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찾던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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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겪은 구독자들의 공포 체험 제보
#안개처럼 떠도는 기이한 실화 모음집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나만의 공포 체험 이야기
대한민국 실화 괴담 프로젝트
일상 속 숨겨진 공포스러운 진실
특히 매력적인 것은 각 이야기마다 담긴 사연의 진정성이다. 귀신이 출몰하게 된 배경과 전후 맥락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단순한 공포 이야기를 넘어 잊혀진 이야기를 마주하는 듯한 묘한 감정을 자아낸다. 도시나 폐가 마을의 익숙한 공간들이 밤이 되면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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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2019년, 본인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유튜브에 첫 공포 사연을 업로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공포 콘텐츠 제작자로서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괴담과 제보 사연을 1인 공포 라디오 형태로 제작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괴담 속 현장을 직접 방문해 콘텐츠로 풀어내며 독특한 접근법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올레TV: 본자들’ ‘tvN 프리한19’ 등 여러 납량특집 방송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널리 알렸으며, 현재 12만 구독자 달성을 앞둔 인기 유튜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비엣TV 공포라디오’라는 채널명은 저자가 베트남에 거주하던 시절, 한국(KOREA)과 베트남(VIETNAM)의 앞글자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공포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국가와 문화를 넘어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목차
- 1장
지하 2층 헬스장의 비밀
귀신이 죽였다
시골에서 겪은 일
삼덕마을을 다녀온 뒤
강남 반지하 방 이야기
공인중개사가 말하는 귀신 나오는 집
2장
우이동 MT
시체닦이 아르바이트
각산 약수터에 올라갔던 실화
체육고등학교 귀신 이야기
귀신 보는 고문관(?) 후임
마트 야간보안 중 생긴 일
3장
친구 집 다락방
밤나무숲의 별장
밤낚시의 소름 돋는 추억
배달알바 중 만난 수상한 손님
불타오른 집
춤추는 귀신
4장
방파제 구조담
폐장례식장
경기도 세컨하우스
소름끼치는 충고
폐가에서
낚시 금지 구역
5장
보이는 눈과 들리는 귀
편의점 야간근무
헌책방
수살귀
헌옷수거함
해녀 귀신
책 속으로
“코 선생, 저번에 여기 세탁실에서 남자귀신 나온다고 했었지?”
“네, 맞아요. 호… 혹시 형도 봤어요?”
그러자 이어진 대답에 조금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응. 나도 귀신 봤어. 그런데… 내가 본 귀신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던데?”
뜬금없는 여자 귀신 이야기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분은 강력하게 여자 귀신을 봤다고 했다.
“아닌데…. 다른 분들도 전부 남자 귀신 봤다고 했는데?”
하지만 이어서 그 형이 했던 말에 나 역시 등골 전체에 소름이 돋는 느낌이었다.
“아니야…. 분명히 여자였어. 나도 별로 겁이 없는데 그때는 좀 소름이 돋더라니까? 눈은 까뒤집어져서 흰자밖에 보이지 않는데, 티셔츠 밖으로 드러난 팔은 도화지처럼 하얀대 목 위로는 새파랬다니까….”
“와, 소름 돋네…. 그거 진짜 귀신 맞나보다….”
“귀신 맞아…. 둥둥 떠 있었거든….”
- 1장
“오빠… 저기 방에… 여자 방에… 다섯 명이 누워있어….”
“어? 그게 왜?”
“오빠가 남자 방에 지수 언니랑 소정이 누워있다며…. 그럼 지금 여자 방에 한 명이 더 있는 거잖아.”
“무슨 소리야…. 여자 방에 다섯 명 있다고? 우리 방에 두 명…. 다해서 일곱 명 맞잖아?”
“나는! 나까지 하면 여덟 명이 되잖아!”
순간 그 이야기를 듣고 너무 소름이 끼쳤다. 한편… 착각을 했겠지 싶어 불을 켜보라고 한 뒤에 형광등 불을 켰다. 그런데….
정말 100% 실화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평생을 잊지 못할 그 장면을 그 여대생과 나 둘이서 동시에 목격하고 말았다.
- 2장
나는 수화기를 들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안부가 아닌 이 말부터 튀어나왔다.
“너 돈 필요하지?”
“….”
친구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사실대로 말해봐. 너 돈 필요하지?”
그제서야 입을 뗀 친구는 자기가 한달 넘게 고민했다면서 머뭇거리길래 똑바로 말해보라고 하니… 이 집에서 도저히 못 살겠다는 것이다.
매일밤 달그락거리는 소리도 그렇고, 뭔가 좋지 않은 영향이 와이프와 가족들 전체한테 물 드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애들 성격도 그렇고 부부간에도 누군가 이간질시키는 것처럼 계속해서 별것도 아닌 걸로 싸움이 나더란다. 그 두 달 사이에 화목했던 가정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게다가 이사를 결심하고 나서 그나마도 모아뒀던 돈을 아주 가까운 지인한테 사기를 당했다. 그것도 3000만 원씩이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와이프는 바로 며칠 전 갑작스럽게 암 진단을 받았다. 이 모든 게 단 두 달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 3장
아무 일도 없었다.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속으로 ‘그럼 그렇지…. 귀신은 무슨…’ 하고 생각했다. 공포방송 진행자의 모순된 마음이랄까?
바로 옆은 여자 화장실이다. 문이 닫혀 있었는데, 나는 용기를 내어 문을 활짝 열어제쳤다. 그러고는 시청자들에게 이야기했다.
“아무리 폐장례식장이라도… 여자 화장실은 여자 화장실이니까… 들어가보지 않아도 되겠죠?”
어차피 안에 들어가도 귀신 같은 게 나타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다. 반은 방송을 위한 농담이기도 했다. 그리고… 뒤돌아 그곳을 벗어나려는 바로 그 순간.
쾅!!!
내 뒤에서 여자 화장실 문이 스스로 닫혀버렸다.
- 4장
출판사 서평
공포 수집가 코비엣TV의 실화 괴담 모음집
유튜브 화면을 넘어 현실로 나온 도시 괴담
현직 유튜버의 감각적인 구성과 스토리텔링은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든다. 마치 한밤중에 친구에게 듣는 무서운 이야기처럼 긴장감 넘치면서도 친근한 문체로, 읽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포 스토리의 결정체인 이 책은 도시의 어둠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다.
기존 공포물과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진정성'에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공유해 온 실화 괴담들을 엄선해 수록했다. 각 이야기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상황 묘사를 통해 현실감을 더했으며, 단순한 공포 체험을 넘어 그 이면에 숨겨진 사연까지 담아냈다.
특히 IMF 시기에 자살한 공장 사장 부부의 이야기처럼, 아픈 과거마저 괴담의 형태로 재조명되는 부분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는 단순한 공포 소설이 아닌, 우리 주변의 진짜 이야기를 기록한 도시 민담집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저자 특유의 담백한 문체와 긴장감 있는 스토리텔링은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일상적 공간이 품고 있는 섬뜩한 비밀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공포감을 넘어,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 군상의 희로애락과 시대의 아픔까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단순한 호러물이 아닌, 우리 시대의 새로운 민담집으로 자리매김하는 이유다.
기본정보
ISBN | 9788967998554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2월 12일 |
쪽수 | 240쪽 |
크기 |
141 * 205
* 26
mm
/ 49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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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했지만 읽어보니 또다른 재미가 있어요
겨울에 따끈한 코코아 타서 가습기 틀어놓고 코비엣님 책
읽으시면 진짜 행복한겁니다 강추입니다
첫 출간 책이라해서 이질감이 느껴지진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차분한 목소리로 듣다가 책으로 몇장 읽어보니......와~~~~~ 코비님 음성이 들리는듯해요~^^
한글자 한글자 조심스러우면서도 긴장타며 잘 읽을께요~❤
본인의 베트남생활을 시작으로 반려견과 일상생활을 보여주며 편안하게 자신의 실화 바탕 이야기로 꾸며낸 아주재밌던 유튜버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신의 실제 공포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아주 ~대성하실거라 믿었는데
이야기 듣는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는데
세상에 책까지 내셨다니 그냥 지나칠수 없쥬~~~
아주아주 재밌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비엣티비♡♡♡♡♡♡♡♡♡♡♡♡♡
책을 받고 2장까지 읽고 난 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을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남기지 않을것이다,,,
나만 당할 순 없기에,,,
책표지도 너무멋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