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담은 시집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마음시집선 005 겨울〉는 58명의 다양한 시인들이 한데 모여 전하고 싶은 겨울 이야기를 담아 시로 표현한 작품을 모은 시집입니다. 각자의 마음과 이야기들이 담긴 시를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과 감동, 그리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 마음시집선 참여 작가들의 인세는 매년 기부됩니다.
이 책의 총서 (1)
작가정보
하진용 / 윈터 / 시글하다 / 이지아 / 문병열 / 이정현 / 윤나영 / 은후 / 김용기 / 이민호 / bluecoke / 이겸 / 0526 / lilylove / 삼육오이사 / 윤슬 / 윤태건 / 김여진 / 김혜원 / 명소민 / 김기봉 / 목희우 / 숨이톡 / 장미영 / 리시아 / 찹쌀뱁새 / 윤제 / 최이서 / 고태호 / 현정아 / 최영준 / 졸음 / 동형 / 님차 / 도혁 / 심결 / 솔글쟁이 / 엄마후티비 / 박현진 / 황예현 / 김담우 / Ello / 청하나 / 연이글 / 보고쓰다 / 광현 / 하연 / 이충호 / 너에게_ / 지은지 / 강대진 / 정오 / 이하은 / 꿈꾸라 / 황엽 / 박규열 / 오렌지옴 / 유아름
목차
- 겨울을 담은 시집
겨울을 담은 시_ 하진용 / 마지막눈_ 윈터 / 어느 역에서_ 시글하다 / 눈이 오잖아_ 이지아 / 내리는 눈을 맞으며_ 문병열 / 겨우 울었네_ 이정현 / 눈꽃 아래, 나는_ 윤나영 / 해토머리는 머풀러를 풀어내렸다_ 은후 / 여우눈_ 김용기 / 여름을 삼켜도 입김으로 나오는 마술_ 이민호 / 재회_ bluecoke / 첫눈_ 이겸 / 겨울 속 추억_ 0526 / 겨울나기_ lilylove / 눈사람도 영원한 사랑을 할 수 있다_ 삼육오이사 / 겨울_ 윤슬 / 따스한 겨울, 차가운 봄_ 윤태건 / 친애하는 겨울게에_ 김여진 / 겨울날 (아빠 생각)_ 김혜원 / 하얀 선 너머_ 명소민 / 겨울 본다 2_ 김기봉 / 붉은 겨울_ 목희우 / 눈사람_ 숨이톡 / 겨울 장님_ 장미영 / 마주친 그 날_ 리시아 / 눈꽃_ 찹쌀뱁새 / 눈송이_ 윤제 / 눈꽃_ 최이서 / 그 겨울 참 춥더라_ 고태호 / 목련_ 현정아 / 피움의 형태_ 최영준 / 이시간의 이름은 겨울_ 졸음 / 눈_ 동형 / 얼음아_ 님차 / 스노우볼_ 도혁 / 서리 내린 목소리_ 심결 / 겨울 위로_ 솔글쟁이 / 겨울이었다_ 엄마후티비 / 너를 그린다_ 박현진 / 무른 믿음_ 황예현 / 영원 소망 질병_ 김담우 / 푸른 점_ Ello / 눈이불_ 청하나 / 흰 눈_ 연이글 / 겨울에 두고 간 것들_ 보고쓰다 / 겨울 다시 겨울_ 광현 / 겨울의 끝자락에서_ 하연 / 겨울 아이_ 이충호 / 성탄절엔 무신론자도 바라는 게 있는데요,_ 너에게_ / 따뜻한 모닥불_ 지은지 / 눈_ 강대진 / 겨울나기_ 정오 / 애별리고_ 이하은 / 천공_ 꿈꾸라 / 크리스마스 하우스_ 황엽 / 초겨울 밤의 꿈_ 박규열 / 겨울에서의 마무리_ 오렌지옴 / 이제서야 보내드립니다_ 유아름
책 속으로
사람보다 바람이 자주 드나드는
승강장의 첫 발자국은 밤에 새겨진다
눈이 덮은 세상에는 의자도 난로도 없다
다녀가는 모든 것은 머무르듯
몸을 뉘일수도 녹일 수도 없는 이유는
지금이 그러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찬 숨이 스미면
속숨이 부어오르는 것은 무슨 까닭인지
한 숨은 대답 없이 바깥을 닮고
아리다
이미 있는 흰 세상과
희어지는 하나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발자국
계절은 누구보다 먼저 와서 늦게 떠나고
바람의 스침을 부끄러워 한 시인이 떠오르고
주머니로부터 구겨진 안부가 나린다
지금은 눈이 푹푹 나린다
발목이 묻히면 꼴이 나무와 닮아가는지
슬슬 바람이 사람 같이 온다
다 묻힐 이곳에도
푹푹
/ p.16 어느 역에서_ 시글하다
다채로운 색들이 바람 따라 흩날리고
무채색의 나만 남았다
가슴 시리게 스며드는 찬바람도 반갑게
마른 가지 사이로 날리는 눈
어깨 위로 내려앉아 무거워지고, 무거워져서
걸음도 힘겨워질 만큼 하염없이 내리면
모든 것이 하얗게 덮일까
봄을 기다리지 않아도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하늘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기다린다
/p.22 눈꽃 아래, 나는_ 윤나영
하늘의 바람이 그대라면
나는 그 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눈꽃
아득하기만 한 그리운
그대 옆에 머물고 싶은
나무가 그대라면
나는 나무 덮은 눈꽃
그대에게 내려앉아
그대 옆에 기대어 있고 싶은
하얀 눈이 내린 겨울밤 별이 그대라면
그대의
환한 빛으로 물들어
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 사이
그대 곁에 살포시 내려앉아
너 하나에 행복한
그냥 너를 사랑하는 나로
하얀 눈보다 투명한
너에게 눈꽃이고 싶다
/ p.52 눈꽃_ 최이서
눈발이 점점 희미해지던 날,
정신을 차리고 그제야 깨달았어
아, 우린 이제 정말로 이별이구나
나는 버티기 위해 이별을 부정해야만 했어
겨울이 영원하길 빌었어
겨울이 길어진다면, 나는 추위에 아파할 테지만
널 더 오래 추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
너와 함께한 시간은
그 추억에 얼어버린 나와
하얗게 쌓인 눈 속에 남아
녹아내릴 때까지 머물겠지만
이제 더는 손을 맞잡고 온기를 나눌 수 없어
아, 이젠 체념이야
겨울의 끝자락에서
나는 네 빈자리를 느끼며
쓰린 마음을 혼자 감당해야겠지
그래도 기억해주길 바라
겨울을 사랑했던 우리가
서로에게 남긴 온기를
너와 함께했던 그 낭만을
나는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걸
/ p.77 겨울의 끝자락에서_ 하연
기본정보
ISBN | 9791197952289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2월 31일 | ||
쪽수 | 100쪽 | ||
크기 |
129 * 212
* 8
mm
/ 29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마음시집선 겨울
|
Klover 리뷰 (4)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심심해10% 13,500 원
-
나무의 발성법10% 10,800 원
-
온몸일으키기10% 10,800 원
-
물고기가 그 물을 두려워할까10% 18,000 원
-
동백 졌다 하지 마라10% 9,000 원
♥️기부에 사용되는 책입니다
담은 시집입니다~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인세가 기부될 예정 이어서
마음이 따스해 지는 듯 합니다!
도서출판 마음 대표님!
출간 까지 애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한 권의 시집으로 마음 모아 주신
작가님들 고맙습니다~ ^^*
- 참여 작가 김기봉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