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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가 나쁜 사람이 꼭 지켜야 할 것들

건강검진 결과서 수치를 통한 이유 있는 관리법
노구치 미도리 저자(글) · 윤지나 번역 · 김응수 감수
알파미디어 · 2024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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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혈관을 알면 내 몸 건강이 보인다!
생활 습관에서 이어진 작은 신체 변화가 미래 건강을 지배한다
백세 시대에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자신의 건강이 염려되는 중장년층이라면 건강검진 결과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건강검진 결과가 나쁜 사람의 사후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다루었다. ‘건강검진 결과가 나쁘다’라는 말은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결과적인 수치와 지표를 종합하여 더욱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모두 병원에 가서 들을 수 있는 말이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나의 건강이 어떤 원리로 나빠지고 있는지와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알게 된다면 구체적으로 나의 몸을 파악하고 올바르게 나아지게끔 대책을 세우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노구치 미도리

의학박사이자 오사카(大阪)대학교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공중위생학 특임 부교수이다. 1986년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 시청에 들어가 2000년부터 총무국 직원부 계장으로 대사증후군에 초점을 맞춘 독자적인 보건 지도로 실적을 올리면서 ‘슈퍼 보건사’로 주목받았다. 환경시민국 과장, 시민협동국 부장, 기획재정국 부장을 역임 후 2020년에 퇴직했다. 2013년부터 오사카대학교 대학원 초빙 준교수로, 현재는 오사카대학교 특임 준교수로 생활습관병 예방, 보건 지도 개입의 효과 및 기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번역 윤지나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 후 통번역사로 활동하며, 일본 드라마와 영화를 다수 번역했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출판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 《원인과 결과의 경제학》, 《그 운동, 독이 됩니다》, 《뱃살을 빼야 살 수 있습니다》, 《자녀교육 베스트 100》, 《가진 돈은 몽땅 써라》,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가짜 산모 수첩》, 《제발 내 뱃살 좀 빼주세요》, 《디톡스워터 레시피》,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이것만 의식하면 건강해진다》 등이 있다.

감수 김응수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서울 대방동에서 개원 의사로 18년 근무하였고 코로나 전담병원 의사로 근무하였다. 현재는 제주 탑동365일의원 원장이며, 의대 재학 시절 『면역학 만화』와 『만화 항생제』 기획 제작에 참여하였다. 청년의사 『쇼피알』 만화 스토리 작가이며 저서로는 『청년의사 남기남의 슬기로운 병원생활 2』가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제1장 건강진단 결과가 나쁜 사람이 해서는 안 되는 일
    1. 건강검진 결과 항목을 따로따로 봐서는 안 된다
    2. 나빠지기 전에 병원에 가야 한다
    3. ‘혈관 질환’을 가볍게 보면 안 되는 이유
    4. 대책은 ‘두더지게임’처럼 세우면 안 된다

    제2장 건강검진 결과가 나쁜 사람의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1. 〈허리둘레〉 대사증후군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시한폭탄 스위치”
    2. 〈혈압〉 혈압 150mmHg는 ‘물을 2m 높이로 뿜어 올릴 수 있는 힘’
    3. 〈지질〉 혈관에 한 번 생긴 혹은 약을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4. 〈혈당〉 공복 시 혈당치와 당화혈색소 수치 중 어느 것이 더 심각할까?
    5. 〈간〉 γ-GPT나 ALT가 높으면 간이 고생하고 있다는 신호
    6. 〈요산〉 통풍은 빙산의 일각 / ‘고 요산혈증’의 진짜 무서운 점은?
    7. 〈신장〉 크레아티닌, 요단백, eGFR에서 꼭 봐야 하는 것은?

    제3장 이럴 땐 어떡하면 좋을까요? 흔한 케이스별 대책
    1. ‘약간 높음’이 여러 개인 전형적인 대사증후군 / 요요로 혈당·혈압 악화
    2. 내장 지방이 많고 고혈압 / 먼저 해야 할 것은 체중 감량? 염분 감량?
    3. 혈당치가 급상승! / 되돌릴 수 있는 순간은?
    4. 보통 체격에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50대 여성
    5. LDL 콜레스테롤만 급상승한 남성, 그 원인은?
    6. LDL 콜레스테롤만 높다 / 유전적 영향? 대책은?

    제4장 평생 쓸 수 있는 몸 만드는 식사법과 운동법
    1. ‘혈관 건강’은 수명으로 직결된다
    2. 중년의 ‘생활 습관’이 노후 건강을 결정짓는다
    3. ‘몸에 좋은 것’도 지나치면 안 좋을 수 있다
    4.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식습관의 비결
    5. 자신에게 적당한 밥의 양 알아보는 법
    6.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8가지 좋은 생활 습관’

    제5장 Q&A로 배우는 건강검진과 몸
    1. 고령이 되면 대사증후군이 생겨도 괜찮나요?
    2. 혈액 검사치에 이상이 없어도 비만이면 감량해야 하나요?
    3. 고혈압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하나요?
    4. 진찰실에서만 혈압이 높은 일명 ‘백의 고혈압’은 괜찮은가요?
    5. 고령자는 콜레스테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나요?
    6. HDL 수치가 낮은 사람과 유전적으로 LDL 수치가 높은 사람의 대책에 대해 알려주세요.
    7. 음식으로 섭취한 콜레스테롤은 영향이 없다고 하던데요?
    8. 혈당치가 높은 편인데 술은 어떤 것을 마시면 좋을까요?
    9. 주량을 줄였는데도 γ-GPT가 많이 올랐습니다. 술을 끊어야 할까요?

    에필로그

추천사

  • 진료실에서 가끔 다른 병의원 건강검진 결과를 설명해달라는 환자의 요청을 받는다. 건강검진 결과서를 흘낏 보고 생각한다. ‘아이고, 저게 몇 장이야.’
    마음속으로 '검진받으신 곳에서 자세히 이야기 들어 보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내색하지 않고 본다. 검진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피검사 받으시라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바빠서 못 하신다는 분의 결과를 볼 때는 감사하다. 일부 환자의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시작도 검진이었다. 한가할 때는 천천히 말씀드리고 질문도 받지만, 독감이나 코로나 유행처럼 바쁠 때는 매우 빠르게 훑어보고 압축해서 설명한다.

    제일 먼저 판정 내용을 본다. 심각한 병이 아닌 경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시작한다. 그다음 검사결과지를 보면서 이상 수치에 관해 이야기한다. 환자로서는 용어도 어렵고 각각 검사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혹은 이미 알고 있지만, 다른 의사에게 다시 설명 듣고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건강 검진하는 날 아침 대부분 사람은 가벼운 긴장을 하게 된다. 혹시 위험한 병에 걸렸으면 어쩌지? 폐암, 식도암, 위암, 대장암, 담도암, 췌장암,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 등의 병명이 떠오르며 그동안 운동 안 하고 잔뜩 먹었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후회한다. 물론 결과지를 받을 때는 까맣게 잊게 된다. 결과 내용을 봐도 잘 모르겠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죽을병 아니라니 다행이지’. 그리고, 평소 생활로 다시 돌아간다.

    한국과 일본의 건강검진 제도 자체는 다르지만, 전체 국민 대상이라는 점과 검사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건강검진 결과가 나쁜 사람이 꼭 지켜야 할 것들』, 이 책은 검진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사후관리 상담을 해주는 내용이다. 읽고 나면 동기부여가 되어 건강 행동을 실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책을 처음 읽는 경우에는 어렵게 느껴져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다. 모든 페이지를 한꺼번에 읽지 말고 결과 통보서에서 이상 있는 사항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 자세히 보면 이해가 쉽고 빨리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50세 대사증후군 남성에서 밥의 ‘적당량’에 관한 내용이 흥미 있었다. 65kg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한다면 한 끼에 밥 168g을 넘지 않아야 한다. 햇반이 200g이니까 3/4에 해당할 것이다. 평소 한 그릇 먹는다면 1/4은 덜고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검진에 신경 쓰일 중장년층에게 이 책은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선물로 받고 한 번도 펴보지 않고 책장 구석에서 잊히는 책도 많다. 매년 검진 결과 통보받는 날 문득 찾는다. 슬프게도 나이 들수록 좋지 않은 결과도 늘어나서 더 자세히 읽게 된다. 그리고 건강한 습관을 결심하고 선물 준 당신을 기억할 것이다.

  • 백세 시대라 일컫는 요즘, 건강하게 노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이다. 건강검진에 대해 상세히 설명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결과에 대한 자세한 해석은 물론이며 그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언제든 펼쳐서 만날 수 있는 내 손 안의 건강검진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다. 보건진료소에 상담 오시는 어르신들께도 추천해드리고 싶다.

  • 우리나라만큼 국가검진부터 지역, 직장, 개인 등 건강검진을 자주 하는 나라도 드물다. 그만큼 건강검진을 자주 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이다. 비뇨의학과 의사로서 검진 결과 PSA 증가로 전립선암 조직검사, 남성갱년기와 동반된 성기능장애로 자주 찾는 환자들에게 발기부전은 성인병의 신호탄이며 빙산의 일각이라고 설명하기 시작한다. 본 책자는 발기부전과 허혈성 심질환의 공통위험인자로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의 대사증후군과 흡연, 음주,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습관과 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진료실의 의사보다 보다 알기 쉽고 독자가 받아들이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흔히 남성이 여성보다 더 특권을 누리지만 수명이 짧은 이유 중의 하나로, 남성들은 곧 죽을 정도로 아프지 않으면 병원을 찾지 않거나 병원에 오더라도 의사의 설명이나 그에 대한 권유를 거부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 책자는 나쁜 검진 결과를 받아들고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남성들에게 추천하고자 한다.

책 속으로

“건강검진 결과가 나빠도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행동하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건강검진 수치가 나빠져도 대부분의 경우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혈압이나 혈당,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질, γ-GTP 등 간 기능 수치, 그리고 요단백과 크레아티닌 등 신장 기능 수치가 나빠져도 많은 경우 몸에 통증이나 괴로움을 느끼지 못한다. 통증 등 자각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에 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은 ‘자각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중증’인 경우가 많다. ”_26쪽

그럼. 혈관은 어떻게 손상되어 갈까? 고혈압의 경우 혈류의 압력 때문에 혈관의 내피세포가 손상되고 이후 섬유화가 진행되어 딱딱해지다 동맥경화로 발전한다. 고혈당 상태가 되면 혈관 벽에 당이 끈적하게 들러붙고 거기에 백혈구가 모여들어 염증을 일으키면서 혈관이 손상된다. 내장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혈압과 혈당치를 높이는 물질과 혈전이 잘 생기는 물질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한편, 혈관을 회복시키는 물질의 분비는 줄어든다(자세한 내용은 57쪽을 참조).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으면 혈관 내에 ‘플라크’라는 혹이 생겨 혈관이 막힐 수 있다. _34쪽

중성지방은 식사나 운동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오르지만 쉽게 낮출 수 있는 특징도 있다. 단, 중성지방은 간접적으로 동맥경화를 진행하게 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_84쪽

요산치가 신경 쓰인다면 마시는 술의 종류보다는 알코올의 양, 건어물이나 내장 등 안주로 먹는 음식에 함유된 퓨린체의 양에 주의해야 한다. 세포를 많이 섭취하면 퓨린체를 섭취하게 된다. 수분이 빠진 건어물 은 소량만 먹어도 세포를 많이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_123쪽

출판사 서평

나쁜 건강검진 결과를 뒤집어야 건강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르다

현대인의 많은 고질병이 모두 혈관과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의 몸에 적신호가 들어왔으면 어떤 형태인지 알아차리고 당장 할 수 있는 예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막상 건강검진 결과서를 받으면 어떤 수치가 위험한지는 알지만, 무엇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는 깨닫지 못한다. 혹은 건강검진 결과가 나빠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 노력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에게 건강검진 전문의가 말해주는 해법이 여기 있다.


건강검진 결과가 나쁜 사람이 꼭 지켜야 할 것들이란 무엇일까?

이 책의 목적은 건강검진 결과가 나쁘게 나온 사람이 생활 습관을 바꾸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과음하거나 흡연하지 말라는 얘기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수치가 조금씩 나쁘지만 큰 이상은 없는 듯한 몸은 언제 완전히 망가질지 모른다. 지금 당장 수치가 좋아도 생활 습관이 나쁘다면 몸은 언제 지칠지 모른다. 그러한 상태와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건강검진 결과다.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찾기도 하지만 그보다 큰 목표는 ‘예방’이다. 건강검진은 그날 혈관을 흐른 혈액에 당분과 기름이 얼마나 흐르는지 수치화해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혈관 상태에 집중하여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요산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고, 이런 각각의 결과를 여섯 가지 사례에 더하여 이해하기 쉬운 Q&A로 정리하였다.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 건강이 결정된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몸 전문가가 될 필요가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1122718
발행(출시)일자 2024년 10월 25일
쪽수 264쪽
크기
152 * 218 * 22 mm / 647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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