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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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1부 | 바닷물을 풀어 내리고
2부 | 뱃길처럼 왔다가
3부 | 하늘 비치는 저 바다에
4부 | 바닷말을 키우고
발문 | 애틋하게 피어 따뜻한 섬 - 이응인(시인)
출판사 서평
삶과 시를 떼어 놓을 수 있을까. 삶과 시가 한 몸이라는 그 기도문 같은 문장을 마음에 새기며 시를 써 온 시인이 있다. 그래서 시가 삶이고 삶이 시가 되고자 했으나 그늘진 삶이 늘 시 보다 빨라 시는 삶을 뒤쫓느라 바빴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슬픈 곡조’와 사람의 ‘애간장’을 녹이는 ‘그리움’의 단어가 장마에 쓸려 내려온 자갈처럼 많다. 그렇다고 긴장할 이유는 찾지 마시라, 그가 살아온 삶에서 뚝뚝 떨어져 내린 땀방울이 시집 곳곳에 뿌리내려 꽃 몽우리를 만들어 언젠간 꽃을 활짝 피우는 날 ‘슬픈 곡조’도 ‘애간장’을 녹이는 그리움도 ‘눈 녹듯’ 사라지고 푸근한 햇살 같은 아침이 활짝 열리게 될 터이니. - 표성배(시인)
그의 발걸음은 늘 서성인다. 별꽃 천지 은하수 강 위에 뭇 생명들의 이름을 꽃처럼 흩뿌리고 섬이 되어 앉은 별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긴 그림자를 끌고 그는 구도자처럼 걷고 있지만 시시때때로 무너진다. 무너진 것들은 껴안아 다독다독 바다에 앉힌다. 다도해의 가슴에 파도가 칠 때마다 시는 울며 꽃을 기다린다. 더 단단히 서기 위하여 11월의 가로수처럼 걷자고 다짐하며 수평선이 된다. 잔잔한 기다림으로 도착한 꽃잎역에서 그는 또 기다린다. 별이 흩뿌려진 밤하늘 같은가 하면 망망대해 파도를 맞는 섬 같다. 장애의 울타리를 만든 자조에 등짝을 후려치며, 그 질긴 그림자의 한 올을 뽑아 오월의 떡갈나무 가지 같은 싱그런 노래를 달아주고 싶다. 그대 오래도록 펄럭이시라. - 박덕선(시인)
기본정보
ISBN | 9791193360200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2월 10일 |
쪽수 | 144쪽 |
크기 |
125 * 201
* 15
mm
/ 30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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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할지도 모를 각도라고 울렁거린다/
- 수평선 중-
섬은 자연 모두에서, 관계 모두에서, 경계를 그으며 수평을 잡으려고 애쓴다.
시인은 이를 통해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투영한다.
삶과 죽음, 연결과 단절이라는 이중적인 주제를 섬의 이미지로 표현하며,
인간 존재의 이질성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섬이란 결국 나와 타인의 경계에서 발견되는 공간이다.
시인은 바다와 섬을 구분하고 인간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어 공감각적 장소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치레에 덕질하는 시들이 범람한다.
마치 유행어처럼 배배 꼬인 현학파 시들이 많다.
노민영 시인의 시는 다르다.
사람을 닮은 시.
시는 자기를 떠나보내려는 이별의식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참 많이 삭혀진 이별이다.
섬의 언어는 편안하지만 그 속에 응축된 감정은 폭발적이다.
이토록 짜디짠 바다에서 낯선 울림을 만들어낸 것이다.
시집 <섬>을 들고 당신만의 섬을 찾아 떠나 보는 것은 어떨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