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주가 끝난 후, 나는 길을 잃었다.

이정원 저자(글)

부크크(Bookk) · 2024년 11월 06일

책 소개

세계 일주가 끝난 후 “난 별 볼 일 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냥 대충대충 살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내 안의 자그마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사람, 이제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달았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불행한 사람이 없었다. 다들 행복해하고 있었다.
슬펐다. 나만 이렇게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외로웠다. 나만 이렇게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본문 중>

<세계 일주가 끝난 후, 나는 길을 잃었다.>는 세계 일주가 끝나면 특별한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고뇌하던 20대 저의 모습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Part1은 여행 후의 삶, Part2는 여행의 순간들, Part3는 여행 그 자체에 대한 저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장기 여행을 떠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 작성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정원

목차

• 프롤로그
  
  Part 1. 여행, 그 후.
  그 눈빛, 너무나도 싫었다.
  지독하게도 고요한 그날 새벽.
  왜 나만.
  벼랑 끝에서 나는 나를 외면했다.
  어쩌면 당신에게도 필요한 순간.
  종속.
  개처럼 살고 싶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청년의 질문, 그리고 답변.
  이제야 조금 여행을 여행답게 한다.
  
  Part 2 여행, 그 순간.
  카오산 로드에서 왜 500바트짜리 양복을 파는 거야.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 그러나 변하지는 않는 것.
  무언의 강압, 시선. 그리고 혓바닥과 손가락.
  바라니시의 하루는 언제나 짧다.
  나무에 매달려 가운데 손가락을 흔들던 이름 모를 소년에게.
  손목을 도끼로 내려찍어버리고 싶었다.
  58시간의 타자라 기차 여행.
  방콕에 위대한 철학자가 강림하였사오니.
  길거리 헌팅을 당했다.
  그는 왜 충청북도 외딴 곳의 공무원이 되었을까.
  아직도 인도인을 믿으시나요.
  나는 정말로, 빨리 아프리카를 떠나고 싶어.
  나의 이름은 드웬.
  영어를 영어로 통역해 본 적이 있나요?
  당신이 생각하는 순수함은 무엇인가요?
  너 남자 좋아해?
  내가 기억할게요.
  긍정의 힘이 무너지다.
  TV는 사랑을 싣고.
  사람, 우리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싶은 사람이다.
  두 번의 소매치기.
  욕보다 무서운 것은.
  여행이 끝나는 날, 내가 가장 슬펐던 것은 말이야.
  부디 행복하게 사세요.
  다들 그러고 살았다.
  
  Part3 여행, 그 자체.
  Where, 여행을 어디로 떠나고 있나요?
  What, 여행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How, 여행에서 어떻게 하고 있나요?
  When, 여행을 언제 떠나려 하고 있나요?
  Why, 여행을 왜 떠나려 하고 있나요?
  
  에필로그

기본정보

1:1 문의

ISBN	9791141912857
발행(출시)일자	2024년 11월 06일
쪽수	222쪽
크기	148 * 210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