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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 좀 안아 줄래?

양장본 Hardcover
한울림그림책컬렉션
이아나 바우에르 저자(글) · 페테르 슈케를 그림/만화 · 라미파 번역
한울림어린이 · 2024년 09월 30일
10.0
10점 중 10점
(2개의 리뷰)
추천해요 (100%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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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 좀 안아 줄래?》는 슬로베니아의 저명한 작가 이아나 바우에르의 작품으로 출판협회가 수여하는 〈크리스티나 브렌코바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최고 어린이 문학상인 〈베체르니카상〉 최종후보, 작가협회가 수여하는 〈데세트니차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문학성을 인정받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삐죽삐죽 가시 돋친 고슴도치를 주인공으로 관계 맺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고슴도치를 피하기만 하는 동물들과 달리 여우 아이는 고슴도치를 위로하며 함께 고슴도치를 안아 줄 친구를 찾아 나섭니다.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둘 사이에 쌓여 가는 우정 이야기는 배척과 무관심의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어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3학년 도덕 우리가 만드는 도덕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학년 2학기 국어 3. 대화를 나누어요

작가정보

저자(글) 이아나 바우에르

재치 넘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들과 설득력 이야기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작가예요.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짓궂은 나무와 겁먹은 요정 Scary Fairy in Wicked Wood》은 리투아니아 예술번역 부문 IBBY상, 국제 마케도니아 문학 페스티벌 본상, 폴란드 골든페어상 등을 받았고 17개국에 번역출간되었어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누가 나 좀 안아 줄래?》는 슬로베니아 출판협회에서 수여하는 크리스티나 브렌코바상을 받았고, 슬로베니아 최고 어린이 문학상인 베체르니카상과 작가협회가 수여하는 데세트니차상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림/만화 페테르 슈케를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작가 중 한 명이에요. 슬로베니아의 가장 권위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상인 힌코 스므레카르상을 받았고, 슬로베니아 출판협회에서 수여하는 크리스티나 브렌코바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어요. 아스트린드 린드그렌상 후보에 세 번,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두 번 올랐답니다.

번역 라미파

어린 시절 만난 좋은 책이 오래도록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정성껏 책을 만든다. 다른 나라의 좋은 책을 골라 우리나라에 소개하기도 한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수화로 시끌벅적 유쾌하게》 《빙하가 사라진 내일》 《덥석》 《꿀꺽!》 《도망쳐, 늑대다!》 《기분이 좋아, 내가 나라서》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우리 아빠는 흰지팡이 수호천사》 《바다가 얼룩져요》 《엄마 아빠랑 난 달라요》 등이 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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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크리스티나 브렌코바상 수상 ★★★★★
★★★ 베체르니카상, 데세트니차상 최종후보 ★★★

“누가 나 좀 안아 줄래?”
따뜻한 포옹이 필요한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

화창한 어느 날, 씩씩하게 혼자 걷던 고슴도치가 문득 걸음을 멈춥니다.
‘누군가를 안고 싶어.’
마음속에 한 가지 바람이 생겨난 순간, 고슴도치는 한 발짝도 뗄 수 없어집니다.
“나를 안아 줄래?”
고슴도치는 코끼리, 곰에게 차례로 물어보지만, 동물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도망치기 바쁩니다. 이유도 모른 채 거부당하는 고슴도치는 점점 의기소침해져요.
“내가 널,,, 안아 줘도 될까?”
고슴도치는 남은 용기를 끌어모아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물어보지만, 여우 옷을 입은 아이 역시 펄쩍 뛰며 거절하고 맙니다. 하지만 여우 아이는 다른 친구들과는 달랐어요. 솔직하게 거절하는 이유를 말해 주었거든요.


“넌 가시로 뒤덮여 있잖아.
그러니까 너를 안아 주긴 힘들어.”
솔직하고 따뜻한, 진심 어린 응원과 우정
난생처음으로 알게 된 진실에 고슴도치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가시 때문이라뇨! 가시는 고슴도치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일인걸요.
여우 아이는 망연자실한 고슴도치를 모른 척 지나치지 않아요.
고슴도치를 안아 줄 용기 있는 누군가를 함께 찾아보기로 하죠.
여우 아이는 여기저기 모집 표지판을 세우고 친한 친구에게 부탁해 보기도 해요.
하지만 숲속 누구도 고슴도치의 가시를 상대하려 하지 않습니다.
어렵게 찾아간 까치는 눈앞에서 ‘쾅!’ 문을 닫아 버리기까지 해요.
동물들의 차가운 마음 앞에 여우 아이는 펑펑 눈물을 쏟고 맙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숲에 고슴도치를 따뜻하게 안아 줄 누군가는 정말 없는 걸까요?


타인을 향한 태도와 관계 맺음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제공하는 그림책

이 책은 타인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타인과 적당한 거리를 두며 무엇 하나 양보하지도, 손해 보지도 않으려는 숲속 동물들의 모습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꼭 닮아 있어요.
혼자 걷다가 문득 외로움을 느낀 고슴도치는 친구들과 따뜻한 포옹을 나누려 해요. 하지만 편견과 선입견은 고슴도치를 밀어내기만 합니다. 노골적으로 불편함을 드러내는 친구들은 없지만, ‘네 가시가 싫다’고 속마음을 이야기해 주는 친구 역시 없습니다. 뜻 모를 배척과 무관심에 고슴도치는 더욱 지쳐 가죠.

이 책에서 포옹은 단순히 안아 주는 행위를 넘어 관용과 이해, 배려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용기가 없어서, 손해를 보는 것만 같아서, 귀찮아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이유로 타인을 포옹하는 대신 배척하고 방관합니다. 고슴도치 가시를 두려워하는 동물들처럼, 잘 모르는 상대에 대한 두려움으로 관계 맺기를 망설이기도 합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는 고슴도치의 가시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간과한 채 말이죠.

따뜻한 포옹에 엄청난 용기와 희생은 필요하지 않아요. 누군가 내민 손을 잡아 줄 만큼의 작은 관심이면 충분한 일이죠.
진심으로 서로를 대하고 따뜻하게 품어 안을 때, 우리는 상상하지 못했던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어요. 고슴도치와 여우 아이가 더 풍성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요.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3931720
발행(출시)일자 2024년 09월 30일
쪽수 40쪽
크기
217 * 271 * 11 mm / 423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한울림그림책컬렉션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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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17 * 271 * 11 mm / 423 g
제조자 (수입자) 한울림어린이
A/S책임자&연락처 02-2635-1400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조일자, 사용연령, 색상, 재질, 제조국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조일자 2024.09.30
사용연령 7세 이상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제조국 Korea

Klover 리뷰 (2)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처음에는 고슴도치와 제목만 보고 단순하게 아- 재밌겠다
고슴도치가 뾰족하니깐 다들 안 안아주겠지
그러다가 누군가 안아주고 이야기가 끝날 거야
라고만 생각했다 나의 정말 얕은 생각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결말은 이 책에선 시작에 불과했다
예상대로 모두들 고슴도치와 안으려고 하지 않았지만
여우 옷을 입은 아이(여우 아이)은 조금은 달랐다

역시 가시 때문에 안아주지 못한다고 했지만 대신 안아줄 다른 누군가를 찾아 나서는데 그 방법이 정말 흥미롭다
도와주는 그 방법들이 너무 신박해서 읽는 내내 감탄했다

3가지의 방법으로 고슴도치를 안아줄 누군가를 찾는다
상상 그 이상이다 서평을 쓰면서 그 방법들을 짧은 줄거리로 함께 쓰려다가 지웠다 내가 느꼈던 점을 책으로 직접 느껴보시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누군가가 고슴도치를 안아줄까?

이 책을 다 읽고 덮은 후 든 생각
와~~~.... (잠시 생각 중)
지금껏 읽었던 그림책과는 달랐다 내가 생각했던 내가 봐왔던 그림책과는 결이 달랐다 작가를 보니 역시 다른 나라 작가였다
세계창작을 나름 많이 접했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한 다름을 느끼긴 처음이었다 슬로베니아 작가님 이아나 바우에르

세계창작을 읽으면서 내 머리의 생각도 바라보는 시선도
넓혀진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은 무조건 소장해야 하는 책이다

5-6세에 사서 두고두고 봐도 좋지만 사용 연령은 7세 이상으로 나와있다 읽어보니 끄덕끄덕 맞는 말이다
깊이가 있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책을 아이에게 읽혀줄 수 있음에 감사했다

#누가나좀안아줄래? #관심 #포옹 #우정 #용기 #배려 #친구 #관계맺음 #초등독서 #예비초등 #그림책 #독서교육 #한학기한권읽기 #한울림어린이 #도서출판한울림 #많관부🙏 #도서제공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로베니아의 저명한 작가 이아나 바우에르의 작품으로 출판협회가 수여하는 〈크리스티나 브렌코바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최고 어린이 문학상인 〈베체르니카상〉 최종후보, 작가협회가 수여하는 〈데세트니차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문학성을 인정받은 그림책이다.

삐죽삐죽 가시 돋친 고슴도치는 자신을 안아 줄 친구를 찾아 나선다.
"나를 안아 줄래?"
동물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도망쳤고, 이유도 모른 채 거부당한 고슴도치는 점점 의기소침 해져간다.
"내가 널,,, 안아 줘도 될까?"
여우 옷을 입은 아이에게 남은 용기를 모아 조심스럽게 물어보지만 여우아이 역시 거절을 한다.
"넌 가시로 뒤덮여 있잖아. 그러니까 안아 주긴 힘들어."
대신 솔직하게 거절하는 이유를 말해주었고 고슴도치를 안아 줄 용기있는 누군가를 함께 찾아나선다.

타인을 향한 태도와 관계맺음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주는 그림책으로 적당히 거리를 두며 무엇 하나 양보하지 않고 손해보지 않으려는 숲속 동물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 있다. 편견과 선입견으로 고슴도치를 밀어낸 동물들은 노골적으로 불편함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거절을 당한 고슴도치는 뜻 모를 배척과 무관심에 지쳐간다. 단순히 안아주는 행위의 포옹이 아니라 관용과 이해, 배려의 뜻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이유로 상대방을 배척하고 방관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겐 고슴도치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따뜻한 포옹이 큰 용기나 희생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누군가의 손을 잡아 줄 만큼의 작은 관심이면 충분한 일이라는 것과 진심으로 서로를 대할때 더 풍성하고 행복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는 오늘 하루를 더 따스하게 보낼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을 함께 읽은 많은 사람들이 온 마음을 다해 손을 내민 누군가에게 따뜻한 포옹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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