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당신을 본다는 기적

이성애 시집

이성애 저자(글)

반달뜨는꽃섬 · 2024년 09월 25일

책 소개

70대 화가가 인생을 추억하며 펴낸 시집 “오늘도 당신을 본다는 기적”은 평생을 그림으로 말해온 그가 이제는 시를 통해 세상과 대화하려는 고백의 기록이다.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마주한 시간의 흐름, 사랑, 고독,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 그리고 예술가로서 느껴온 내면의 소리를 이 시집에 담아냈다. 시인의 시는 마치 붓으로 그린 그림처럼 생생하고, 때로는 노련한 손길로 덧칠한 인생의 희로애락이 묻어난다. 젊은 시절부터 겪어온 삶의 소소한 기억과 고민이 한 편 한 편의 시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펼쳐지며, 독자는 화가가 바라본 인생의 풍경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세월의 깊이를 느끼며 그가 길어 올린 단어들은 담담하지만, 그 안에 깃든 감정은 묵직하게 다가온다. 화가의 시선은 늘 한결같이 따뜻하다. 이제는 화폭을 넘어 시어로 마음을 그려가는 이 화가는 여전히 탐구하는 예술가로 또 하나의 창작의 장을 열었다. 빛의 그늘에서는 그가 지나온 세월과 함께 걸어온 이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위로이자, 예술가로서의 깊이 있는 성찰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성애

- 홍익대학교 응용미술학과(금속공예전공) 졸업
- 그룹 미술전다수 참여/ 신미술전수상
- 재무부 (저축추진위원회) 근무
- ECLC 교사 근무
- KIDS APPLE 학원경영
- 제37회,제38회 성남시 시민 백일장 시 부문 수상
- 계간 < 한국작가 > 등단
- 성남시낭송협회 회원
- 아름다운시낭송협회 회원
- 제 37회, 38회 성남시민백일장 시부분 수상
- 경기도어르신작품공모전 수상

목차

• 서문
  
  1부. 노인과 아이
  등굣길 15
  마음 거리 16
  훈남 남친 17
  노인과 아이 18
  절구갱이 사랑 20
  할미꽃 21
  내가 필요해 22
  소크라테스 부인 23
  부러진 날개 24
  즐거운 인생 25
  천국인가 26
  공덕동 28
  파도 30
  딸이 딸 했다 32
  천년 인연 33
  거북이 34
  기다림 36
  애인이 있어요 38
  남의 집 39
  안의 해 40
  
  
  2부. 오늘도 당신을 본다는 기적
  금빛 추억 45
  패랭이꽃 46
  눈모자 47
  오늘도 당신을 본다는 기적 48
  화초장 50
  마음 눈 52
  다르기 때문이죠 53
  칠순의 트로피 54
  바람 기억 56
  꿈 구멍 57
  우리 소리 58
  부부싸움 59
  참아 주어야 하는 이유 60
  나들목 62
  누구나 있었습니다 63
  늙어서 좋다 1 64
  늙어서 좋다 2 65
  죄와 벌 66
  아름다운 이별 67
  알프레드와 제니 68
  
  3부. 황혼
  밥 73
  황혼 74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75
  여린 잎 76
  할 수 없다 78
  글 길 79
  미소우화 80
  그 젊음 말인가요 82
  쓰지 않는 시 83
  그러지 않아 84
  내인생의 화양연화 86
  기억들 87
  아 눈꽃 아름다워라 88
  미안하다 사랑한다 89
  나 고희 입니다 90
  흰옷을 입은 사람은 92
  어쩌란 말인가요 94
  아버지 96
  비망록 98
  
  
  4부. 미래에서 올 아기들에게
  파랑새는 어디에 102
  내 안에 우주가 있습니다 104
  젊음이 운다 106
  침묵 107
  사랑은 1 108
  사랑은 2 109
  미래에서 올 아기들에게 110
  벤치에 앉아서 112
  괜찮아요 113
  젊은 마음 늙은 마음 114
  힘이 듭니다 116
  바보들 117
  행복하세요 118
  난 현역이다 119
  친구 비 120
  탄천을 거닐다 122
  제일 억울 하신 신 124
  꼴등도 괜찮아 126
  사진속에서 웃는다 127
  
  
  5부. 그릇에 담긴 시
  태초에 131
  오래된 미소 132
  옛정 133
  마중 134
  유영 135
  자취 136
  겹 경사 137
  그릇의 담긴 시 138
  내 그릇 139
  포석정 140
  아이리스 141
  목련 142
  손짓하는 나무 143
  옛 친구 144
  천지 145
  화려한 기억 146
  바람 부는 날 147
  
  발문 149

출판사 서평

“오늘도 당신을 본다는 기적”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70대 화가의 시집으로, 그의 깊은 예술적 감수성과 인생에 대한 성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이 시집은 한편의 그림처럼 감각적이면서도 사유적이며, 독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화가로서 수십 년을 살아온 저자는 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새롭게 표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림 속에 담긴 풍경과 정서를 넘어서, 시어로 형상화된 그의 감정은 마치 오랜 시간에 걸쳐 숙성된 와인처럼 깊고 농밀하다. 시집 속 각 작품은 그의 인생을 반추하며, 지나온 시간의 아름다움과 쓸쓸함, 그리고 여전히 타오르는 창작의 열정을 그려낸다. 특히, 이 시집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화가로서의 경험이 시적 언어와 자연스럽게 결합되었다는 것이다. 그가 그림으로 표현했던 색과 형태는 이제 시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된다. 이러한 변주는 독자들에게 시각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내면의 깊이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늘도 당신을 본다는 기적”은 화려한 언어보다는 담백하고 진솔한 문체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화가의 오랜 삶 속에서 길어 올린 단어들은 매우 절제되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풍부하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인생의 깊이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독자들은 그가 남긴 흔적을 따라가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오늘도 당신을 본다는 기적”은 단순한 시집을 넘어, 한 예술가의 인생을 함께 걸어온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삶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도전을 마주한 그의 용기와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이 시집은 예술과 인생, 그리고 그 경계에서 빚어낸 진정한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기본정보

ISBN	9791191604450
발행(출시)일자	2024년 09월 25일
쪽수	172쪽
크기	134 * 216 * 12 mm / 390 g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