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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속도를 찾기로 했다

반양장
윤설 저자(글)
채륜서 · 2024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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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적절한 속도 앞에서 불행은 무력해진다.”
200만 독자가 사랑한 작가, 윤설의 두 번째 산문집
삶의 속도에 관한 고찰을 담은 책. 인생길의 중간쯤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돕는 글을 골라 담았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의 〈일간 윤설〉과 SNS를 통해 200만 독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 윤설 작가는 이번 책에서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밀도 싸움’임을 강조한다. 남들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앞서 나가지 못해 초조해하기보다, 조금 느려도 의미 있게 사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삶이 계속 미끄러져 나갈 때, 그걸 어떻게 멈추어야 할지 갈피도 잡을 수 없을 때,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밀려올 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윤설 작가가 보내는 따뜻한 믿음이 당신을 다독이고 다시 나아갈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속도로 삶의 길을 급하게 달려나가기보다, 부디 자신에게 어울리는 속도를 찾아 정성스레 삶을 꾸려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설

글의 힘을 믿는 사람.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람을 썩 좋아하지 않으면서 사람 만나는 일을 본업으로 하고 있다. 그야말로 모순적인 삶이다. 그래서인지 삶과 사람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편이다. 저서로는 《나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가 있다. 현재는 네이버에서 〈일간 윤설〉을 연재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yoon.seol

목차

  • 프롤로그

    1장 걸음에 무게를 더하며
    나는 내 삶의 속도를 믿는다 / 오늘도 박수를 보낸다 / 내면을 마주할 수 있기를 / 실패에 굴하지 않는 사람 / 나를 정의하는 것 / 고인 우물은 퍼내야 할 때가 온다 / 자신에게 힘이 되는 말 / 행복은 나를 기준으로 시작한다 / 어떤 포기는 나를 성장시킨다 / 감정에게 패배하지 않도록 / 나와 소통한다는 것 / 이번엔 결과를 바꿀 수 있다 / 나는 내 용기를 믿는다 / 당신이라는 책 / 느려도 괜찮다 / 슬프다는 건 노력했다는 증거 / 먼 곳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 쥐기 전까지 내 것이 아니다 / 먹구름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 행복은 안에서 밖으로 간다 / 나라는 사람 / 성공은 벗어나는 것이다 /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 여전히 청춘이 있다 / 비교는 비교를 낳는다 / 부디 잘 살았으면 좋겠다 / 회복을 방해하는 것들 / 이것도 할 수 있는 사람 / 나를 포기하는 관계 / 삶의 해답이 그곳에 있다

    2장 서로의 밀도를 높이며
    사랑은 기준을 바꾼다 / 사랑도 먼지가 쌓인다 / 머물러 있는 사람이 되기를 / 성장이란 함께하는 것이다 / 좋은 대화가 좋은 관계를 만든다 / 흉내 내는 것일지라도 / 서로의 의미가 되어 줄 수 있기를 / 작은 일들을 위한 말 /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좋다 / 의존할 줄도 알아야 한다 / 세상의 중심은 당신이다 / 내가 먼저 빛이 될 테니 / 감정 표현도 때와 시기가 있다 / 관계는 지표가 아니다 / 한 걸음도 발자국이 남는다 / 혼자만 추락하는 관계 / 감정도 한계가 있다 / 세상을 이겨 낼 유일한 힘 / 한겨울의 손난로 같은 사람 / 짧은 말의 소중함 / 친절은 사람을 배부르게 만든다 / 인정하는 건 인정받는 것이다 / 진짜 좋은 사람 / 올바른 감정 표현이란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 것 / 허수아비 같은 사람 / 생각 많은 사람이 좋다 / 사랑은 목격하는 것이다 / 행복은 나누어 가는 것이다

    3장 시절에 의미를 새기며
    의지가 삶을 빚어낸다 / 시간에 맞서는 사람 / 불행의 언어 / 흘려보낼 줄 아는 능력 / 삶은 일기장을 채워 나가는 것 / 불행이 비집고 들어오지 않도록 / 끝나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 / 삶은 믿음의 결과물이다 / 좋은 시작보다 좋은 끝이 중요하다 / 흔한 건 함부로 대하게 된다 /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 / 사람을 달리게 만드는 것 / 변화가 시작되는 순간 / 병든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 별은 언제나 빛나고 있다 / 나를 위한 웃음도 필요하다 / 오늘은 확실한 나의 것이다 / 가끔은 도망치자 / 꿈이 뚜렷한 사람은 빛이 난다 / 많은 시간보다 좋은 시간 / 새로운 문장을 쓰면 그만이다 / 행복은 이미 다가오고 있다 / 비 내리는 날 우산을 쓰는 것처럼 / 현재 가장 행복해야 한다 / 모든 것이 버겁기만 하다면 / 그럴 수 있지 / 한 가지를 바라봐야 할 이유 / 훌훌 털어 낼 줄 알아야 한다 / 가끔은 / 시간은 약이 아니다 / 능소화처럼 뒹굴며 당당하게

책 속으로

우리는 서로 다른 인격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맞다. 자기 자신만의 고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전혀 틀린 행동이 아니라는 말이다.
- P.71 〈비교는 비교를 낳는다〉에서

감정 표현은 깜짝 선물이 아니다. 최후의 순간까지 기다렸다 전하는 것도, 듣기 좋게 포장하여 전하는 것도 아니다. 감정 표현은 상대를 향한 자신의 온전한 마음을 망설임 없이 드러내는 것이다. 실온에 방치된 감정은 쉽게 상한다. 상한 감정은 오해를 부른다.
- PP.124~125 〈감정 표현도 때와 시기가 있다〉에서

관계가 어긋날 대로 어긋난 것 같다면, 혼자서만 배려하는 느낌이 든다면, 깔끔하게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또다른 관계를 품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선 이런 여유가 필요하다. 자신을 지키는 관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 좋은 관계는 혼자만 추락하지 않는다.
- P.131 〈혼자만 추락하는 관계〉에서

힘든 일이 갑자기 생기는 것처럼, 좋은 일도 갑자기 생긴다.
삶 전체가 엉망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대개 시간이 조금 지나면 기분 좋은 날이 온다.
- P.180 〈흘려보낼 줄 아는 능력〉에서

잘 잡는 것 못지않게 잘 놓는 것도 중요하다. 미련이 남은 일을 붙잡고 늘어지면 그 시간만큼 현재를 소모하게 된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 사라진다는 말이다. 그럼 또다시 후회하게 될 테다. 왜 진작에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았느냐며, 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고 망설였냐며. 시간은 결코 우리의 편이 아니다.
- PP.246~247 〈능소화처럼 뒹굴며 당당하게〉에서

출판사 서평

글을 통해 삶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 작가,
윤설이 전하는 인생의 속도에 관한 이야기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 연재 중인 〈일간 윤설〉 그리고 SNS를 통해 독자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작가, 윤설의 두 번째 산문집이다. 200만이 넘는 독자가 그의 글을 읽고 호응하는 만큼, 일상을 포착해 그 속에서 공감할 만한 생각들을 이끌어 내는 문장이 그의 글이 갖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평소에도 삶과 사람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윤설 작가는 이번 책 《나만의 속도를 찾기로 했다》에서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밀도 싸움’임을 강조한다. 조금 느리더라도 의미 있게 사는 게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작가는 세상의 기준에 맞춘 속도가 아닌 나만의 속도로 사는 게 중요하며, 그 속도를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 의미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과 속도를 맞추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럼 나만의 속도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그에 대한 이야기가 총 3장에 걸쳐서 담겨 있다.
1장 ‘걸음에 무게를 더하며’에는 나답게 사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나를 돌아보고 이해하고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나다움을 잃지 않으면 각자에게 맞는 삶의 속도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2장 ‘서로의 밀도를 높이며’에는 함께 사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 친구, 동료 혹은 짧은 인연들까지. 거칠 것 없이 혼자 나아가기보다는 마음을 주고받으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3장 ‘시절에 의미를 새기며’에는 의미 있게 사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미래만 보고 나아가면 현재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기 쉽다. 그래서 정작 미래에 도달했을 때 지나온 시간은 텅 빈 껍데기처럼 여겨질 수 있다. ‘지금’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현재도 미래도 모두 만족스럽게 꽉 찬 삶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난 이상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그래서 타인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것도 맞다. 하지만 무조건 타인보다 ‘빠르게’ 달려가고자, ‘높게’ 올라가고자, ‘멀리’ 나아가고자 초조하게 발을 구르며 앞으로 가는 것이 우리를 정말 행복하게 만들지는 의문이 든다. 너무 애쓰다가 오히려 지쳐 떨어진 경우를 너무도 많이 봐 왔고 또 직접 겪기도 했으니까.

“삶에는 빠른 속도보다 중요한 게 있다.”
나는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
내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
‘빠르게, 높게, 멀리’
사실 어느 체육대회 표어쯤 될 것 같은 이 표현은 사실 현대인의 삶이 충실히 반영된 표현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좋은 삶’을 위한 거라며 ‘주입’된 행동 지침에 가깝다.
입학, 취업, 결혼, 승진 등등…. 요즘 우리는 무엇이든 남들보다 앞서 있기를 아니 최소한 남들과 비슷하게 걷고 있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모두 그렇게 살고 있으므로. 그래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속도가 내게 정말 잘 맞는 속도일까? 조금 늦는다고 해서 삶 자체가 불행해질까? 우리가 빠른 속도에 연연하는 건 뒤처지고 있다는 주관적 느낌 때문은 아닐까? 단순히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함은 아닐까?
어쩌면 삶의 속도란 비교가 만들어 낸 헛된 관념일지도 모른다. 우리에게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해 보인다. 무언가는 조금 빠르고 무언가는 조금 느릴 수도 있지만,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선택으로 삶을 잘 헤쳐 나가리란 믿음 말이다. 그런 마음이 현재를 조금 더 윤택하게 만드는 길인 듯싶다.
이제는 하루를 돌아볼 때 남들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살았는지보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만큼 부지런하게 보냈는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좋겠다. 행복한 일 앞에서 부지런히 미소 지었는지, 슬픈 일 앞에서 부지런히 눈물 흘렸는지 말이다. 삶의 속도랄 것도 무색해지는 시절이 오면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믿었던 것들이 틀리지 않았음을. 나의 속도는 적당했다는 것을.
더이상 비교하는 마음으로 좌절에 빠지지 않고, 부디 자신에게 맞는 속도를 찾아 정성스레 삶을 꾸려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윤설 작가가 보내는 따뜻한 믿음이 당신을 다독이고 다시 방향을 설정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5401836
발행(출시)일자 2024년 09월 20일
쪽수 247쪽
크기
127 * 189 * 18 mm / 38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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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예요
새롭게 손에 쥔 소중함을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갈고 닦아야만 한다.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건 늘 대가가 따른다. 그 대가가 삶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 갈지는 온전히 그대의 마음가짐에 달렸다. 이왕이면 당신과 비슷한 모양이 되기를 바란다. p200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사람처럼 지혜로운 글들이 가득하다. 머리맡에 두고 한챕터씩 읽어도 좋고 마음에 요동치는 날 나를 다스릴 목적으로 읽어도 좋을듯하다. 차분해지고 받아들여지고 끄덕여지는 것은 길지 않은 글에서 깔끔한 문체와 주관적인듯하지만 객관화된 사실들이 나열되어서 경건해지고 차분해진다.
산문집이라기엔 철학적이다.
베스트셀러가 되길 간절히 응원해 본다.
10점 중 10점
/공감돼요
안그래도 빠른 세상에서 느리게 가기로 정한 저에게, 힘을 실어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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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최고예요
- '내 안의 나'를 똑바로 바라보기

이 책의 앞표지 하단에 '200만 독자가 사랑한 작가'라는 타이틀만 봐도 이 책 속 문장의 힘을 짐작할 수 있었다.
책날개에 '글의 힘을 믿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설 작가는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로 삶과 사람에 대한 글을 주로 쓴다고 밝힌 저자는, 현재 N포털사이트에서 <일간 윤설>을 연재중이라고 소개한다.

이어진 면지에는 멋진 필체의 친필 사인이 적혀 있다. 게다가 독자에게 전하는 바람을 담아 A4 용지 가득 적힌 당부의 글이 인상적이다.
"책을 읽는 동안 어떤 감정이 드셨는지, 어떤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는지 궁금합니다. 저에게 그 소중한 감정들을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큰 힘이 됩니다."

목차는 총 3장으로 나뉘어 있다. 내가 나름대로 파악한 바로는 1장은 '나'를 바로 알기, 2장은 '관계'유지를 위한 처신, 3장은 올바른 '삶'의 태도로 이해했다.

1장 - 걸음에 무게를 더하며
'내면을 마주할 수 있기를'이란 제목의 글에서 '너 자신을 알라'던 소크라테스의 명제를 작가의 통찰로 버무린 문장이 눈길을 끌었다.
p. 20 "그래도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내 사소한 것을 많이 아는 게 중요하다. 사람은 거대한 것만 중요시 여기고 사소한 건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이란 수많은 사소함이 중첩되어 만들어진 존재임을 잊어선 안 된다."
이외에도 실패, 마음의 상처, 포기 등 부정적 감정은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며 스스로에게 아낌없이 좋은 말을 건네며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평소 기민하지 못한 나는, 별다른 각오없이 한 결혼과 육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며 심각한 우울증 진단까지 받았다. 이런 내게 "그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당신은 충분히 잘 해내고 있는 것이다"(본문 p.46)라고 위로한다.
2장 - 서로의 밀도를 높이며
이번 장은 '관계 유지'를 위한 올바른 처신에 대한 조언을 건넨다. "억지로 만들어 가는 인간관계는 감정노동일 뿐이다. 만날수록 감정이 잔잔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본문 p.127)라며, '관계가 곧 인맥'이라는 등식으로 이해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한다.
또한 나의 시선을 붙든 내용이 있었다. 어쩌면 이 책에서 내게 가장 와닿은 문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p.129 한 걸음에 보다 신중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자신에게 사소한 행동이라고 하여 받아들이는 사람마저 사소하게 느끼지는 않는다. 마음의 크기와 온도는 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이 결정한다. 나의 웃음이 누군가에게는 비웃음이 될 수도, 나의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삿대질이 될 수도 있다. 사소한 것일수록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별것 아니라 생각되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별것이 된다. 한 걸음엔 늘 발자국이 남는다.
내가 종종 나의 의지를 드러내는 단어로 '한 걸음'이라는 표현을 썼다. 앞으로는 '한 걸음'의 무게가 막중하니 함부로 쓸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한걸음엔 늘 발자국이 남는다"고 하니, 신중하게 내디뎌야 하는 것이다. 실천 의지가 동반되지 않은 한 걸음, 내디딘 한 걸음 뒤에 따르는 실행이 없다면 그저 미사여구일 뿐일 것이므로.
3장 - 시절에 의미를 새기며
작가는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의미없고 사소한 순간일지라도 사진과 글로 기록해두라고 조언한다. 그런 기록들이 지나온 시간 속 내가 될 거라고도 했다. 저자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끝에 집중하면 목적지로 가는 길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과정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할 수 있다. 비록 목적지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후회가 없다. 돌아보면 분명 순탄하지 않은 길이었지만 꽤 마음에 드는 시작이었음을 알게 된다. (중략)그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무언가의 시작이라면, 고개를 약간 치켜올려 조금 더 먼 곳을 보자. 좋은 시작보다 좋은 끝이 중요하다."(본문 p.195)라고 하여 '마무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입버릇처럼 나는 비루한 처지를 변명할 때마다 '가난하고 평범한 외모, 지잡대 출신'을 끌어다 붙였다. 이 책도 읽었으니 이제는 '나만의 속도'를 찾아내 실행해야겠다.

의외의 작품에서 명문(明文)을 만날 때면 반갑고 뿌듯하다. 책 속에서 건질 문장이 많아서 배울 점도 많기 때문이다. 잘 빚은 문장들을 필사노트에 따라 적으며 눈에 익히다보면 나도 원작자의 감성과 사유를 느낄 수 있다. 본문에서 "말보다 글로 표현하는 게 더 익숙하다"는 윤설 작가도 어쩌면 잘 쓴 문장들을 수집하고 필사하며 자신만의 감성을 입혀 빛나는 문장을 뽑아냈을지 모른다.
자신의 느린 속도때문에 빠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해 좌절하는 사람, 소모적인 인간 관계로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사람, 자신의 장,단점과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람들은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필력이 좀체 늘지 않은 예비 작가들도 윤 작가만의 편안하지만 독특한 감성으로 풀어낸 좋은 문장을 느껴보시라.

본 서평은 윤설 작가로부터 친필 사인본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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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공감돼요
#도서제공

쫒겨가는 세상에 내삶을 잠시 멈춰
돌아보게되는 책이예요

이책은
남과 비교하는 삶에서 벗어나 내가 선택한
나만의 속도로 살아 나아가고 싶은 분들께
큰 힘이 될 거예요.

우리 모두가 남들보다 더 빨리 가기 위해 애쓰는 대신,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의미 있게 살아가는
삶이 더 가치 있다는 것을 .. 다시 되새기게 되고요


이 책을 읽고 나면 현재의 순간에 감사하며
내 삶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가질 수 있을 거예요.


p.193
부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생각은 인생이라는 전쟁터에서 우리가 손에
쥘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

p.212
삶이란 상상하지 못했던 나를 마주하는 일이다. 나를 온전히 마주하고 오늘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매일 아침 마주하는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를 바란다.

눈을 크게 뜨고 오늘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면 오늘은 확실한 나의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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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힐링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을 읽고 행복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20살이 되어 대학에 들어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교내 근로와 주말 알바를 하던 시절 학업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편안하고 걱정 없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잠들기 전 누웠을 때 어떠한 걱정 없이 개운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에 '이게 행복이구나!' 하고 느꼈고, 이는 제 행복의 기준이 되어 살아왔습니다.
성적도 돈도 아닌 온전한 제 삶과 자신을 생각할 수 있었던, 언제 떠올려도 행복한 시기입니다.

어느 순간 제 모든 것을 받칠만큼 중대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민이 사라짐에 도태되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더 스스로를 옥죄었습니다. 너무 잘 하고 싶어서 그게 바른 방식인 줄 알았고 다른 누구보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인의 장점은 물론이고 단점까지 커버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느라 바빴어요. 하지만 잘못된 방식이죠. 알면서도 스스로 부셔지지않으면 안되는 욕심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실패로 단련되며 내려놓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지금도 조금씩 떨쳐내려 노력중에 있습니다. 내려 놓을수록 단점을 인정하고 보완할 수 있었으며 장점은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나의 새로움이 시작되는 순간들에 제 페이스를 잃어버리고 살았던겁니다. 쫓아지는 것이 아닌 무언가에 꽂혀 끌려다니며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제 갓 기기 시작한 아이가 트레드 밀 달리기를 하려는 꼴이었으니 절대 맞지 않았지요.

누구나 한번쯤 자신을 내려놓고 달려온 길을 돌아보며 지쳐있는 본인을 보듬어 줄 시간이 필요하지않을까요? 이 책과 함께 잠시 이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너만 그런 게 아니다"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
"괜찮아 걱정하지 마라"
"자신을 믿어라"
내가 좋아하는 부류의 에세이이다.
이렇게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에세이는 불안이 꾸물대며 올라올 때
꺼내 읽으면 좋은 도서로 비슷한 결 같지만
모두 하나같이 다른 강력함이 있다.
이번 도서에는 윤설 작가의 강력함은 "믿음" 이었다.
자신을 믿는 것 자체만으로 불안을 잠재울 수 있고
우울을 다독일 수 있고 실패 앞에 무력해 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그런 믿음을 담고 있기에
읽는 동안 다소 늘어지고 나약해지려는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었다.
특정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아닌
자신에게 힘이 되고 싶은 독자가 읽으면 좋을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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