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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출판사의 슬픔과 기쁨

느린서재 · 2024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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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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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출판사를 차렸다. 어느 날, 갑자기 대표가 되었다
어쩌다 혹은 우연히, 아니 치밀한 준비 끝에 1인 출판사를 차리게 되었다. 직원에서 대표로, 고용되는 자에서, 스스로를 고용한 사람이 되었다. 기댈 곳도 비빌 언덕도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과 내가 사랑하는 글을 아무런 제약 없이 책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건, 세상에서 제일 큰 즐거움이었다. 그러나 여기, 아주 큰 함정이 있었다. 이제까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오래 일을 해왔지만, 직접 1인 출판사를 차리기 전까지는 몰랐던 것. 책 만들고 책 파는 일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 책 시장은 작아지고 있었지만, 이토록 재미있고 아름다운 글을 책으로 낸다면 당연히 누군가 알아봐 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결단코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꿈꾸었던 일들은 도통 일어나지 않았다. 매일매일 쏟아지는 신간들 속에서 내가 만든 책은 하염없이 깊은 곳에 묻혀지고 있었다. 1인 출판사, 이대로 계속해도 괜찮은 건가?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선배님, 후배님에게 물었다. 당신이 가는 그 길은 과연 어떠시냐고.
1인 출판사를 운영한 지 3년 차, 그동안 많은 1인 출판사 대표님들을 만났고 도움을 받았고 고민을 함께 이야기했다. 책이 안 팔리는 이야기, 빚이 늘어나는 이야기, 책 잘 파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답도 없고 언제나 슬픈 이야기였지만, 자신이 만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늘 즐겁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출판사 대표들… 한마디로 그들은 아주 이상한 사람들이었다. 책을 잘 파는 묘수가 어디 없나 늘 고민을 하면서도, 정말 책이 안 팔린다는 말을 하면서도 자꾸만 책을 만드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혹시라도 내가 모르는 지름길이 이 길에 있다면 알려 달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래서 여기 총 열한 개 출판사 대표들의 이야기를 모아 보았다. 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을 만들고 책을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1인 출판사의 슬픔과 기쁨에 관한 이야기를 말이다. 그런데 과연 이 책에 기쁨이 있는 걸까? 슬프고 서러운 이야기는 차고 넘치는데 기쁜 이야기가 정말 여기에 있는 걸까? 원고를 모으고 편집하면서 나는 조금 웃었고 많이 울었다. 내가 찾지 못한 기쁜 이야기를 부디 독자님은 꼭 여기에서 찾으시기를 바란다. 책 속에 꼭꼭 숨겨두었으니 말이다.

울퉁불퉁하고 명확하지 않은 길이라도
책이 안 팔린다는, 1인 출판사가 힘들다는 뻔한 말을 하려는 게 아니다.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어떤 비법도, 대형 저자를 섭외하는 방법도 이 책엔 없다. 책을 너무 좋아해서 조금 이상한 1인 출판사 대표들의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어떤 글을 발견했을 때의 희열, 그 글을 읽고 마음이 움직일 독자의 얼굴, 그것이 돈이 될까 아닐까 보다, 아무리 수익을 따져가며 고민을 한 뒤에도, 반드시 책으로 내야겠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교정지 속에 파묻혀 있는 이상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을 내며 나 역시 말도 안 되는 꿈을 한 번 꿔보려고 한다. 살다 보니, 책이 이렇게 팔리기도 하는구나, 하는 그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를. 그래서 원고를 주신 대표님들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고 전화를 하고 싶다. 거짓말 같은 일들이 때때로 일어난다고 말이다. 그래서 부디 선배님, 후배님에게 거하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음 좋겠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은혜

1992년생. 출판사 모로의 대표이자 편집자이자 마케터. 여럿이 술 마시는 걸 좋아하지만 혼자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고, 책 읽는 걸 좋아하지만 만드는 걸 더 좋아한다.

저자(글) 고우리

출판사 마름모 대표. 2006년 여름에 편집자가 되었다. 경력 16년 차가 되던 어느 날, 회사 가기 싫어서 덜컥 출판사를 차렸다. 출판에 목숨 걸진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책 만드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걸 깨달았다. 1인 출판사 시작 3년 차, 여전히 막막하긴 하지만, ‘설마 까무러치기야 하겠어’ 정신으로 가고 있다.

저자(글) 희석

주민등록상 이름은 ‘안희석’이지만, 태어나자마자 강제로 부여받은 부계의 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에 행정 서류가 아닌 곳에는 ‘희석’만 쓰고 있다.
신문사와 시청과 기업과 정당 등에서 글을 쓰며 생활비를 벌었고, 이제는 독립출판사 ‘발코니’를 운영한다.

저자(글) 홍지애

책 만드는 일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좋았던 탓에 출판사를 차려 버린 사람. 그렇게 꿈꾸는인생 대표가 되었다. 요즘 최대 관심사는 사랑하는 이들의 안녕이다. 그것을 위해 매일 기도한다.

저자(글) 김화영

2009년 10월, 편집자로 시작해 두 곳의 출판사에서 일했다. 2021년 3월, ‘한국문학’을 출간할 생각으로 ‘책나물’을 열었다. 출판사 인스타그램(@booknamul)에 ‘봄동이’라는 이름으로 ‘편집하는삶’이란 태그를 달고 일상을 쓴다.
‘미지근하게 오래오래, 열심히 재밌게!’ 책나물을 계속하고 싶다.

저자(글) 김민희

출판사 이름이 닉네임이 되어 "책떡"이라 불리곤 한다. 무슨 일이든 대수롭지 않게 하려고 한다. 그렇게 살다 보니 세상의 기준보단 내 기준을 따르는 것이 중력을 의식하지 않은 채 걷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이것도 출판이라고』를 쓰고 『미란다처럼』, 『예스 플리즈』, 『책으로 비즈니스』 등을 옮겼다.

저자(글) 이세연

평범한 직장인으로 20년을 지내다가 어느 날 성취하는 삶은 글렀다는 것을 깨닫고 경험하는 삶으로 인생 목표를 바꾸었다.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하기를 도장깨기 삼아 살고 있음. 모두가 말리는 출판 사업이었지만 인간이 지적 유희를 즐기는 한, 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믿고 아등바등 버티는 중.

저자(글) 최수진

세나북스 대표. 20대 후반에 다녀온 일본 어학연수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2015년부터 1인 출판사를 시작, 일본 관련 에세이를 여러 권 출간하는 등 일본에 대한 관심과 일본 여행이라는 취미를 직업과 연결했다. 일본 문화에 관한 책뿐 아니라 다양한 관심사를 출판과 연결하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저자(글) 박지예

봄날의곰 대표. 번역가이자 편집자, 때로는 마케터. 20대 끝자락에 편집자가 되었다. 책밖에 모르고 살았지만, 출판사를 차릴 줄 꿈에도 몰랐다. 매 순간 광야를 헤매는 기분 속에서도 어린이 책을 만드는 일은 대체로 신나고 재밌다..

저자(글) 서남희

어릴 때 꿈이었던 방송계에 43살의 나이에 입문,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이사로 활동했다. 우연히 출판의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되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책을 판다. X세대에서 어느덧 50대에 접어 들었지만 MZ세대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오늘도 운동화를 신고 뛰어다니는 더작업실의 대표 마케터.

저자(글) 최아영

창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으나 일찌감치 재능 없음을 깨닫고, 좋아하는 책을 만들기로 결심, 쭉 회사 인간으로 살았다. 편집자, 라는 이름을 스스로 꽤 좋아한다. 그러나 1인 출판사를 운영하게 될 거라고는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다. 지구가 허락하는 날까지, 책을 만들고 싶다.

목차

  • 프롤로그 당신은 조금 웃을 것이고 또 조금 울지도 모르겠다
    모로 가다 알게 된 것들 … 조은혜
    끓는점에 도달하면 우리는 … 고우리
    망할 생각은 없습니다 … 희석
    지키고 싶은 마음 … 홍지애
    빚에서 빛으로 가는 중입니다, 아마도요 … 김화영
    이상하고 멋진 것을 찾아서, 계속 … 김민희
    온 우주의 기운이 모여져 만든 직업, 출판 … 이세연
    출판이라는 미로, 그 속을 헤매는 워커홀릭 … 최수진
    대책 없이 저질렀지만, 계속해 보겠습니다 … 박지예
    운동화를 신은 대표 … 서남희
    느린서재는 느리게 갈 수 있을까 … 최아영
    에필로그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부록 당신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어보는 책

책 속으로

망해도 빨리 망하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모로는 첫 책이 나온 시점을 기준으로 만 3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목표였던 10종 출간도 이뤘다. 그러나 매번 하는 일을 매번 처음 하는 것처럼 정신없이 처리하다 보니 누군가에게 딱 잘라 설명할 수 있는 게 없다. 게다가 대박이 난 책도 하나 없는데 이러쿵저러쿵 말할 자격이 있나 싶기도 하다. 아니, 자격을 떠나 사실, 일을 하면 할수록 더 정답을 모르겠다. 외서를 검토할 때마다, 계약을 할 때마다, 교정 원칙을 세울 때마다, 표지를 정할 때마다, 배본 미팅을 갈 때마다 머리칼을 쥐어뜯으며 얼굴도 모르는 어떤 신들에게 정답을 알려달라고 울상 짓는 나인데 대체 뭘 얘기할 수 있을까.
〈모로 가다 알게 된 것들〉 중

책의 아름다움과치솟는 제작비사이에서 찾은타협의 결과는이렇다. 나는 요새조금씩 인디자인을배우고 있다. ‘디자인 노트’도 따로만들어 여러단축키와 기능쓰는 법을익히고 있다. 그렇다고 ‘디자인’을한다고 말할수는 없다. 표지 디자인은디자이너에게 맡긴다. 본문 디자인도맡긴다. 다만 본문조판과 수정작업은 가능하면내가 직접한다. 디자이너가 만든디자인 틀에텍스트를 앉히는조판 작업, 교정사항을 인디자인파일에 반영하는수정 작업은기계적인 일에가깝다. 배움의 스트레스에따라오는 약간의‘부글부글’ 과정을 거치면누구나 할수 있다. 나 같은컴맹에 기계치도말이다.
〈끓는점에 도달하면 우리는〉 중

발코니가 생존할 수 있었던 핵심은 결국 기존의 출판 방식을 굳이 고집하지 않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발코니는 출간 도서의 인쇄 전 감리를 보러 가지 않는다. 비수도권에서 출판하지만, 인쇄와 제본은 서울에서 하고 있기에 감리를 보려면 시간과 비용을 소모해야 한다. 초반부터 이걸 과감히 생략했다. 감리 하나 보려고 왕복 교통비와 시간을 쓰는 대신 차라리 다음 책 기획이나 다른 일을 하는 게 나에겐 나았다. 이걸 전문성 결여로 보는 시선도 있겠지만, 감리 과정도 어쩌면 출판계의 고정관념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망할 생각은 없습니다〉 중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3749098
발행(출시)일자 2024년 09월 30일
쪽수 216쪽
크기
129 * 188 * 16 mm / 35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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