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극의 시원 토월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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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신극의 이상이, 다른 한쪽은 현실의 발목이 늘 그들-토월회를 붙잡고 있었다. 그들이 극단 이름을 지을 때 하늘의 달을 보지만 현실의 땅에 있겠다고 했다는 말은, 그들의 처지와 행보를 유감없이 보여 준다. 그들은 신극이라는 이상을 쫓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연극은 관객과 흥행이라는 현실의 풍토 위에서 함부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그들의 운명은 비단 1920년대 혹은 1930년대 조선 연극계에만 해당할까. 과연, 지금-여기 현대 한국 연극계와는 관련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토월회가 걸었던 길을 가급적 상세하게 정리하고자 했다. 그들이 타락이 아닌 타협을 했으며 변절이 아닌 적응을 했다는 미세한 눈금 조정을 하고 싶기도 했다. 그들은 연극을 했고, 그래서 연극으로 달라지는 사회 환경을 체험해야 했다. 그리고 그 사회 환경에 적응하는 연극 환경을 만들어서, 또 그에 알맞게 그들의 연극을 조정해야 했다. 검열을 피했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며, 그러면서도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경멸이나 비난을 피할 대책도 강구해야 했다. 그렇게 토월회는 1920년대라는 가혹한 시대를 넘었고, 1930년대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그 시대에 적응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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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73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1992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였고 그 뒤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했다. 199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여자들이 스러지는 자리-윤대녕 론」이 당선되어 문학평론가가 되었고, 대학원에서는 드라마(연극)를 전공하여 2000년 「오태석 희곡의 개방성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 「1960~70년대 문예영화 시나리오의 영상 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조선일보』에 「숨어 있는 희망을 기다리는 두 사내」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극평론 활동을 시작했고, 2007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영화평론 「경박한 관객들-홍상수 영화를 대하는 관객의 시선들」이 당선되어 영화평론가가 되었다.
연극 관련 연구서로 『조선의 여배우들』(2006년), 『조선의 대중극단들』(2010년), 『조선의 대중극단과 공연미학』(2013년), 『전위무대의 공연사와 공연미학』(2013년), 『부두극단의 공연사와 공연 미학』(2014년), 『연변의 연극과 조선족 극작가들-역사적 상흔과 그 기록으로서 희곡문학』(2018년), 『조선의 지역 극장』(2018년), 『영남의 지역 극장』(2018년), 『조선 대중극의 용
광로 동양극장(1~2)』(2018년), 『전북의 지역 극장』(2020년), 『조선 연극과 무대미술(Ⅰ~Ⅱ)』(2021년), 그리고 『조선 신극의 기치 극예술연구회(Ⅰ/Ⅱ-1/Ⅱ-2)』(2023년)을 저술한 바 있다.
1930년대를 근간으로 한 한국 근대극의 풍경을 탐구하려는 마음을 끝까지 잃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1920년대 조선 연극 풍경을 다룬 이 책 역시 그러한 마음과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집필하고자 했다. 한 책에서 이미 말했던 바와 같이, 넓은 연극의 길에서 길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가득하고, 나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멈추지 않고 떠날 수 있는 용기를 간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역시 가득하다.
목차
- 책머리에
9장 1920년대 후반에 실현된 작품성과 대중성의 조화
9.1. 1929년 토월회의 부흥 공연
9.1.1. 부흥 공연의 대중극적 특성
9.1.2. 〈마데오〉의 공정한 재판과 냉정한 처결(處決)
9.1.3. 토월회의 방송무대극 제작과 〈희생〉의 공연
9.2. 1929년 찬영회 공연 제의와 토월회의 재기
9.2.1. 찬영회의 설립과 영화상영회 시행
9.2.2. 1929년 찬영회의 제안과 토월회의 수용
9.2.3. 1929년 11월 토월회의 조선극장 공연
9.2.4. 1929년 연도 말 공연과 토월회의 연장 공연
9.3. 1920년대 토월회 대표작 〈아리랑고개〉의 장면 재구성
9.4. 〈아리랑고개〉의 개별 장면과 연극적 표현
9.5. 〈아리랑고개〉의 인물 등·퇴장과 연기의 향방
9.6. 〈아리랑고개〉의 탄생과 공연 효과
9.7. 영화 〈아리랑〉과 연극 〈아리랑고개〉의 영향 관계
9.7.1. 부자(富子)의 횡포와 부자(父子)의 이향
9.7.1.1. 지배 계층의 형상화 방식과 근본적 유사성
9.7.1.2. 가난한 자의 수난과 이향의 원인
9.7.1.3. 저항의 두 방식과 이질적 전언의 동질성
9.7.2. 연애의 삼각 구도와 방해자의 틈입
9.7.3. 민요 〈아리랑〉의 삽입과 숨은 의도
9.7.4. 아리랑고개를 넘는 광경과 이별 정경
9.7.5. 〈아리랑고개〉에 투영된 〈아리랑〉의 영향
9.8. 1930년대 토월회의 극단 해산과 그 여운
9.8.1. 1930년 부흥 공연의 중단과 남선 순회공연의 속계
9.8.2. 1931~1932년 토월회의 공연 이력과 갱생 노력의 실패 원인
9.8.3. 명멸하는 후속 극단과 다가오는 해체 수순
9.8.4. 토월회의 마지막 공연과 단원들의 마지막 모습
10장 토월회 연극의 중간극적 성향: 신극의 이상과 대중적 취향의 양면성
10.1. 신극 이상에서 대중 취향으로, 학생극에서 전문극으로: 제2회 정기 공연과 중간극 기점
10.2. 중간극의 시원으로서 〈알트 하이델베르크〉
10.3. 대작과 흥행의 두 가지 목표 〈산송장〉: 〈산송장〉 공연의 의의와 한계
10.4. 대중극단 토월회의 전락과 그 대안으로서 중간극 시도 〈향토심〉
10.5. 중간극의 맥락과 그 귀결로서 〈아리랑고개〉: 신극의 이상과 대중의 취향
11장 중간극(中間劇)의 기원과 개념의 맥락
11.1. 중간극에 관한 기존 연구의 향방과 관련 연구 확대의 필요성
11.2. 중간극 개념의 발원과 맥락의 기원: 일본 예술좌에서 중앙무대까지의 명맥
11.3. 신극 진영에서 바라본 중간극: 유치진의 관점과 1937년 극예술연구회 상황
12장 중간극 개념의 생성과 역사에 따라 살펴본 토월회 연극: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길
12.1. 창립 공연에서 광무대 직영에 이르는 도정
12.2. 후속 극단의 단명과 토월회의 혼합 운영 방식
12.3. 대중극의 압력과 신극의 열망 사이에서 피어난 문제작 〈아리랑고개〉
부록
13장 토월회 운영진과 배우들의 면모와 그 특징
13.1. 연출가 박진의 합류와 연극적 이력
13.1.1. 박진의 출생과 성장
13.1.2. 박진의 연극계 데뷔와 창작 이력
13.1.3. 박진의 동양극장 입단과 1930년대 이후의 활동
13.1.4. 해방 이후 박진의 활동과 정리
13.2. 토월회 최초의 무대디자이너 김복진
13.3. 토월회의 남자 주인공 이백수
13.4. 토월회의 조연 배우 이소연
13.5. 해학적인 역할을 전담했던 배우 박제행
13.6. 이월화의 연기 경력과 연기자로서의 활동 연표
13.7. 기생에서 배우로 변신한 석금성
13.8. 토월회의 후속 극단 태양극장
13.8.1. 토월회의 폐막과 태양극장의 탄생
13.8.2. 태양극장의 창립 배경과 제1·2분기 공연 상황
13.8.3. 태양극장의 3분기 공연 현황과 주요 단원
13.8.4. 태양극장의 주요 레퍼토리
13.8.5. 태양극장의 대표 배우 연구
13.8.6. 태양극장 공연사의 특징과 한계
참고 문헌
원고 출처
공연 연보
찾아보기
기본정보
ISBN | 9788972733966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9월 01일 | ||
쪽수 | 478쪽 | ||
크기 |
160 * 230
* 35
mm
/ 97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서강학술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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