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로 신혼여행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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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반의 대비를 하고 가도 낯선 곳에서의 여행은 쉽지 않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오면 숙소의 침대에는 모래 먼지가 한가득 쌓여 있다. 결혼식 때 화사했던 모습은 간 곳 없고 피곤에 절어 초췌한 모습만 남았다. 그래도 곁에 다정한 사람이 있기에 씩씩하게 걸어갈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 발걸음을 응원하게 된다.
작가정보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무언가 어긋나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여행을 떠났다.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함께 가줄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떠들고 다니다가, 정말로 탄자니아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대책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예상외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구인] 아프리카 같이 갈 남자 구해요! … 10
아프리카 속 탄자니아의 위치 … 16
탄자니아 여행 경로 지도, 여행 일정 … 17
1부. 일단 저지르면 어떻게든 된다니까
이토록 완벽한 탄자니아 … 20
시댁 설득하기 … 28
팀장님, 연차 2주 써도 돼요? … 32
결혼식 포비아 … 36
낙관의 힘 … 41
언니, 어떤 남자랑 결혼해야 하나요? … 47
여행자의 메모 1. 항공, 여행자 보험, 비자 … 53
2부. 살면서 딱 한 번만이라도, 사파리를 갈 수 있다면
여행의 시작 … 58
눈 뜨고 코 베이는 이곳은 … 65
너와 나의 아프리카 … 72
좋은 여행자가 되는 법 … 78
다시 태어난다면 하마가 좋겠어 … 85
돈, 그게 뭐라고 … 92
여행자의 메모 2. 여행 시기, 사파리 투어 예약 … 100
3부. 평범하게 사는 게 제일 힘들어
신혼부부의 섹스 … 108
코끼리의 지구, 우리의 지구 … 114
무파사와 먹고사니즘 … 121
21세기의 원주민 … 126
동물의 왕국 … 137
하쿠나 마타타 … 143
여행자의 메모 3. 유심, 환전 … 148
4부. 이미 엎질러진 여행인걸
잔지바르섬으로 … 152
결혼은 희생과 포기여야 하는가? … 161
SNS 시대의 종군 기자 … 168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 175
이이제이 … 182
다혈질의 재발견 … 187
여행자의 메모 4. 질병 예방 … 196
5부. 할까 말까 할 땐 해보자고
설사약을 한 알만 먹는 사람은 없다 … 200
깊이, 더 깊이 바닷속으로 … 206
이별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니까 … 216
맘보 월드로 너를 초대할게 … 225
마사이족과 친구가 되는 방법 … 232
충분해, 쿰비 동굴 … 240
커플 친구 사귀기 … 247
현실로 돌아가기 전에 … 257
여정의 끝에서 … 263
여행자의 메모 5. 여행 준비물 총 정리, 총 예산 … 271
에필로그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275
책 속으로
아프리카인 이유도 딱히 없었다. 그저 내가 가보지 않은 곳 중에 가장 낯선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여행과 결혼에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우연히 불시착한 공간에서 살을 맞대며 살아내는 것. 좋은 여행 동반자라면 반려자로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희망을 품었다. 아무튼 나는 상당히 진지했다. 괜찮은 남자가 눈에 띄면 마음속으로 점수를 매겼다. 하염없이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서류 합격을 날렸고, 장난꾸러기에게 가산점을 주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13쪽
나는 익숙한 곳을 여행하지 않는다. 특히 지하철이 있는 도시, 외국인에게 친절한 곳은 되도록 피한다. 익숙한 공간에서는 하던 생각만 하게 되기 때문이다. 영어가 잘 통하는 휴양지의 근사한 호텔에서, 올 인클루시브 음식만 먹는 건 고문에 가깝다. 동네 한 바퀴를 걸으며 길거리 음식도 사 먹고, 현지에서 만난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예상 밖의 하루를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돈을 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여행이 아니라, 오로지 나만이 경험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고 오는 것이다.
- 「이토록 완벽한 탄자니아」 중에서, 24쪽
탄자니아를 여행할 때
주의사항은 이런 것이다.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을 만나면
정신 똑바로 차릴 것.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을 나쁜 짓이라며
욕하고 화내지 말 것.
쌍안경이 단 한 개뿐이더라도
약속했던 냉장고가 전혀 시원하지 않더라도,
여행은 즐거울 수 있다.
- 「눈 뜨고 코 베이는 이곳은」 중에서, 71쪽
콩깍지가 벗겨지고 난 이후에도 사랑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정과 농담, 헛소리에서 해답을 찾는다. 모래 쌓인 담요를 덮고도 불평 없이 잠들고, 종일 오프로드 차를 타면서도 서로를 위해준다. 피곤해 죽겠다고 하면서도 눈을 반짝이며 동물을 관찰한다. 말다툼을 하고 기분이 언짢아도 서로를 위해 모닥불을 피운다. 여정을 마칠 때면 이전보다 단단한 전우애가 쌓일 것이다. 결혼 생활이 연애와 다른 지점도 바로 그곳이리라. 성적 매력을 넘어선 우정과 신뢰, 유머와 웃음으로 가족이 된다. 낯선 곳에서 쌓은 추억으로 미래를 그린다.
- 「동물의 왕국」 중에서, 142쪽
여행의 짜릿함은 무지에서 온다. 우리나라였다면 온라인 어플 예약으로 한 번에 끝났을 투어 예약을 위해서, 길거리에서 손짓 발짓을 동원해 마침내 원하는 것을 얻어낼 때의 희열! 하나부터 열까지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짜릿한 경험이다. 고급 호텔에만 몸을 맡기고 성문을 걸어 잠그면 탄자니아와 서울 사이에선 아무런 차이도 찾아낼 수 없다. 투덜거리는 대신, 동네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에 몸을 맡겨보는 게 가장 재미있는 여행의 첫걸음이다.
- 「이이제이」 중에서, 186쪽
탄자니아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도 이곳의 문화에 익숙해진다. 필요한 물건이라면 내 손에 들어오게 된다. 주어야 할 돈이라면 주게 되어 있다. 물에 술을 타듯, 술에 물을 타듯 흘러가는 이곳의 흐름에 몸을 맞추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해진다. 무엇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철저한 계획으로 대비하기보다, 지금 맞닥뜨린 사건에 집중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오늘 우리의 일과는 오로지 바다를 걷는 일이다.
- 「마사이족과 친구가 되는 법」 중에서, 233쪽
탄자니아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때는 리오와 함께 있는 순간뿐이었다. 마주 댄 살결에서 찌릿한 감각이 되살아났다. 두려움, 사랑, 흥분과 공포가 느껴졌다. 원시의 야생에서 보았던 것들을 함께 기억해 냈다. 그런 날이면 서로를 강렬히 원했다. 사진으로 기억할 수 없는 순간에 대해서 밤새도록 이야기할 수 있었다. 둘만이 가진 기억이었다.
- 「에필로그」 중에서, 278쪽
출판사 서평
“이렇게 쉬운 일이었다면 진작 떠날걸.”
오래된 꿈 위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다정한 사람과 함께 떠난 탄자니아 신혼여행기
당연한 얘기지만, 신혼여행을 가려면 우선 결혼부터 해야 한다. 비혼 가구가 점점 늘어가는 이 시대에 작가는 결혼을 선택했다. 왜? 뭐든 해보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나으니까. 영 아니다 싶으면 서로를 떠나 새로운 인생을 살면 되니까. 그럼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할까? 작가가 내세운 조건은 하나다. 아프리카에 함께 신혼여행을 가줄 사람. 그런데 왜 아프리카로 가고 싶지? 일상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 사륜구동 지프차를 타고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 이름 모를 풀과 나무,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 머릿속이 복잡할 때 푸른 바다에 풍덩 뛰어들 수 있는 곳. 그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 아프리카니까. 이 꿈을 오래도록 품어왔던 작가가 “신혼여행은 아프리카로 가자.”는 말에 흔쾌히 “그래.”라고 대답하는 사람을 만났다.
이 책은 이제 막 서른이 된 여성이,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가겠다는 오랜 꿈을 이루는 이야기다. 결혼도 아프리카 여행도 현실이 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하고 먼지 쌓인 꿈으로 남겨뒀다. 하지만 아프리카 신혼여행을 제안했을 때 흔쾌히 찬성하는 사람과 함께하게 되었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면서 아프리카라는 대륙은 탄자니아라는 한 나라로 좁혀졌다. 아프리카의 수많은 나라들 중 비교적 치안이 좋으면서, 위에서 말한 조건들에 맞는 나라니까. 작가는 그곳에서의 신혼여행을 솔직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계획대로 되지 않기에
여행은 더 짜릿하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떠나도 여행에는 늘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긴다. 이 신혼여행도 그랬다. 첫 일정인 사파리 투어에서부터 현지 여행사의 사장은 약속했던 쌍안경 두 개 중 하나가 망가졌다며 한 개만 내준다. 그런 데다 거스름돈 액수까지 교묘하게 속인다. 팁 때문에 현지인 가이드의 마음을 상하게 할 뻔하기도 하고, 고장 난 수상 스키 때문에 현지인들과 충돌하기도 한다. 탄자니아 신혼여행은 마냥 낭만적일 줄 알았는데, 일정은 너무 빡빡하고 일정을 마치고 몸을 뉠 숙소 침대에는 모래 먼지가 가득하다. 이렇게 현실이 된 꿈과 마주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러나 작가는 오히려 여행의 짜릿함은 무지에서 온다고 말한다. 고급 호텔에만 몸을 맡기고 편하고 익숙한 것만 찾는다면 탄자니아와 한국이 뭐가 다르겠는가. 온라인 어플로 한 번에 해결하는 대신 하나하나 직접 묻고 찾아내고 얻어내면서 작가는 희열을 느낀다. 짜증스럽게 느껴지던 흥정에도, 탄자니아 사람들의 느긋함에도 익숙해진다. 2주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인데도. 이런 저자의 낙관적인 태도가 독자들의 마음까지 열어준다.
때로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
더 넓은 세상을 열어준다
그렇게 직접 묻고 대화하면서 여행에 필요한 것을 얻다 보니, 현지 사람들과 말을 섞고 잠깐이라도 마음을 나누게 된다. 작가는 말한다. 가끔은 근사한 관광지보다 현지인 친구 한 명이 더 넓은 세상을 열어준다고. 탄자니아에는 아직 관광업과 농업 외에는 제대로 된 산업이 없다. 많은 젊은이들이 길에서 관광객들에게 호객 행위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간다. 눈앞의 풍경을 즐길 여유도 없을 정도로 달라붙는 그들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작가는 그들이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전통을 이어가며 살아가는 마사이족도 현대에 적응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들의 상황을 직접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가는 자신과는 다른 삶, 더 다양한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신혼여행에서 작가의 세상을 더 넓혀준 사람들은 탄자니아 현지인들뿐만이 아니다. 탄자니아에서 만난 젊은 네덜란드인 커플과는 결혼과 육아, 일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동거가 보편화되더 있고 동거 커플도 결혼한 커플처럼 법적인 보호를 받는 유럽에서도, 커플들은 아이를 낳는 게 좋을지, 낳지 않는 게 좋을지, 가정생활과 일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 고민한다. 신혼여행 후의 긴 결혼 생활을 앞둔 작가 부부에게 이들과의 대화는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남겼다. 이렇게 낯선 곳에서의 여행은 새로운 사람들과 그들이 열어준 새로운 세상을 남긴다.
동물의 왕국인가, 막장 드라마인가
사파리 차 1열에서 직관하는 야생의 세계
여행에서 만나는 것은 사람뿐만이 아니다. 탄자니아 신혼여행을 계획하면서 기대했던 대로, 작가 부부는 사파리 자동차를 타고 초원 곳곳을 누비면서 야생의 세계를 만난다. 짝짓기를 하는 멧돼지 커플 사이에 제3의 멧돼지가 나타나면서 막장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한가하게 낮잠이나 자면서 암사자가 사냥한 먹이나 받아먹는 수사자는 ‘백수의 왕’이라는 멋진 이미지를 산산이 박살 낸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야생 동물들의 성생활에 남편과 킥킥 웃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요절복통 동물의 세계를 보고 즐거워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불편해했지만, 그것이 도로 개발을 최소화해 동물의 생태를 보호한 탄자니아 정부의 혜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지켜낸 코끼리들의 거대하면서도 우아한 자태에 작가는 경이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이 지구가 사람만의 지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먼 곳에서는 동물들도 여행자에게 깨달음을 준다.
여행 후에도 삶은 계속되니까
그 삶을 함께 걸어가자
울고 웃고 떠들고 뛰놀던 14일간의 탄자니아 신혼여행은 끝났다. 이제 결혼 생활이라는 더욱더 긴 여정이 작가 부부의 앞에 놓여 있다. 출산, 육아, 노후 대비, 내 집 마련까지 새롭게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쌓여 있다. 하지만 작가는 불안해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지금 바로 이 순간 충분히 사랑하기로 한다. 마음을 가득 채운 사랑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라 믿으니까. 두 사람의 관계가, 마음이 예전 같지 않더라도 여행에서 쌓은 추억이 씁쓸한 생에 단맛을 더해줄 조미료가 될 것이니까. 그래서 삶을 숙제가 아닌 축제로 만들겠다는 이들 부부의 다짐을 응원하게 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8737472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1월 08일 |
쪽수 | 280쪽 |
크기 |
128 * 188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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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림님의 『탄자니아로 신혼여행을 갑니다』를 읽었다. 내 마음속에서는 다채로운 색상이 흐르고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저자가 겪은 기쁨과 슬픔,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메시지가 하나하나 새록새록 떠오른다.
탄자니아라는 이 이름, 나에게는 도전의 의미로 다가왔다. 신혼여행지로 전통적인 곳이 아닌, 아프리카 대륙의 심장부. 그것은 결혼이라는 새 출발의 아이콘처럼 느껴졌다. 그 부부는 날카로운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아득한 자연의 품 속에서 생명의 경이로움과 야생의 진정성을 마주하게 된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새로운 시각을 열고 감정의 깊이를 채우는 그런 여정이었지.
저자의 글 속 진솔함은 진정 감동적이었다. 여행의 불편함, 예상치 못한 상황, 그 모든 것이 소중한 기억으로 엮여갔다. 고난은 단순히 여행의 변수이기보다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의 깊이를 더욱 더 키워가는 과정으로 작용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결혼 생활 속에서도 그들은 만나게 될 수많은 도전들을 함께 이겨내리라는 믿음을 짓게 되었다.
여행기는 흥미진진했다. 탄자니아, 그 단어는 이제 내 머릿속에서도 울려 퍼진다. 깊은 산과 블루의 바다, 다양한 생명들이 숨 쉬는 대지로 나를 이끈다. 그곳에서 쌓인 경험은 두 사람의 앞날을 비추는 햇살이 되리라는 그런 확신이 떠오른다.
저자의 앞날에는 무수한 도전과 영광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여행을 통해 얻은 소중한 순간들이 결코 잊히지 않고, 평생의 여정을 함께할 사랑의 짝과 더불어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한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삶의 지혜와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따뜻하고도 깊은 흥미를 남기는 이야기다.
하늘에 뿌리 내린 별처럼, 저자의 모든 도전이 찬란하게 빛나길 마음의 한 켠에서 소망한다.
탄자니아와 지금의 내 현실과의 차이 , 좋은점등은 많이 와닿았다. 여행코드가 잘 맞기 어렵다고들 한다.
부부가 여행코드가 잘 맞으니 얼마나 긴시간 함께 누릴것이 많을까? 많이보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겪은 부부는 정말 전우애가 돈독해질 세상의 무적이 될것 같다. 이 책으로 세상을 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