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익숙한 나를 닮은 동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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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24년 12월 1주 선정
◆ 사람과 동물 사이, 전혀 다른 삶의 공통점이 주는 위로
동물들이 사는 곳을 땅, 물, 하늘로 나누어 세 장으로 구성한 이 책에 평범한 존재는 등장하지 않는다. 혼자 하는 짝짓기, 17년 동안 숙면, 10개월 동안 안 멈추고 이동하기 등 상상도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인간 없는 자연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흥미로운 이야기 옆 동물들의 실제 모습을 거의 ‘리얼’ 그 자체 일러스트로 그려낸 삽화는 처음 알게된 동물도 완벽하게 머릿속에 각인시킨다.
동물 100종의 전부 다른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는 일도 과거를 후회하며 잠 못드는 일도 완전히 사라진 세계가 편안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모든 것에 기시감이 드는 시대에 여전히 새로운 존재를 만날 수 있는 기쁨과 지식이 늘어나는 즐거움을 이 책에서 만끽해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요안나 바그니에프스카
(Joanna Bagniewska)
요안나 바그니에프카 박사는 동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중국, 태국에서 자랐다. 옥스퍼드대학교 동물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존 생물학, 행동 생태학, 기술과 동물학의 교차점을 연구하고 웜뱃과 왈라비부터 두더지쥐, 자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 런던 브루넬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대중 과학을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Jennifer N.R. Smith)
자연계의 경이로움을 표현하는 과학 및 의학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영국예술대학교에서 그림을 전공했다. 현재 영국의 브리스틀에 있는 원더띠어리 스튜디오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목차
- 1장 땅
안테키누스/아이아이/바나나민달팽이/큰귀여우/시궁쥐/무족영원/야자집게/빈대/
검정수염송장벌레/측면얼룩도마뱀/굴토끼/모낭충/대왕판다/거대가시대벌레/
이와사키스네일이터/깡충거미/노래기/점박이도롱뇽/산지나무땃쥐/말뚝망둥어/
벌거숭이두더지쥐/천산갑/전갈붙이/빨간눈청개구리/사하라은개미/사이가영양/노예사역개미/
슬로로리스/남부메뚜기쥐/타란툴라/개미선충/텍사스뿔도마뱀/우단벌레/웜뱃/송장개구리
2장 물
아마존강돌고래/투구게/청줄청소놀래기/왕털갯지렁이/초롱아귀/오리/흡충/
가리알호주참갑오징어/물장군/그린란드상어/먹장어/하프해면/청어/홍해파리/바다이구아나/
메리리버거북/흉내문어/동굴도롱뇽붙이/공작갯가재/숨이고기/피우레/오리너구리/
레이싱스트라이프플랫웜/로빙코랄그루퍼/갯민숭달팽이/해삼/감투빗해파리/뮤렉스바다고둥/
피파개구리/키모토아 엑시구아/물곰/와틀드물꿩/예티크랩/좀비벌레
3장 하늘
벌/폭탄먼지벌레/부비새/캘리포니아덤불어치/카리브해암초오징어/채텀섬블랙로빈/바위비둘기/포투/유럽칼새/흡혈박쥐/잠자리/에메랄드는쟁이벌/날치/기아나바위새/벌새/줄리아나비/
레이산알바트로스/아프리카대머리황새/나방/뉴칼레도니아까마귀/구세계과일박쥐/난초사마귀/ 파라다이스나무뱀/주기매미/꿀빨이새/집단베짜기새/뱀파이어핀치/배추나비고치벌/
벵골대머리수리/금화조
추천사
-
가상의 세계에서 독특한 생물을 발견하여 포획하는 게임, 포켓몬스터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게임에서 꼭 필요한 건 그들에 대한 정보가 적힌 포켓몬 도감이다. 일련번호와 함께 명칭, 모습, 크기, 몸무게, 서식지, 습성 등이 상세하게 기록된 도감을 하나씩 채워나가다 보면 어느새 어떤 경지에 오른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현실판 포켓몬 도감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게임이 아닌 실제로 살아 숨 쉬는 동물들의 독특한 생태와 재미있는 행동들을 마치 우화가 가득한 도감처럼 간결하고 매력적으로 정리한 책이 여기 있다. 이 책은 단순
한 동물 백과사전을 넘어 다양성이 가득한 자연과 인류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중한 동반자가 될지도 모른다. 이제 현실 속 포켓몬스터들을 만나볼 시간이다. 대신 손에는 몬스터볼 대신 이 책이 들려있으리라. -
지구에 사는 120만 종의 동물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면 숨이 막힐 정도로 경이롭겠지만, 그렇게 하기엔 지구는 너무 크고 우리의 지갑은 너무 얇다. 그런데 여기, 단 한 권으로 지구 곳곳에 숨어 사는 다양한 동물들을 모은 책이 탄생했다.
저자는 육지와 바다, 뼈가 있는 것들, 물렁한 것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동물들의 이상하고 기괴한 특징들을 모아 정말 눈앞에서 관찰하는 것처럼 선명하게 펼쳐 놓는다. “우리가 정말 이런 것들과 살고 있구나!” 경악하며 놀라는 와중에도 묘한 동질감을 느껴 머쓱해지는 순간까지 키득거리며 견딜 수 있는 독자라면 어서 이 책을 펼치길 바란다. -
세상에서 가장 기이한 동물 목록을 만들며 훌륭한 연구를 해낸 요안나 바그니에프스카가 마침내 모두가 가장 궁금해할 동물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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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특히 환상적으로 이상하고 징그러운 야생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면 누구나 이 훌륭한 책을 읽어야 한다. -
재미와 놀라움을 선사하는 장엄한 잡동사니. 악어를 울게 하는 나비부터 성기 모양 민달팽이, 해삼 밑면에 사는 물고기까지 자연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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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계의 경이로움에 대한 매력적이고 접근하기 쉬우며 유머러스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야생동물의 생태, 해부학, 행동에 대한 놀라운 사실과 입이 떡 벌어지는 통찰력으로 가득 찬 이 책은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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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가 더 이상 기괴해질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책장을 넘기면 혼자 짝짓기를 한 후에 죽는 작은 유대류를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웃고, 꼼지락거릴수 있고 무엇보다도 누군가의 항문 속에서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깨닫게 해주는 즐거운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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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그냥 한 번 열어본 것 뿐인데 끝까지 다 읽었다. 동물계의 호기심에 대한 조안나 바그니에프스카의 생생하고 전문적인 가이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종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끊임없이 매혹적이고 때로는 놀랍고 때로는 혐오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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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동물에 대한 간결하고 재치 있는 설명! 상식을 뛰어넘어 생태와 진화에 대한 통찰력을 전한다. 자연을 사랑한다면 바그니에프스카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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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동물들의 흥미로운 특징이나 생태학적 특성에 매료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흔하지 않은 종인 이 ‘짐승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는 입장료를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다. 유쾌한 어조와 매혹적인 사실이 메리 로치를 연상시키며, 어린 독자들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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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하고 경이로운 생물들에 대한 빛나는 도감.
책 속으로
대신에 그들은 (자연스럽게 주사기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매우 날카로운 성기로 암컷 복부를 통해 난소까지 바로 찔러 넣는다. 심각한 상처를 입히거나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이 행위는 매우 딱 맞는 용어인 ‘외상성 수정’이라 불린다.
_빈대, 49쪽
이들은 분류학자와 진화생물학자에게는 끔찍한 악몽인데 미국 오대호지역에 오로지 암컷으로만 이루어진 혈통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게 가장 궁금할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유성생식은 동물계 전체에 퍼져 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유전적 재조합 즉 서로 다른 개체의 유전 물질을 섞어 다양한 개체군을 생성하는 것이다.
_점박이도롱뇽, 78쪽
굶주린 시기에는 상황이 더욱 흥미롭고도 과격해진다. 약충에게 먹일 먹잇감이 없는 어미 전갈붙이는 최후의 희생을 치른다. 어미는 둥지를 떠나 집게발 같은 촉수를 들어 올리고 새끼들에게 자신을… 먹이로 내준다. 약충이 공격해도 어미는 가만히 서서 꼼짝도 하지 않을 것이다. 새끼들은 외골격이 가장 얇은 관절을 노리고 문자 그대로 어미를 쪽쪽 빨아먹는다.
_전갈붙이, 94쪽
‘네 건 내 거’ 기조에 따라, 수컷의 몸은 암컷의 몸과 융합되고 피부 조직이 연결되며 순환계는 통합되고 눈과 콧구멍은 퇴화해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 영양학적으로 암컷에게 의존하게 된다.
_초롱아귀, 148쪽
자가 참수 과정에서 민달팽이는 깔끔한 ‘목선’을 따라 심장과 기타 장기를 포함해 체중의 약 80~85퍼센트를 잘라내 버리고 머리는 알아서 떠돌아다닌다. 몸은 몇 주, 심지어 몇 달 동안 살아 있고 심장의 맥은 점점 희미해져 갈지언정 몸이 분해될 때까지 계속 뛴다.
_갯민숭달팽이, 210쪽
그렇지만 배가 꼬르륵거리기 시작하는 순간, 작은 새끼는 떠나야 한다. 그러나 나스카부비새
에게 형제 살해는 무조건적이고 의무적이다. 환경 요인에 상관없이 매번 살해 사건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알 두 개 중 단 한 마리만이 성체가 된다. 나스카부비 새끼는 부화 후 일주일 이내에 남동생이나 여동생을 죽이는 경향이 있다.
_부비새, 250쪽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징어는 로켓과도 같은 깔때기 분사의 도움을 받아 표면에서 약 2미터 위로 점프하고 날개 모양의 지느러미를 펼치며 몸길이의 최소 50배 이상을 날아간다. 정지하고 싶을 땐 다리를 벌리고 다시 물속으로 착지한다. 카리브해암초오징어의 이러한 행동은 2001년 처음 관찰됐으며, 이를 통해 다른 6종의 오징어도 유사한 능력이 확인됐다.
_카리브해암초오징어, 255쪽
살아가면서 가장 혹독한 실망이 찾아올 상황을 맞닥뜨리면, 수컷이 싫은 암컷 별박이왕잠자리
는 죽음을 가장해 수컷과의 상호 작용을 피한다. 수컷이 접근하면, 그 시점까지 즐겁게 날아다니던 암컷은 갑자기 땅에 추락해 마치 죽은 양 꼼짝하지 않고 한 자리에 머물며 원치 않는 구혼자가 떠날 때까지 기다린다.
_잠자리, 274쪽
기온이 높을 때(보통 섭씨 35도 이상), 금화조 성체는 몸을 식히려고 헐떡이면서 빠르고 리드미컬한 노래인 ‘열 알림’을 부른다. 알 내부의 배아는 이 소리를 엿들을 수 있으며, 특히 부화날이 다가올수록 그에 따라 발달을 수정할 수 있다. 열 알림을 들은 새끼들은 배경에서 그런 소리가 나지 않았던 새끼들보다 더 작게 자란다.
_금화조, 330쪽
출판사 서평
궤도(과학 크리에이터), 갈로아(동물 웹툰 작가) 강력추천!
궤도(과학 크리에이터), 갈로아(동물 웹툰 작가) 강력추천!
세상에서 가장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들만 모아 놓은 기상천외 동물 큐레이션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 종수는 대략 1억 6000만 종으로 추정되고 그중, 생물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동물 종수는 약 140만 종이다. 그렇다. 이 지구에는 동물이 정말 많다! 한명이라도 더 동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어나길 바라는 동물학자 요안나 바그니에프스카는 이 많은 동물 중 오직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만 세상에 전하기로 결심하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동물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이 책은 땅, 물, 하늘에 사는 동물 100종을 이야기한다. 무난한 장 구성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평범하지 않다. 진흙 위를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말뚝 망둥어가 ‘땅’에 사는 동물들과 함께 나오고, 위협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면 위 2미터까지 활공이 가능한 오징어가 ‘하늘’ 장에 등장한다. 또한 인간의 얼굴에서 생활하는 ‘모낭충’까지 100마리에 포함되어 당당히 이름을 올린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큐레이션이다.
동물 좀 안다고 자부했던 사람들조차 당황하게할 만한 동물들을 쉴 틈 없이 만나다 보면 생물 분류가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동물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는 것은 덤이다.
유머넘치는 괴짜 동물학자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처음보는 동물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특징까지 담아낸 삽화
어떤 모임에서든 동물학자가 입을 열기만 하면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는다며 아쉬워하는 저자는 누구나 동물에 푹 빠질 수 있도록 동물들의 재미있는 특징만 가려 뽑아 위트와 스토리텔링을 더해 펼쳐놓는다. 사람의 음경을 쏙 빼닮은 흡충의 이미지가 아무리 궁금해도 절대 회사 사무실에서 검색하지 말라는 엄중 경고까지 놓치지 않는 다정함도 겸비했다. 독자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기만 한다면 1만 4000권 정도의 속편이 기다린다며,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저자의 지독한 동물 사랑도 관전 포인트다.
저자의 톡톡 튀는 동물 설명을 받쳐주는 동물 일러스트도 이 책의 핵심이다. 영국예술대학교 출신 과학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제니퍼 스미스가 직접 책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의 삽화를 그렸다. 그림만 봐도 동물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도록 동물 저마다의 특징까지 표현해낸 그림은 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자다가도 생각날 저자의 유머와 여러 번 봐도 새롭게 보이는 동물 그림까지 결합하여 그야말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같은 동물 사전이 탄생했다.
“동물 사전인데 왜 내 얘기가 나올까?” 지구 어딘가에 나의 페르소나 동물이 있다
“다음 생에는 인간으로 태어나지 말아야지” 피곤한 세상 속, 동물의 삶이 보여주는 것
이 책의 가장 큰 재미는 인간과 조금도 닮지 않은 100종의 동물 중에 나와 가장 닮은 동물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게 귀찮아서 7년 동안 제자리에 앉아 있는 동굴도롱뇽붙이나 다른 새의 언어를 따라하며 사는 꿀빨이새를 보면 나도 모르게 친밀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페르소나 동물을 찾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100종의 동물은 저마다 다르게 살아가지만 ‘정답’인 동물은 없다는 것이다.
자식을 끔찍하게 사랑하여 결국엔 자식에게 자신의 피부를 내어주는 지렁이가 있는가 하면, 자식 두 마리를 낳아 결국 한 마리가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것을 지켜만 보는 새가 있다. 짝을 못 찾으면 혼자 짝짓기를 시도하는 편형동물, 수컷 없이 암컷 두 마리가 새끼를 키우는 새도 등장한다.
오롯이 살아가는 것 자체가 목적인 동물들의 태도는 정해진 길 외엔 틀렸다고 학습된 우리에게 세상을 다르게 볼 용기를 준다. 어떤 삶을 살아도 괜찮을 것이라고 위로를 주는 동물들과 여행을 시작해보자. 지구 한 바퀴를 여행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55817735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2월 12일 |
쪽수 | 340쪽 |
크기 |
145 * 220
* 29
mm
/ 614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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