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

김지원 저자(글) ·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 그림/만화

책딱지 · 2024년 11월 04일

책 소개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두렵다.’
땅속 밖을 나온 두더지의 첫 도전과 모험!

책딱지 ‘저학년의 품격’ 스무 번째 작품

책딱지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의 스무 번째 작품 『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는 귀하디귀한 복숭아를 구하기 위해 난생처음 집을 벗어나 여행에 나서는 겁 많은 두더지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낯선 길을 눈앞에 둔 초보 여행자의 숱한 망설임과 두려움, 그럼에도 한 걸음 나아가게 하는 호기심과 열정, 뒤따르는 뜻밖의 사건과 소중한 인연들이 숲속 동물들을 통해 아기자기하면서도 흥미롭게 그려집니다. 소심하지만 착하고 정 많은 두더지의 여행길을 따라가는 동안, 어린이 독자들은 ‘한 걸음씩 새로운 것들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지금보다 멋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힘찬 응원의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지원

학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가 현재는 동화를 쓰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자라는 아이들이 자연과 그 속에 깃들어 사는 작은 생명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를 썼습니다. 그 밖에 쓴 책으로 『찬이와 할머니』가 있습니다.

그림/만화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

그림 그리는 장자연과 글 쓰는 류홍준과 웰시코기 죠죠가 만나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으로 뭉쳤습니다. 장자연은 그림을 앞에 두고 고민하고 좌절하다가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립니다. 장자연과 류홍준 둘 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여 책을 쓴다는 건 상상도 못 한 일이었지만, 우연히 키우게 된 유기견 죠죠 덕에 『죠죠, 쥐쥐, 비하냥 야호, 캠핑 가자!』라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목차

• 산들이와의 만남 ------- 7
  산들이의 선물 ------- 20
  두더지, 밖으로 나가다 ------- 28
  겁쟁이 고양이를 만나다 ------- 37
  세상은 정말 아름다워! ------- 45
  친구들을 구해야 해! ------- 51
  복숭아나무를 찾아서 ------- 63
  독수리를 구하다 ------- 72
  집으로 ------- 81

책 속으로

“어쩌다 우리 집으로 떨어진 거야?”
“지금 난 여행 중이거든. 아침으로 뭘 먹을까 두리번거리다가 크고 싱싱한 당근이 눈에 띄길래 뽑다가 그만…….”
“뭐? 여행을 한단 말이야? 집에서 편하게 먹고 뒹굴며 노는 게 최고지, 여행은 무슨.”
“모르는 소리! 우물 안 개구리처럼 집에만 있는 건 세상에 대한 모욕이야.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넓고 볼 게 많은데 시간을 낭비하니?”
들쥐는 온몸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 내며 말했다.
“편하고 좋은 집을 놔두고 쓸데없이 고생하고 다니는 게 시간 낭비지. 아니야?”
두더지는 식탁에 떨어진 흙먼지를 행주로 닦으며 들쥐 말에 대꾸했다.
“얘도 참.”
-본문 8~9쪽 중에서-

잠시 후, 식탁에 맛있는 음식을 차려 놓고 산들이와 두더지가 마주 앉았다.
“정말 복숭아를 구하러 갔던 거야?”
산들이가 다정한 눈빛으로 물었다.
“응. 겸사겸사 여행도 해 보고 싶었고. 있잖아, 여행 중에 네가 말했던 겁쟁이 고양이를 만났지 뭐야? 잔뜩 겁을 먹고 혼잣말로 네 이름을 중얼댔는데 단번에 알더라고. 네 안부를 묻더라. 아무튼 네 덕분에 살았어”
“거봐, 여행하다 보면 재미있는 일이 생긴다니까. 사실 부끄러워서 말 못 했는데, 나도 그 울퉁불퉁 언덕에 가려고 냇물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왔어. 그런데 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라가서 복숭아를 따 오다니.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네 덕분에 멋진 경험을 하고 나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 이젠 나도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그럼 우리 다음엔 같이 여행 갈래? 너랑 함께 간다면 두려울 게 없을 것 같아.”
산들이가 두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럼, 좋고말고. 여행은 같이 가야 제맛이지.”
-본문 84~85쪽 중에서 -

출판사 서평

#밖으로 내딛는 걸음걸음이 곧 ‘성장’임을 응원하는 이야기
『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의 주인공은 땅속 집에서 나 홀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게 유일한 즐거움인 두더지입니다. 겁도 많고 소심해서 집을 벗어나 본 적이 없지요. 어느 날, 두더지 집 지붕으로 들쥐 산들이가 떨어집니다. 여행을 즐기는 산들이는 두더지에게 아름답고 신비한 바깥세상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여행 따위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두더지는 점점 마음이 움직입니다. 산들이가 떠나고 한참을 망설이던 두더지는 드디어 집을 벗어나 첫 여행길에 오릅니다. 두려운 마음도 잠시, 캄캄한 땅속을 벗어난 두더지 앞에 펼쳐진 것은 아름다운 꽃과 나무, 눈부신 햇살, 신비로운 무지개, 따스한 별빛이었습니다. 집에만 머물렀으면 절대 만나지 못했을 친구들과 소중한 인연도 맺게 되지요. 그렇게 여행을 떠난 두더지는 조금씩 자신만의 세상을 넓혀 갑니다. 두렵지만 드넓은 세상으로 내딛는 걸음걸음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지요. 이 책을 쓴 김지원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당부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꿈꿀 수 있고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여러분들의 세상을 조금씩조금씩 넓혀 나가 보세요. 경험의 순간이 많을수록 좌절의 순간도 많아지겠지만, 두더지처럼 용기를 내어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요. 한 걸음씩 새로운 것들을 향해 나아간다면 지금보다 멋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는 도전하는 작은 한 걸음을 온 마음으로 응원하는 동화입니다.

# 고난을 이겨 내는 동력은 ‘착한 마음’!
첫 여행부터 꽃길만 펼쳐질 리 없는 것이 세상 이치! 두더지의 여행길도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길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느닷없이 고양이와 맞닥뜨리고, 여우에게 들켜 철창에 갇히기도 하고, 귀하디귀한 복숭아를 구했다고 기뻐한 순간 사나운 오소리가 나타납니다. 목숨이 위태로운 절체절명의 순간, 한 번 더 힘을 낼 수 있게 해 준 것은 바로 두더지의 ‘착한 마음’입니다.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들쥐 산들이에게 복숭아를 꼭 맛보게 해 주고 싶은 마음, 울퉁불퉁 언덕까지 가는 길을 알려 준 토끼와 먹으면 안 되는 꽃을 알려 준 고슴도치가 여우에게 붙잡히자 자신을 도와주었던 친구를 구해 주고자 하는 마음, 위험한 상황에서도 뜨거운 햇살 아래 탈진한 독수리를 그냥 두고 가지 못하는 마음……. 두더지는 겁 많고 소심하지만, 우정을 소중히 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친구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두더지의 그런 착한 마음이 고난을 이겨 내는 강력한 동력이자 동기가 되지요. 『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는 밤하늘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북극성처럼 고난에 처할수록 우리가 절대로 잃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착한 마음’임을 이야기합니다.

#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된 동물들의 세계
『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의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는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그림입니다. 인간의 모습이 투영된 숲속 동물들의 세계를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해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착하고 심성 곧은 두더지와 활기찬 여행가인 들쥐 산들이, 겁쟁이 고양이와 지혜로운 고슴도치 등,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잘 포착해 낸 캐릭터를 감상하는 즐거움 또한 『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가 어린이 독자들에게 건네는 선물입니다.


줄거리
겁 많고 소심한 두더지는 한 번도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없다. 집에서 혼자 레시피를 개발하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다. 어느 날, 당근을 뽑으려던 들쥐 산들이가 땅속 두더지 집으로 떨어지고, 그렇게 만난 둘은 금세 친구가 된다. 여행을 좋아하는 산들이는 두더지에게 놀라운 바깥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천국에서나 맛볼 수 있는 기가 막힌 맛의 복숭아나무 이야기에 산들이가 떠나고, 혼자 남은 두더지는 긴 망설임 끝에 울퉁불퉁 언덕 꼭대기에 있는 복숭아를 구해 오기로 마음먹는다. 난생처음 집을 벗어나 낯선 세상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두더지. 그렇게 여행을 떠난 두더지 앞에 시시각각 다채로운 일들이 펼쳐지는데……!

기본정보

ISBN	9791193215104
발행(출시)일자	2024년 11월 04일
쪽수	92쪽
크기	189 * 246 * 9 mm / 401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저학년의 품격

Klover 리뷰 (8)

[mu******]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아이와 읽어 본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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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고 소심했던 두더지는 비좁운 땅속에서 혼자 살다가 들쥐 산들이를 만나 신기하고 아름다운 세상이야기를 듣게 된 후 땅속 집을 나와 여행을 떠나게 되는 는데.. 바깥세상에 나와 곤경에 빠지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도 하며 멋진 경험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게되고 자신감을 얻는 두더지의 이야기에요.
-
-
글밥이 좀 많아서 서진이가 혼자 읽기는 힘들어 했지만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끝까지 흥미롭게 책을 읽어보더라구요.
책을 다 읽어본 후
두렵지만 용기를 내어 새로운 도전 혹은 시작을 하면
지금보다 더 멋져질 모습을 만나게 될 거라고
이야기 나누어 보고, 독후활동으로 활동지 까지
해보니 책 내용을 한번더 정리해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아이들이
어른들까지도, 한 번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mh****************]

국내 도서 > 3-4학년 > 창작동화

지은이 김지원
그림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
펴낸 곳 책딱지
펴낸 날 24.11.04

▪️ check point
✔️ 성장
✔️ 세상 밖으로 나가는 법
✔️ 아이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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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뭐? 여행을 한단 말이야?
집에서 편하게 먹고 뒹굴며 노는 게 최고지, 여행은 무슨

어느 날 지붕을 뚫고 들어온 들쥐 덕분에
두더지는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날마다 고민하던 두더지가
드디어 바깥세상으로 나가기로 마음먹습니다.

복숭아나무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는 두더지

두더지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감상평▪️

아이들에게 세상 밖은 어떤 세상일까요?

낯설고 위험한 곳
그래서 우리는 익숙한 곳에서만 보내려고 해요.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낯선 곳을 가는 것이 두럽고 힘들어요.

이 책의 주인공 두더지는 집 외의
다른 세상에는 호기심도 관심도 없는 그냥 두려운 곳이었어요.

그런 두더지는 용기를 얻어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꽃, 나무, 풀, 무지개, 별똥별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까지

모두가 아름답고 감사한 존재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물론, 무서운 여우, 독수리 같은 야생동물들과도 부딪치고
거센 물살과 변덕스러운 날씨까지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두더지는 포기하지 않고
시련과 고난들을 헤쳐나갑니다.

이렇게 세상을 다녀온 두더지는
한껏 더 성장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마르셀 푸르스트-

인간은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할수록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고 하죠.

어떤 일을 시작하든 첫 시작이 어렵지
한 번만 용기 내어 해보면 두 번 세 번은 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경험해가면서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글 입니다.-

[dy*******]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쓸쓸히 살던 두더지가
산들이의 영향으로 바깥 세상을 탐험하는 모습을 재밌는
그림과 함께 봐서 더 감정이입 해서 보게 되었어요
요즘 한참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초2 아이가
부쩍 힘들어하고 부담스러워하고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는데
그런 모습이 두더지와 비슷해서 그런지 더욱더 감정 이입하여 다치면 어쩌나 무슨일이 생기면 어쩌나 같이 걱정하며 재밌게 읽었어요~
마지막엔 두더지가 소중하게 구해낸 복숭아가
어떤맛일지 너무 먹어보고 싶다며 군침삼키며 마무리했네요 ㅎㅎ

[a9*****]

‘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
무슨 영화 제목 같죠~~~ㅎㅎㅎ

영화처럼 진짜 재미난 스토리가 있는 책이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1-2학년 추천책이라는데요 동물이 주인공이고 동물들이 한가득 나와서 어린친구들도 재미나게 볼 수있을꺼 같아요
글밥은 많은 편이라 한편씩 읽어주시는것도 좋을꺼같아요~~

모든것이 도전이고 두려운 우리아이들에게 용기를 배울수 있는 좋은책인거같아요

지금은 모든 것이 제 품안에 있는 봉봉이지만 언젠가는 두더지처럼 세상밖으로 혼자 나갈 날이 오겠죠(저울어여….) 읽다보면 너무 귀엽게 표현된 두더지가 귀여워보이실꺼예요 ㅋㅋㅋㅋㅋ

두더지뿐만아니라 청설모, 다람쥐, 독수리, 개구리, 고양이, 고슴도치, 토끼등을 만나며 성장하는 두더지 이야기 강추합니다

[hm**************]

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
혼자 살고 있는 두더지가 막 수프를 먹으러는 순간
집이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찾아온 손님
배가고픈 산들이 들쥐는 크고 싱싱한 당근이 있어 뽑다가 그만~~
두더지는 집에와서 수프를 대접하며 산들이의 이야기를 듣는다
여행을 좋아하는 산들이 겁 많은 집돌이 두더지
산들이는 자기가 여행한 이야기를 두더지에게 들려준다
무지개, 땅속만큼이나 커다란 코끼리, 목이 길디긴 기린
그리고 겁쟁이 고양이까지~~
두더지는 산들이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조금씩 마음이 흔들린다
복숭아까지 너무 달콤하겠단 생각에 두더지는 고민을 하다
마침내 미음을 정했다!
산들이가 떠날 때 준 안경을 쓰고 바깥세상으로 나가자고~~
두더지의 여행은 어땟을까?
​
속담중에 우물안 개구리~~가 생각 나는 책
허나 두더지는 그 우물을 박차고 나가서 행복을 찾은 것 같다
어른이 되어 더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
이 책을 읽고 나도 넓디 넓은 곳으로 여행을 가고
내가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을 해보고 싶내 라는 생각~~
그리고 가족 여행을 계획해보려 한다!
두더지와 산들이 처럼 힘들 수도 지칠 때도 있겠지만
여행은 그 누구에게도 추억을 남겨주는 좋은 요소 인 것 같다
그리고 움츠리고만 있던 두더지에게 용기를 주듯이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도 얻어 갈 수 있다면 더 좋겠다

[ji********]

무언가를 시작할때에는 새로움,결심,그리고 용기라는 단어와
같은 긍정적인 단어가 떠올라요.
시작은 새로운 도전을 의미하고 그 한발을 내딛기 위해선
두려움과 망설임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 』 에서는 귀한 복숭아를
구하기 위해 난생처음 집을 벗어나 여행에 나서는 겁 많은
두더지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에요. 작가님은 이책의 주인공
두더지처럼 용기를 내어 도전을 멈추지 말고 친구들이
‘한걸음씩 새로운 것들을 향해 나아 가다보면 지금보다 멋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도전하는 작은 한 걸음을 응원
하는 마음으로 동화를 만드셨데요.

📖
땅속 집에서 나 홀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게 유일한
즐거움인 두더지는 겁도 많고 소심해서 집을 벗어나 본 적이
없지요. 어느 날 두더지 집 지붕으로 들쥐 산들이가 떨어집니
다. 여행을 즐기는 산들이는 두더지에게 아름답고 신비한
바깥세상 이야기 빠져들지요.
그중 처음듣는 무지개이야기 🌈에 매료되지만 두더지는
눈이 나쁘다는 핑계만 대기 바쁘지요.
산들이가 떠나고 한참을 망설이던 두더지는 드디어 집을
벗어나 첫 여행길에 오릅니다. 두려운 마음도 잠시, 캄캄한
땅속을 벗어난 두더지 앞에 펼쳐진 것은 아름다운 꽃과 나무,
눈부신 햇살, 신비로운 무지개, 따스한 별빛이었습니다.
집에만 머물렀으면 절대 만나지 못했을 친구들과 소중한
인연도 맺게 되지요. 하지만 여행길이 쉽지만은 않죠!
고양이와 맞닥뜨리고, 여우에게 들켜 철창에 갇히기도 하고,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들쥐 산들이에게 복숭아를 꼭 맛보게
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용기내어 도전한 여행길!
두더지는 귀하디귀한 복숭아를 구해서 무사히 집으로 갈수
있을까요?

용기와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겁 많고 소심한 두더지가
'우정'을 소중히 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친구를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는 두더지의 착한 마음을 엿볼수 있어요.
『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 』책은 저학년 친구들
에게 고난에 처할수록 우리가 절대로 잃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착한 마음’임을 알려주는 동화라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서평은 책딱지출판사에서 서평단모집을 통해
이도서를 제공받아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so******]

📘서평

“엄마, 두더지는 왜 복숭아를 구하러 갔어?”
책을 읽어주던 중 아이가 물었다.
복숭아가 두더지에게는 단지 열매가 아니라, 집 밖으로 나갈 용기를 준 작은 동기였다는 걸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잠시 고민했다.
이 책은 복숭아를 구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두더지가 세상 밖으로 나아가면서 겪는 성장의 여정을 담고 있었다.

두더지의 소심한 모습은 아이에게도 익숙한지 “나도 가끔 무서운데 두더지는 더 용감하네” 라고 말했다.
두더지가 울퉁불퉁한 언덕을 넘어가는 장면에서 아이는 손으로 책장을 꼭 잡고 있었다.
그 순간, 이 이야기가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성장의 이야기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읽는 내내 두더지가 만나는 친구들, 새로운 풍경, 그리고 복숭아를 구하기까지의 과정이 아이와 내게 여러 질문을 던졌다.
“엄마, 두더지는 무서웠을 텐데 왜 끝까지 갔을까?” 라는 물음에 나도 쉽게 답하지 못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답을 찾아갔다.
“복숭아도 중요하지만, 두더지는 끝까지 해보고 싶었던 거 아닐까?” 라고 대답하자,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말했다.
“엄마, 나도 나중에 두더지처럼 여행 가고 싶어.”
이 한마디가 이 책이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두더지가 보여준 용기와 호기심은 단지 책 속 이야기로 끝나지 않았다.
아이의 마음에 작은 씨앗처럼 심어진 것이다.

두더지의 모험은 끝났지만, 아이와 나는 이 이야기를 계기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추천 대상

✔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와 나누고 싶은 부모
✔ 소심한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은 독자
✔ 따뜻한 성장 이야기를 찾는 가족
✔ 모험과 인연의 의미를 함께 배우고 싶은 어린이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u******]

초등 저학년 아이와 같이 읽고 용기와 도전을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예요!^^

초1 딸. 책 받자마자 그림이 너무 귀엽다고 읽기 시작하네요~ 글자 폰트도 너무 귀여워서 아이가 읽는 내내 책도 귀엽고 내용도 귀엽다고 얘기했어요~

이야기는 한번도 집을 떠난 적 없는 두더지가
우연히 들쥐 산들이를 만나면서 세상에 대해 알게되고
여행을 시작하는 이야기예요

처음엔 현재의 자리가 가장 좋다고 이야기 하지만
여행 중인 산들이의 모험과 세상에서 만난 친구들. 예쁜 무지개. 복숭아 나무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요~

여행 중에 두더지도 많은 친구를 만나고 위기도 겪지만
그 안에서 우정과 의리를 배우고 세상을 배워가네요^^

아이랑 읽기 너무 좋은 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