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짜리 강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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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프롤로그
01장 기회 탐색
자신의 강의 스타일, 강점과 약점, 강의 주제
강의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
본인의 강의 분야에서의 차별점
청중을 만나기 위한 노력
02장 주제 선정 및 청중 분석
전문 강의 분야에서 다루고 싶은 주제
강의 주제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
강의 주제를 결정할 때 본인의 경험 활용 팁
청중의 다양성을 강의 준비에 어떻게 반영하나?
03장 내용 구성 및 자료 준비
강의 준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와 실전 팁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주요 기법
복잡한 내용을 설명할 때 접근 방식
효과적인 시각 자료 활용을 위한 실용적인 팁
04장 강의 실전
청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효과적인 오프닝 방법
강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방법
강의 중 청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기법
청중의 집중력과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교수법
05장 반영 및 개선
강의 후 받은 피드백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강의 후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며 성찰하나?
향후 강의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요소
강의 경험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
에필로그
책 속으로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의미와 재미이다. 둘 다 강의에서 빠져서는 안 되지만,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재미를 선택한다. 아무리 훌륭한 콘텐츠도 청중이 흥미를 느끼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강사로서 가장 큰 보람은 내가 준비한 강의를 통해 청중이 배우고, 이를 실제로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이다. 하지만 모든 강의가 이상적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수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엎드려 잠을 자는 학생들이나, 강의가 시작되자마자 노트북을 켜고 각자의 업무에 몰두하는 회사원들 앞에서 강의를 해야 할 때, 강사의 의욕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청중이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콘텐츠도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p.12)
결단은 변화의 시작이다. 결단을 내리는 순간, 우리는 본인의 삶에서 주도권을 쥐게 된다. 이는 단순히 외부 환경의 변화가 아닌, 내면의 변화를 의미한다. 결단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힘을 얻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긍정적인 태도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며,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p.24)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빠르게 판단하는 근거들, 과거에 어떤 경험을 끌어다가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마치 실험용 쥐를 해부하듯이 자신이 생각하는 과정 하나, 하나를 아주 날카로운 메스로 해부하지 않으면. 자신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자신의 그 생각에 끌려다니면서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 글쓰기 강의는 소재는 바뀌더라도 주제가 사실상 하나이다. 내가 생각하는 방식을 내가 ‘인지’하는 것, 그리고 그 생각으로 인해 어떤 것들을 빠르게 판단하고, 어떤 행동을 바로 해버리는지 그 즉각적인 반응의 근거를 알아가면서 내가 나를 ‘인지’하는 것 딱 그 하나다.
(p.74)
나는 강의에서 일반화의 오류를 가장 조심스러워한다. 개별성을 가진 다양한 삶의 조각들, 노후 준비에 관한 해법, 투자에 대한 성공 방식을 이야기할 때 두려움마저 느낀다. 어느 강의에선가 ‘노후 3층 연금제도가 최선이다’를 주제로 노후 준비 해법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대기업 직장인이라면 모를까 보통의 근로자나 자영업자들에게 가당키나 하냐는 말이었다. 내게는 가장 이해가 쉽고 누구나 따라 하기에 좋은 수단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한 대상들이 많고 그들을 위한 솔루션 찾기가 진짜 중요한 과제임을 깨달았다. 사실 풍족한 사람들에게는 이러쿵 저러쿵 설교할 필요가 적다. 이도 저도 안 되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그나마 가능한 답을 찾아주는 것이 나의 사명이었다. 그 이후 다양한 연금화 수단들을 찾아보고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좀더 수월하게 자기만의 3층 연금 사다리를 만들어 가는 요령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p.84)
PPT 자료를 강사 혼자 읽어나가는 식의 강의는 청중의 참여도를 높일 수 없고 지루하기 때문에 청중의 참여도를 끌어낼 수가 없다. 성인 학습자의 집중시간은 20분이 넘지 않는다고 한다. 강사는 자신이 준비한 내용을 토대로 청중과 아이컨텍 하면서 흥미 있게 전달하며 청중과 충분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과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강사는 강사다운 마운드를 가져야 한다. 청중에게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보이게 하고 정중한 예의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하며 강사의 복장 또한 강의에 어울리게 차려입어야 한다. 단 청중이 봤을 때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한 복장이어야 하며, 제스처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자세를 올곧게 하여야 한다. 강사는 청중에게 전달할 내용, 기술, 청중을 대하는 마인드를 갖추어야 한다.
(p.112)
나는 특수한 경우에 청중 특성에 따라서 화장품의 실물을 보여줄 때도 있다. 직접 화장품의 색상을 보고, 피부에 테스트를 해보며 비교하다 보면 청중들이 훨씬 실생활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자신의 개선점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사진이나 영상, 물건으로 핵심 포인트를 강조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다양한 색상의 천이나 화장품 등 퍼스널컬러에 필요한 교구들을 직접 눈으로 보며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중을 유도하는 것은 이미지메이킹의 중요성과 그 목적을 이해하는 데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p.122)
질문에는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 두 가지를 활용할 수 있다. 열린 질문의 경우 자세한 답변을 유도할 수 있는 질문이다. 예를 들면 “이번 이미지메이킹 강의를 통해 어떠한 변화를 느끼고 싶나요?”라는 질문과 같이 개인에 따라 다양한 답변들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을 의미한다. 열린 질문은 자신의 의견, 경험, 감정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강사는 가질 수 있다.
반대로 닫힌 질문은 “예.” 혹은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오늘 강의는 좋았나요?”라는 질문에 청중들은 “예.”와 “아니오.” 두 가지로 답변할 것이다. 닫힌 질문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청중의 흥미나 참여도가 열린 질문보다 현저하게 감소할 것이다.
(p.157)
나는 청중의 참여를 돕기 위해 개별 질문을 자주 활용한다. 청중의 몇 사람을 선택해 각기 다른 재정 형편과 상황을 진단하여 맞춤 피드백을 즉석에서 제공한다. 청중은 자기와 상관없는 해결책이나 일반론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반면에 아무리 하찮은 문제라도 내 이야기라면 귀를 기울인다. 당연히 다른 사람의 답변에도 집중하게 된다. 만약 즉석 답변에서 자신이 없거나 미흡할 때는 자연스럽게 추가적인 답변을 청중에게 넘겨 도움을 받는다.
(p.183)
말은 단순할수록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ChatGPT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며, 질문을 하면 사람처럼 대답해 준다.”라는 표현은 이해하기 쉽다. 반면,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어 처리 모델은 다층 신경망을 통해 언어 패턴을 학습하여…” 같은 복잡한 표현은 청중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쉬운 단어로 구성된 메시지를 통해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단순하고 쉽게 표현된 메시지가 더 오래 기억에 남고, 청중의 관심을 끝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
(p.193)
강의 후 받은 수많은 피드백은 강사인 내게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의 교육 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곤 한다. 청중의 기대에 부응하고, 그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강사다운 강사로 성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내 강의의 중요성과 그 영향력을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되고, 앞으로도 청중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풍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강사가 되기를 희망하며 더욱 노력할 것이다. 나의 천직인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나의 일, 강사라는 직업을 사랑한다.
(p.203)
강의에는 강사의 삶이 묻어나기 마련이다. 강의는 기가 막히게 잘하는 데 느껴지는 삶의 향기가 그다지 닮고 싶지 않은 강사가 있고, 표정과 언어와 몸짓에서 풍겨나는 온기가 따뜻하고 편안한 강사가 있다. 나의 강의에서 감동까지는 아니라도 이율배반적으로 느껴 상처받는 사람이 없기를 기도한다. 특히 강의 분야가 ‘노후, 연금, 행복, 감사, 투자’라서 자기 주관이 단단하지 않고 앵무새 같은 강의로 일관하면 공허한 설교가 되기 쉽다. 내가 경험한 삶, 나의 고뇌가 녹아든 강의를 하려고 한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 우리의 실존과 거리가 먼 이야기는 가급적 배제하려 노력한다. 누굴 가르치고 훈수 두는 강의보다 현상과 사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인식을 깨우는 강의를 지향한다. 나의 강의에 위선과 연출이 묻어나지 않기를 살피고 또 살핀다. 영향력 있는 강의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진심을 담은 강의로 ‘저런 인생도, 저런 관점에서의 접근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p.215)
청중을 대하는 태도, 표정, 말투, 강사의 이미지 등이 어떻게 그들에게 비추어지는지 스스로 점검하며 확인하는 태도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강사는 청중에게 신뢰감과 전문성을 전달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청중 앞에 서게 될 때 정장, 블라우스, 넥타이 등을 활용한 전문적인 복장과 용모 등을 통해 믿고 들을 수 있는 이미지를 남겨주어야 한다. 이 자세부터가 청중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다. 그러므로 강사에게 필요한 자질들을 파악하여 기본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p.246)
출판사 서평
강의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청중과의 깊은 소통을 통해 지혜를 나누고 감동을 주며, 변화를 이끌어내는 예술이다. 11명의 명강사가 함께 모여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것은 바로 이러한 강의의 본질을 탐구하고,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더 나은 강의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이 책은 강의의 모든 과정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강의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각 장별로 강의 준비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기회 탐색에서부터 청중 분석과 내용 구성, 강의 실전과 반영 및 개선에 이르기까지, 이 여정은 강사가 되고자 하는 분들과 현업 강사들이 강의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첫 번째 장에서는 기회 탐색을 통해 자신의 강의 스타일과 강 · 약점을 분석하고, 청중을 만나는 데 필요한 노력을 담았다.
두 번째 장에서는 주제 선정과 청중 분석을 통해 적절한 주제를 선택하고, 다양한 청중의 요구를 반영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효과적인 내용 구성과 자료 준비에 관한 실용적인 팁을 제공하여, 복잡한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기법을 공유한다.
네 번째 장에서는 실제 강의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다뤘다. 오프닝의 중요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 청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기법 등은 이 책을 손에 든 여러분의 강의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강의 후 반영과 개선의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로서,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유익하고도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기를 소망한다. 강의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중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험이다. 여러분의 강의가 청중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기를 바라며, 이 책이 그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 책의 내용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강의가 진정한 감동의 순간으로 변모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본정보
ISBN | 9791198873811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9월 30일 |
쪽수 | 256쪽 |
크기 |
151 * 216
* 16
mm
/ 56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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