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부동산이 뭐예요?

부루마블보다 재밌는 하루 15분 부동산 수업

조훈희 저자(글)

프롬북스 · 2024년 11월 14일

책 소개

부동산학 교수 아빠가 전하는
돈, 경제관념, 집과 땅을 보는 안목까지!

내 아이를 부자로 키우는 부동산 교육 ABC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지금 당장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자산 증식의 한 수단인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 기간이 10년이 될 수도 있고 100년이 될 수도 있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부동산 부자들은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서두르거나 무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부동산 투자 마인드는 그들의 자녀에게 고스란히 전수되어, 집안 대대로 안정적인 부의 이전이 일어나고 있다.
『아빠, 부동산이 뭐예요?』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대한 부동산 전문가 조훈희 교수의 대답이다. 결론은 부모로서 자녀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부동산적인 안목을 길러주는 것’이다. 단순히 부동산으로 돈 버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적인 관점에서 세상과 돈을 이해하고, 경제와 시장을 읽으며, 어릴 때부터 저축과 소비 습관을 들이는 데서 나아가 부동산 기초 지식과 건강한 투자 마인드를 갖도록 부모 입장에서 알고 가르쳐야 할 모든 것을 담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훈희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부동산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대기업, 부동산 자산관리회사, 부동산 전문투자회사에서 대형 업무시설, 상업시설, 주거시설, 호텔 및 각종 개발사업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부동산 전문투자자의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양대학교 공로상 및 우수논문상, 한국부동산연구원 우수논문상, 한국도시설계학회 학회장상, 국토교통부 주관 우수논문 경진대회 장려상 등 다양한 부동산학 관련 수상 이력이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겸임교수와 부동산 개발 및 투자회사의 대표로 재직하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을 위해 교육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부동산 투자, 농사짓듯 하라』와 에세이 『밥벌이의 이로움』이 있다.

목차

• 시작하며 - 당신의 아이는 부자의 길을 가고 있나요?
  
  1장 부자 되는 첫걸음, 바른 습관부터 만들어주세요
  1. ‘목적봉투’를 만들어보세요
  2. 올바른 소비습관에는 ‘육하원칙’이 있다
  3. 은행에 숨겨진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해보세요
  4. 통장을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5. 컨트롤 사이클(Control Cycle) 통제법
  6. 시간과 돈을 갉아먹는 스마트폰 알고리즘 퇴치하기
  7. 즐겁게 소비를 기록하는 ‘기분칠판’
  
  2장 투자의 기초, ‘가치 판단’을 배워요
  1.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노동의 가치
  2. 중국집에서 배우는 가격과 가치
  3. 회전초밥집의 경제학: 부가가치의 중요성
  4. 시식코너에서 투자의 가치를 비교해보세요
  5. 비용과 자산의 가치
  6. 공간의 가치: 불필요한 것들 줄이기
  7. 가치 판단의 기준
  
  3장 경제 논리를 통해 이해하는 부동산 시장
  1. 무인 아이스크림가게와 편의점: 가격 결정
  2. 꽈배기의 가격 변화: 소비와 공급
  3. 세상에 공짜는 있을까?: 세금과 민주주의
  4. 무한리필 고깃집은 왜 쌀까?: 분업과 구매력
  5. 마케팅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착한 소비의 함정
  6. 공부는 보상이 아니에요
  
  4장 일상생활에서 부동산 인사이트를 키워보세요
  1. 맹자 엄마가 숨겨둔 자녀교육의 비밀
  2. 부동산 투자 교육의 일상화
  3. 도시 탐험으로 부동산 시야 넓히기
  4. 놀이터에서 배우는 좋은 아파트의 조건
  5. 인테리어로 부동산 가치를 높인다고?
  6. 모델하우스 탐방
  7. 일자리와 부동산
  8. 우리 집 기록지도: 가치 있는 부동산 선점하기
  9. 사라지는 대형마트
  10. 화재 대피 실전훈련
  
  5장 부동산 투자로 배우는 돈 버는 공식
  1.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부동산과 경제 원리
  2. 전세 대 자가,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
  3. 부동산 거래의 기초 교육
  4. 푸드트럭 떡볶이가 싼 이유: 상권과 손익구조
  5. 포켓몬스터 게임으로 배우는 방법: 학군과 부동산
  6. 고층빌딩에서 이해하는 부동산과 산업
  7. 안전하지 않은 아파트가 축하를 받는 이유: 재건축의 양면성
  8. 스타필드와 아웃렛이 주는 교훈: 규모와 유입력
  9. 부동산적인 주식 투자의 첫걸음
  
  6장 결국 부동산 투자도 사람이 핵심입니다
  1. 가족과 함께 디지털 디톡스를
  2. 책과 친해지고 싶다면 책을 찢어버려라
  3. 친구를 용서하는 방법
  4. 빨리 갈 순 있어도 멀리 가지 못한다면
  5. 투자의 덫을 피하는 방법
  6. 투자도 인생처럼 화장실이 급할 때가 있다

책 속으로

목적봉투는 돈을 모으는 동기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큰 장점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무언가 갖고 싶은 대상이 생겼을 때 바로 구매하지 않고 돈을 다 모을 때까지의 과정을 지나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돈을 모으는 길고 힘든 과정에서 아이들은 그 물건이 본인에게 진짜로 필요한 물건인지(목적 필요성), 시간이 지나도 그 물건이 꼭 갖고 싶은지(시의 적절성), 그 물건이 돈을 모으는 노력에 비해서 적정한 가격인지(가격 적합성)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_16쪽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 때 필요도 없는 부동산을 내가 혼자 좋다고 생각해서 사거나 주위에 누가 좋다고 해서 사면 절대로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팔거나 가격이 오르게 될 수는 없게 된단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지.”
아이의 엉뚱한 질문 하나 덕분에 비용과 자산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일반적인 자산과 부동산 자산에 대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변하는지까지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_86쪽

“외할머니네 집 앞에도 10층짜리 네모난 상가들이 많고, 돈가스 가게도 있고, 대형 뷔페도 있고, 코인노래방도 있고, 빵집도 많잖아. 그렇게 사람들이 모여서 돈을 쓰는 지역을 상업지역이라고 해. 그래서 수많은 간판들이 걸려 있지. 옆에 있는 아파트를 보면 가게도 간판도 없잖아. 그곳은 사람이 사는 지역이고, 여기는 장사를 하는 지역이지. 땅의 용도를 나눠 놓는 거야.” _154쪽

저는 아이들에게 집의 점유 형태와 임대차 계약 구조에 대해 설명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잘못된 기준점을 갖고 자가와 전세에 대해서 편 가르기를 하게 될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이죠.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에 따라 친구를 따돌리거나 놀린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서 우려가 되더군요. 집을 가지고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이 옳지 않은 행동임을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_210쪽

출판사 서평

자산가로 키울 것인가, 영끌족으로 키울 것인가
2025년도부터 고등학교 교과서에 ‘금융’ 과목이 신설된다고 한다. 금융 교육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자녀나 손주에게 주식을 사주고 교육하는 일도 제법 많아졌다. 이에 비해 부동산은 어떤가? 현 대한민국의 가계경제에서 이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것이 있는가?
그러나 부동산 교육이라면 대개 시장이 어떻다거나 늦기 전에 내 집 한 채 장만하는 요령을 가르치는 게 끝이다. 그것도 어른들의 관심사일 뿐 아이들에게 부동산은 ‘알아서 뭐하게’쯤 되는 영역이다. 이렇게 어려서 부동산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 묻지마 투자로 이른바 ‘영끌족’이 되기 십상이다.
신간 『아빠, 부동산이 뭐예요?』의 저자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조훈희 교수는 실제 세 아들과 함께한 부동산 자녀교육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책을 썼다. 부동산 시장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부동산적인 시야를 넓히기 위해 아이들과 직접 나누었던 대화와 다양한 경험을 정리했다.

자녀의 부동산 교육, 어떻게 하고 있나요?
본문은 모두 6장으로 구성, 1장에서는 자녀가 어려서부터 건강하고 합리적인 경제관과 부자 되는 습관을 갖도록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목적봉투 만들기, 육하원칙에 따른 소비 통제, 은행 및 통장과 친해지기, 효과적인 용돈 기록 등 효과적으로 돈을 모으거나 소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2장과 3장은 부동산 교육에 앞서 투자와 경제, 시장 등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과 활동이다. 노동의 가치, 가격, 부가가치, 비용, 가격 결정, 소비와 공급, 세금, 분업 등 다소 어려워 보일 수 있는 기초 경제지식을 쉽고 재밌는 방식으로 가르칠 수 있게 돕는다. 4장과 5장은 본격적인 부동산 교육이다. 부동산 중심의 눈으로 내가 사는 동네와 도시, 세상을 이해해보고, 부동산과 친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본다. 직접 빌딩에 가서 자본주의 사회와 산업을 이해하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좋은 부동산의 조건을 배운다. 게임을 하거나 지도를 보면서, 공인중개사사무소와 모델하우스를 탐방하면서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보게 되고, 자가 소유, 전세, 학군, 재건축 등 부동산 용어도 이해해본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디지털 디톡스, 책과 친해지는 법, 인간관계, 위기상황에서 대처하는 법 등 부동산 교육의 현장 속에 인성교육의 내용을 담았다.

기본정보

ISBN	9791188167975
발행(출시)일자	2024년 11월 14일
쪽수	296쪽
크기	140 * 205 * 26 mm / 506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7)

[gl*******]

모두의 염원을 특유의 글담으로 재밌게 풀어냈어요

[ek********]

초등학교 아이한테 읽어주려고 샀는데 제가 더 많이 배운 느낌이랄까?

[ho******]

부동산을 공부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왜 부동산 투자는 어려운 걸까요?

그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국영수처럼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교육은 많이 받지만 실제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부동산 교육은 어디에서도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사실 어른이 되어서는 국영수 과목보다 인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부동산인데 말이죠.

이 책은 세명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동산학교수인 아빠가 아이들에게 생활 속에서 경제와 부동산에 대해 가르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실제 아이들이 세상을 보고 질문한 내용과 아빠가 그 질문에 대해서 부동산적인 입장에서 어떻게 대답해 주었는지가 그​대로 써 있습니다.

하루는 아이가 "우리집은 전세야? 자가야?" 라고 묻는 말에 전세와 자가 중에서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자산의 유무가 아니고, 중요시하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대답을 해주죠.

이런것을 보았을때 사실 아이들 사이에서 부동산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없었기에 아이들의 머리 속에서 모든 것의 기준을 돈으로 판단하게 만든것은 어른들의 실수는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부동산교수 아빠와 아이들이 부루마블 게임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내 땅에 걸리기를 원하는 무조건적인 기대는 투자가 아니라는 것을 철저히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아빠가 아이들에게 부동산적인 시야를 넓혀주고 이해력을 키워주기 위해 어디를 데려가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쓰여져 있습니다.

아이들과 지하철을 타고 무작정 떠나기도 하고 기차를 타고 새로운 도시를 임장하기도 하죠. 그리고 지루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함께 놀면서 둘러보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시라면, 그리고 우리가 매일 보고 느끼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부동산에 대해서 쉽게 알고 싶으시다면! 아빠랑 대화하듯 재밌게 씌어진 "아빠, 부동산이 뭐예요?"책을 꼭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