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내게 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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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 바람 소리도 하나님 세상, 멈추지 않는 오늘의 선물
★ 첫 저서 『마음에 길을 내는 하루』에 이어지는 ‘당신이 주신 길’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두 손 모은 삶과 사랑 이야기다. 유년기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족은 물론 가까운 이들을 통해 만나는 일상의 기적을 복기시킨다. 무엇보다 뼈아픈 고백, 십여 년 희귀병을 앓고 있는 딸의 시간표을 써내려갔다. 고통을 뒤엎은 사랑만이 남았다는 눈물의 고백, 스치는 바람 소리도 하나님의 세상이었다고 전하는 기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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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섬진강 물줄기 따라 꽃잎이 흩날리는 순천 땅에서 태어난 저자는 작고 아담한 교회를 둘러싼 자연에서 믿음의 부모 아래 자랐다. 장성하여 김영춘 목사와 결혼하여 두 딸을
낳고, 2003년 그이름교회를 개척했다.
2022년 늦은 가을, 살아온 이야기가 길이 되어 『마음에 길을 내는 하루』를 출간하였다. 끈질긴 사유의 과정을 이어 가려 했던 저자의 이야기는 개인사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 한껏 사랑을 받았다. 그로 인해 2023년 국민일보 칼럼을 연재했고, 문학 계간지 『생명과 문학』에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책 『당신이 내게 준 길입니다』는 글 쓰는 삶을 붙잡게 하신 길, 곧 삶의 완결편이다. 하루하루가 우리의 서사이듯이, 오늘도 꽃이 되고 구름이 되고 바람이 된 흔적들을 품고 다듬어 쓰고 있다. 하나님의 세상을 전하는 작가, 그 소망대로 기록되기를 꿈꾼다.
표지 본문 일러스트
그림에 고양이가 참 많이 등장한다. 글줄을 따라 “야옹-”, 자유로이 등장한 움직임들에 소박한 미소를 실어 보낸다. 2020년부터 ‘오몽이’ 이모티콘으로 공감을 부르는 명랑한 날개짓을 이어 가고 있다.
목차
- 저자의 말 … 4
CHAPTER 1 지워지지 않는 엄마의 흔적
한 주먹 감꽃의 식사 12
순하고 부드러운 홍시의 시간 18
그 짧은 시간을 알고 있었음에도 23
뒷모습을 따라 슬픈 운동화 30
멈춰 있는 시간 같아도 36
천 원짜리 여섯 개 42
CHAPTER 2 내게 준 길, 딸의 길에서
CHAPTER 3 사랑, 그 입김으로 그리다
마지막 사랑이란? 98
무명천 흰 수건 102
붉은 꽃으로 피어나고 107
어항 속 코이 물고기처럼 112
손끝으로 짚어 가며 118
바람소리도 하나님 세상 124
CHAPTER 4 우리, 딱 남들만큼 특별해요
TO 나의 작가님, FROM 당신의 독자가 132
끊어지지 않는 밑줄 하나 139
행복은 낡은 성경책에서 144
모네의 빛에 덧칠하다 148
나답게, 사모의 이름으로 154
접목, 그 강한 힘에 대해 159
마음이 꿈툴거린다 163
CHAPTER 5 참 좋은 나날입니다
그 마음 한 조각이 한 일 170
하루의 동행이 시작되던 날 174
하룻밤, 어떠세요? 180
그물에 걸린 추억 185
마음에 길을 내는 하루 191
사람이 꽃이라지만 197
생애 한 번 피는 꽃 202
추천사
-
작가 시선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보인다. 그 따뜻함이 찐하다. 일상을 다른 눈으로 대하는 작가에게 다시 인생을 배운다.
-
힘들었던 기억도 문장에 담겨 뽀송뽀송해진다. 삶이 힘들어도 살아갈 용기를 낸 순간이 절절하다. 그게 꼭 여름 속에서 가을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 아름답다.
-
땡감이 홍시 되어가던 모천(母川)의 감질난 또는 달콤했던 하루를 추억하며, 눈물짓는 백날 같은 그리움, 백년 같은 카프카의 옥중 일기!
-
눈물은 소망을 품고,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교회에서 진정 풍성한 삶이 무엇일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
2023년 국민일보 ‘주님의 뜨락에서’라는 칼럼 코너에 연재했던 저자가 또 책을 냈다. 희귀병을 앓는 딸의 이야기는 숨죽이게 하고, 우리가 맞닥뜨린 고난의 세월을 괜찮다고 해준다.
-
그 사랑 안에 하나님과 함께한 삶으로 번역된 『당신이 내게 준 길입니다』, 당신이 앞으로 주실 길 또한 그분의 시간이길 소망한다.
-
작은 발걸음이 모여 어찌나 따뜻한 길이 만들어지는지. 책에 담긴 엄마의 삶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 함께 걸어가 주세요
책 속으로
그날 친구는 유난히 서둘러 감꽃을 한 주먹 입안에 구겨 넣었다. 허기를 채워 주는 감꽃의 식사였을까. -14 쪽 중에서
카뮈의 『이방인』에 등장하는 뫼르소의 고백이 아버지의 고백이고 남은 나날의 삶이길 기도하게 되는 날. 아버지를 따라 나의 이기심을 부끄럽게 덮는다. -47쪽 중에서
솔이의 길에 통증이 동반된 삶이 다가왔고 남아 버렸다. 죽음이란 놈은 곱게 물러서지 않고 희귀병이란 몹쓸 고통을 남겨 두고 떠나갔다. -79쪽 중에서
딸이 불평하는 소리를 들어 보지 못했다. 통증이 오면 엄마 아빠를 향해 다리를 내밀며 기도해 달라고 했고, 남편과 내가 사역으로 지쳐 있으면 고양이를 끌어안고 조용히 참아 냈다. -94쪽 중에서
손 편지의 낭만과 지금껏 살아온 딸의 시선이 가져다준 현금을 매만졌다. 그리고 딸이 편지지에 곱게 써 내려가며 정말 전하고 싶었던 마지막 메시지를 읽었다. “TO 나의 작가님, FROM 당신의 독자가.” -138쪽 중에서
다행스럽게도 사랑에는 이기심 따위가 없다는 걸 신앙의 힘으로 배우면서 가난 때문이라며 흔들린 날에도 기도의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141쪽 중에서
모네의 인생 주제였던 빛은 우리 집 골목길 ‘건초 더미’ 위에서도 빛났다. 똑같은 풍경을 보며 흘러가는 시간 속에 같은 것이 없음을 깨달았던 모네. 해 질 녘 풍경이 주는 바람의 냄새와 함께 자주 찾아 들곤 했다. 그리움이 머물 수밖에 없었다. -152쪽 중에서
오빠가 왔다. 꽁꽁 언 옷에는 고드름이 달려 있었다. 딱 한 가지. 가슴만은 뜨거웠던 오빠의 얼굴은 영웅이었다. 그 후로 성탄절이면 사촌 오빠 이야기는 영웅담처럼 퍼졌다. -173쪽 중에서
『마음에 길을 내는 하루』는 나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세상에 나왔다. 작고 낮은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십이 넘은 나이에 그이름교회 사모는 작가가 되었다. -195쪽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92794525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2월 10일 |
쪽수 | 208쪽 |
크기 |
150 * 200
* 20
mm
/ 42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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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내 책 서평을 안해?” 서운해 하며 던진 아내의 말이었다. 웃으면서 나중에 잘 쓸께 라며 넘어갔지만, 아내의 책을 펼쳐서 쉽게 읽을 수가 없었다. 당시의 아픔과 두려움이 고스란히 기억속에서 부유할 것이며, 그 시간 그 공간들과의 대면이 무서웠기 때문이다. 책속에 담겨진 내 엄마의 죽음의 순간을 어쩌면 마주하기 싫은건지도 모르겠다.
용기를 내 본다.
나는 지금 기쁨과 행복, 슬픔과 고통이 공존하는 시간여행중이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어나가며 다시 흐르는 눈물을 닦는다. 몇 달 밖에 살수 없다는 의사선생님의 진단을 받고 허둥대던 그때,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그렇게 가까운지 몰랐었다. 죽음의 공포가 몰려오던 그 공간속 차가워진 공기가 전해진다. 아...
한사람의 삶이 글이 되고, 그 글이 삶이 되어 책으로 나오는 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았다. 나는 작가의 삶과 글의 진실성을 말할 수 있다. 그녀의 글은 곧 그녀의 삶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장작가의 글은 시적이고, 군더더기 없으며, 섬세한 표현, 낭만적 시선, 아름다운 감정선이 우리 마음을 울려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하다. 그녀의 풍부한 글 솜씨는 아마도 섬진강에 발 담그며 놀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강줄기를 따라 흐르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쌓이고 쌓인 그곳에 부모로부터 전수받은 신앙유산의 힘일 것이다.
“내 엄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나의 하나님이 우리 딸들의 하나님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삶. 아린가슴이 떨려온다” _p.61
희귀병으로 아픈 딸을 마주하는 고통중에도 작은 믿음을 잃지 않았던 것은 살아온 모든 삶의 길 위에 주님의 발자국을 봤을 것이고, 가끔은 아주 가끔은, 그 길위에 서서 뒤돌아본 자리에, 희미해졌을 지라도 부모의 깊게 패인 믿음의 발자국이 보였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 가족이 오늘을 살아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글속에 담긴 정직한 마음을 편견없이 읽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게는 의미없는 일상일수도 있겠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함께 울고, 웃으며, 즐거워하다가 삶의 희망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는 중에 당신의 길속에 담겨진 하나님나라의 부푼 꿈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열심히 길 따라 걷는 중에 삶이 나에게 하고 싶은 고백이 있냐고 물어오면, 햇살 닮은 작은 사랑 하나에 수줍은 믿음을 얹어서 살포시 고백하련다. 당신이 내게 준 길입니다” _p.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