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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저자(글)
인물과사상사 · 2024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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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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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진정한 적은 좌도 우도, 진보도 보수도 아닌 독선이다!
한국이 독선 사회가 된 것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았던 한국 특유의 사회문화적 동질성이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쟁을 지나면서 ‘다 함께 잘 살아보세’라는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게 되다보니 우리는 각기 다른 생각과 소통하고 타협하면서 살아오지 못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독선 사회』는 그런 ‘독선’을 경계하며 소통과 타협, 화합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 책이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는 동시에, 왜 우리가 독선을 범해선 안 되는지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만든다.

저자는 “자신의 확신을 의심하라”는 메시지를 담아, 인간이 얼마나 감정적 습관적 판단에 취약한지 글로 보여준다. 특히 개혁과 사회적 진보를 위해 똑똑해지기보다는 자신의 똑똑함과 확신의 ‘한계’를 깨달으라고 조언한다. 즉 자신과 반대되는 정치 세력을 쓰레기로 매도하면서 면책 심리를 키우고, 반대 세력을 악마화하는 증오 마케팅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총서 (21)

작가정보

저자(글) 강준만

강준만

정치평론가이자, 사회학자, 언론인자, 대학교수이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와 위스콘신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후 현재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한겨레를 비롯한 각종 신문, 잡지, 언론매체에 시사평론을 기고하고 있으며 인문 · 사회 · 정치 · 문화에 관한 다양한 책을 출간했다. 평생의 작업으로 '한국 생활사'를 꿈꾸고 있으며, 지금까지 축구, 전화, 바캉스, 도박, 선물, 성형, 목욕, 입시 등 40여 가지 주제에 대해 써온 글을 계속해서 단행본으로 엮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2015년에 ‘청년 정치론’, 2016년에 ‘정치를 종교로 만든 진보주의자’와 ‘권력 중독’, 2017년에 ‘손석희 저널리즘’와 ‘약탈 정치’, 2018년에 ‘평온의 기술’과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2019년에 ‘바벨탑 공화국’과 ‘강남 좌파’, 2020년에 ‘싸가지 없는 정치’와 ‘부동산 약탈 국가’, 2021년에 ‘부족주의’ 등 대한민국의 민낯을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한류의 역사』,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머리말 왜 우리는 독선에 중독되었는가? _ 005

    제1장 언어의 신비와 함정
    01 왜 우리는 ‘왜냐하면’에 쉽게 넘어가는가? 왜냐하면 효과 _025
    02 왜 매년 15만 명이 자신의 이름을 바꾸는가? 이름 효과 _031
    03 왜 우리는 대화를 하면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착각하는가? 메라비언의 법칙 _037
    04 왜 페미니스트는 일부 남성의 적이 되었는가? 본질주의 _042
    05 왜 날이 갈수록 ‘~처럼’이라고 말하는 게 위험해지나? 유추의 오류 _047

    제2장 콤플렉스의 독재
    06 왜 우리는 ‘개천에서 난 용’ 신화를 포기하지 않는가? 앨저 콤플렉스 _055
    07 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식스팩 열풍이 부는가? 아도니스 콤플렉스 _061
    08 왜 인간은 몸을 길게 보이려고 애를 쓰는 동물과 다를 바 없나? 하이티즘 _067
    09 왜 정치인들은 대형 건축물에 집착하는가? 거대건축 콤플렉스 _073
    10 왜 세계적인 마천루는 아시아·중동 지역에 몰려 있나? 마천루 콤플렉스 _079

    제3장 증후군 또는 신드롬
    11 왜 여배우 엠마 왓슨은 자신을 사기꾼처럼 여기는가? 가면 증후군 _087
    12 왜 사이버공간은 관심을 받기 위한 아수라장이 되었나? 뮌하우젠 증후군 _092
    13 왜 한국 정치는 ‘리셋 버튼’ 누르기에 중독되었는가? 리셋 증후군 _097
    14 왜 한국의 가족주의를 ‘파시즘’이라고 하는가? 빈 둥지 신드롬 _103
    15 왜 우리는 ‘자신 속의 아이’에 빠져드는가? 피터팬 신드롬 _109

    제4장 지능과 고정관념
    16 왜 인간의 평균 IQ는 30년 만에 20점이나 올랐는가? 플린 효과 _117
    17 왜 인간을 한 가지 지능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가? 다중 지능 _122
    18 왜 무식한 대통령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가? 감성 지능 _129
    19 왜 고정관념에 세금을 물려야 하는가? 고정관념 _135
    20 왜 지능의 유연성을 믿으면 학업성적이 올라가는가? 고정관념의 위협 _141

    제5장 능력과 경쟁
    21 왜 ‘능력주의’는 불공정하며 불가능한가? 능력주의 _149
    22 왜 경쟁은 우리의 종교가 되었는가? 초경쟁 _154
    23 왜 성공한 사람들이 자살을 할까? 지위 불안 _161
    24 왜 기업과 정치는 피 튀기는 싸움에만 몰두하는가? 블루오션 _167
    25 왜 한국 TV드라마는 방송 당일까지 촬영하고 방송 직전까지 편집할까? 붉은 여왕 이론 _173

    제6장 우연과 확률
    26 왜 우연은 준비된 자에게만 미소 짓는가? 세렌디피티 _181
    27 왜 ‘우연한 발견의 즐거움’이 누군가에겐 악몽이 될 수도 있나? 디지털 세렌디피티 _186
    28 왜 마이클 조던은 흑인 청소년들에게 해악을 끼쳤는가? 기저율 무시 _193
    29 왜 동전을 6번 던지면서 앞뒤가 반반씩 나오길 기대하나? 작은 수의 법칙 _199
    30 왜 우리는 집단의 특성으로 개인을 평가하는가? 통계적 차별 _205

    제7장 공동체와 다양성
    31 왜 대형마트가 들어선 지역의 투표율은 하락하는가? 사회적 자본 _213
    32 왜 동성애자가 많은 지역에서 첨단산업이 꽃을 피우는가? 게이 지수 _219
    33 왜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는가? 필수적 다양성의 법칙 _225
    34 왜 친구가 해준 소개팅은 번번이 실패할까? 약한 연결의 힘 _230
    35 왜 ‘최고 이의 제기자’가 필요한가? 악마의 변호인 _237

    제8장 소수와 다수
    36 왜 세상은 자꾸 ‘20대 80의 사회’로 가는가? 파레토의 법칙 _243
    37 왜 1,000개의 단어만 알아도 75퍼센트의 일상대화를 이해할 수 있나? 지프의 법칙 _249
    38 왜 어떤 기업들은 소비자를 일부러 쫓아내려고 애쓰는가? 디마케팅 _255
    39 왜 1퍼센트의 사람들이 전체 조직을 뒤흔들 수 있는가? 1퍼센트 법칙 _260
    40 왜 꼬리가 머리 못지않게 중요해졌을까? 롱테일 법칙 _267

    제9장 공포·분노·충동
    41 왜 결정을 내리는 걸 두려워하는가? 결정공포증 _275
    42 왜 ‘마녀사냥’이 일어나는가? 도덕적 공황 _280
    43 왜 폭력의 공포에 떠는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보수화되는가? 배양효과 이론 _287
    44 왜 미국 정부가 9·11 테러를 공모했다고 믿는가? 음모론 _294
    45 왜 양극화 해소를 더이상 미루어선 안 되는가? 야성적 충동 _301

    제10장 위험과 재난
    46 왜 작은 변화가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낳는가? 나비효과 _311
    47 왜 극단적인 0.1퍼센트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꾸는가? 블랙 스완 이론 _317
    48 왜 우리는 재앙의 수많은 징후와 경고를 무시하는가? 하인리히 법칙 _323
    49 왜 사고는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는가? 정상 사고 _331
    50 왜 재난은 때로 축복일 수 있는가? 재난의 축복 _337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9067688
발행(출시)일자 2024년 09월 20일
쪽수 368쪽
크기
188 * 257 mm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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