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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해요? 2
이명랑 저자(글) · 최준규 그림/만화
자음과모음 · 2024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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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9.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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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의 두 번째 이야기,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
대한초등교사협회 추천 도서 · 인증 도서!
예비 초등학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필독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의 두 번째 이야기,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

학교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생활 가이드북’이 되어줄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급식을 제일 먼저, 제일 많이 먹고 싶어 하는 여덟 살 현상이는 급식실 앞에 붙어 있는 지구 사랑 이벤트 공고문을 발견한다. 1학년 MVP가 되면, 1년 내내 급식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다는 이벤트다. 현상이는 자신이 꼭 MVP가 되고 말 것이라며 급식을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현상이는 얼마 후 현상이네 반이 먼저 MVP가 된 후, 그중 1학년 전체 MVP를 뽑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때부터 현상이는 반 친구들에게 억지로 잔반을 남기지 못하게 하며 이기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반 친구들은 현상이의 이기적인 모습에 불만을 토로하는데……. 과연 현상이는 친구들과의 갈등을 잘 해결해 낼 수 있을까? 1학년 전체 MVP는 누가 될까?

이 책의 총서 (4)

작가정보

저자(글) 이명랑

이명랑

서울 출생. 26세에 첫 장편 소설 『꽃을 던지고 싶다』로 많은 독자와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한 뒤 『삼오식당』, 『나의 이복형제들』, 『입술』, 『어느 휴양지에서』, 『천사의 세레나데』 등의 작품을 출간했습니다. 이후 동화 『재판을 신청합니다』, 『나는 개구리의 형님』, 『할머니의 정원』, 『방과 후 운동장 교실』, 『작아진 균동이』를 비롯해 청소년 소설 『구라짱』,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등을 발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최준규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뒤 출판 일러스트에 관심을 갖고 그림책 작가가 되어 현재까지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법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계속 기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또박또박 또박이』, 『초원의 파수꾼 기린』, 『초등학교에 가요』, 『황금인어 에일리』, 『사람이 되고 싶어』, 『똥아, 똥아 나와라!』, 『혼자 보낼 순 없잖아』, 『무럭이의 공 찾기』, 『아리영과 사리영』, 『유관순』, 『백범 김구』 등이 있습니다.

목차

  • 1. MVP는 내 거!
    2. 내가 다 먹을 거야!
    3. 말도 안 돼!
    4. 아직 기회는 있어!
    5. MVP를 위해!
    6.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는 거야?
    7. 쌤통이 아니라고?
    8. 우리 반은 MVP! 나는 MMVP!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진짜? 정말 급식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다고? 그것도 일 년 내내? 나는 급식실 문 앞에 붙어 있는 공고문 앞에 바짝 붙어 섰다. 혹시 내가 잘못 본 건 아닌지, 두 눈을 크게 떴다. 몇 번을 읽고 또 읽었다. _7쪽

모락모락 김이 나고 있었다, 나의 닭강정이. 나는 급식실 문을 열자마자 나의 닭강정을 향해 뛰어갔다. 식단표에 별표까지 쳐 놓고 기다려 온 나의 닭강정.
‘빨리 나눠 주고 내가 다 먹어야지. 아이들한테는 한 개씩만 나눠 주고 남은 건 내가 다 먹을 거야!’ _12쪽

‘내일부터 시작이라고? 그럼 이렇게 남기면 안 되잖아? 그래, 어차피 남겨서 버릴 바에야 아이들한테 주는 게 낫겠지? 내일부터는 가능한 한 아이들한테 먼저 많이 나눠 줘 버리자! 그럼 난 남길 반찬이 없으니까 당연히 MVP가 되겠지?’ _25쪽

오늘의 반찬 중 남길 가능성이 많은 최고 위험한 반찬은 김치와 콩나물이었다. 그렇지만 내 식판은 안전했다. 위험한 김치와 위험한 콩나물은 아이들한테 잔뜩 나눠 주고, 내 몫으로는 딱 한입 거리만 남겨 뒀으니까. _31쪽

나는 우리 반 스티커 판 앞에 바짝 붙어 서서 내 이름을 찾았다. 드디어 내 이름 옆에 노란색 스티커를 붙였다. 내 눈에는 초록색 들판에 노란 민들레가 피어난 것처럼 보였다. _35~36쪽

1. 맛없는 음식 대신 먹어 주기
2. 처음부터 많이 받아 가지 못하게 하기
3. 아이들이 음식을 남기지 않나 돌아다니며 확인하기
메모장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쓰고, 큰 소리로 읽었다. _48쪽

나는 어제의 결심을 되새기며 번쩍 젓가락을 집어들었다. 박도현이 남긴 시금치를 잘근잘근 씹었다. 반드시 우리 반을 1등 반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우리 반 녀석들 중에 누가 또 음식을 남기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했다. _57쪽

그런데 뭐라고?
나는 너무 화가 나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식판에 남은 음식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하다 말고 나는 아이들을 쳐다봤다. 잔뜩 화난 표정을 하고 내 앞에 몰려와 서 있는 우리 반 아이들을. _58쪽

출판사 서평

대한초등교사협회 추천 도서 · 인증 도서!
예비 초등학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필독서

“그 어떤 반찬도 남기면 안 돼, 우리 반 그 누구도!”
1학년 MVP를 차지하기 위한 현상이의 고군분투!

여덟 살 현상이는 배식 당번이에요. 배식 당번은 제일 늦게 급식을 먹는다는 단점이 있는데도 현상이가 자처해서 배식 당번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맛있는 반찬을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가장 마지막에 먹는데 어떻게 맛있는 반찬을 많이 먹냐고요? 친구들에게 맛있는 반찬은 조금씩, 맛없는 반찬은 듬뿍 주는 방법을 썼답니다. 친구들에게 원성을 받고는 하지만 현상이는 신경 쓰지 않았어요. ‘나만 맛있는 반찬 많이 먹을 수 있다면 괜찮아!’하는 마음이었지요.

어느 날, 현상이는 급식실 앞에 붙어 있는 ‘지구 사랑 이벤트’ 공고문을 발견해요. 1학년 MVP가 되면 1년 내내 급식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다지 뭐예요? MVP가 되려면 잔반을 남기지 않으면 받을 수 있는 스티커를 가장 많이 모으면 된대요. 현상이는 다짐했어요. ‘내가 꼭 1학년 MVP가 되어서 급식을 제일 먼저 먹고 말 거야!’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현상이는 혼자 스티커를 많이 모아도 1학년 MVP가 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요. 현상이네 반 전체의 스티커 수가 다른 반보다 많을 때, 그중 1학년 전체 MVP를 뽑는다는 것 아니겠어요? 현상이는 고민에 빠집니다. 현상이네 반에는 편식이 심한 친구, 매운 반찬은 못 먹는 친구, 욕심이 많아 많이 받고서는 다 남기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현상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모두가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다짐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일이 터져 맙니다. 현상이의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태도에 반 친구들이 화가 나고 말았어요.
과연 현상이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친구들과의 갈등을 잘 해결해 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과연 현상이는 1학년 전체 MVP가 될 수 있을까요?

이기적인 ‘나’를 벗어 버리고 ‘우리’로 함께 나아가는 법

세상에 자기 자신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예요.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죠. 하지만 그런 생각만 하다가는 자칫 잘못하면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 즉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자기 자신이 소중한 것은 당연하지만, 주변에 있는 친구도 소중하다는 사실도 기억하고 있어야 해요. 항상 친구의 입장도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죠. ‘내가 친구의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 보는 거예요.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나와 친구들을 함께 생각하다 보면, 여러분은 한 단계 성장해 있을 거예요. MVP가 되고 싶었던 현상이처럼 말이에요.

〉〉 줄거리

급식이 제일 좋은 여덟 살 윤현상,
지구 사랑 이벤트 1학년 MVP에 도전하다!

현상이는 급식을 좋아해요. 맛있는 반찬은 제일 먼저, 제일 많이 먹고 싶죠. 그래서 배식 당번도 스스로 하겠다고 했어요. 배식 당번을 하면 가장 늦게 먹지만, 맛있는 반찬은 현상이가 가장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급식실에서 지구 사랑 이벤트라는 걸 한다지 뭐예요? 지구 사랑 이벤트에서 1학년 MVP가 되면 무려 일 년 내내 급식을 가장 먼저 먹을 수 있대요. 배식 당번을 하지 않아도 말이에요. 급식을 남기지 않고 받은 스티커가 가장 많으면 MVP가 된대요. 현상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1학년 MVP가 되고 말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이게 웬걸, 현상이 혼자서만 스티커를 많이 받는다고 1학년 전체 MVP가 되는 것이 아니었어요. 먼저 현상이네 반이 MVP가 되어야 그중에서 1학년 전체 MVP를 뽑는다는 것 아니겠어요? 현상이는 자신이 1학년 전체 MVP가 되려고 반 친구들에게 억지로 싫어하는 반찬을 다 먹으라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친구들은 현상이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화를 내는데……. 과연 현상이는 친구들과의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1학년 전체 MVP가 될 수 있을까요?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4451468
발행(출시)일자 2024년 09월 27일
쪽수 92쪽
크기
172 * 226 * 8 mm / 371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어떻게 해요?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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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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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72 * 226 * 8 mm / 371 g
제조자 (수입자) 자음과모음
A/S책임자&연락처 정보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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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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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정보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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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해요
소인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다 학교에 오면 적응을 못하는 친구들이 꽤 있어요. 유아기에는 다들 나를 잘 보살펴주는 것 같고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반 친구들이 늘어나고지켜야 할 규칙도 많아지면서 힘들어하는 것이지요. 갑자기 많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어떻게 지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친구들도 많아요. 우리 아이도 내년에 학교에 가야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걱정이 되어 함께 동화책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를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1학년 현상이입니다. 현상이는 욕심이 많아서 맛있는 급식을 제일 먼저, 많이 먹고 싶어합니다. 어느날 급식실에 붙은 지구 사랑 이벤트 공지를 보게 되는데요. 한달 동안 잔반을 남기지 않는 친구에게는 급식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는 특권을 준다고 합니다. 일 년 내내 줄도 서지 않고 맛난 반찬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다니, 현상이는 자신이 MVP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나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에요. 1학년에서 잔반이 제일 적은 반의 MVP가 지구 사랑 이벤트 전체 MVP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급식 당번이기도 한 현상이는 좋아하는 치킨나라 캐러멜 소스 닭강정이 나오자 친구들에게 작은 것부터 조금씩 나눠줍니다. 많이 남겨서 자신은 많이 먹으려는 생각이었지요. 닭강정을 한가득 식판에 담아 열심히 먹는 현상이. 그런데 먹고 먹고 또 먹어도 닭강정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배가 쿡쿡 쑤시고 아파요. 음식을 버리고 화장실로 가면서 현상이는 내일부터 시작하는 지구 사랑 이벤트에서 MVP가 되기로 다시한번 결심합니다. 욕심많은 현상이가 친구들과 합심하여 1등반이 되고 MVP가 될 수 있을까요?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모여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자기 욕심을 누르고 양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럴 때 어린 아이들은 자신의 욕구를 누르기 쉽지 않지요. 그래도 그런 상황에서 양보를 하고 서로 도와가는 방법을 배워나가야 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럴 때 그냥 무작정 양보해야돼, 욕심 부리는 것은 나쁜 거야 하고 말하기보단 이런 이야기를 통해 양보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게 아이들이 더 납득하고 이해하기 좋은 것 같아요. 입학 전에 아이와 읽어보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봐야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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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어린이 책을 고를 때는 글밥, 내용, 삽화의 양과 구성, 아이의 관심사와 독서경험 등을 고려해야 한다.
책을 잘못 고르면 독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2학년인 평안이의 책을 고를 때 신중한 편이다.
마침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시리즈가 나왔다.
얼마 전에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시리즈 중에서 『엄마, 아빠가 미울 때는 어떻게 해요?』를 아이가 공감하며 재미있게 봐서
이번에는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를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총 90페이지이고, 대부분의 페이지에 삽화가 포함되어 있고, 글밥도 초등 저학년에게 적합하다.
(삽화가 없는 페이지도 있지만 그리 많지 않다.)
소재가 잔반을 남기지 않는 학생에게 MVP를 시상한다는, 급식에 관한 것이어서 평안이의 관심사와도 알맞다.

주인공은 '윤현상'이라는 이름의 남자 아이로, 급식 때 맛있는 반찬을 많이 먹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학생이다.
어느 날 학교에서 한 달 동안 급식 잔반을 남기지 않은 횟수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 '지구사랑 MVP'를 수여할 것이며,
지구사랑 MVP는 앞으로 1년 동안 줄을 서지 않고 급식을 가장 먼저 먹을 수 있다는 공지를 한다.
그 공지를 보고 현상이는 지구사랑 MVP가 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으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이 담겨 있다.

지구사랑 MVP를 차지하기 위해 현상이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 때의 아슬아슬함과 치사함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실감적이다.
또,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현상이의 모습을 보며 '어쩜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놀라움에 입이 벌어진다.
현상이의 감정과 고민, 친구들과의 다툼과 대립이 삽화에 익살스럽고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런 현상이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같은 반 친구들은 직접적으로 불만을 토로한다.
친구들이 현상이는 항상 자기 멋대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한다고 말하자
현상이는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된다.
급식의 지구사랑 MVP를 차지하려는 현상이의 욕심이 주된 내용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현상이는 급식 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무턱대고 끼워 달라고 조르고, 이제부터는 자기가 하고 싶은 놀이를 하자고 하는 행동,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발표할 때마다 내가 자꾸 끼어들어서 제대로 말하지 못하게 한 행동,
연극할 때 맡은 역할이 적어서 하기 싫다고 떼쓴 행동 등등.

아이가 책을 읽고 나서 급식 이외의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양보하지 않고, 이기적인 모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혹시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
반대로 그런 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었는지,
그럴 때 마음은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책이다.

친구들의 불만에 현상이는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뛰쳐나가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다가 농구대에 부딪혀 다음 날 팔에 깁스를 하고 등교를 했다.
다행히도 친구들은 다친 현상이에게 쌤통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상이 팔을 많이 걱정해줬다.
마음이 따뜻한 친구들 덕분에 현상이의 이기적인 행동들도 스르르 사라지게 됐다.
어른인 나도 그 친구들처럼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나는 타인의 잘못에 얼마나 너그러웠는지,
마침 잘됐다며 뾰족한 송곳처럼 날카로운 시선과 말투를 던지지는 않았는지...
아이 책을 보며 내가 다 부끄러워졌다.

현상이는 지구사랑 MVP에 선정됐고, MVP의 보상을 친구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따뜻함은 돌고 도는, 선순환이 되는 것 같다.

유아기는 물론이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하고,
이기적인 말과 행동을 보일 때가 많은데
이런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교훈이 되는 책이다.
평안이도, 나도 주위의 사람들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더불어 존중받고 따뜻함을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본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현상이는 제일 먼저, 맛있는 급식을 많이 먹고 싶어하는 욕심쟁이 친구다. 어느날 급식실에 지구 사랑 이벤트 포스터가 붙어져있다. 한달 동안 잔반을 남기지 않는 친구에게는 급식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현상이는 자신이 MVP가 되기로 다짐한다.

급식 당번인 현상이는 좋아하는 닭강정 반찬이 나오자 친구들은 조금씩 주고 많이 남겨 자신은 많이 먹으려고 생각한다. 배식을 끝내고 현상이는 닭강정을 한가득 식판에 담는다. 오물오물 냠냠 너무 맛있는 닭강정이다. 먹고 먹고 또 먹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이 남았지? 열심히 먹는데도 닭강정은 줄어들지 않는다. 닭강정을 입안으로 꾸역꾸역 집어넣는데 뱃속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아랫배가 쿡쿡 쑤셨고 배를 움켜잡았다. 식판엔 아직 닭강정이 남아있지만 화장실을 가야하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그리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지구 사랑 이벤트에서 MVP가 되기로 다시한번 결심한다.

혼자만 잔반을 줄이면 MVP가 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학년에서 잔반이 제일 적은 반의 MVP가 지구 사랑 이벤트 전체 MVP가 되는 것이라 선생님이 설명해주신다. 즉, 현상이 혼자 잘해서 되는게 아니라 우리반 친구들 모두 노력해야 급식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는 특권도 생긴다는 것이다. 으악. 현상이는 반 친구들이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열심히 체크한다.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말다툼도 오해도 생겼지만, 현상이는 과연 황금색 MVP 메달을 손에 쥘 수 있을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양보를 하는 현상이의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지구 사랑 이벤트, 딱 한달동안 잔반을 남긴 친구를 뽑아서 제일 먼저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이벤트가 학교 공지로 나왔다. 자세히 보니 나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1등 한 반에서 또 1등으로 뽑혀야한단다. 그래도 일년 내내 줄 서지 않고 반찬도 제일 먼저 가져갈수 있다니 너무 기대되는 이벤트에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급식당번이기도 한 윤현상인 난, 친구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나라 캐러멜 소스 닭강정이다. 작은 것부터 조금씩 나눠주기 시작했는데 괜히 욕심을 내고 싶어 아이들에게 적게 준 것이다. 내일 부터 시작인 지구사랑 이벤트를 보면서 욕심내서 많이 받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잘 나눠주기로 했다.



드디어 지구사랑 이벤트의 1학년 MVP를 뽑는 스티커 판이 붙여져 있었다. 밝은 햇살처럼 노란스티커가 피어있는 것을 보고 나도 빨리 뛰어가서 노란스티커를 붙이고 싶었다. 우리반 친구들도 잔반을 남기지 않아야 내가 MVP가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근데 우리반 스티커판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단 한개의 스티커도 붙지 않은 친구가 있다니, 그 아이들을 어떻게 잔반을 남기지 않게 할 수 있을까? 내일 급식실에서 그 친구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박도현, 천이슬, 강현우, 이우빈, 최민지 이 친구들은 싫은 반찬을 먹지 않는다. 맛없는 음식 대신 먹어주기, 처음부터 많이 못받게 하기등 나만의 방법을 생각해 친구들을 도와주기로 했다. 결국, 현상이는 MVP가 되었을까요? 학교를 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양보를 하게 되는데, 친구와의 관계에서 배려하는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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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기간 : 2024/12/03 ~ 2024/12/03



재밌는 시리즈를 하나 찾아냈다.

글밥이 좀 있기는 해도 100페이지가 안될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으며, 딱 지금 내 아이의 상황과 수준에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의 품을 벗어나 이제 막 단체 생활, 사회 생활을 시작하려는 아이에게 필요한 주제들이라 시리즈 한권 한권이 매우 기대되었다.



처음으로 만나게 된 시리즈는 양보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남자 아이는 식탐이 매우 많다.

그래서 학교 급식때 친구들에게 반찬 나눠줄때에도 식탐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이벤트까지 열리게 되어, 이 아이는 이벤트에서 MVP로 뽑히기 위해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반찬 배식을 이용하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MVP가 되기 위해 열심히 잔머리를 굴려가며 노력하던 아이는, 갑자기 이벤트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고 같은 학급 아이들이 모두 다 함께 노력을 해야만 가능하다는걸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다른 친구들도 노란 스티커를 받게 하기 위해 다른 친구가 남긴 반찬을 먹기도 하고 편식하는 친구들을 설득해 다른 반찬들도 먹게끔 하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이 반찬 남기나 확인도 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약간 강압적인 모습 때문인지 같은 학급 친구들의 미움을 받게 된다.

아이는 실의에 빠져 걸어가다 농구대에 부딪혀 팔을 다치게 되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친구들에게 도움도 받게 되고 다 같이 MVP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다행히고 아이는 MVP가 되어 메달을 손에 넣게 되지만,

친구들에게 이미 도움을 받아 양보의 미덕을 알게 된 아이는 자기 혼자 MVP를 독차지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양보함으로서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내 아이도 혼자라 그런지 사실 욕심이 엄청 많다.

샘도 많다.

가끔 그럴때마다 골치 아플 때가 있기도 한데, 원래 저 나이대에는 그런거라며 마냥 지켜보기가 좀 그랬다가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양보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며 아이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해줄 수 있었다.



책이 얇고 주제의식이 뚜렷하며 내용이 쉬워 7~8세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하다.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일러스트는 덤이다.

이어지는 다른 시리즈들도 충분히 기대가 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양보하기싫을때는어떻게해요

#이명랑

#자음과모음

#이럴때는어떻게해요

#대한초등교사협회

#대한초등교사협회인증도서

#대한초등교사협회추천도서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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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아이들에게 바른 생각을 심어줄 수 있는 긴 동화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에게 학교에서의 상황을 보여주는 책을 자주 읽게하고 있는데, 이 책은 초등학교의 생활 속에서 양보란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양보는 사람이 사회생활을 할 때에 꼭 필요한 덕목이므로 아이에게 무조건적으로 강요되지만, 약간은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개념으로만 설명하고 가르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양보도 옛날처럼 한없이 나를 희생하면서 다른사람을 위하는 것이 미덕은 아니라는 시대의 분위기로 변해가는 것 같아서 사례를 통해 융통성 있게 상황을 판단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상황별에 따른 개념을 알게되고 어떻게 양보를 실천하면 좋을지를 이 책에서 잘 알려주는 듯 하다. 간략한 줄거리는 주인공 현상이가 맛있는 급식 반찬을 많이 먹기위해 욕심을 부리지만, 학교의 잔반 남기지 않고 지구살리기 미션을 통해서 친구들에게 양보를 해야만 성공을 하게 되고 이 안에서 협동하고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마의 입장으로 봤을 때 현상이가 양보란 개념을 배워서 의미가 있지만, 꽤 똑똑한 친구로 보인다. 자신의 목표가 분명하고 그 목표달성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친구들을 독려한다. 본인의 노력은 당연하다. 음식에 욕심으로부터 출발했지만 꽤 현명하고 똑부러지는 아이다.

주변 친구들도 매운 반찬을 못먹는 등, 자신의 약점들이 있고 현상이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현상이의 마음을 알고 밥 깨끗이 먹기 미션을 최대한 수행하려고 노력하는 등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로 변해간다. 즉, 자신들이 못하는 부분들을 인정하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내가 잃고 손해를 봐야만 양보가 아니라, 내가 할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인정하여 함께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이 양보의 더 크 개념임을 이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얻는 것 같다.

7살 아이가 혼자 읽기에는 조금 이야기가 긴 듯 하나, 스토리가 있어서 함께 읽어주다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책을 읽어가면서 아이에게 "이럴 때 너는 어떻게 할 것 같아?" 라는 질문 등도 이 책을 통해 할 수 있어서 함께 재미있게 읽기도 좋다. 아이에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 때 필요한 정말 중요한 양보란 개념을 쉽게 알려주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10점 중 10점
/좋아해요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라는 시리즈로 책 읽기를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어린이 동화 시리즈를 만들었다.

그중에 이 책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를 아이와 처음으로 읽었다.



이 책은 "이기심"에 대한 내용을 동화로 풀어낸 책이다.

아이들은 원체 양보하는 걸 좋아하지 않고 본인 중심으로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양보를 배워야 하고, 이기심을 없애야 한다.

그걸 말로 설명하는 것은 어지간히 쉬운 일은 아닌데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양보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기심을 버리고 친구들을 도와주며 함께 지내면 어떻게 되는지 등이 나와 있어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설명 주기가 참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책을 통해 그런 것을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학교 급식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지구 사랑 이벤트'로 1학년 MVP가 되면 1년 내내 급식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는 걸 좋아하는 현상이는 1학년 MVP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대 현상이만 잘한다고 MVP가 되는 게 아니라 반 전체가 다 잔반을 남기지 않아야 그 반에서 MVP가 나온다는 걸 알게 된 후로는 이기적인 행동들 대신에 친구들을 도와주고 협력하면서 결국 현상이네 반이 1등을 하게 되고 현상이가 1학년 MVP가 된다는 이야기 이다.



현상이는 MVP가 되기 위해 결국은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는 걸 배우고 친구들은 그런 현상이를 좋아하게 되는 해피엔딩의 스토리이다.



이 세상은 나 혼자만 잘한다고 살수 없다. 결국 우리 모두가 다 같이 잘 살아야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 그걸 이 책을 통해 배운 느낌이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승부욕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보를 하지 않고 자신이 먼저 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이럴때마다 그러면 안된다고 타이르기도 혼내게되기떄문에 마음이 안좋을때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1학년인 현상이가 양보에 대해 배우고 나보다는 우리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는 내용인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라는 책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현상이는 학교에서 급식을 제일 먼저 먹고 제일 많이 먹고 싶어하는 친구랍니다. MVP가되면 1년 내내 급식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서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은 귀여웠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현상이는 현상이네 반에서 편식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친구들, 욕심을 부려서 음식을 남기는 친구들이 있어서 스티커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모두가 잔반없이 깨끗하게 먹어야 MVP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낸다. 현상이는 자신이 MVP가 되기 위해서 친구들에게 먹기 싫은 반찬을 다 먹으라고 한다거나, 다른 아이들이 반찬을 남기는지 안남기고 다 먹는지 돌아다니면서 확인하고 잔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친구들은 현상이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고, 속상한 현상이는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한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내용이 어렵지 않고 진짜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내용이라서 금방 공감이 갔고, 아이도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림이 생동감 넘치고 거의 페이지마다 그림이 있기때문에 술술 읽어내려가는게 보기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좋을 만한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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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초등학교 1학년인 주인공 현상이는 학급에서 배식당번을 맡고있어요. 배식당번은 친구들에게 반찬을 나누어주고 자신이 맨 마지막에 급식을 먹는다는 단점이 있지요. 하지만 현상이는 친구들에게 맛있는 반찬을 조심씩 주고 자신이 많이 먹곤 해요. 맛있는 반찬을 누구보다 많이 먹고싶어하는 현상이의 마음을 어린이 독자들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느 날 현상이는 급식실 앞에 붙어 있는 '지구 사랑 이벤트' 공고문을 읽게 되요. 이벤트에 참여해 잔반을 남기지 않는 1학년 MVP가 되면 1년 내내 급식을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현상이는 반드시 MVP가 되기위해 노력해요.

하지만 현상이는 MVP가 되기 위해서는 반 친구들과 협력해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지요. 반 친구들에게도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하기위해 애쓰는 현상이는 과연 MVP가 될 수 있을까요? 이기적인 ‘나’를 벗어 버리고 ‘우리’로 함께 나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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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7.5점
/유익해요
우리집에는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쌍둥이가 있다.

아들이 아니고 딸이어서 키우기 쉽겠다...라고 하는 말들을

정말 엄청 많이 들었지만 딸은 또 딸 나름대로 힘든 점이 많다.

그 중에서도 양보하기..!

양보하기는 그 중에서도 엄마가 양쪽 말을 다 듣고

둘 중에 한 명의 마음도 아프지 않게 양보하기를 하는 것은

정말 너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



<양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는

급식실에서 항상 1등으로 먹기 위해 노력하는

현상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물론, 우리 집 아이들의 양보하기와는 결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무언가를 양보한다는 개념을 이야기하기에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급식이 없었어서 잘 모르겠는데

우리집 아이들은 급식이 맛이 없어서 잘 안 먹었다고 하는 날이

월등이 더 많은데, 현상이네 학교는 급식이 얼마나 맛이 있기에

저렇게 1등 MVP가 되려고 노력을 하나... 그런 궁금증도 생겼고.



지구사랑 MVP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면

우리집 아이들도 평소에 먹지 않던 김치나 매운 음식들을

먹어보려고 노력은 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현상이는 갖은 노력 끝에 MVP가 되어서

1년 내내 1등으로 1등 반찬을 먹을 수 있는 권리가 생겼지만

반 친구들과 그 혜택을 누리겠다는 큰 결심을 한다.



사실 그 부분을 읽고 '오잉...?' 하기는 했다.

그동안 현상이가 얼마나 MVP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지

구구절절 다 읽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현상이도 1학년이라고 하던데..

1학년이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정말,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어른 같기도 하다..



초등교사협회 인증 추천 도서라는 도장도 찍혀 있던데

정말 이런 책을 아이들이 읽으면서

배우는 점이 많아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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