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과 투자 마인드를 길러주는 초등경제학

최영 , 최다니 저자(글)

명주 · 2024년 10월 15일

책 소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제학 교과서

이 책은 어린이들이 경제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멋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의 기초를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되었다. 자산 관리는 어른들만 하는 게 아니다. 어린이들도 충분히 용돈을 포함한 자산을 관리하고 늘려나갈 수 있다. 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어려서부터 작은 경제활동부터 시작해서 자산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더 큰 경제적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영

해외영업 전문가
경력 20년 국제무역(수출입)
현 제4차 산업혁명 생체 반도체 분야 (Bio semiconductor sector) 해외시장 개척단 팀장
영업마인드셋 칼럼리스트 활동 중(한국강사신문)
의료기기 해외영업 & 마케팅 CMO(Chief Marketing Officer) 역임
지구별 여행자, 부부세계일주 여행자, 현재까지 73개국 여행 중
메타버스 선구자: 해외 영업, 전략 마케팅, 국제 무역, 영업 노하우, 설득의 기술 등 강의(350회 이상 밋업 진행 중)
저서 《해외영업 바이블》(대경북스, 2022),
《메타버스는 나의 힘》(명주, 2023)

저자(글) 최다니

걸포초등학교 재학 중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 중
3인 가족이 운영하는 미국 주식 투자회사 대표, 현재 엔비디아(NVIDIA) 외 26개 주식 종목 운영 중
저서 《메타버스는 나의 힘》(명주, 2023)

목차

• 들어가는 글 | 초등학생도 경제활동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요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제1장 돈이란 무엇인가?
  
  돈의 탄생 이야기: 돈은 어디에서 왔을까?
  돈의 쓸모
  돈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가?
  
  제2장 용돈의 경제학
  
  용돈, 그 비밀을 풀어보자!
  돈이 쑥쑥 자라는 용돈 기입장 활용법
  너도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어!
  
  제3장 돈을 모으는 저축
  
  저축: 돈이 자라는 복리 마법
  나에게 맞는 저축 통장
  저축으로 꿈을 이루어보자
  
  제4장 경제를 구성하는 요소
  
  가격의 비밀: 수요와 공급의 줄다리기
  경제의 주인공은 바로 너!
  경제 속 숨겨진 마술 찾기
  
  제5장 마이쮸 경제학(경기순환 4단계)
  
  경기의 순환을 이해하자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노력
  
  제6장 투자의 종류와 방법
  
  투자란 무엇인가?
  투자의 종류
  나의 꿈에 투자하기 : 성장의 비밀
  
  제7장 실전 미국 주식 투자법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가?
  내 손안의 주식 세상, 앱 설치부터
  주식 앱 완전 정복
  가족과 함께하는 주식 토론
  
  제8장 환율과 국제경제
  
  환율과 환차손
  기축통화
  환율이 오르거나 내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제9장 미래산업에 투자하라
  
  우리가 미래 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세상을 바꾼 기술의 탄생
  변화하는 세상,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걸까?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기업 이야기
  
  맺는 글 | 우리의 꿈을 현실로 : 초등경제 마지막 이야기

책 속으로

저희 가족은 2020년 중반에 처음으로 엔비디아라는 회사에 투자를 시작했어요. 그때까지 모아둔 용돈으로 주식을 한 주당 12달러에 샀는데, 지금은 그 주식 한 주가 120달러 이상이 되었으니, 10배가 넘는 수익을 낸 셈이죠. 그런데 여러분도 부모님과 함께 주식 투자와 같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주식을 사는 것은 마치 용돈을 모아서 새로운 장난감을 사는 것과 비슷해요. 미래에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를 선택하고,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그 회사의 주식을 사서 오랫동안 투자하는 것이죠.
(p.4)


옛날에는 셈법이 발달하지 않아서 물건의 가치를 완벽하게 측정하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서로 손해보는 상황을 막을 수는 없었어. 그래서 조금이나마 불공정한 거래로 인해 서로 손해보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 그 마을 사람들이 소비하고 남은 잉여(남는 나머지)의 양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갔단다. 그러면 물물교환 시 혹시 불공평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서로 감정이 상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지. 빵을 만드는 마을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소비할 양보다 조금 더 빵을 굽고, 우유를 생산하는 마을에서도 그 마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조금 더 우유를 짜서, 서로 남는 잉여 수량으로 교환함으로써 거래를 조금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단다.
(p.17)


최초의 금속화폐는 일렉트럼 코인(Electrum Coin)이라고 하는데, 기원전 6세기경 리디아(오늘날 튀르키예 서부지역)에 위치했던 고대 왕국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어. 당시 이 고대 왕국은 경제적, 상업적으로 매우 발달한 무역의 중심지였어. 다양한 무역로가 생기고 경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다 보니 부피는 작지만 견고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표준 화폐가 필요했고, 그래서 이 왕국에서는 일렉트럼 코인이라는 화폐를 만들어서 사용했지. 일렉트럼 코인은 이 당시에 경제적 거래의 표준으로 자리잡았고 확대되어 나갔단다.
(p.25)


돈이 필요한 부수적인 이유들은 많지. 더 찾아볼까?
첫 번째는 사회적 지위와 인식을 갖기 위해서야. 돈이 있으면 사회에서 더 높은 지위나 인식을 얻을 수 있어. 지위는 사회 공동체에서 다른 구성원들보다 중요한 역할이나 위치에 있음을 의미해. 보통 사람들은 돈이 많을수록 성공했다고 생각하거든. 이것은 개인의 자존감이나 사회적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단다.
(p.33)


우리 부모님들께서 마음 속으로 고민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돈의 개념을 가르치고 싶어요.”
“경제 관념을 키워주고 싶어요.”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책임감과 자립심을 키우고 싶어요.”

요즘 우리 엄마 아빠들 마음속을 들여다 보면, 이런 저런 고민들을 들어볼 수 있답니다. 부모님은 우리에게 용돈의 의미를 알려주고 용돈이 단순한 소비의 수단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임을 이해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지요.
(p.42)


맞아! 정확해! 주식에 투자하면, 회사의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는 것을 통해 돈이 어떻게 자라는지 알 수 있어. 주가가 오르면 투자한 돈이 늘어나는 것이고,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돈이 줄어들게 되지. 우리 희망이컴퍼니의 경우는 주가가 올랐으니 나름 투자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어린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투자와 관련된 경험을 쌓을 수 있단다.
(p.54)


할인 상품을 구매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금 필요하지 않는 제품을 할인 행사의 할인폭에 이끌려서 그냥 사는 행위야. 현명한 소비를 통해서 돈의 사용을 줄이고 이렇게 절약한 금액을 저축하고 투자를 이끌어 내야 하는데, 할인 행사에 끌려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는 제품을, 그것도 대량으로 구매해 버리면 집에 쓰지도 않는 물건을 그냥 오랫동안 쌓아 놓는 꼴이 된단다. 용돈을 은행에 저축해서 이자를 받아 돈을 불려야 하는데, 이런 행사에 잘못 끌려가다 보면 반대로 용돈을 창고에 쌓아놓는 꼴이 되는 거지.
(p.70)


좀 더 큰 돈을 모으고 싶거나 더 높은 이자율을 원한다면, 입출금 자유예금 통장보다는 정기적금 통장이 좋단다. 하지만 자유롭게 돈을 넣고 뺄 수 없기 때문에 급하게 돈을 찾아 써야 할 경우에도 돈을 찾을 수가 없는 불편함이 있지. 하지만 불편함이 있는 만큼 이자율도 높고 쉽게 찾아 쓰지 못하기 때문에 목돈을 만들 수 있는 통장이란다.
(p.86)


맞아! 가격 탄력성은 시장에서 물건 가격이 어떻게 변하고, 그 변화가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데 정말 중요한 개념이야. 수요와 공급의 탄력성을 잘 이해하면, 왜 어떤 물건은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때 더 큰 변화를 보이는지, 또 어떤 물건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있어. 그래야 다양한 시장 가격의 변화 맞춰서 소비자들이나 생산자들도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가 가능하단다.
(p.105)


2015년에 짐바브웨에서는 중앙은행에서 돈을 마구 찍어내고, 시중 은행에서는 서로 돈을 빌려주는 과정을 반복하여, 돈은 점점 더 불어나게 되고 물가는 지속해서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었단다. 물가가 이렇게 계속 오르면 돈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땅바닥까지 떨어지게 되고, 나중에는 500원으로 먹던 짜장면을 5,000원을 내야 먹게 되고, 물가가 더 격하게 오르게 되면 5만 원 아니 50만 원 500만 원, 5,000만 원까지 내고 먹어야 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지.
(p.135)


기업은 은행으로부터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아, 그 돈으로 공장이나 사무실의 장비나 가구들을 새로 사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단다. 이렇게 하면 사무실에서는 좀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고, 공장에서는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되지. 그리고 대출로 받은 돈의 일부분을 사용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도 있단다.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내 놓기 위해서는 연구원들도 뽑아야 되고 신제품 개발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용 실험 기구나 장치들도 살 수 있단다.
(p.154)


선택한 기업이 ‘10~20년 뒤에도 사업을 잘해 나갈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을 많이 해 보아야 한단다. 10~20년이 지나도 이 기업이 기술적으로 경쟁력이 있을지, 그리고 해당 상품이 미래에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 계속 사용될 것인지?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민해서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다. 그런 다음 투자하려는 대상 기업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충분히 수집된 자료를 통해서 투자 기업을 최대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이것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기 전에 안전바가 정확히 잘 작동하는지를 체크하는 것과 같단다.
(p.164)


한국 주식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한국 시장은 종종 큰 변동성을 겪는답니다. 변동성이란 주가가 크게 오르거나 내리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한국 시장은 수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경제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아요. 또한 북한과의 정치적 긴장도 큰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답니다.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군사적 긴장이 커질 때면, 주식 시장은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미국 달러 대비 한국 원화의 환율 변화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갑자기 주식을 다량으로 매도하는 경우에도 주가가 급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주가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만, 위기는 주기적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주식 곡선을 보기가 쉽지 않답니다.
반면, 미국 주식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곳이에요. 그 중에서도 S&P 500 인덱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의 대형 기업들의 주가를 추적하는 지표로, 미국 경제 전체의 흐름을 보여주는 척도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지수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등 우리가 잘 아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p.174)


저희 가족은 ‘희망이컴퍼니’라는 이름으로 미국 주식 투자를 운영하는 가족 회사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코로나 시기에 주식 시장이 크게 폭락하자, 그 기회를 살려 주식을 시작하기로 가족끼리 식당에서 회의를 했지요. 첫 투자금은 희망이의 용돈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희망이가 자연스럽게 희망이컴퍼니의 최대 주주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한국 주식에 대해서도 고민했지만, 한국 주식의 큰 변동성을 고려해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한 미국 주식으로 방향을 정하게 되었답니다.
(p.190)


일본 여행을 가서 맛있는 곤약젤리를 사올 때, 환율의 변화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요. 일본에서 곤약젤리를 사와서 한국에서 팔 때, 환율이 변하면 물건의 가격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곤약젤리를 1,000엔에 사온다고 가정해볼게요. 만약 환율이 100엔이 1,000원이라면, 1,000엔에 해당하는 원화는 10,000원이 됩니다.
그러나 환율이 1,200원으로 오르면, 같은 1,000엔 하는 곤약젤리를 사려면 원화로 더 많은 돈이 필요해져서, 12,000원이 됩니다.
반대로 환율이 800원으로 떨어지면, 같은 1,000엔 하는 곤약젤리를 사는데 8,000원만 필요하답니다.
(p.205)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전기는 그냥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게 아니란다. 전기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져서, 우리가 필요할 때 쓰게 되는 거지. 하지만 전기가 계속 만들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미리 저장해 두는 게 중요해. 그래서 ‘에너지 저장 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라는 큰 배터리가 필요한 거야. 쉽게 말하면, ES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 충전된 보조 배터리가 필요한 것처럼, 산업 현장에서도 전기를 미리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단다.
테슬라는 이런 ESS를 아주 잘 만드는 회사야. 특히 ‘메가팩’이라는 에너지 저장 장치를 만들어서 유명해졌지. 테슬라의 ESS는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필요한 곳에 공급해주는 큰 배터리들이야. ESS는 크기와 사용 용도에 따라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제 가장 큰 것부터 차례대로 설명해 줄게.
(p.258)


아마존은 ‘하이퍼 패브릭’이라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공급한단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나 은행들이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 이를 통해 기업이나 은행은 서로 정보를 쉽게 공유하고, 거래도 안전하게 할 수 있지. 그래서 여러 회사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아마존의 하이퍼 패브릭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자의 정보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어.
(p.278)


구글, IBM, IonQ 같은 회사들이 양자 컴퓨터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으며, AI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양자 컴퓨터가 융합된 새로운 컴퓨팅 장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요. 이런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미래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일들이 가능해질 거예요. 앞으로도 이들 회사의 연구와 발전을 주목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을 거예요!
(p.295)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에서 성인이 되기까지 돈에 대해서 그리고 투자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기회를 갖기는 쉽지 않다. 너무도 안타까운 우리나라의 경제 교육의 현실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경제 공부를 통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는 것이다. 약 20여년 후,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작은 습관과 실천을 통해 아이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도 20년 뒤에 경제에 대해 가르쳐 주지 않은 우리 부모 세대를 원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는 금융 자본주의 시대이다. 때로는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에게 돈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르치고, 올바른 경제 관념과 투자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어야 한다.

자본을 가장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주식 투자이다. 물론 글로벌하면서도 합법적이며 정당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부모님 세대에서는 주식 투자가 위험한 도박처럼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열심히 일하고 근면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이미 변했다.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10~20년 후의 세상에서는 자본 활용도 하나의 능력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구글이나 유튜브 채널 검색을 통해 쉽게 기업정보를 찾을 수 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혁신적이며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을 찾아보고, 아이들이 직접 용돈을 기반으로 해서 미래 가치가 있는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의 경제적 안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지향적 비전을 가진 글로벌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10~20년 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주식 시장은 항상 변동하고 의외의 변수들이 등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아이들은 단순히 용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경제와 기술의 발전을 체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우리 어린이들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통해 복리의 저축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습관은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재정을 바라보는 안목과 현명한 소비 습관을 길러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장기적인 투자 시각과 관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오늘과 내일에 국한된 근시안적 고민을 넘어서 20년 후의 미래를 바라보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수정해 나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부모님이 아이들의 대학 자금을 모두 마련해 줄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용돈을 모아 학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작은 용돈이 모여 얼마만큼 커다란 힘을 발휘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 이 책이 부모님들의 노력에 도움에 조금이나마 자극과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기본정보

ISBN	9788969850355
발행(출시)일자	2024년 10월 15일
쪽수	304쪽
크기	185 * 240 * 21 mm / 843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27)

[jw*******]

돈과 화폐, 용돈과 저축, 수요와 공급, 호황과 불황, 주식과 환율, 그리고 다양한 미래 산업. 아빠와 아이로서의 두 작가는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여러 경제학적 개념을 그야말로 아빠와 아이의 대화 수준으로 재치있게 풀어내고, 이로써 아이가 자신의 용돈에서부터 출발해 스스로의 자산을 만들고 또 불려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초등학생의 경제학 개론서이자, 자산 만들기의 둘도 없는 지침서입니다.

"지금 네가 하는 작은 투자 활동들이 모여 나중에 아주 큰 성과로 돌아올 거야... 리스크도 없어. 왜냐하면 모든 투자금은 너의 몸과 마음속 그리고 머리와 기억속에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니까 말이야."(170p)

독자가 작가가 되어 직접 쓴 책, 내 또래 친구가 쓴 책, 꼭 읽어보세요.

[cc******]

감사합니다 만족합니다

[eb****]

어른들에게도 추천합니다!^^*

[ju*******]

어린이들이 경제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경제관념과 투자 마인드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책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 개념을 설명하며, 다양한 예시와 이야기로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경제 활동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어 아이들이 경제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심어주고자 하는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경제를 친근하게 느끼고, 자신의 경제 활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