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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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정류장에 어서 오세요!
이 책의 총서 (76)
작가정보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어요. 숨은 어디에서 에너지를 빵빵하게 채워 온 걸까요? 쓴 책으로 《나는 빵점!》, 《오늘 상회》, 《크리스마스 다음 날》, 《엄마의 김치 수첩》, 《곤충 호텔》 들이 있습니다.
작가의 말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어요. 숨은 어디에서 에너지를 빵빵하게 채워 온 걸까요? - 한라경
허리에 손을 얹고 코로 깊게 흠-, 입으로 길게 후- 하루를 씩씩하게 보낼 준비 완료입니다. - 심보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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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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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정류장》은 한숨을 쉴 때마다 어른들에게 혼났던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나의 숨들이 숨 정류장의 단골손님이었다니! 그곳에서 꼭 필요한 쉼을 보내고 온 나의 숨들. 이젠 편하게 한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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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쉰다는 건 너무나 당연해서 잊고 지낼 때가 많아요. 그 숨 안에 많은 감정들이 담겨 있는데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고 바쁘게만 지내온 것 같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좋아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싶은 이 계절, 마음에도 환기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잠시 쉬어가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숨을 내쉴 수 있게 해주는 곳, 여기는 숨 정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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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심장 내과를 찾아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이 그림책을 만났더라면 ‘화가 나고 답답한 숨’이라는 걸 바로 알고 얼른 〈뿌우뿌우관〉과 〈빵빵탕〉에서 쉬었을 텐데. ‘슬픔에 젖은 숨’과 ‘힘이 하나도 없는 숨’, ‘자신감이 부족한 숨’을 위한 곳도 있어요. 밝고 경쾌한 그림과 예리하면서도 다정한 글이 만나, 저마다 다른 모양의 숨 속에 들어 있는 깊은 이야기를 끄집어 내게 만듭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게 만들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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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이 되어 보니 큰 숨을 또는 한숨을 쉴 때가 많아집니다. 그 숨은 내 영혼의 조각들이며, 내가 살기 위해 내 영혼들에게 스트레스를 들려 내보냅니다. 본체가 살기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그 영혼들은 조금 더 영롱해져서 다시 나를 채워 줄 듯합니다. 그림책방에서 그림책을 향한 최고의 찬사는 "이 책을 읽어드리고 싶습니다."가 아닌가 싶습니다. 《숨 정류장》을 스쳐 지나는 많은 이들에게도 읽어드리고 싶습니다. "다 괜찮아요."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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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뱉어낸 숨들이 구름처럼 모여 나를 초대합니다. 일상의 가쁜 숨을 고르고, 숨어 있는 기억 속의 쉼 여행을 함께 떠나요. 쉼 여행에서 나의 숨을 구석구석 들여다보며 숨 고르기를 하고, 한숨 푹 쉬고 나면, 어느새 새 숨을 들이마시고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긴 한숨의 무게에 가뿐한 숨이 그리워질 때 《숨 정류장》 책을 펼치고, 나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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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호흡이고 기운이기도 해요.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수많은 활동 중 유일하게 호흡만이 나 자신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하죠. 《숨 정류장》을 읽는 순간 지나온 수많은 과호흡과 한숨들, 이산화탄소가 아닌 다른 마음들을 숨과 함께 내보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빵빵탕〉에 들어가 모든 코스를 밟고 깨끗하고 정갈한 새 모습으로 나를 맞이하고 싶네요. "어떤 모습이든 괜찮아."라고 해 줘서 고마운 숨 정류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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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걱정, 불안, 슬픔이 꽉 차오를 때면 숨을 가다듬고 잠시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마음에 필요한 쉼을 충전하면 다시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뿌우뿌우관〉, 따뜻한 기운을 가득 채워 주는 〈빵빵탕〉, 모든 슬픔을 흘려보낼 수 있는 〈훌쩍탈탈숲〉, 자신감 가득 채워 주는 〈후욱후욱 체육관〉까지 《숨 정류장》에 가면 맞춤 맞는 쉼을 처방해 준대요. 지금 여러분에게는 어떤 ‘쉼’이 필요한가요? ‘어떤 모습’으로 가도 괜찮은 숨 정류장에서 내 마음을 진단받고 깊은 ‘쉼’을 충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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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읽다 보면 ‘하아 후우 하아’ 숨이 쉬어집니다. 숨들을 따라다니다 보면 답답한 마음부터 뭔가에 찌든 무거운 마음까지 말끔히 풀어집니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아이의 마음속에서 용기가 살아납니다. 그림책을 읽어 주는 어른도 마음껏 편안한 숨을 쉴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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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해서 몰랐던 나를 살게 하고, 쉬게 하고, 보살피는 숨에 관한 사랑스러운 상상들. 숨 정류장은 우리를 지켜 주는 쉼터랍니다. 숨들의 마음에 귀 기울여 보세요. ‘후우우우우’ 하고 내쉰 숨 속에도 ‘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요. 숨을 쉬는 건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에요. 내가 품고 있는 숨의 여러 모양과 목소리를 알고 싶다면, 찾아오세요. 숨 정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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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바람을 타고 나의 숨이 구름 속 정류장에서 즐겁게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입니다. 오늘은 구름 사이 정류장을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쌍안경을 챙겼어요. 배 빵빵 크게 숨을 담아 하아후우하아, 아무 구름에다 대고 크게 손을 흔들어 봅니다. 고마워! 또 만나!
출판사 서평
《오늘 상회》 한라경 X 《식당 바캉스》 심보영 컬레버레이션
매일 독자와 만나는 전국 동네 책방지기 10인 강력 추천!
나의 숨들이 숨 정류장의 단골손님이었다니! 이젠 편하게 한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림책산책 하정민
마음에도 환기가 필요하다면 꼭 읽어 보세요.
- 근근넝넝 이혜미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게 만들 책.
- 꿈틀책방 이숙희
스쳐 지나는 많은 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어 주고 싶어요.
- 노란우산 최재경
긴 한숨의 무게에 가뿐한 숨이 그리워질 때 《숨 정류장》 책을 펼치고,
나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 노른자 권은정
"어떤 모습이든 괜찮아."라고 해 줘서 고마운 ‘숨 정류장’
- 노른자 박성혜
숨 정류장에 가면 맞춤 쉼을 처방해 준대요. 지금 여러분에게는 어떤 ‘쉼’이 필요한가요?
- 마쉬 김미영
숨들을 따라다니다 보면 답답한 마음부터 뭔가에 찌든 무거운 마음까지 말끔히 풀어집니다.
- 책과아이들 김영수
당연해서 몰랐던 나를 살게 하고, 쉬게 하고, 보살피는 숨에 관한 사랑스러운 상상들.
숨 정류장은 우리를 지켜 주는 쉼터랍니다.
- 책방사춘기 유지현
나의 숨이 구름 속 정류장에서 즐겁게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입니다.
- 호수책장 김자호
지친 숨이 가뿐해지고 기운이 가득 차오르는 곳,
숨이 쉬어 가는 이곳은 숨 정류장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면, 긴 한숨이 절로 흘러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내쉰 숨은 어디로 갔다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걸까요? 《숨 정류장》은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숨에게도 편히 쉬었다 오는 특별한 공간이 있을 거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숨 정류장에서 실컷 쉬고 건강하게 치유된 숨을 보고 나면, 왜 지금껏 그저 숨 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진정되고는 했는지 깨닫게 되지요. 《숨 정류장》 속에 나오는 다양한 상태의 숨들은 어딘가 하나씩 불편해 보입니다. 오해가 생겨 답답한 마음에 내쉰 숨, 하고 또 해도 끝나지 않는 일 때문에 힘이 하나도 없는 숨, 친구를 잃고 슬픔에 젖은 숨, 용기가 부족해 내쉰 숨 들은 꼬질꼬질 때가 타거나 작게 흩어져 희미해진 모습이지요. 숨 정류장은 이런 숨에게 넉넉하게 쉴 공간을 열어 주고 건강한 숨으로 회복시켜 줍니다.
구름처럼 가볍게 한숨 쉬었다 가세요
숨 정류장은 여러분께 꼭 필요한 쉼을 드립니다
어둡고 칙칙한 사람들의 입에서 때가 탄 숨들이 하아아 흘러 나옵니다. 지치고 힘이 없는 숨들은 하늘 높은 곳까지 흘러가 숨 정류장의 입구에 도착하지요. 숨 정류장의 지킴이가 숨들을 환영하며, 가장 먼저 〈숨은 기억 사진관〉으로 이끕니다. 찰칵찰칵, 사진이 찍힌 순간 숨이 누구에게서 왔는지, 어떤 상태로 정류장에 도착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답답한 숨, 지친 숨, 슬픈 숨, 자신감이 필요한 숨은 자신에게 꼭 맞는 쉼을 처방받습니다. 가장 먼저 숨이 꽉 막히게 답답한 숨은 〈뿌우뿌우관〉에 도착합니다. 금빛 관악기에서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가 흘러나와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산뜻해집니다. 몸이 꼬불꼬불 꽁꽁 뭉쳐져 있던 숨은 무거운 마음을 후후 불어 내며 곱은 몸이 쭉쭉 펴지고 깃털처럼 가벼워집니다. 몸이 납작해질 정도로 지친 숨을 기다리고 있는 곳은 〈빵빵탕〉입니다. 뜨끈하게 몸을 데우고, 물결에 몸을 맡기며 가만히 누워 있다 보면 지친 몸에 생기가 탱글탱글 차오릅니다. 슬픈 숨에게는 가득 찬 눈물을 쏟아 내며 실컷 울 수 있는 〈훌쩍탈탈숲〉이, 자신감이 필요한 숨에게는 튼튼한 용기가 솟게 하는 〈후욱후욱 체육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류장 곳곳을 숨과 함께 구경하며 책 속의 숨소리를 후우- 하아- 따라 읽어 보세요. 내 마음과 내 숨의 상태를 살피고, 지금 나에게 어떤 쉼이 필요한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와도 괜찮아요
숨 쉴 때마다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글을 쓴 한라경 작가는 달라서 더 특별한 나다운 빵 이야기 《나는 빵점!》과 소중한 오늘을 깨닫게 하는 《오늘 상회》로 널리 알려진 그림책 작가입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지고, 씩씩한 성장을 응원하는 글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신작 그림책 《숨 정류장》에서 현실과 상상을 절묘하게 연결해 책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독자들은 지금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신비한 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한라경 작가는 《숨 정류장》을 통해 어떤 모습이라도 숨 쉴 때마다 나를 응원하는 존재가 있다는 말을 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린 심보영 작가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신비로운 숨 정류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했습니다. 그림이 이끄는 대로 정류장 곳곳을 즐기다 보면 몸과 마음이 절로 정화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일상에 기반한 환상적인 그림 덕분에 하늘의 구름을 올려다보기만 해도, 숨 정류장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숨 정류장》은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숨에게 특별한 쉼을 주는 이야기로, 일상에 지친 독자들이 그림책 속에서 편히 쉬기를 바라는 다정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2655895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0월 28일 | ||
쪽수 | 36쪽 | ||
크기 |
231 * 238
* 10
mm
/ 47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스콜라창작그림책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31 * 238 * 10 mm / 472 g |
제조자 (수입자) | 위즈덤하우스 |
A/S책임자&연락처 | 02)2179-5600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
제조일자 | 2024.10.28 | ||
---|---|---|---|
사용연령 | 4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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