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루코와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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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살에도, 그 이후에도 삶은 여전히 반짝일 수 있다!”
_〈마더〉 박은교 작가 강력 추천!
가부장적 남편을 두고 떠난 ‘데루코’와 갑갑한 노인 아파트에서 뛰쳐나온 ‘루이’. 일흔 살 동갑내기인 그녀들은 줄곧 참기만 한 삶에 지쳤다. 결국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루이’는 ‘데루코’에게 SOS를 청하고 데루코는 기다렸다는 듯,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남편의 은색 BMW를 훔쳐 루이에게로 향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지나온 과거를 버리고 자기만의 삶을 찾기 위해 떠나고, 해방감과 동시에 잊고 있던 삶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기 시작한다.
작가정보
1961년 도쿄 출생. 세이케이대학교 문학부 졸업. 1989년 《나의 누레예프》로 제1회 페미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4년 《준이치》로 시마세 연애 문학상을 수상. 2008년 《채굴장으로》로 제139회 나오키상 수상. 2011년 《거기 가지 마》로 제6회 중앙공론문예상 수상. 2016년 《적으로》로 제29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수상. 2018년 《오늘 그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로 제35회 오다 사쿠노스케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 《마음대로 안 돼》, 《엄마가 했어》, 《못쓰게 된 나》, 《저 너머에 있는 영혼》, 《우리, 바다로》, 《소설가의 하루》, 《나의 그녀를 찾고 있다》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번역을 목표로 삼아 글을 읽는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첫 문장부터 엔딩까지 이야기 재미있게 쓰는 법》, 《두 번째 붉은 태양》, 《올해의 목표는 다정해지기 입니다》, 《어느 노 언론인의 작문노트》 등이 있다.
목차
- 추천의 말
데루코와 루이
옮긴이의 말
추천사
-
읽는 내내 나는 그녀들이 운전하는 BMW 뒷자리를 얻어 탄 기분이었다. 루이가 부르는 샹송을 흥얼대고, 데루코가 만든 유부초밥에 감탄하며, 그녀들의 멋진 일탈과 도전을 함께 즐기다 보니 어느새 눈앞에 따뜻한 바다가 펼쳐져 있었던 것도 같다. 삶은 일흔 살에 비로소 시작될 수도 있고, 그 이후의 삶도 여전히 반짝일 수 있으며, 맛있는 걸 먹으면 기운이 난다는 삶의 진리를 아는 그녀들을, 당신도 사랑하게 되길!
책 속으로
양념한 밥에는 차조기와 뱅어, 참깨를 넣었다. 내가 너 이럴 줄 알았어. 이걸 보면 또 그렇게 말하겠지.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데루코는 평소처럼 머릿속의 루이에게 대꾸했다. 맛있는 게 좋은걸. 맛있는 걸 먹어야 기운도 난단 말이야.
_9쪽
데루코는 생각 끝에 최종적으로 이렇게 적었다. “잘 있어요. 나는 이제부터 살아갈게요.”
그렇게 데루코는 슈트케이스를 끌고 39년간 살아온 그 집을, 아니 45년에 이르는 도시로와의 결혼 생활을 박차고 나왔다.
_16쪽
데루코는 망설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망설이지 말자는 것이 이제부터 살아갈 인생의 테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숄더백을 뒤져서 선글라스를 꺼내 썼다(세 개 있던 것 중에서 가장 진한 색을 챙겨왔다). 그리고는 천천히 셔츠의 오른쪽 소매를 걷어 올렸다.
_31쪽
그래서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데루코에게 사랑을 하게 하자는 계획을. 상대는 조지. 생애의 반려로 삼기에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은 생이 우리에게 그렇게 길게 남은 것도 아니고, 꼭 결혼하거나 같이 살지 않더라도 사랑은 할 수 있는 거니까.
_112쪽
부지런히 집 청소를 하는 자신의 환영(또는 잔상)이 보였다. 저건 예전의 나야. 데루코는 생각했다. 여기에 있었을 때의 나. 이상한 생각이지만, 이전에 여기 있던 때의 나라면 분명 지금 이 집을 청소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도시로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면 쓰레기나 잡동사니와 더불어 자신의 슬픔과 불만까지도 사라질 것 같아서. 불쌍한 나. 용기가 없어서, 스스로 자신을 묶어놓고 있던 나. 하지만 나는 이미 이전의 내가 아니야.
_201쪽
출판사 서평
★★★인생 2회차, 두 여자의 통쾌한 질주!
★★★작품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잡은 올해 가장 반짝반짝한 소설!
“잘 있어요. 나는 이제부터 살아갈게요.”
미련도, 후회도 없는 두 친구의 짜릿한 탈출 여행
아내를 무시하는 가부장적 남편에 지친 데루코와 노인 아파트에서의 파벌 싸움에 지친 루이.
어느 날, 루이가 데루코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말한다.
일흔 살 동갑내기 친구인 둘, 40년 동안 루이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데루코는 그 전화를 받고 차조기와 뱅어, 참깨를 넣은 유부초밥을 만들기 시작한다. 맛있는 걸 먹어야 기운이 나니까. 그리고선 슈트케이스에 많지 않은 짐을 챙겨 남편의 은색 BMW를 훔쳐 루이에게로 향한다.
남편인 도시로에게 마지막 쪽지를 남겨두고.
“잘 있어요. 나는 이제부터 살아갈게요.”
“읽는 내내 나는 그녀들이 운전하는 BMW 뒷자리를 얻어 탄 기분이었다.
삶은 일흔 살에 비로소 시작될 수도 있고,
그 이후의 삶도 여전히 반짝일 수 있으며,
맛있는 걸 먹으면 기운이 난다는 삶의 진리를 아는 그녀들을,
당신도 사랑하게 되길!”
_영화 〈마더〉,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박은교 작가
가족과의 관계든, 사회생활에서의 관계든, 살다 보면 인간관계에서 피로감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생각은 하지만 좀처럼 실행하지는 못하는 그것을, 이 책의 주인공들은 바로 행동으로 옮겨 버린다.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지 않은 인간관계를 박차고 나와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통쾌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한 윤은혜 역자는 ”두 사람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인생이 한참 남았다고 생각하며, 젊은이들보다 오히려 더 뜨겁게 살아가려는 열의로 가득하다는 점이다.”라고 말하며, 자기만의 삶을 찾아 나아가는 과정에서 나이는 그 어떤 장애물이 될 수 없음을 여실히 느끼게 된다.
“아직도 창창해. 뭐든지 할 수 있어, 우리라면.”
무언가를 해내는 데 나이는 문제 되지 않는다.
보통 일흔 살이 되면 인생이 끝난 것처럼 여기며,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연금을 받고, 실버타운에 입주하고, 만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현재를 사는 삶 정도로 여긴다. 하지만 데루코와 루이는 그렇지 않다.
그녀들은 ‘나답게’ 살기 위해 남편에게서 그리고 노인 아파트에서 뛰쳐나왔고, 서서히 자기 인생을 다시 찾아간다. 그녀들은 이 과정에서 소소한 범죄를 저지르며 두근거리기도 하고, 위험한 상황에 서로 보호자가 되어 주기도 하며, 그 와중에도 맛있는 음식을 해 먹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 이런 귀여운 악당 같은 데루코와 루이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독자들도 동행해 주길 바란다.
나아가 그녀들과 함께 독자 여러분 또한 각자의 삶에서 만족과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이자,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 결코 외롭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 데루코와 루이와 함께 그 여정을 시작해 보길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91193262252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0월 10일 | ||
쪽수 | 288쪽 | ||
크기 |
130 * 189
* 24
mm
/ 43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照子と瑠衣/井上荒野/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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