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

키아츠 기독교 영성 선집 33
키아츠(KIATS) · 2024년 12월 16일
10.0
10점 중 10점
(1개의 리뷰)
도움돼요 (100%의 구매자)
  •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 대표 이미지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 대표 이미지
  •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 부가 이미지1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 부가 이미지1
  •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 부가 이미지2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 부가 이미지2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 사이즈 비교 128x188
    단위 : mm
01 / 04
무료배송 소득공제
10% 16,200 18,000
적립/혜택
900P

기본적립

5% 적립 9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9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내일(4/28,월)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Gregory of Nazianzus, 330-389)는 초기 교회의 위대한 신학자이자 삼위일체 교리를 체계화한 인물이다.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은 그가 381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행한 설교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가장 정교하고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신학적 깊이와 문학적 아름다움을 겸비한 작품으로,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이해하려는 독자들의 필독서다.

이 책의 총서 (34)

작가정보

(Gregory of Nazianzus, 330-389)
비잔틴 기독교 신학의 기초를 세운 세 명의 갑바도기아 교부 중 한 사람으로, 사도요한에 이어 ‘신학자’라는 칭호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동방과 서방 교회 모두에서 존경받아 서방에서는 그를 동방 교회를 대표하는 4명의 박사 중 한 명으로 칭했다.
튀르키예의 갑바도기아 나지안주스에서 태어난 그는 가이사리아, 알렉산드리아, 아테네 등지에서 수학하며 대 바실리우스와 우정을 쌓았다. 그는 고독과 관상을 중시하여 수도사의 삶을 추구했으나 아버지와 바실리우스의 권유로 361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379년 니케아 정통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콘스탄티노플로 소환되어 대주교로 임명되었고, 아리우스주의에 맞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삼위일체 교리를 변호하며 381년 제2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니케아 신조를 확인하고 성령의 신성을 규정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수도사로 생애를 마쳤다. 그의 저서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은 삼위일체 신학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그의 사상은 동서방 교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번역 김진우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그 후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젠트 칼리지(Regent College)와 토론토 대학 내 위클리프 칼리지(Wycliffe College)에서 영성 신학을 공부하였다. 짧은 이민 목회를 거쳐 지난 20여 년 동안 캐나다 장로교회 소속으로 영어 현지 목회를 감당해 왔으며, 현재는 캘거리에 위치한 센테니얼 장로교회(Centennial Presbyterian Church)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전문 번역가로 다수의 책을 번역했으며 역서로는 《주님과 죠지 뮬러의 동행일지》, 《성령》, 《고난과 죽음을 말하다》(이상 생명의 말씀사), 《현대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치유자 예수》(이상 도서출판 횃불), 《기도》, 《욥기 강해》, 《잠언강해》(이상 IVP), 《신학자들과 성경읽기》(터치북스) 등이 있다.

감수 전근호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그 후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신학석사)와 보스턴대학(신학박사)에서 조직신학을 공부했다. 현재 예본교회 위임목사로 섬기며, 신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게 오직 하나 사랑이 있다면》 역서로는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삶》이 있다.

감수 김재현

서울대 및 동 대학원, 총신신학대학원,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신학대학(철학박사)에서 종교, 역사, 철학을 공부했다. 2004년 인문학연구기관인 키아츠(KIATS)를 설립해 지금까지 원장으로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기록과 기억을 통해 본 프랭크 스코필드》(2016), 《한국기독교 성지순례 50Belt》(2017), 《위-디오니시우스의 신비신학》(2022) 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는 말 9
    첫 번째 신학적 연설 25
    두 번째 신학적 연설 45
    세 번째 신학적 연설 101
    네 번째 신학적 연설 145
    다섯 번째 신학적 연설 185

책 속으로

신학에 대한 논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신학은 값이 싸거나, 수월하게 추구할 수 없습니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신학은 모든 경우 또는 모든 청중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신학의 모든 측면을 조사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신학은 특정한 경우, 특정한 청중을 위해 유보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특정한 제한들이 준수되어야 합니다.
신학은 모든 사람이 아니라 시험을 거친 사람들, 그리고 연구의 측면에서 굳건한 기초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몸과 영혼이 정화되었거나, 최소한 정화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순결하지 못한 사람이 정결한 것에 손을 대는 것은 눈이 약한 사람이 태양 빛을 쳐다보는 것처럼 위험한 일입니다. p.30.

신학의 어떤 측면을 어떤 한계 내에서 조사해야 합니까?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 드는 측면과 우리 청중의 경험과 능력의 한계 내에서 조사해야 합니다. 과도한 소리나 음식이 청력이나 건강에 해를 끼치고, 너무 무거운 짐이 그것을 운반하는 사람을 다치게 하며, 과도한 비가 토양에 해를 끼치는 것처럼, 우리의 거친 담론이 청중을 억압하고 과도하게 압박하는 위험성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것은 청중이 이전에 보유했던 능력을 실제로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말리려는 것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신학에 대해 논의하는 것입니다. 나는 신학에 대한 논의가 도를 지나치는 경우를 제외하면, 마치 신학이 경건을 위반하는 것처럼 신학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는 시기에 어긋나게 신학을 실천하거나, 그런 신학 안에 포함된 교훈을 반대합니다.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는 꿀도 지나치게 먹으면 구토를 일으킵니다(잠 25:16). 솔로몬과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것에는 기한이(전 3:1)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것도 때가 맞지 않으면 좋은 것이 되지 못합니다.” 꽃은 겨울이 제철이 아닙니다. 남자의 옷도 여자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술자리에서 눈물이 보기에 흉한 것처럼, 애도하는 중에 과도하게 웃는 것도 꼴불견입니다. p.31~33.

진리의 친구들과 진리의 입문자들, 그리고 나와 같은 진리의 연인들이여! 나는 하나님을 뵙고자 하는 마음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나는 구름을 뚫고 들어가 그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나는 물질과 물질적인 것들에서 벗어나 될 수 있는 한, 나 자신에게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시선을 집중했을 때, 나는 하나님의 뒷모습을 간신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반석(출 33:21-23), 즉 우리를 위해 성육신하신 말씀이신 하나님(고전 10:41, 요 1:14) 안에 피하고 있는 동안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내가 엿본 것은 근본적이고, 신성하며, 스스로(“스스로”는 삼위일체를 의미합니다) 파악되는 본성이 아니었습니다. 즉 그것은 첫째 장막 안에 거하고, 그룹들(출 26:31-33, 36:35-36)에 의해 감춰져 있는 본성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한, 하나님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에게 도달하는 장엄한 존재, 또는 신성한 다윗이 영광(시 8:3)이라고 부르는 존재였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만드시고, 통치하시는 피조물들 안에 내재하는 존재였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배후에 남기셔서 자신을 암시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뒷모습(출 33:21-23)”입니다. p.50~51.

하나님이 그분의 본성과 본질에 있어서 어떤 분이신지를 발견한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으며, 미래에도 없을 것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그런 발견에 대해서는, 그것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조사하고 추측하게 합시다. 그런 발견은 미래에 일어날 것입니다. 나의 추론에 따르면, 그것은 하나님 같고(God-like), 신적인 것(divine thing), 즉 우리의 정신과 이성이 그와 유사한 것과 결합될 때, 즉 복사품이 그것이 갈망하는 본(本, pattern)으로 돌아갈 때 일어날 것입니다.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라는 위대한 금언이 의미하는 바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71.

성부가 말씀 없이 존재하셨던 적은 결코 없었습니다. 그분이 성부가 아니셨던 적도 결코 없었습니다. 그분이 진리가 없으시고, 지혜가 없으시고, 능력이 없으시고, 생명이 없으시고, 광채가 없으시고, 선이 없으신 적도 결코 없었습니다. … 성자는 우리에게 참 하나님이시며, 성부와 동등한 분이십니다. … 여러분은 더욱 고귀한 표현들, 즉 육체적인 경험을 초월하는 본성을 신성에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더 겸손한 표현들은 여러분을 위하여 자신을 비우시고(빌 2:7) 성육신하여 “인간이 되신(빌 2:7, 니케아 신경)” 분의 복합적인 상태에 모두 돌려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그분은 높임을 받으셨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지상에 묶여 있는 육신적인 의견을 버리고, 더 고귀한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가시적인 것들 안에 머물지 않고, 신성과 더불어 영적인 실체를 향해 올라갈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본성과 그분의 구원에 속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p.133~136.

성자는 인간으로 세례를 받으셨지만(마 3:16, 눅 3:21), 하나님으로 죄를 사하셨습니다(요 1:29, 마 9:2). 그분은 자신을 위해서는 정화 의식을 거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분의 목적은 물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인간으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하나님으로 승리하셨습니다(마 4:1-11, 눅 4:1-13). 그분은 우리에게 담대하라고 명하십니다. 자신이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요 16:33). 그분은 주리셨지만(마 4:2, 눅 4:2), 수천 명을 먹이셨습니다(마 14:20-21, 15:37-38, 막 6:42-44, 8:9). 진실로 그분은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십니다(요 6:41). 그분은 목마르셨지만(요 19:28),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고 부르짖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믿는 자들에게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요 7:37-38). 그분은 지치셨지만(요 4:6),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쉬게 하십니다(마 11:28). 그분은 무척이나 졸리셨지만(마 8:24, 막 4:38 참고), 바다 위를 가볍게 걸으시고(마 8:24, 막 4:38, 요 6:19), 바람을 꾸짖으시며 물속으로 빠지는 베드로를 건져 주십니다(마 8:26, 막 4:39). 그분은 세금을 바치시지만, 물고기를 사용하셔서 그렇게 하십니다(마 17:24-27). 그렇습니다. 그분은 그분에게 세금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왕이십니다(요 18:37 참고). 그분은 “사마리아 사람, 또는 귀신들린 자”라고 일컬어지십니다(요 8:38). 하지만 그분은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난 사람을 구원하십니다(눅 10:30). 그렇습니다. 그분은 귀신들이 자기를 알아보자(눅 4:33-34, 막 1:23-24), 그 귀신들을 몰아내십니다(마 8:16 참고). 그분은 악령들의 군대를 바다에 가라앉히시고(막 5:1-20, 마 8:28-34, 눅 26-33장), 귀신들의 왕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모습을 보십니다(눅 10:18). 사람들이 그분에게 돌을 던지지만, 그분은 돌에 맞지 않으십니다(요 10:31, 39). 그분은 기도하시지만, 기도를 들으십니다(막 1:35, 마 8:13). 그분은 우시지만(요 11:35), 눈물을 그치게 하십니다(눅 7:13, 8:52, 23:28 참고). 그분은 나사로가 어디에 묻혔는지 물으십니다(요 11:34). 그분이 인간이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나사로를 일으키십니다(요 11:43-44). 그분이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불과 은 삼십(마 26:15)에 값싸게 팔리십니다. 하지만 그분은 자신의 보혈이라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시고 세상을 구원하십니다(고전 6:20, 벧전 1:19). 그분은 어린 양처럼 도살장으로 끌려가시지만(행 8:32, 사 52:7) 이스라엘의 목자이시며(시 80:1), 지금은 온 세상의 목자이기도 하십니다(사 53:7). 그분은 양처럼 잠잠하시지만(사 53:7), 말씀이십니다(요 1:1). 그분은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를 통하여 선포되십니다(막 1:3, 사 40:3 참고). 그분은 찔리고 상하셨지만(사 53:5 참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십니다(마 9:35). 그분은 나무 위에 들리십니다(벧전 2:24). 그분은 거기에서 못박히시지만(요 19:17-18 참고), 생명나무로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창 2:9, 3:2, 계 2:7). 그분은 자기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를 구원하십니다(눅 23:43). 그분은 보이는 세상을 흑암으로 감싸셨습니다(마 27:45, 막 15:33, 눅 23:44). p.138~140.

성자는 죄로 말미암아 갇힌 바 되었던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려고 실제로 육신과 출생과 정욕에 복종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구원하신 모든 사람에게 복종하셨습니다. 비천한 인간이 이러한 혼합(intermingling)의 결과로 하나님이 되고, “돋는 해가 위로부터 임하여” 출생하실 거룩하신 분이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눅 1:78)”이라 일컬어지며, 그분에게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빌 2:9)”이 부여되는 것보다 더 위대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분이 하나님이 아니시라면 누구겠습니까? 우리를 위하여 “자기를 비우사 하나님의 형체와 종의 형체를 입으신 분(빌 2:6, 7)”에게 “모든 무릎을 꿇게 하신 것(빌 2:10)”은 어떻습니까? 이스라엘 온 집이 하나님이 그분을 주와 그리스도(행 2:36)로 삼으셨음을 알게 하신 것은 어떻습니까? 그렇습니다. 이 모든 것은 자손(성자)의 행위와 그의 부모(성부)의 은혜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p.150~151.

고귀한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처럼 걸으십시오. 육신을 포함하는 모든 것을 통해서는 동류의식을 가지고 걸으십시오. 모든 것을 하나님이 다루시듯이 다루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아래로부터 하나님이 될 것(become God)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위로부터 내려오셨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진리를 붙들고, 그것을 더 고귀하고 더 미천한 모든 이름에 적용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몸과 영혼에 있어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 13:8). 아멘. p.183.

성부는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셨습니다(요 1:9). 성자도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셨습니다. 또 다른 보혜사(요 14:6) 역시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셨습니다. 세 주체와 세 동사가 있습니다. 그분은 존재하셨고, 존재하셨으며, 존재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실체가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세 술어부(predicates)가 있습니다. 빛과 빛과 빛입니다. 하지만 빛은 하나이며, 하나님도 한 분이십니다. 이것은 다윗이 선지자로서 이상을 보고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시 36:9)”라고 말했을 때 의미한 바였습니다. 우리는 성자의 빛을 성부의 빛(요 1:5 참고)으로부터, 성령의 빛 안에서 받습니다. 그것이 우리 자신이 목격하고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이것이 삼위일체에 대한 분명하고도 간단한 설명입니다. p.189~190

삼위일체의 각 위격은 존재와 본질의 동질성 때문에 그 자체가 그런 것처럼 동반자로서 완전한 일체를 이루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이해력을 총동원하여 일체를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신빙성이 있다면, 우리에게 이러한 통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p.209.

나는 성령이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제자들의 능력에 비례하여 점진적인 단계를 거쳐 그들 안에 거하신 것이 이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성령은 복음의 초반에 기적을 행하시고(마 10:1, 막 6:7, 눅 9:1), 수난 후에 제자들에게 불어넣어 지시며(요 20:22), 승천 후에 불의 혀로 그들에게 나타나십니다(행 2:3). 그리고 성경을 더 주의 깊게 읽을 때, 성령은 예수님을 통해 점진적으로 계시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요 14:16)”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은 성령이 하나님의 경쟁자처럼 보이시거나, 또 다른 권세에 속한 대변인이신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말씀들도 있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요 14:26)” 그분은 나중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보혜사)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 16:7)”. “내가 구하겠으니”라는 말은 제외하시지만, “보내실”이라는 표현은 그대로 유지하십니다. 그리고 “그가 와서(요 16:8)”라는 말씀은 성령의 권위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p.225.

성령은 창조하셨으며(시 104:30), 세례(요 3:5, 고전 12:13)와 부활(겔 37:5-14)을 통해 새롭게 창조하는 분이십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아시고(고전 2:10),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요 14:26), 자신의 뜻하시는 곳에서 강력하게 불으시고(blows, 요 3:8), 인도하시고(시 143:10), 말씀하시고, 보내시고, 구별하시고(행 13:2-4), 진노하시며(욥 4:9 참고), 시험을 받으시는 분이십니다(행 5:9). 그분은 계시하시고(고전 2:10, 요 16:13 참고), 조명하시며(요 14:26 참고), 생명을 주십니다. 아니 오히려 그분은 절대적으로 빛과 생명이십니다(요 6:63, 롬 8:10). 그분은 우리를 그분의 성전으로 만드시고(고전 3:16, 6:11 참고), 우리를 신화(神化, deifies)하시고, 우리를 완전하게 만들어 주십니다(요 16:12-13 참고). 그리고 그분은 그런 방식으로 세례에 선행하는 분(행 10:47)이신 동시에 그 이후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분이십니다(행 8:14-17). 그분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십니다(고전 12:4, 11). 불의 혀처럼 나뉘신 그분(행 2:3)은 은사들을 나눠 주시고(엡 4:11), 사도와 선지자(지혜서 7:27),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들을 세우십니다(엡 4:4, 11). 그분은 지적이시고, 다양하시고, 명확하시고, 구별되시고, 거부될 수 없으시고, 오염이 될 수 없으십니다(지혜서 7:21). 다시 말해서 그분은 완전히 지혜로우시며, 그분의 활동은 다양하십니다(고전 12:11). 그분은 모든 것을 명확하게 구별하십니다. 그분의 권위는 절대적이며, 그분은 변화에서 자유로우십니다. 그분은 전능하시고, 모든 것을 살피시고, 지적이고 순수하면 가장 미묘한 모든 영을 꿰뚫어 보십니다(지혜서 7:23). 내 생각에 그 영들은 사도들과 선지자들뿐 아니라 천사적인 권세들을 의미합니다. 그분은 그들이 다양한 지역에 흩어져 있음에도 그들을 동시에 꿰뚫어 보십니다(지혜서 8:1). 이것은 그분이 공간적인 제한에 묶일 수 없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p.230~231.

출판사 서평

그레고리우스는 40편이 넘는 연설 및 설교문을 남겼다. 그중 27번째 연설에서 31번째 연설 다섯 편을 보통 신학적 연설이라 부른다. 이 다섯 편의 연설은 마치 하나의 긴 논문처럼, 당대 이단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형태로 삼위일체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다룬다.

첫 번째 연설은 다섯 편의 신학적 연설의 서론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그의 전반적인 신학적 이해를 보여준다. 이 장은 신학(theologia)이란 무엇이고 신학자가 지녀야 할 특징이 무엇인지를 물으며 시작한다. 사색적인 신학이나 마음의 교만을 경고하면서 신학적 주제는 항상 존경과 겸손한 자세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대 이단들처럼 거룩한 신비를 진실로 이해하지 않고 편협하고 논쟁적인 신학적 토론을 하려는 사람을 비판했다. 여기에는 그가 평생 강조한 수도사의 금욕적 성격이 담겨 있다. 특별히 그가 강조한 침묵은 내적인 기억, 회상, 집중을 통해 영적 발전을 이루게 하고, 대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색의 길도 열어두게 한다. 그레고리우스는 영성이나 실천이 없는 신학 개념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두 번째 연설은 인간의 지성으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신성은 인간의 지성으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웅장함을 갖고 있지만, 이해가 불가능하다. “인간의 정신은 신성과 그 위대함을 절대로 이해하거나 상상할 수 없습니다(28.11).” 하나님, 특히 성부의 본성과 웅장함은 인간의 언어와 이성으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분은 다양한 활동과 계시를 통해 알려질 수 있지만 그분의 본질은 여전히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다. 다만,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을 진정으로 묵상하려면 믿음과 겸손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신학자와 신학을 실천하는 자의 관계는 신학(theologia)과 경륜(economia)의 관계와 비슷하다. 신학은 제한되어 있고 억제되어 있고 부분적으로만 알 수 있지만, 경륜은 하나님의 신적인 영광이 드러나는 구속적인 사건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경륜이란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의 구별된 역할을 통해 세상을 관리하고 계시하며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세 번째 신학적 연설에서 그레고리우스는 아리우스주의자들이 성자인 아들이 창조된 존재이지 성부와 함께 영원한 존재는 아니라는 주장을 반박한다. 성자 역시 성부와 동일 본질을 가짐으로 완전한 신성을 지니고, 삼위일체 안에서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고 나서 그레고리우스는 그리스도의 위격에서 신학과 경륜이 갖는 상호작용을 다룬다.

네 번째 연설은 성자가 가진 다양한 칭호를 다룬다. 먼저 세 번째 연설을 좀 더 심화시키며 니케아신조를 옹호하고, 성부와 성자의 동일본체성을 논의하며 연설을 시작한다. 그레고리우스는 성자의 영원한 탄생을 강조하고, 그것이 지닌 여전한 신비, 그리고 삼위일체 안에서 하나 됨과 동등성을 세 번째 연설 30번 17-19절에 걸쳐 자세하게 다루었다.
“하나님이 그분의 본성과 본질에 있어서 어떤 분이신 지를 발견한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으며 미래에도 없을 것입니다. … 그런 발견은 하나님 같은 것(God-like)과 신적인 것(divine thing), 즉 우리의 정신과 이성이 그와 유사한 것과 결합할 때, 즉 복사품이 그것이 원하는 패턴으로 돌아갈 때 일어날 것입니다(30.17).”
부정신학에 근거해 인간은 하나님에 대해 희미하고 약한 이미지만을 갖는데, 그나마 하나님이란 명칭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이름이다. 그러고 나서 30번 20절부터 신성에서 성육신에 이르는 성자가 갖는 다양한 칭호를 논의한다.

신학적 연설 마지막 장에서 그레고리우스는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 단어나 신학이나 인간의 언어로 파악하거나 표현하기 어려운 하나님이 갖는 여러 측면을 언급한다. 하나님의 참된 본질은 기록된 단어, 인간의 생각, 신학적인 공식을 초월한다. 하나님의 참된 본질을 이해하려면 인간은 거룩한 신비와 보다 깊고, 경험적이고, 겸손한 관계를 추구해야 한다.
이런 전제에 이어 그레고리우스는 당대 신학에서 상대적으로 논의가 덜 되고 성경에도 문자로 명확하게 등장하지 않은 성령을 정의한다. 이때 등장하는 개념이 아그라포스 테오스(agraphos Theos), 즉 ‘기록되지 않은 성령’이다. 성령은 온전하게 신성하며, 성부와 성자의 본질과 동일하다. 성령은 결코 작고 왜소한 존재가 아니라 다른 위격과 같이 동일하게 경배와 영광을 받아야 한다. 그는 성령을 포함한 삼위일체를 다루고, 성경, 특히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을 통해 드러난 성령의 위격적인 활동을 다룬다. 그리스도의 활동을 통해 드러난 성령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발전은 우리가 이해하는 ‘성령론적 그리스도론(Pneumatic Christology)’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0372342
발행(출시)일자 2024년 12월 16일
쪽수 235쪽
크기
128 * 188 * 19 mm / 337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키아츠 기독교 영성 선집

Klover 리뷰 (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10점
10점 중 10점
100%
10점 중 7.5점
0%
10점 중 5점
0%
10점 중 2.5점
0%

100%의 구매자가
도움돼요 라고 응답했어요

0%

집중돼요

100%

도움돼요

0%

쉬웠어요

0%

최고예요

0%

추천해요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아리안주의는 예수가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은 시간이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예수의 신성을 부정했다. 그레고리우스가 이런 아리안주의를 물리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는데, 그런 노력의 백미가 바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이다." 문고판 작은 책인데 물리적인 외형에 비해서는 책의 세속적 가치 매김이 약간은 과한 듯도 하게 생각될 수도 있을 듯도 합니다.

문장수집 (1)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부차적인 존재로 간주된 성령을 그레고리우스가 처음으로 하나님이라 칭하면서 하나의 신성에 세 위격을 가진 하나님을 논하면서 삼위일체 개념을 정교하게 만들었다.
삼위일체에 대한 다섯 개의 신학적 연설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용선생 추론독해 초등 국어 3단계
이벤트
  • [교보eBook 19주년] 미리 안내드려요! ✈
  • 2025 과학의 달 : 트렌드 사이언스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