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나무 아래 오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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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둘만의 근사한 오두막을 짓기로 했죠.
어라, 그런데 초대하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왔네요?
개미도, 닭도, 고양이도 모두 들어올 수 없어요.
여긴 우리만의 오두막이라고요!
자연을 잠시 사용하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 이야기
이 책의 총서 (295)
작가정보
전나무 숲이 울창한 프랑스 오트보주 근처에서 태어나 자랐어요. 어릴 적, 겨울이면 난롯가에서 귤을 까먹거나 밖에서 눈싸움을 하곤 했어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서도 추운 날이면 아이들과 눈싸움을 즐겼답니다.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다 보니 어린이책을 쓰고 싶어졌고 지금은 작가로서 창작에 몰두하고 있어요.
벨기에 생뤼크 예술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했어요. 하지만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항상 꿈꿔 왔죠. 현재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그림책과 청소년 잡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나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요》, 《햇살 같은 안녕》, 《따로따로 가족》 등이 있어요.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조금 더 깊이 공부했어요. 지금은 다양한 분야, 다양한 언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중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나, 꽃으로 태어났어》, 《내가 여기에 있어》, 《난 나의 춤을 춰》,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 등이 있어요.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변화하는 공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환경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높다란 산이 깎여 터널과 고속도로가 되고, 드넓은 들판에 아파트가 빽빽이 들어서기도 하죠. 동네 주민들만 드나들었던 작은 골목길이 주말만 되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른바 ‘핫 플레이스’가 되기도 하고요. 한때 몇십 년 전 거리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눈길을 끈 적이 있는데요. 사람들은 자신이 생활하는 삶의 터전이 이전에는 이런 모습이었냐며 신기해했죠. 하긴, 지금은 높은 빌딩들과 차들로 가득한 거리가 원래는 농작물이 자라던 밭이었거나 물줄기가 졸졸 흐르던 개울이라면 놀라울 만도 해요. 그럼 몇백 년 전에는 어땠을까요? 몇천 년 전에는요? 우리가 발붙이고 서 있으며 숨 쉬고 있는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내가 이곳에 살기 전, 여기에는 누가 있었을지요.
여긴 나만의 오두막이야!
사촌 사이인 미아와 파블로는 여름 방학마다 할머니 댁에 놀러 와요. 오늘은 체리나무 아래서 둘만의 오두막을 지으며 놀기로 했어요. 아끼는 물건들까지 가져다 놓으니 오두막이 정말 근사해졌어요. 나만의 공간이라니, 너무 멋있지 않나요? 다들 옷장 안이나 책상 밑처럼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공간을 찾아 숨어본 기억이 있잖아요. 어린이에게 나만 알고, 나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정말 짜릿하지요. 그런데 초대하지 않은 손님들이 오두막에 찾아오기 시작해요. 이렇게 소중한 나의 공간에 불청객을 들여보낼 수는 없죠. 미아와 파블로는 흙더미, 울타리, 담장을 쌓으며 동물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요. 그리고 “임무 완료!”라며 뿌듯해하죠. 우리의 오두막이 멋있지 않냐며 할머니에게 자랑도 해요. 그런데 할머니는 무언가 의아한 표정이네요.
올바른 어른의 역할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흙더미, 울타리, 담장을 왜 만들었는지 물어봐요. 그러고는 웃으며 이야기해요. 아주 오래전부터 체리나무 아래서 개미들은 집을 지으며 살았고, 닭은 알을 숨겨왔다고요. 그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자신들이 동물들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사람이라면 무언가를 잘못 알거나 실수할 수 있어요. 특히 어린이라면 더욱이 그래요. 아직 상황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고 다양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그럴 때 다그치고 화를 내기보다 할머니처럼 따스한 시선으로 어린이를 바라봐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질문을 던져 주고 기다려 주세요. 너무 어려워할 때는 슬그머니 귀띔해 준다면, 금방 알아챌 거예요. 어린이에게는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을 만한 힘이 있으니까요.
서로 다른 ‘우리’
미아와 파블로가 동물들을 배척하고 경계를 쌓아 가는 과정은 나와 다른 존재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요. ‘우리’는 상대와 나를 포함한다는 뜻으로 제법 포용적인 단어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지나친 결속력은 오히려 상대와 나를 구분 짓게 되지요. 두 친구가 계속해서 ‘우리만의 오두막’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사실 다양해진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나와 비슷한 존재보다는 나와 다른 존재와 마주할 확률이 높지요. 이런 세상에서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누군가를 배척하는 건 너무나도 피로하지 않나요? 그게 사람이든 동물이든 곤충이든 그 무엇이든 간에요. 미아와 파블로가 즐거운 여름 방학을 보내기 위해 할머니 댁에 왔지만, 동물들을 쫓아내느라 자꾸 화를 내고 얼굴을 찌푸렸던 것처럼요.
잠시, 머물다 가요
너와 나 사이를 구분 짓는 선을 긋기에 급급한 요즘,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은 그 선을 허물고 함께 지내자고 제안해요. 선을 허물게 되면 모든 존재는 함께 있게 되죠.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요. 인간만 사용하는 곳도 아니고, 동물만 사용하는 곳도 아니에요. 주인은 없어요. 그저 자연이 주는 것을 잠시 사용할 뿐이죠. 체리나무 아래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기에 같은 곳에 살아가는 다른 존재들을 존중하고 나의 것을 나누며 서로 돕는 ‘공존’의 행위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게 아닐까요? 미아와 파블로가 좋아하는 간식을 동물들에게 나눠준 것처럼 소소한 배려부터 시작해 보아요. 소소함이 꼭꼭 뭉치면 온정이 되고, 온정이 가득한 세상은 좀 더 따뜻하고 다정할 거예요.
기본정보
ISBN | 9788911131396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2월 24일 | ||
쪽수 | 32쪽 | ||
크기 |
266 * 218
* 9
mm
/ 39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국민서관 그림동화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66 * 218 * 9 mm / 397 g |
제조자 (수입자) | 국민서관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4.12.24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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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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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귀여운 아지트에서 일어난 일,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
빨간 체리가 점점이 맺혀있는 체리나무 아래, 귀여운 아이들이 아지트를 만들었어요. 작은 개미들과 귀여운 동물들까지 함께하는 포근한 공간,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 우리 아지트야!
미아와 파블로는 체리나무 아래에 멋진 오두막을 만듭니다. 푸른색 이불과 가방을 가득 채운 물건들을 가지고요. 부엌도 만들고, 전등도 달고. 푹신푹신 깔개를 깐 오두막은 너무나 아늑하고 따뜻해 보였습니다.
앗, 오두막으로 개미들이 몰려왔어요! 미아와 파블로는 개미들이 오두막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흙더미를 가득 쌓았어요. 으쌰! 으쌰! 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아와서 개미들을 막았지요.
그런데 개미들을 막으니 또 다른 동물 친구들이 차례로 들어오네요. 오두막은 우리만의 아지트인데! 어떻게 해야 하지요?
> 이 곳은 잠시 빌려가는 땅
사람들은 종종 잊곤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집이, 이 땅이, 사실은 누군가가 먼저 살고 있던 장소라는 사실을요. 그래서 흙을 파헤치고, 높은 담장을 만들고, 문과 창문을 달아 그들이 못들어오게 막지요. 때때로 이 과정에서 매우 끔찍한 일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땅에는 주인이 없었어요. 동물들은 물가에서는 자유롭게 물을 마셨고, 나무에 달린 열매와 잎사귀를 편하게 먹으며 살아갔지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 곳에 들어와서 집을 짓고, 동물들을 몰아내고, 벽을 세워 자신들의 도시를 건설합니다. 그리고는 말하죠, "여기는 내 땅이야."
사람들의 땅에 대한 침탈의 역사는 굉장히 깊어요. 시애틀 추장의 연설문으로 감상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저 하늘이나 땅의 온기를 사고 팔 수 있는가? 우리로서는 이상한 생각이다. 공기의 신선함이나 반짝이는 물을 우리가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그대들에게 팔 수 있다는 말인가?
...(중략)...
우리는 땅의 한 부분이고 땅은 우리의 한 부분이다. 향기로운 꽃은 우리의 자매이다. 사슴, 말, 큰 독수리, 이들은 우리의 형제들이다. 바위산 꼭대기, 풀의 수액, 조랑말과 인간의 체온 모두가 한 가족이다.
...(하략)"
> 추천연령 만 2세 +
글밥이 많지 않고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어린 친구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어 발달이 빠른 친구들이라면 두 돌부터, 늦어도 세 돌부터는 같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판단이 들어요. 나이가 많은 어린이들은 조금 더 깊은 생각을 하며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후기 #서평 #체리나무아래오두막 #셀린클레르 #아니크마송 #이세진 #국민서관 #책세상맘수다 #그림책 #그림책추천 #공존 #자연
그림책을 읽고
미아와 파블로는 여름 방학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 왔어요.
정원에서 둘만의 '우리만의 근사한 오두막'을 짓기로 했죠.
어라, 그런데 초대하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왔네요?
미아와 파블로는 개미도, 닭들도, 고양이도, 아니 누구도 초대한 적이 없어요.
"여긴 '우리만의 오두막'이라고!"
그래서 누구도 들어올 수 없게 흙더미, 사다리, 상자까지 온갖 수단을 이용해 막아내지요.
자신들의 공간에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는 동물들을 보며 미아와 파블로는 "임무 완료!"라고 이야기해요.
아이들의 오두막에 방문한 할머니는 오래전부터 체리나무 아래 돌멩이 옆에 개미들은 집을 짓고, 닭들은 알을 낳고, 고양이의 쉼터였다는 것을 알려주시지요.
미아와 파블로는 자신들의 생각과 행동이 무언가 잘못된 것을 알게 되지요.
더 이상 자신들의 오두막이 처음 생각했던 '우리만의 근사한 오두막'이 아니라 '우리 오두막'이 되었네요.
함께하는 의미의 '우리'가 아닌 짐승을 가두어 기르는 곳으로 가두는 의미의 '우리'가 되어버렸네요.
평화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의 삶의 터전에 아이들이 들어간 거였어요.
하지만 동물들도 이 터전의 주인은 아니지요. 누구도 자연의 주인이 아니지요.
자연 안으로 들어가 잠시 머물다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을 존중하고 나누는 '공존'은 중요하지요.
미아와 파블로가 했던 함께 공간을 나누고, 함께 먹을 것을 나누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자고요.
아니크 마송 작가님의 일러스트에 매료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 같아요.
작가님의 그림은 부드럽고 싱그럽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장난기가 느껴니까요.
동물들의 각자의 공간을 가지고 있으면서 조화롭고도 평화롭게 살고 있지요.
특히, 닭들의 엉뚱한 행동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할머니네 정원 곳곳을 돌아다니는 닭들을 따라가면 또 하나의 이야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고양이의 시점에서도 또 다른 이야기가 생길 수도 있지만 닭들은 모든 페이지에 등장하거든요.
- 아니크 마송 작가님의 그림책 -
1969년에 벨기에 동부에서 태어났습니다. 벨기에 생뤼크 예술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했어요. 하지만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항상 꿈꿔 왔죠. 현재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그림책과 청소년 잡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아니크 마송 작가님 SNS :https://www.instagram.com/masson.annick/
-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 독후 활동지 -
출판사 국민서관에서는 출간되는 대부분의 그림책 독후 활동 보따리를 만나 볼 수 있어요.
네이버 카페 '국민서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모두 4장의 독후 활동지 중에서 2장만 보여드린 거예요.
자료 출처 : 국민서관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kmbooks/54844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록을 가득 머금은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 그림책이다.
겨울에 보는 여름이야기 그림책 신간이라서 신선하고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
파블로와 미아는 여름방학을 맞아해서 할머니 댁에 가게 되었다.
파블로와 미아는 체리나무 아래 근사한 오두막을 지었다.
그런데 오두막에 동물들이 자꾸 들어오려고 했다.
동물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파블로와 미아는 방법을 모색한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벌레들을 마주치는 것에 대해서 꺼리지 않는다.
시골집에는 초대하지 않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다.
모기, 개미, 파리, 나방, 지네, 사마귀 등 각종 벌레와 곤충들은 끊이지 않고 만날 수 있었다.
내방에 들어오는 벌레들이 불편하긴 했지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지난여름 친구 모임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펜션을 잡아서 여행을 갔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펜션의 풍광은 정말 멋졌다.
저녁식사를 준비하는데 방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다가가보니 돈벌레라고도 불리는 '그리마'를 보고 여자아이가 놀라서 밟아 죽이고 있는 것이었다.
벌레라는 이유로 무조건 징그럽다며 죽이려는 아이를 보면서 인간의 잔인한 모습을 엿보는 느낌이었다.
인간의 잣대로 유익과 무익을 논하며 자연과 생명을 훼손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벌레의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수십 배는 더 큰 인간이 더 무섭지 않을까?'
'우리는 그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기에 겉모습만 보고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우리 입장에서는 벌레고, 징그럽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잔인하고 악랄한 것은 인간이 아닐까?'
'오히려 그들의 터전을 우리가 침범한 것이 아닐까?'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이었다.
곤충과 벌레도 각자 역할이 있고, 삶의 방식이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고 나니 동물 친구들이 오두막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서는 파블로와 미아의 행동을 보면서 불편한 느끼고 있었던 것을 알아차렸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연과 다른 생명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과 동물들과 주인공으로 역할을 정하고 서로의 입장을 나누어 보는 활동을 해봐야겠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도서무상지원 #체리나무아래오두막 #셀린클레르 #국민서관
멋진 오두막을 만들어 쉬고있는 표지가 있는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사는걸 알려주는 책이예요
할머니댁 멋진 체리나무 아래
근사한 우리만의 오두막을 지었어요
전등도 달고 부엌도 만들었는데
개미들이 바글바글 모여들어요
개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흙더미를 쌓자!
그러고 나니 닭과 고양이도 자꾸
오두막안에 들어와 망치는것같아요
사다리로, 상자로 오두막을 꽁꽁 막아요
멋졌던 오두막은 동물들이 못들어오는
철통방어요새처럼 변했어요
처음 만들었을때 보았던 여유로움과
근사함이 사라진 그냥 요새같아보였어요
그 모습을 본 할머니가 말씀해주세요
이곳은 개미와, 닭, 고양이의 자리였다고요
함께 지내는게 더 좋지 않을까 알려주세요
요새처럼 꽁꽁싸매고 기뻐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할머니의 말씀을 들은 후
아... 하고 잘못됨을 깨닫고
동물들에게 미안한 표정으로 바뀌어요
아이들은 못들어오게 막았던 것들을 치우고
동물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나눠먹으며
평화로운 한때를 보낸답니다
더불어 사는 삶, 공존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우리가 사는 곳은 원래 동물들의 터전이였고
함께 한다면 동물들도, 사람들도
더 행복해 질 수 있다구요
아이는 이 책을 보고
요즘 종종 동네까지 내려오는 족제비가 생각났대요
산속에 먹을게 없어서
여기까지오나보다 하구요
우리동네 산은 나무보다 집이 더 많고
곳곳에 길이 있으니
동물들이 살곳이 점점없어지는것같대요
족제비를 위해 밥을 줄순 없지만
산이나 공원에 놀러가면
쓰레기를 버리지말고
나무를 꺾지말고
조심히 잘 놀다오기로 약속했어요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에 나오는
자연 속의 여유로운 아이들과 자연스러운 동물들의 등장
그리고 빨갛게 달린 체리 열매조차도 정말 사랑스럽다
거기에 할머니의 등장은 너무나도 따뜻한 것 아닌가
어린시절의 꿈과 상상, 자연과의 교감이 그림체와 내용와 어우러져
바쁘게 사는 요즘 아이들이 적어도 마음 속 이러한 여유와 동심은 잊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오두막은 단순히 나무와 천막으로 지은 오두막이 아닌
우리가 한번 쯤 꿈꿔오고 가지고 있던 아지트
아지트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얼마나 설렐까
열심히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세상 예쁘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 [설렘이 욕심]으로 커져
나중엔 [더불어사는 삶과 배려]를 배우며 [함께 하는 것에 대한 행복함]로 마무리 된다
책 속에서 짧은 스토리 안에서도 아이들은 분명 성장하고 배운다
너무도 순수해서 나의 즐거움만 떠올렸던 아이들의 시선
욕심이 더해지면 오히려 망가지는 오두막을 보며 반성을 하고
본래의 자연과 동물과 공존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임을 깨닫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분명 성장한다
삽화는 정말 이렇게 따뜻할 수가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초록잎과 빨간 체리가 너무 사랑스럽다
동물들의 표정도 황당함과 편안함이 모두 느껴져서 재미있다
내용으로써의 깨달음과 동시에 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
공존과 배려 그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줄줄줄 설명이 아닌
이렇게 예쁜 그림과 이야기로 일깨움을 줄 수 있구나 싶어 크게 또 배웠다
여름방학때마다 미아와 파블로는 할머니댁에 와요.
체리나무 아래에서 둘만의 오두막을 만드려고 해요.
개미,암탉,고양이까지 불청객이 많아져서
점점 오두막이 이상해져가네요
그 모습을 본 할머니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깨달음을 얻게되네요
이상한 오두막에서 오히려 행복한 오두막이 되었네요.~(
할머니가 아이에게 알려주는
따뜻한 지혜로움이 느껴지는 그림책 입니다.
개미, 암탉, 고양이 입장에서는
이 아이들이 불청객이였을텐데
아이들은 그 사실을 몰랐던 거에요.
개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돌멩이 옆에 집을 지었고
암탉은 체리나무 밑에 알을 숨기는걸 좋아했고
고양이 역시 체리나무 아래에서 낮잠 자는 걸 좋아한다는 것을
할머니는 아주 잘 알고 계셨고
그들과 함께 생활해 오셨던 거에요.
저희집 아이도 3살때 개미집 굴에 물을 부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어요
자연과 함께 지내온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이
무심결에 한 행동이였어요.
아주 작은 개미도 살아있는 생명체이고
그들을 존중해주어야 한다는걸 아이는 몰랐던거에요.
자연은 처음부터 인간과 함께 있었기에
우리는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잊고 지내고 있어요.
우리가 함부로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존중하면서 함께 지내야 하려면
아이들도 내 주변의 자연을 오랜시간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어쩌면 삶의 지혜는 문제집으로 공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온 몸으로 경험하고 관찰한 시간이 쌓여야한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이네요.
자연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많은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할머니처럼 따뜻한
어른이 되어주어야 겠어요
여름 방학마다 할머니 댁에 오는 미아와 파블로는 사촌 사이에요. 두 친구가 이번엔 오두막을 짓기로 했고, 체리나무 아래로 장소를 정한 둘은 곧바로 일을 시작했지요.
한창 집을 짓고 있는 그때 생각지도 못한 손님들이 오두막으로 몰려왔어요. 당황한 미아와 파블로는 개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흙더미를 쌓았답니다. 하지만 뒤에서 암탉이 허락도 없이 들어오는 바람에 두 아이는 또 다시 당황하고 말았어요.
사다리로 울타리를 만들어 암탉의 출입을 막은 미아와 파블로, 그런데 이때 웬 고양이가 나타나 오두막을 넘어오려 하자 이번에는 상자로 고양이를 쫓아내는데.. 그렇게 해서 완성된 오두막은 두 아이가 원했던 모습이었을까요??
체리나무 아래에 오두막을 짓기로 한 미아와 파블로의 계획은 처음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어요. 그러나 일을 하다보면 여러 일들이 생기는 것 처럼 두 아이에게도 예기치 못한 난관?이 발생합니다. 개미, 암탉. 고양이.. 낯선 손님들이 오두막으로 들어오려고 했거든요. 그때마다 두 아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동물 친구을 막았고 둘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생각에 무척 만족스러워하죠.
그런데 간식을 나온 할머니께서 그 모습을 보시곤 놀란 표정을 지어요. 아이들은 자기들의 오두막이 멋있다고 자랑했지만.. 흙더미, 울타리, 담장으로 이곳 저곳을 막은 오두막은 생각만큼 근사해보이지 않았거든요. 할머니의 조언에 미아와 파블로는 깨닫게 됩니다. 자신들이 열심히 오두막을 지었던 장소가 사실은 동물친구들의 소중한 보금자리였던 것을 말이에요.
그림만 봤을땐 마음 따뜻한 이야기 같지만 안에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조금은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었던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 아이들의 실수를 이해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할머니의 모습도 인상깊게 다가온 책!! 포용과 배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인공 미아와 파블로는 근사한 체리 나무 아래에 자신들이 지은 오두막에 개미, 암탉, 고양이들이 들어오자 당장 나가라며 화를 낸다. 심지어 이들이 절대 들어올 수 없도록 열심히 흙을 쌓고 사다리로 입구를 막고 종이 벽을 높이 쌓는다. 하지만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사실은 체리 나무 아래는 원래 개미와 닭, 고양이가 놀던 곳이었음을 깨닫고 욕심을 부렸던 자신들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모든 장애물과 담을 허물고 그들과 어울린다는 내용이다.
‘타세요 타!’ 이후 두 번째로 국민서관 동화책을 아들과 읽어본 것인데 비록 두 권 뿐이지만 국민서관 책을 읽을 때마다 이 출판사는 아이들에게 서로에 대한 배려, 존중, 이해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어 한다는 게 느껴진다. 또한 ‘타세요 타!’때와 마찬가지로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은 어린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주는 교훈이 크다. 이제 30개월을 앞둔 우리 아들에게는 “체리 나무 아래에서 동물 친구들과 오순도순 사이좋게 놀아야 하는 것처럼, 어린이집에서 장난감도 친구들이랑 같이 가지고 놀아야 하고, 간식도 나눠 먹어야 하는 거야” 라고 이야기해 줄 수 있었다. 어른인 나에게도 체리 나무, 더 나아가 자연과 이 지구는 사람만 차지하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구에 사는 동물과 사람,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유치원생 이상의 아이라면 이런 식으로 아이와 생각하며 책을 읽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내용도 교훈적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림체도 너무 밝고 따스하며 예쁘다. 그림에서 청량한 남부 프랑스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또한 주인공들이 열심히 흙을 쌓고, 암탉을 쫓으며, 고양이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 사부작 거리며 ‘대체 저게 뭐라고..’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하는 우리 아들 같아서 너무 귀엽다.
오늘도 나란히 쇼파에 앉아 “체리 나무 책 읽어요!” 하는 아들과 한 번 더 읽어보아야겠다.
미아와 파블로는 사촌 사이이다. 여름 방학마다 할머니 댁에 온다. 방학 때, 할머니 댁에 가서 지내는 풍경은 참 정겹다. 나도 어린 시절 한 달 정도 시골에서 지냈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고 선명하게 남아있다.
미아와 파블로는 오두막을 짓기로 한다. 체리나무 아래에 짓기로 상의하고 준비물을 가지고 오두막 짓기를 시작한다. 아이들이 오두막집을 짓는 모습을 보니, 진짜 놀이가 이런 놀이가 아닌가 싶었다.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는 놀이를 미아와 파블로가 하고 있었다.
열심히 오두막을 만들고 있는데, 생각지 못한 방해꾼들이 등장한다. 개미, 닭, 고양이 등의 동물들이다. 미아와 파블로는 방해꾼들이 올 수 없도록 집을 더 단단히 짓는다. 근사해 보이는 집을 지었는데, 할머니가 오셔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개미들이 돌멩이 옆에 집을 짓는 이야기, 암탉이 체리나무 밑에 알을 숨기기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미아와 파블로는 무언가 깨닫는다. 그리고 다시 집을 고친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놀이를 하며 즐겁게 지내는 모습, 할머니의 지혜로운 대화로 아이들이 무언가 깨닫는 모습,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모습 등에 대해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그림책을 보며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고, 공존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둘은 오두막을 짓기로 했어요.
"우리 만의 집을 짓자!"
"체리나무 아래는 어때?"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손님들이 바글바글 몰려들지 뭐예요.
"안돼! 안 돼! 안 된다고! 여기는 우리 오두막이야!
"우리가 동물들의 자리를 차지한 거였네요."
"쟤들은 너희와 체리나무 아래서 함께 지내도 좋다고 할걸? 미아와 파블로는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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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 아래 오두막>을 읽고...
두 아이가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을 만들면서 생각지도 못 한 불청객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두 아이는 자신이 만든 오두막 자리가 동물들이 머무는 자리라며 할머니께서 이야기를 해주자 아이들은 그 자리를 들여다보며 깨닫게 됩니다.
두 아이가 짓는 오두막에 또 다른 동물들이 침범하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건 옳은 일인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누구의 것도 아니며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공존'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체리나무 아래 오두막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