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한자를 알어? I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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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는 한자가 단순하건 복잡하건 그림으로 엮으려 한다. 육서 이론은
창시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혼란의 씨앗을 품고 있다. 대륙의 전문가들도
육서의 결점을 극복하지 못했으니, 오랑캐 이방인들이 이를 발견하는 것은
헛된 시도에 불과하다. 특히 회의문자와 형성문자는 선생님도 전문가도
이해하지 못하므로 너나 나나 평등하게 무식하다. 소리로 맞출 것을
그림으로 하겠다며 고집을 꺾지 않으면, 한자의 소리와 의미는 풀리지 않는다.
- 한자는 6가지 소리를 내고 한쯔는 1개의 소리를 낸다.
한자 ‘소리 음(音)’은 /소리/, /음/, /소리 음/을 포함해 6부류의 소리를 내지만,
한쯔 ‘音’이 낼 수 있는 소리는 고지식한 발음 /인/ 딱 하나이다.
한자 ‘마음 심(心)’은 /마음/, /심/, /마음 심/과 함께 6가지 소리를 들려주지만,
한쯔 ‘心’이 낼 수 있는 소리는 융통성 없는 /신/ 하나뿐이다.
한쯔는 소리를 몰라서 모호한 그림에 집착하는 숙명이고, 한자는 소리가
넘쳐나서 창제자의 말소리를 현대 한국말로 전해준다.
- 한자/한쯔/칸지를 한글처럼 타이핑할 수 있다.
한자. 한쯔 그리고 칸지는 키보드에 직접 타이핑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소리에 기반한 서양 알파벳은 타이핑할 수 있어도, 육서가 그림이라고 믿고
있는 한자[한쯔]는 컴퓨터에서 타자할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소리에
바탕을 둔 한자는 13개의 원소글자 즉 알파벳으로 조합되었다. 간체자와
약자를 포함하여, 한자, 한쯔 및 칸지는 모두 타이핑이 가능하다.
그림만 아는 사람이 고안한 육서가 13 알파벳의 원리를 알 수 없다.
- ‘강 강(江)’에는 그냥 ‘물 밭’이라고 쓰여 있다.
‘기약할 기(期)’에서 ‘기달린다’라는 소리가 난다고 하면 의심이 발동된다.
‘강 강(江)’에서 ‘물 밭’이란 소리가 난다면 고개를 갸우뚱한다.
‘우레 뢰(雷)’에서 ‘피~우~’라는 소리가 들려주면 깜짝 놀란다.
‘물을 문(問)’이 ‘무엇인고?’ 하고 질문하는 멘트라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인지부조화를 유발하는 이유는 매우 심플하다. 그림만이 한자 세상의 전부인줄
착각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민찬
김민찬 미국법학박사
언어적 호기심이 많았던 필자는 스페인어. 영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중국어를 배웠다. 한국말과는 무관해 보이는 언어들 사이에 한국말과 관련된 공통되는 패턴을 발견하면서부터 한자에도 눈길이 끌리게 되었다. 한국은 버렸는데, 왜 중국과 일본은 왜 한자를 고이 간직하고 있을까? 두말할 필요없이 이 나라를 위시해 중국, 대만. 일본 그리고 베트남은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다고 한다. 거룩한 세종대왕님 보유국인 대한민국은 위대한 문자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보급하여 그 어렵다던 한자의 굴레에서 벗어났고, 영특한 베트남은 자기 취향대로 서양 알파벳을 변용하여 자유로운 글쓰기와 말하기로 독립하였다. 중국은, 세상에서 가장 비효율적이고 이해하기 힘든 이 문자 대신, 간단한 글자 간체자(簡體字)를 만드는 문자혁명을 이뤘지만 그거나 저거나 난해한 것은 별 차이가 없다. 게다가 일본은 어려운 한자 뿐 아니라 자신의 문자 2가지 버무려 사용하는 수고스런 전통도 감수한다. 4년여의 여정 끝에, 버리고 싶어도 그들이 버리지 못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한자는 중국말이나 일본말로는 손대고 싶어도 손댈 수 없는 외계문자이다. 그 이유를 짚어보는 두번째 이야기이다.
이메일: hanalangua@gmail.com
필자는 대부분 외국계 해운회사에서 일했고, 한국, 영국 및 미국에서 근무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였고, 부전공으로 스페인어를 공부했으며, 또한 경영학을 1년여 수학했다. 대학원에서는 미국법을 전공하고 미국법학박사(JD) 학위를 받았다.
저서: 니들이 한자를 알어? II ,퍼플, 2024.
목차
- 목 차
한자 이론이 한자가 무슨 말인지 모른다. 5
한국말을 모르면 이해하지 못한다. 17
제1장: 한자는 그림이라서 예쁜 게 아니라 어여쁜 소리라서 아름다운 문자이다. 25
1. 아름다운 한자는 어여쁜 한국말 소리를 간직하고 있다. 27
2. 무지(無知)가 폐지한 한자교육에 화답한 무지(無智). 31
한자의 탄생은 한국말과 무관하다는 무지한 믿음. / 2천년을 산 육서(六書)가 지금도 존재할 이유는 있을까?
3. 그림으로는 나무가 맞는 것 같은데 나무가 아니란다. 39
한자사전은 비슷한 모양으로 줄을 세워야 정돈된다. / 이 나무는 그 나무가 아니요 그 날은 이 날이 아니 로다. / 2천년 전의 고귀한 뜻과 발음을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4. 그림에 집착하여 심화 발전된 그림중심주의 문자. 50
허신은 생전에 갑골문이나 해서체 를 본 적이 없다. / 그림의 그림에 의한 그림을 위한 중국 문자가 만들어졌다.
제2장: 육서의 마음은 굴뚝 같지만 한자는 그림으로 맞춰지지 않는다. 57
5. 육서, 멀리에선 번듯한 동상 가까이선 부서진 허수아비. 59
6. 육서의 오류에 2천년간 아무도 토를 달지 않았다. 62
상형과 지사에는 모든 걸 이해하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 회의와 형성은 답답하고 우울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
7. 육서의 세계에서 그림과 한자는 같은 말이다. 89
제3장: 한쯔엔 고지식한 2요소가 있고 한자에는 넉살 좋은 7요소가 있다. 95
8. 한자의 뜻과 소리는 한국말 소리로만 들을 수 있다. 97
《훈민정음》 표기법이 한자의 의미와 소리를 푸는 단서이다. / ‘뜻의 소리’가 한자에는 남았고 한쯔에선 사라졌다. / 모든 한자는 1개 이상의 뜻과 1개 이상의 음을 갖는다.
9. 한쯔는 2요소로 이루어지고 한자는 7요소로 구성된다. 109
한자와 한쯔는 뜻 부분과 소리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 한쯔에는 2요소만 있고 사성(四聲)은 겨우 입막음한다. / 한자에는 7요소가 있고 그 쓰임새는 유동적이고 역동적이다.
10. ‘뜻 의(意)’가 한자의 7요소를 정확히 구별해준다. 123
육서의 결정적 결함은 형성과 회의에서 절정을 이룬다. / 한쯔 /이(意)/는 2 요소만 사용하는 단순한 문자이다. / 한자의 7요소를 모르면 한자는 해석되지 않는다. / 한자 ‘뜻 의(意)’가 7요소를 사용하면 말이 많아진다.
11. 한 표에 한쯔와 한자의 구성 부분과 요소를 요약한다. 143
제4장: 육서는 소리를 모르고 모양이 전부인 줄 안다. 145
12. 형성문자와 회의문자의 전통 이론을 정리 요약한다. 147
한자가 위대한 조상의 옛 중국말을 기록한 거룩한 문자일까?
13. 형성와 회의문자의 과거 이론을 정리해 본다. 151
형성문자는 중국말의 뜻과 소리를 담아내는 글자이다? / 회의문자는 중국말로 여러 뜻이 결합하는 글자이다?
14. 지사, 회의 및 형성문자의 해설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157
회의문자 ‘밝을 명(明)’: 육서는 날이 새는 줄을 모른다. / 형성문자 ‘밥 반(飯)’: 육서는 먹고 들이켜는 것을 모른다. / 회의문자 ‘서로 상(相)’: 육서는 나무와 남을 구별 못한다. / 지사문자 소리 음(音): 육서는 소리를 입으로 내는 걸 모른다.
제5장: 13개의 원소글자로 모든 한자를 타이핑할 수 있다. 197
15. 기원전 우마차 수준으로 테슬라를 이해하지 못한다. 199
2천년 전에도 안 맞았는데 21세기에도 그걸 쓴다고? / 원소글자가 기본글자를 만들고 기본글자가 붙인글자를 만든다.
16. 한자의 획(劃)이 한자의 알파벳이다. 206
고대에 ‘가나다라’와 비슷한 기호가 있지 않았을까? / 원소글자를 조합하여 가장 단순한 기본글자를 만든다. / ‘一’과 ‘乙’은 원소글자이면서 동시에 기본글자이다. / 기본글자가 곧바로 서야 육서가 제대로 무너진다.
17. 한쯔도 한글처럼 키보드에 타이핑하고 싶어요. 223
원소글자를 사용하면 키보드에 바로 타이핑할 수 있다. / 한글은 배우면 번거로운 한자 타이핑이 필요 없다.
제6장: 바탕글자로 뼈대를 만들어야 복잡한 붙인글자가 완성된다. 233
18. 한자는 ‘그림 잇기’가 아니라 ‘소리 엮기’이다. 235
기본글자의 신분이 바탕글자가 되고 붙인글자를 만든다. / 육서의 저급한 그림은 붙인글자의 고급진 언어를 모른다.
19. 바탕글자에는 전문가도 모르는 너무도 글자가 많다. 242
잘 아는 기본글자가 바탕글자로 사용되어 기분이 좋다. / 낯 익지만 잘 모르는 기호가 바탕글자가 되겠다고 한다. / 붙인글자가 신분을 바꾸고 복잡한 바탕글자가 된다고 한다.
20. 붙인글자 안 바탕글자의 기능은 7요소로 작동한다. 256
저급한 육서의 수준은 바탕글자의 핵심을 헤아릴 수 없다. / 한자는 ‘뜻의 소리’와 ‘음의 소리’를 함께 부른다. / 바탕글자의 역할은 한자의 7요소가 결정한다.
21. 한자 선생님의 고귀한 정신을 받드는 6가이드라인. 269
한자 선생님의 ‘뜻의 소리’에 한자를 푸는 메시지가 있다. / 한자 창제의 위대한 유산을 보완하는 6가이드라인.
제7장: 잘 모르는 육서를 무시하고, 한국말은 ‘강 강(江)’을 시원하게 “물 밭!”이라고 부른다. 279
22. 한자에서 현대 한국말 소리가 들린다? 281
23. 기약할 기(期): 기다리고 기달리고 기둘른다. 283
24. 이를 조(早): 날이 열린다. 날이 샌다. 289
25. 강 강(江): 물이 밭이 되어 간다. 296
26. 우레 뢰(雷): 피이~우우~ 버쩍! 떵! 305
27. 알 지(知): 슬기. 와 살았다! 313
28. 물을 문(問): 무엇인고? 무언가 묻고 읊다. 320
이야기를 마치며: 한자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옛 한국말로 쓰여 졌기 때문이다. 329
29. 한자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문자이다. 331
30. 육서님과 한자님은 이제 헤어질 결심이 필요하다. 335
31. 한국말이기 때문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문자이다. 340
기본정보
ISBN | 9788924135459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9월 15일 |
쪽수 | 349쪽 |
크기 |
152 * 22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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