다
    모든 생명은 적응을 위해 투쟁한다
    적응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높은 산에서도, 깊은 바다에서도
    낯선 곳에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03 기다림 | 서두른다고 꽃이 피지 않는다
    야생은 정해진 시간표를 착실히 따른다
    날개를 펼치는 황홀한 시간을 위하여
    결정적 찰나를 위해 에너지를 응축하고
    기다림으로 만남과 성장이 이루어진다

    04 끈기 | 포기하지 않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열세 번이라도 다시 도전해서
    일곱 번의 보름달이 뜨고 지는 동안
    내리는 비에 모든 것이 휩쓸려가도

    05 신뢰 | 믿음은 관계의 시작이다
    나의 짝이 되어주세요
    기다림은 믿음이다
    신뢰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괭이갈매기의 ‘Don’t forget me!’

    06 기적 | 땀 흘리지 않는 한 기적은 없다
    절망의 끝자락에서 만난 뿔논병아리의 기적
    쇠제비갈매기는 살아 있었다

    07 선택 | 생명은 선택하는 존재다
    선택이 인생을 만든다
    제너럴리스트? 스페셜리스트?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자의 선택

    08 관계 | 생명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
    야생은 갈등하고 싸우며 균형을 찾아간다
    인간과 야생의 관계 맺기

    09 관심 | 마음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너는 꽃이다
    알고 보면 가까이에 있는 야생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이유
    참나를 만나는 시간

    10 시선 |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야생동물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수리부엉이가 알려주는 지혜
    평생 서로만을 바라보는 수리부엉이처럼

    11 포용 |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존재 이유가 있다
    다투지 않고 함께 살아갈 방법
    무료로 두 달 살이 하세요
    흔하다는 것에 대한 반론
    외래종에게 배운 것

    12 잠시 멈춤 | 멈춰야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연에 안긴 사람들
    새처럼 모든 것을 비우고 가볍게
    차 한잔 하시지요
    길을 걷다 멈춰 서서

    에필로그 | 야생의 철학자로 산다는 것

책 속으로

야생의 세계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과 다르지 않기에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인간의 일도 많이 배웠다. 그들에게도 의(털) · 식(먹이) · 주(둥지)의 문제는 늘 존재한다. 한배에서 태어난 형제끼리 다투기도 하고 이웃과 생사를 건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사람 역시 다투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배척하고, 그렇게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간다. 책 속 야생의 모습에서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면 야생과 인간 세상의 유사함 때문일 것이다.
_6쪽, 〈프롤로그_언제나, 내 곁의 야생에서〉

특정 계절에 맞춰 그때 일어나는 생태 변화를 얘기해서 그렇지, 사실 ‘다음을 위한 준비’는 사계절 내내 계속된다. 지구상 모든 생명은 계절에 맞춰 생활하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봄을 준비하고 봄에는 겨울을 준비한다. 정교한 생체시계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야생에서 도태되고 만다. 아무 생각 없어 보이지만 야생의 생명체는 그렇게 한 계절, 두 계절을 앞서서 준비하며 살아간다.
_26쪽, 〈1장 준비: 동물은 여름부터 겨울을 준비한다〉

수리부엉이는 밤이라는 조건 아래서 소리 없는 사냥을 구현하기 위해 눈, 귀, 깃털 등 모든 신체 구조를 바꾸었다. 이렇게 환경에 적응했기에 밤의 세계에서 제왕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각자의 생활 조건에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적응은 생존의 제일 조건이다.
_50쪽, 〈2장 적응: 처음은 낯설어도 이 또한 익숙해진다〉

야생의 기록자는 다큐의 완성을 위해 피사체와 함께 결정적 그 순간을 기다린다. 성질 급한 사람은 자연 다큐를 제작하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자연의 시계에 맞춰 기다릴 줄 알아야 그 기록의 과실을 맛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 기다릴 순 없는 노릇이다. 이는 자연 다큐 제작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_83쪽, 〈3장 기다림: 서두른다고 꽃이 피지 않는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열세 번이든 일곱 번이든 다섯 번이든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폭우에 떠내려가는 알을 부둥켜안고 다시 품는 쇠제비갈매기의 모습에서 배울 수 있는 태도도 바로 그것이다. 끈기 있게 도전하는 삶은 언제나 아름답다.
_112쪽, 〈4장 끈기: 포기하지 않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언뜻 보기에 괭이갈매기의 집단 번식지는 무질서하고 소란스럽다. 하지만 그 속에는 괭이갈매기만의 아름다운 질서가 숨어 있다. 바다라는 거친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이러한 일부일처제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_140쪽, 〈5장 신뢰: 믿음은 관계의 시작이다〉

에너지 총량의 법칙은 언제나 유효하다. 평소에 간절하게 노력하는 자만이 미래의 기적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칠흑 같은 밤에 홀연히 사라진 새끼들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쇠제비갈매기 새끼들에게 닿았으리라.
_159쪽, 〈6장 기적: 땀 흘리지 않는 한 기적은 없다〉

이곳으로 갈까? 저곳으로 갈까? 어디서 야생동물을 기다릴 것인가? 참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이다. 인생 자체가 매 순간의 판단이 모여서 이루어지니, 자연 다큐 제작이라고 해서 다를 게 있을까?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결과는 나온다. 하지만 그 결과의 질이 달라질 수 있기에 매 순간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_177-178쪽, 〈7장 선택: 생명은 선택하는 존재다〉

인간만 관계 맺음을 하며 사는 것은 아니다. 사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다른 존재와 연결되어 살아간다. 생명은 탄생 순간부터 크고 작은 존재와의 관계 속에 있다. 생명체 자체가 다양한 세포들의 연합체로 이루어져 있고 바이러스, 균 등 다양한 미생물과 공생하며 생명을 유지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 생명은 다른 생명을 기반으로 살아간다.
_189쪽, 〈8장 관계: 생명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관심은 끌림을 만든다. 관심은 사람과 동물, 사람과 사람을 잇고, 보이지 않는 끌림의 힘을 만든다. (중략)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뭔가 이루고 싶은 게 있으면 관심부터 가질 일이다. 그다음부터는 뜻하는 바가 술술 풀린다. 관심은 제일 유능한 마법사다.
_225쪽, 〈9장 관심: 마음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야행성 맹금류에 지나지 않았을 수리부엉이를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면서 새로운 사실을 하나둘 알 수 있었다. (중략) 시선은 세상을 보는 창이다. 다른 야생동물도 다른 시선으로 보면 또 다른 숨은 진실을 알 수 있다. 사회생활에서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은 자기의 경쟁력을 배가시킬 핵심 자산이다.
_252쪽, 〈10장 시선: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야생동물을 적이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할 친구로 받아들이는 포용적 자세야말로 변화의 시작이다. 적대적 태도로 일관한다면 모든 게 없애야 할 대상일 뿐이다. 반면, 작은 생명체도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하게 되면 변화는 생겨나기 시작한다.
_259쪽, 〈11장 포용: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존재 이유가 있다〉

‘끽다끽반(喫茶喫飯).’ 그가 즐겨 하는 말이다. 차를 마실 때는 차 마시는 것에 집중하고 밥을 먹을 때는 밥을 먹는 것에 온전히 마음을 기울인다는 의미다. (중략) 방송인으로서 마이크를 잡았던 그의 손은 지난 28년 동안 하루도 흙을 묻히지 않은 날이 없었다. (중략)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그 누군가’를 위해 매일같이 나무를 심었다.
_288쪽, 〈12장 잠시 멈춤: 멈춰야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서두른다고 해서 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
_ 작은 생명이 가르쳐준 커다란 삶의 지혜

“야생이 좋아서” 약 30여 년을 야생과 벗하며 살아온 저자는 방송사 PD로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자연 친화적 삶에 젖어들었다. 처음으로 목격하는 동물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관심을 끌었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야생으로 달려갔다. 야생을 만나는 일은 힘들었지만 언제나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가득했고, 그 마음으로 오랜 시간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었다. 수많은 야생동식물을 기록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배워야 할 것이 바로 ‘기다림’이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준비하고 있으면 반드시 경이로운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지구의 순환에 문제가 없다면 같은 식물은 비슷한 시기에 꽃을 피운다. 그 꽃을 만나려면 그 결정적 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예정된 시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진득하게 기다려야 한다. 급하게 서두른다고 미래의 시간이 현실이 되지는 않는다. 아직 일어나
지 않은, 하지만 곧 일어날 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그래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야생은 정해진 시간표를 충실히 따르는 착한 모범생이다. _〈본문 73쪽〉

제대로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빠르게 열매가 맺히기를 바란다면 그 성급함에 못 이겨 발이 꼬이고 헛발을 딛기 마련이다. 이럴 때 자연은 훌륭한 스승으로서 어떤 삶의 태도와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나직이 이야기해준다. 서두르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다보면 때가 되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작은 풀꽃의 개화, 매미의 날개펴기에서도 그 위대한 법칙을 배울 수 있다. 작은 생명일지라도 그 속에는 무리해서 욕심내지 않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꿈꾸고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커다란 지혜가 스며들어 있다.

“준비하고 기다리고 믿고 포용하면 때가 되어 저절로 결실을 맺는다”
_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12가지 키워드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동식물은 저마다 생존과 공존의 철학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수리부엉이는 겨울에 짝짓기를 하기 위해 여름부터 철저하게 ‘준비’한다. 산수국은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헛꽃을 피우고 토질에 따라 꽃 색을 바꾸며 사는 곳에 ‘적응’한다. 매미 약충은 수년 동안 땅속에서 ‘기다리다’ 날개를 펴기 위해 며칠 동안 세상 밖으로 나온다. 쇠제비갈매기는 큰비를 맞으면서도 알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끈기’ 있게 부둥켜안는다. 이처럼 야생의 동식물을 때로는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때로는 망원경처럼 멀리 조망하면서 12가지 키워드를 뽑고, 인생의 진리를 전한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세심한 관찰이 녹아든 이야기는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고 삶을 대하는 자세를 생각하게 한다.

이것을 선택할 것인가? 저것을 선택할 것인가? 정해진 바는 없다. 주어진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하면 된다. 단, 반드시 준비된 선택이어야 한다. 결과는 선택하는 자의 몫이다. 자연 다큐 제작 과정도 우리의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다. 처한 상황에 대해 종합적인 판단을 한 후 방향을 결정하면 된다. 잘되든 못되든 결과물에 대한 책임은 선택권자의 몫이다. _〈본문 186쪽〉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우리는 단 한 번뿐인 순간을 살아간다. 그리고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야생이 가르쳐준 열두 가지 지혜를 마음에 품고 중요한 일을 맞이할 때마다 신중하게 선택해나간다면 아마 뒤돌아서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야생의 철학자들은 결코 머뭇거리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의심하지도 않는다. 그저 주어진 섭리대로 살아갈 뿐이다. 그들의 생존을 들여다보고 교훈을 얻는다면 더욱 의미 있고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인생의 방향을 찾을 것이다.


“자연은 한 번도 떠나지 않고 늘 우리 곁에 존재한다”
_ 주변을 돌아보고, 욕심을 내려놓고, 배려하는 삶의 행복

저자는 깊은 숲속의 야생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야생을 관찰하고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일단 한번 야생의 존재에 눈을 뜨고 나면 수많은 생명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새삼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어릴 때부터 자연과 친숙한 환경에서 자랐고, 직업적으로 야생을 누비면서도 저자 역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야생을 눈에 담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런데 관심을 기울이자 가까운 자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거주지인 아파트 주변에서 5년간 40종에 이르는 새를 관찰했다. 마음을 열고 관점을 달리하면 사방에서 야생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살아가는 게 잘 사는 삶일까’ 고민하다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허름한 암자에서 새를 위해 살아가는 스님과 화려한 삶을 내려놓고 귀촌한 아나운서의 사례는 욕심을 비우며 살아갈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인간은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도 뭔가 더 가지려고 한다. 가진 사람은 가진 대로, 부족한 사람은 부족한 대로 조금이라도 더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다. 그건 욕심이다. 아무리 많이 가진 자라고 하더라도 때가 되면 땅으로 돌아간다. 그때 가지고 가는 건 한 평도 안 되는 관과 수의 한 벌뿐이다. 무엇을 더 가지려고 애써야 할까? 끝없는 소유 욕심을 버려야 진정한 행복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 _〈본문 286쪽〉

새는 살아가는 데 많은 나무와 넓은 숲이 필요하지 않다. 배를 채울 소박한 먹이와 자기 몸을 숨기고 쉬어갈 작은 공간만 있으면 도시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다. 가끔 등산을 하거나 공원을 산책할 때 물통을 준비해 물을 담아두는 것만으로도 새들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 작은 배려는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 자연을 살릴 수 있다. 나아가 인간 또한 새의 귀엽고 활기찬 모습에서 지친 심신에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자연은 바로 우리 가까이에도 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느낄 때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고, 행복한 인생에 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5402467
발행(출시)일자 2025년 01월 31일
쪽수 304쪽
크기
149 * 211 * 25 mm / 597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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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예요
p86 누군가를 기다리려면 마음속에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p112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끈기 있게 도전하는 삶은 언제나 아름답다.
p159 기적은 간절함과 끈기있는 노력이 동반될 때 부지불식간에 찾아온다.

'기다림'
수많은 야생동식물을 기록하기 위해
가장 중요했던 것이, 가장 먼저 배워야 했던것이 기다림이였다고 합니다. 준비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기다리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고...
자연다큐멘터리 PD이자 동물생태학 박사로 살아 오신 작가님의 기다림의 미학♡
변화무쌍한 시간의 흐름 속 자연의 삶 속에서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야생의 동식물의 모습속에서 진한 감동과 철학적 생각들, 모든 것의 해답은 자연에서 찾으셨다는 말씀도 좋았습니다.
이계진아나운서가 즐겨 하는 말 '끽다끽반' 차를 마실 때는 차 마시는 것에 집중하고 밥을 먹을 때는 밥을 먹는 것에 온전히 마음을 기울인다는 의미의 좋은 말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 보는 다큐멘터리
<야생의 철학자들>은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청림출판 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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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예요
새들은 아파트를 짓지 않죠. “야생의 철학자들” /도서제공 청림출판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은 “탐조”, 야생의 새를 바라보며 느낀 점을 통해 국내에 유일한 수리부엉이 전문연구자인 다큐PD가 자연에서 배운 것을 써 놓은 에세이에 가깝습니다. 그 외에 왕소똥구리등의 생명체들의 에피소드가 등장하지만, 하늘을 나는 새들을 땅에서 바라본 인간의 경험은 넘을 수 없이 거대한 자연이라는 생태계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철학이 된 거죠.

책에서 말하는 12개의 철학을 좀 더 단순하게 보면 “멈추고 지켜보다가, 때를 만나면 관계를 맺으며 선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를 기다리고, 관계를 맺기 위해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포용하는 자연을 통해,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자연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나를 버려야 한다. 이런 마음으로 자연 속에 임하면 세상의 만물이 서로 연결돼 있음을 깨닫게 된다.”

국문과에 가겠다는 저자를 굶어 죽는다고 저지한 국어 선생님은 그 꿈을 실행에 옮겨 이 책을 완성한 저자님을 보면서 뿌듯하시겠다 싶습니다. 자연에서의 결과는 이렇게 연결되어 있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관심의 마법이 어떠한 것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 관심을 가질수록 특별하고 의미 있는 존재가 된다.”

“외래종은 무조건 나쁘며 제거해야 하는 대상인가? 앞서 얘기했듯이 주변에 수많은 외래종이 서식하는데 모두 유해한가?”

외래종에 대한 고민을 통해 226만 명이나 사는 외국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종차별을 생각해보며 외래종이 생태계에 이바지하는 바처럼, 외국인들도 우리 문화를 살찌우는 자양분임을 적어둔 내용을 보면 뭐든 한 부분만 보고 생각하지 말고 자연처럼, 포용이 우선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기대했던 챕터는 잠시 멈춤이었습니다. “길을 가다 한 번쯤 멈추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는 제가 기대한 대로였습니다. 지쳐서 멈추는 것은 진정한 멈춤이 아니고 주변에 시선과 마음을 둘 줄 아는 것이 멈춤이라는 설명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멈춤도 포용이었다니!

오랜 시간 한 가지 일을 해내 경지에 오른 사람의 에세이를 좋아합니다. 어느 책에나 멋진 철학이 깃들어 있었거든요. 이 책도 그렇습니다. 자연과 함께 한 이야기가 바탕이어서 더 좋았다고 적어둡니다.


“자연은 자기중심적인 인간의 치유자다.”

재미있었던 자연상식 몇 가지 :)

-버드피딩
함께 사는 주민으로서 자신의 마당이나 베란다에 먹이를 제공하는 것, 새와 눈맞춤 하는 경험은 덤!

-수리부엉이는 올빼밋과인데 귀깃이 있다?
저자는 수리부엉이를 부엉잇과로 부르는 게 합당하다고 적어두었다.

-제주왕나비
독성이 있는 박주가리 잎을 먹어서 독을 축적해 천적으로 자신을 보호한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요즘 나의 아침친구인 책..
이 책을 읽기 위해 남자친구에게 모닝콜도 부탁했다.
아침에 읽기에 참 좋은 책이다.
작가의 문체는 참 따뜻하고 다정하고 친절하다.
자연을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모습을 담아내는 PD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어릴 때 환경스페셜을 좋아했는데 그 방송을 만든 분이라니 더욱 반갑다.
그래, 그 프로를 이래서 좋아했지 하며 글을 읽어내려간다.
필사하는 내 손이 바빠져 간다.
작가가 아생다큐프로그램PD로서 야생을 관찰하며 느낀 삶의 살아가는 방향, 가치 등이 이 책에 잘 드러나는데 그 이야기가 최근 내가 고민하고 힘들어한 인간관계, 일, 직장생활 등에 조언을 주고 위로를 주었다.
나만 특별할 건 없지만, 이렇게 살아나가는 데에 애쓰는 나를 응원하고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주는 거 같아서... 뭉클해졌다.

#야생의철학자들 #추수밭 #청림출판사 #야생의신 #모닝루틴 #독서#채움은버림에서부터시작된다 #인생을잘살아내는데도사전준비는필수다
리뷰 썸네일2
10점 중 10점
/쉬웠어요
* 해당 도서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에서 #협찬 받았습니다.

다큐멘터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몇 해 전 선물로 받았던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을 통해 다큐멘터리 PD가 쓴 책의 매력에 푹 빠진 적이 있어요.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제작한 PD님의 책이었는데, 처음엔 예의상 펼쳤다가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죠.

그때 생긴 무한한 호감과 존경심 덕분에 이번에 읽은 <야생의 철학자들> 역시 신나서 펼쳐보게 되었어요.

신동만 PD는 동물생태학 박사이자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세계 3대 자연 다큐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분입니다. 이 책은 자연에서 배운 12가지 인생철학을 이야기합니다.

📌 우리가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 준비 - 표범이 사냥을 위해 한 걸음씩 신중하게 움직이는 태도
🌿 끈기 - 폭우에 떠내려가는 알을 끝내 품어내는 쇠제비갈매기의 인내
🌿 적응 - 생존을 위해 환경에 맞춰 변해가는 동물들의 지혜

책을 읽으며 저도 저를 두 번, 세 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신중하게 준비했던가." (P.112)
야생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본능적인 노력과 인내를 보며, 인간이 동물보다 더 나은 존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에서 살다 보니,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동물을 포획하는 업체들의 광고 현수막을 종종 보곤 해요. 그럴 때마다 농민들의 고충이 떠올랐는데, 이 책을 통해 반대로 인간이 무너뜨린 생태계가 야생동물을 위협하고 있진 않을까? 하는 시선도 가지게 되었어요.

💡 <야생의 철학자들>은 자연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통찰을 선물하는 책입니다.
유튜브를 자주 보지는 않지만, 신동만 PD님의 유튜브 채널 <야생의 신>을 구독하고 틈틈이 보고 싶어졌어요.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더 궁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야생의철학자들 #신동만 #추수밭 #자연다큐 #생태철학 #책추천 #북스타그램 #삶의지혜 #자연에서배운다 #야생의신 #다큐멘터리 #환경과생태 #청림출판 #독서 #서평 #도서제공 #도서지원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 이 책은 #청림출판 ( @chungrimbooks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야생의 철학자들> - 자연이 건네는 조용한 가르침

💡자연이 나에게 말을 걸어올 때

어느 날 문득, 세상의 모든 것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은 순간이 있다.
바람이 스치는 소리, 나뭇잎이 흔들리는 모습, 갑자기 나타난 작은 새 한 마리까지.
그것들은 어떤 질서를 따르듯 일관되게 움직이지만, 나에게는 마치 우연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정말 우연일까?
사실, 우리는 늘 자연의 신호를 받고 있었다.
다만 듣지 않았을 뿐이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나간다고 믿는다.
그러나 삶이 버거운 순간,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실은 세상이 내게 가르쳐주려 했던 것들을 이제야 깨닫게 된다.
그 순간이 오면 비로소 자연의 리듬이 보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도 또 다른 길이 있음을 알게 된다.
오래전부터 곁에 있었지만 이제야 새롭게 보이는 것들, 그것들이 다시 우리를 일으켜 세운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

기다린다는 것은 인간에게 어려운 일이다.
당장 무엇이든 결과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본능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은 서두르지 않는다.
씨앗은 자기가 원하는 때에 싹을 틔우고, 철새는 떠날 시간이 오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날아간다.
어떤 동물은 수십 년을 기다려 단 한 번의 번식을 하고, 어떤 나무는 천천히 뿌리를 내리며 제자리를 잡는다.
거기에는 조급함도, 불안도 없다.
자연 속에서 살아남는 존재들은 모두 ‘때’ 를 안다.
그리고 그때를 놓치지 않는다.
우리는 어떨까?
계획이 어긋났을 때, 원하는 속도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초조함에 휩싸이곤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는 법을 배운다면, 불안보다 신뢰가, 조급함보다 인내가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시기가 아니라 과정이다.

💡관계가 만든 세계

야생에서는 독립이 생존의 조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철저한 관계 속에서 움직인다.
사냥을 위해 함께 움직이는 무리, 새끼를 돌보는 부모,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연결된 생태계의 균형까지.
아무리 강한 존재라도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개별적인 존재처럼 보이지만, 실은 서로 연결된 관계의 일부일 뿐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이를 쉽게 잊게 만든다.
독립적인 개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지지만, 결국 삶의 중요한 순간에는 함께하는 이들이 필요하다.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인간다운 삶이라는 것을 우리는 종종 놓친다.
야생에서 무리 지어 이동하는 동물들이 서로를 의지하듯, 우리 또한 관계 속에서 길을 찾는다.
진정한 강함은 혼자 버티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삶을 다시 배우는 시간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은 매 순간 본능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삶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지혜를 지닌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이를 잊고 살아왔다.
하지만 중요한 선택 앞에서 흔들릴 때, 실패 앞에서 좌절할 때, 어쩌면 가장 필요한 것은 원래 알고 있던 것들을 다시 배우는 일이 아닐까.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을 때, 모든 것이 무너진 것만 같을 때, 돌아보면 여전히 존재하는 질서가 있다.
자연이 그러하듯, 삶도 언제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다.
그러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 너무 초조해하지도 말고, 삶이 가르쳐주는 것들을 하나씩 받아들이면 된다.
그렇게 천천히, 하지만 흔들리지 않게, 삶은 다시 시작될 것이다.

📖서평 요약

자연은 우리보다 먼저 살아남았고, 모든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조급함 없이 때를 기다리고, 관계 속에서 공존하며,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다시 일어선다.
야생이 보여주는 생존의 법칙은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속도가 아닌 방향을, 고립이 아닌 연결을, 순간이 아닌 과정을 바라볼 때 우리는 더 단단해진다.
삶이 흔들릴 때, 자연이 남긴 지혜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었다.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야생의 철학자》을 읽고서···.

《야생의 철학자》는 철학과 자연이 결합된 독창적인 사유를 담고 있다. 저자는 방송 PD로서 지난 30여 년간 야생을 직접 보고 느끼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대하고 자연과 동화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삶의 지혜와 인생철학을 전한다. 이 책은 자연 속에서 철학적 사색을 펼치며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다.

책의 구성은 저자가 경험한 야생의 현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야생에서 마주한 동물들의 행동과 생존 방식은 단순한 본능이 아니라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요소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맹수의 사냥 방식에서 인간 사회의 경쟁 원리를 발견하거나, 철새들의 이동에서 자유와 유목적 삶의 의미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저자는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다. 문명 속에서 잊힌 본성을 되찾고 자연의 리듬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에도 의미를 더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이는 환경 문제와 생태 위기에 대한 철학적 성찰로도 연결되며, 현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야생의 자연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우리 바로 가까이에 있다. 그 자연은 소유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우리와 자연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 본문 중에서 298쪽>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인상적이고 교훈적인 점은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배움의 대상, 삶의 스승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다. 저자는 야생 동물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인간의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한다. 예를 들어, 꽃과 벌의 협력 속에서 공동체의 가치를, 맹수들의 신중한 사냥 방식에서 인내와 전략의 중요성을 배운다. 또한 자연의 변화무쌍한 흐름을 통해 삶의 유연성과 순응의 미덕을 깨닫게 한다.

더 나아가 저자는 풀과 식물, 꽃 그리고 새와 곤충, 동물 등 무수한 자연 친구들로부터 인간이 배워야 하는 생존과 공존의 철학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한다. 자연 속 존재들은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생존하며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인간이 배워야 할 중요한 가치이다. 자연은 인간이 지배하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인 점은 자연이 인간의 욕망을 채우거나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며 공존 속에서 살아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이다. 저자의 글은 깊이 있는 사색을 담고 있으면서도 서정적이며, 학문적인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삶의 지혜가 단순히 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스스로 사유하는 과정에서 깊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철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 자연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컬쳐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야생철학자들 #신동만 #추수밭 #청림출판(주) #자연과공존 #자연에서배우다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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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의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평소에 TV를 많이 보지 않는 편이다. 야구 시즌에는 야구중계를 보거나 아니면 간혹 영화를 보는 정도다. 그리고 자연 다큐멘터리를 가뭄에 콩나듯 보는 정도인데 이 책 <야생의 철학자들>을 읽다보니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PD와 작가 등 관련 스텝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새삼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많이 시청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자연에서 배운 12가지 인생수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12가지 인생수업은 다음과 같다. 준비, 적응, 기다림, 끈기, 신뢰, 기적, 선택, 관계, 관심, 시선, 포용, 잠시 멈춤 등이다. '황조롱이 같은 맹금류의 치열한 사냥 준비는 감탄을 자아낸다. 쥐가 들락거린 흔적을 발견하면 쥐구멍이 보이는 공중에서 정지비행(호버링)을 하면서 쥐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그러다가 쥐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비행 높이를 낮춰가며 정확히 겨냥한 다음, 하강 공격에 나선다.'


저자는 세계적인 다큐멘터리들 사이에서 어떠한 기획으로 경쟁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현장 경험이다. 경험이 쌓이면서 야생을 보는 안목도 차츰 넓어졌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와중에도 새로운 환경, 새로운 동물을 접하면 왜 이런지를 고민하고 궁금하면 전문가를 만나서 의견을 듣는다. 그럴 때마다 항상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신 감독님은 어떻게 이런 동물행동을 알게 됐어요? 우리도 잘 모르는 사실인데요."' 이렇게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을 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ChatGPT 등의 생성형 AI가 워낙 발달해서 굳이 전문가를 찾아서 질문할 필요성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질문하는 자세는 언제나 중요하게 인식될 것이다.


'살아가는 터전을 스스로 바꿀 수 없다면 적응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기후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는 주변의 물리적 환경에도 반드시 적응해야 한다. 모든 생명은 주변의 조건에 몸을 적응시킨다. 그래야만 자신을 보호하고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군생활을 우리나라에서 겨울에 가장 춥다고 하는 철원에서 했다. 2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하면서 처음에는 추워서 고생을 했지만 서서히 강추위에도 적응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전역을 하고 고향인 대구에서 생활할 때는 영하 5도만 되어도 왜 그리 춥게 느껴지던지? 사람이나 동물이나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살아간다는 말이 옳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도 예외가 아니다. 어떤 식물은 산성 토양에서 자라느냐 아니면 알칼리성 토양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꽃의 색이 달라진다. 자라는 조건에 맞게 적응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산에 서식하는 산수국이다. 이름에서부터 생태가 드러난다. 산에서 자라고 물을 좋아하는 국화라는 뜻이다. 그래서일까. 야산을 오르다 보면 약간 습한 곳에서 산수국을 심심치 않게 관찰할 수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살고 있는 사회에 적응되어 있다. 새로운 환경에 가면 그에 맞는 적응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적응으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다.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다면, 혹은 어쩔 수 없이 높은 산과 깊은 물에 가야 한다면 우선은 적응에 무엇이 필요한지부터 살필 일이다.'


'낯선 사회에 적응한다는 건 어려움을 동반한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녹아들어야 그 사회의 진정한 일원이 될 수 있다. 또 현지의 관습과 법도를 따를 때 적응 속도도 빨라진다. 원하는 것을 빨리 얻으려고 하기보다 우선 그 사회에 어떻게 적응할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느린 것 같지만 그것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나는 직장생활을 한 지 올해로 30년차인데 여러 부서와 지사무소를 다녔지만 다행히 빠르게 잘 적응을 해서 지금껏 한 직장에서 생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변에 다른 동료 직원들 중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경우를 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구의 순환에 문제가 없다면 같은 식물은 비슷한 시기에 꽃을 피운다. 그 꽃을 만나려면 그 결정적 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예정된 시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진득하게 기다려야 한다. 급하게 서두른다고 미래의 시간이 현실이 되지는 않는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하지만 곧 일어날 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그래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야생은 정해진 시간표를 충실히 따르는 착한 모범생이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봄이면 해마다 열리는 벚꽃축제 등이 제대로 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인간의 지나친 자연 개발로 인해 지구가 황폐해지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우려가 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PD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정말 힘들게 작업을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시청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1시간~2시간 정도의 시간이지만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이 몇 년씩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한 일을 하는 분들이라고 감탄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자연에서 배운 12가지 인생수업'을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도 적용한다면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생의철학자들 #12가지인생수업 #신동만 #추수밭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티비를 거의 보지 않지만 챙겨서 보았던 프로그램, 바로 자연의 철학자들이다. 금요일 저녁이면 온 가족이 모여 집중해서 보았다. 자연과 어울려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잔잔하면서도 너무도 감동있게 풀어내는 멋진 프로그램이었다. 그러한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이러한 것을 기획하고 만든 이가 누군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이 바로 그 주인공이 책을 썼다니 너무도 궁금해 졌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신동만 PD라는 분을 몰랐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했던 자연의철학자들 뿐 아니라 자연환경 다큐를 찍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 책을 펼치자마자 맨 끝에 있는 자연의 철학자들 부분 먼저 보았다. 몇 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짤막하게 엮은 것이 전부라서 다소 실망스러웠다. 저자의 긴 다큐 인생에서 자연의 철학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일수도 있을 것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다큐를 제작하는 분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스토리가 잘 짜여져 있다. 단순히 동물들의 생태적 이야기만을 담은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저자의 인생 이야기와 그것으로 부터 깨달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적응, 기다림, 끈기, 신뢰, 기적 등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더불어 우리 인생을 바라보게 한다. 또 한 다큐의 한 장면이 얼마나 기나긴 기다림과 좌절 속에서 찍힌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그러한 것들을 다시 보게 된다.
자연과 인생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생각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던져주는 책이다.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볼때마다 정말 경이롭습니다. 항상 눈이 쌓여있고 얼음 밖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북극 여우나 토끼가 살아갑니다. 모래만 있는 사막인데 어쩌다가 비가 오면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몰라도 갑자기 꽃들이 활짝 피었다가 사라지네요. 멀리 떨어져 있는 자연이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에서도 잘 인식을 하지 못할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식물과 곤충들이 나타납니다.

'야생의 철학자들' 은 자연 전문 다큐멘터리 PD 가 쓴 책입니다. 저자에 대한 소개를 읽다보니 예전에 TV 에서 감명 깊게 봤던 다큐멘터리도 있어서 기대되었네요. 이 책에서는 12가지 주제로 나누어 그동안 만났던 다양한 동식물 및 다큐멘터리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어릴때 읽었던 곤충 책에서 소똥구리가 나왔습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똥에 사는 곤충이 있다니 신기했었네요. 소똥구리를 본 적은 없는데 실제로 거의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저자는 충남 태안의 신두리 모래 언덕에 왕소똥구리가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습니다. 한참을 모래 언덕을 뒤지다가 드디어 왕소똥구리를 발견하였을때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렇게 다큐멘터리를 기획하면서 촬영이 시작되었네요. 카메라를 설치하고 왕소똥구리의 생을 담았는데 뭔가 임팩트 있는 장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붉은 태양을 배경으로 왕소똥구리가 소똥을 굴리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왕소똥구리가 PD 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계속 카메라를 켜놓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네요. 점점 날짜가 지나면서 초조해졌고 포기할까도 했었지만 조금 더 기다린 끝에 드디어 왕소똥구리가 소똥을 굴리는 모습과 태양을 한 장면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글만 읽어봐도 촬영진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 수 있네요.

여름 장마철에는 많은 비가 옵니다. 우리에게는 더운 열기를 식혀주는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내리는 많은 비는 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쇠제비갈매기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폭우가 쏟아지면서 둥지들이 떠내려 갔습니다. 그 둥지 속에는 부화하지 않은 알도 있었네요. 자연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다보면 사람이 개입하고 싶은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포식자에게 먹히는 것도, 새끼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죽는 것도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순환입니다. 비 때문에 대다수의 둥지가 떠내려 갔지만 살아남은 쇠제비갈매기는 비를 맞으면서도 꿋꿋하게 둥지를 지키고 알을 품었습니다. 제작진도 낙심하고 있다가 쇠제비갈매기를 다시 만나게 되어서 무척 반갑고 대견했을 것입니다.

전통 혼례에서는 신랑과 신부가 화목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로 나무로 만든 원앙 인형을 갖다 놓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수컷 원앙은 번식기가 지나면 현재의 암컷을 떠나 새로운 암컷에게로 날아갑니다. 사람으로 치면 일부다처제네요. 반면 수리부엉이는 수컷과 암컷이 만나 평생을 함께 보냅니다. 번식기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1년 내내 교미를 하네요. 저자는 다큐멘터리 PD 이지만 생태학 박사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수리부엉이의 생태를 알게 되면서 관련 논문도 작성하였다고 하니 다큐멘터리 제작만으로도 바쁠텐데 대단하네요.

어릴때는 이런저런 동식물들을 많이 보았는데 지금은 도시에 사는 데다가 집과 회사를 오갈때 대부분 지하로 다니다보니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네요. 저자의 지인이 도시에 살면서 베란다에 새들을 위한 물과 먹이를 갖다놓자 수십 종류의 새를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처럼 지금이라도 한번 주변을 둘러보면서 자연과 가까이 해야겠습니다.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연은 자연 그 자체로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일깨우며 지혜를 전해준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 할 수 있는 존재지만 그 자신의 우월감에 취해 자신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자연을 훼손하는것도 모자라 자연을 망쳐 멸망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언제까지 자연이 우리 곁에 존재할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이라는 생각을 해 보며 인간에게 유익한 모든것을 알려주는 자연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자연은 인간에게, 인간이 스스로 어찌 할 수 없는 일들을 해결하는 해답을 제시하며 그러한 과정들을 살펴 배움을 얻어야 함을 알려준다.
그러하기에 자연을 야생의 철학자들이 사는 곳으로 지칭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철학은 인간의 삶에 유익함을 주는 의식으로 자연이 그러한 철학적 가치를 전해주는 존재임을 부인할 수 없다.
야생의 철학자들이 전하는 자연의 이야기, 삶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야생의 철학자들" 은 자연과 함께 평생의 삶을 살아왔던 인물 저자의 자연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12가지 철학으로 전해 주는 책이다.
철학은 옳고 그름을 탐구하고 판별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인간의 의식으로 빚은 철학이 그러하다면 자연의 품으로 빚은 철학은 어떠할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그러한 의미의 철학을 인간의 의식으로 전환해 저자가 지난 30년간 자연과 함께 하며 밝혀낸 자연의 철학들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는 무척이나 소중하고 탐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다 하겠다.
왜 평생 야생과 함께 살았나요? 라는 물음에 '야생이 좋으니까요'라 답한 저자의 마음은 오늘 우리가 갖는 현대인의 삶과는 무척이나 동떨어져 있다 생각할 수 있으며 인간세상의 불편함과 불안함이 자연의 품 속에서는 다름을 이해할 수 있게 그 자신이 연구하고 탐색한 존재들에 대해 생생하게 기록 전달해 주고 있다.
아이폰과 비트코인과 정치 등에 대해 신경을 쏟는 우리에게 왕소똥구리, 수리부엉이, 뿔논병아리, 쇠제비갈매기, 황조롱이, 고라니 등이 전하는 의미있는 몸짓에 대해 신경쓰는 이는 아마도 저자와 같이 연구를 하지 않는 이상은 없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그만큼 자연이라는 대상이 우리의 의식, 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이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자연,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음을 알고 있지만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으며 그 속에 존재하는 야생 역시 제 속도로의 흐름으로 모든것을 이뤄내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의 속도 역시 바쁘게만 살것이 아닌 자연의 품을 닮은 속도처럼 너그러운 속도를 유지해야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

자연에서 배운 12가지 인생에 도움이 될 철학은 준비, 적응, 기다림, 끈기, 신뢰, 기적, 선택, 관계, 관심, 시선, 포용, 잠시멈춤으로 이뤄져 있다.
매화, 복수초, 산수유, 개나리, 살구꽃, 벚꽃 등이 봄의 전령사처럼 순서대로 꽃을 피운다고 한다.
몇 년이 지나도 그 순서는 다르지 않지만 그들의 순서를 바꾸는 핵심이 바로 기온, 즉 열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지구 자전축 기울기 23.5도가 만들어 내는 마법에 대한 환상을 느껴볼 수 있다.
그러한 마법이 지구 기후변화로 순환 마법에 문제가 생긴다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에 대한 대혼란이 야기될 것이다.
야생은 정해진 시간대로, 계획대로 충실하게 따르는 모범생이라 하는데 인간이 그것을 막아서는 ㅞ손자 또는 거부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 역시 그 자연의 일부로 자연과 호흡하며 삶을 살아야 하는 생명이기에 자연에 순응하는 존재로 거듭나야 함을 꺠달아야 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12가지 철학적 서사에 매료되어 자연의 속살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누려보길 강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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