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건의료

김소영 , 박종혁 저자(글) · 돌봄과미래 ,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기획

건강미디어협동조합 · 2024년 12월 10일

책 소개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을 담는 보건의료
김소영, 박종혁의 『장애인 보건의료』.

작가정보

저자(글) 김소영

보건정책을 전공한 대학 교수. 현재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건강권 교육, 장애인다학제주치의팀 활성화 사업 및 장애와 건강 연구 확산 사업에 참여

저자(글) 박종혁

예방의학 전문의,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장애와 건강불평등을 주제로 연구자와 실천가로 살아가려 노력. 현재 장애인 당사자와 보건의료전문가 단체들의 협의체인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에서 활동

기획 돌봄과미래

아프다고, 늙었다고, 장애를 가졌다고 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아도 되는 삶, 자신이 인간다운 생을 이어가는 삶, 가족이 돌봄 부담을 떠안지 않는 삶을 만들기 위해 만든 비영리공익법인 ‘사회운동단체’

기획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장애인 건강 관련
제도 및 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 모든 장애 유형의 분야별 전문가 및 장애인
당사자로 조직을 구성한 국내 유일의 다학제적 전문조직

목차

• 돌봄 연재를 시작하며 _김용익 ‥ 08
  추천하며 _김미희 ‥ 10
  
  들어가며 ‥ 12
  
  1장 장애와 건강의 개념과 보건의료의 변천 ‥ 13
  1. 장애와 건강 개념의 변천 ‥ 14
  2. 장애인의 건강 현황 ‥ 28
  
  2장 국내외 장애인 보건의료 제도화 현황 ‥ 37
  1. 국외 장애인 보건의료 제도화 현황 ‥ 38
  2. 국내 장애인 보건의료 제도화 현황 ‥ 71
  
  3장 시사점 및 과제 ‥ 83
  1. 우리나라 장애인 보건의료 부문의 쟁점 및 과제 ‥ 84
  2. 향후 발전 방향 ‥ 99
  
  참고문헌 ‥ 102

추천사

• 김용익 ((재)돌봄과미래 이사장)

  지역사회 돌봄은 다양한 요소의 결합체이며, 한국에서는 정책 형성의 초기 단계에서 이런저런 시도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미래의 돌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활동들이 이미 여러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아직은 존재하지 않은 요소들도 해외 사례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그러니 사람마다 이해하는 바가 다르고, 지향점도 다르다. 지금 상황에서 당연한 일이기는 하나, 이러한 혼란을 조금씩 정리해 가면서 합의된 개념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은 돌봄의 발전을 위해 그만큼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이 기획은 지역사회 돌봄의 각 주제의 개념을 정리해 나가려는 의도에서 마련한 것이다. 길지 않은 소책자의 형태로 지금까지의 개념을 정리하고, 새로운 논의를 발전시키는 출발점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번 책의 주제는 ‘장애인 보건의료’이다. 지금까지 논의된 장애인의 건강과 보건의료 개념을 정리하고, 영국, 스웨덴, 일본 등의 해외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한국의 현 상황을 비판적으로 설명하고,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안하면서 마무리한다. 짧지만 알찬 내용을 담아 정책 수립의 각 담당자, 언론인, 연구자, 학생들이 이 한 권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고를 하도록 돕는다.

책 속으로

장애인이 건강하게 산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장애인은 건강하지 않다고 혹은 건강하지 않은 상태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설혹 ‘장애=건강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장애인이 건강할 수 있을까 물으면 ‘그렇다’고 선선히 대답할 수 있을까? 장애인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에 무엇이 장애물로 작동하며 어떤 게 필요하고, 보건의료 부문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우리는 이런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장애와 건강의 개념을 정리하고, 실태를 파악하며, 국내외 장애인 보건의료 제도 현황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 본문 중에서

기본정보

ISBN	9791187387381
발행(출시)일자	2024년 12월 10일
쪽수	104쪽
크기	128 * 188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한뼘문고

Klover 리뷰 (1)

[se********]

<장애인 보건의료>는 비교적 큰 활자의 소책자이고 100쪽 분량 정도로 짧지만 내실 있는 내용이어서 연구자, 학생, 일반 시민 등이 쉽게 이해하고 개념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어떤 모습이고, 그 장애물이 무엇이고, 보건의료 부문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새롭고 손에 잡히는 내용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1980년대부터 요양원과 특수 병원을 폐쇄하기 시작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장애인이 현재는 모두 지역사회에 통합된 가정에서 생활한다. 「장애인 지원 및 서비스에 관한 법」에 따라 약 36,000명의 지적 장애인이 동법의 지원을 받는다. …… 중증 장애를 가진 대부분 아동 및 청소년은 부모 및 형제자매와 함께 성장한다." (본문 중에서)

스웨덴은 1980년대부터 요양원과 특수 병원을 폐쇄하기 시작했고, 법을 제정하여 지역사회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장애인은 시설이나 가정 두 곳에서 매우 어렵게 생활을 영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대상에 장애인도 당연히 포함되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대비나 사회 인식은 걸음마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이 저변에 확산되어야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정책 수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 책자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서 장애인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