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명예: 명예훼손의 언어, 법, 그리고 문화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목차
- 서문
1. 명예훼손이란? 13
1.1 현황 14
1.2 명예훼손의 사전적 정의 17
1.3 명예훼손과 언어 23
1.4 명예훼손과 법 규범 30
1.5 명예훼손의 소통 구조 45
1.6 명예훼손과 문화 47
1.7 통합적 접근 54
1.8 명예훼손의 동기와 성격 57
명예훼손의 Q&A 69
2. 언어적 차원 113
2.1 명예훼손 발화의 어휘적 측면 115
2.2 어휘의 감정 규준 135
2.3 분노 142
2.4 대화의 원리 193
2.5 비대칭적 소통: 갑과을 220
2.6 전략적 의사소통 225
2.7 다문화 맥락에서의 대화
3. 법적 차원 245
3.1 법체계와 법 규정 250
3.2 명예훼손 법 조항 257
3.3 주요 쟁점 272
3.4 익명성 290
3.5 공인과 공익 297
3.6 사실성 314
3.7 유포 경로 330
3.7 피해자의 지각과 대응 337
3.8 보통 언어 운동 372
4. 문화적 차원 383
4.1 법과 법 감정 387
4.2 사회적 갈등과 명예훼손 395
4.3 조화 관계 이론 427
4.4 감정 표출과 문화 439
4.5 문화와 화용론 450
4.6 공감과 배려 478
4.7 명예훼손의 언어와 법과 문화 484
책 속으로
서문
이제는 벌써 오래 전 옛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지난 수년 간 우리 삶을 옥죄던 코로나19는 바이러스가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며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바뀌어가고 있지만 이 암울한 고난의 시기를 겪으면서 지치고 무뎌진 사람들의 마음은 아직 새로운 희망을 품기에는 너무나 피폐해져 있다. 과학자와 의료진,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유례없는 헌신과 희생 덕분에 육체적인 질병은 극복해 가고 있지만 개인들마다 응어리처럼 남은 정신적인 공허함은 누구도 채워줄 수 없고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이다. 전대미문의 바이러스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낸 자들은 우리의 몸이 살아남은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소생해야 완전히 회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서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말과 격려의 소통이 필요하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시대적 상황은 여전히 ‘누구나 제대로 된 의미있는 대화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의미있는 소통은 볼 수 없는’ 이른바 “소통의 아이러니” 속에서(이성범 2019: 413)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은 절망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느낌이다. 이 점은 30년 넘게 언어와 소통을 생각해 온 본 연구자에게조차 당혹스럽고 풀기 어려운 아포리아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어려운 문제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학문적으로 가치있는 도전이 될 수 있는 “소통의 아이러니”를 풀기 위한 첫걸음은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조화 관계에 대한 공동의 인식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언어 행위 방식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해는 언어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돌봄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지는데 그 작은 것이란 바로 자신의 언어 사용에 대한 깊은 성찰이다. 2011년 5월 19일 한국일보의 임철순 주필은 〈이 분노의 공화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 대해서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분노’라는 말이 가능할 것 같다.”는 절망적인 선언을 한 바 있다. 또한 2017년 11월 『혐오의 시대』라는 단행본에서 저자들은 “현재 사회에 혐오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후략)
기본정보
ISBN | 9791158863210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0월 27일 |
쪽수 | 537쪽 |
크기 |
153 * 224
* 35
mm
/ 883 g
|
총권수 | 1권 |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