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자동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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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자동차 칼럼니스트 / 조주사
〈자동차생활〉 기자, 〈톱기어〉 에디터를 거쳐 〈모터 트렌드〉 편집장을 역임하는 등 17년 동안 자동차 전문기자로 일했다. SUV 27대를 비교 시승하고 스포츠카 17대로 서킷을 달리는 기획, 르망24시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12시간을 쉬지 않고 달리는 MTEC12(모터 트렌드 내구 챔피언십 12), 2박3일동안 1600km를 내달리는 밀레밀리아를 기획하는 등 자동차로 도전하는 남다른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프 랭글러를 사랑하며 프리랜서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업무상 접하게된 음주에 대한 관심으로 심도 깊은 공부에 나선 뒤 술과 관련된 유일한 국가자격증인 조주기능사를 취득했다. 인스타그램 @jinwoo2
목차
- 프롤로그
1. 조니워커와 포뮬러 1
FORMULA 1
조선에서도 판매된 조니워커
재벌집 막내아들의 자동차 사랑
젠틀맨 드라이버
스털링 모스와의 만남
2. 알코올 중독과 닷지 형제
술에 취한 닷지 형제
부품 회사에서 자동차 회사로 술이 가져온 불행의 그림자
3. 금주법과 헨리 포드
두 번의 실패 그리고 캐딜락과 링컨
포드 모터스에 내려진 금주령
금주법 파수꾼, 헨리 포드
20세기 초반 디트로이트는 어땠을까?
교통 지옥 디트로이트 신호등의 등장
4. 밀주와 나스카 경주
국왕의 입맛을 훔친 밀주, 글렌리벳
문샤이너의 등장
실업자가 된 문샤인 드라이버
5. 버드와이저와 캠핑카
앤하이저-부시의 선정지명
자동차를 만들어볼까?
6. 맥주와 폭스바겐 비틀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 건설
폭스바겐 비틀과 포르쉐 356 탄생
독일차는 정말 좋을까?
인간애에서 시작한 독일차
독일은 원래 제조업 국가인가?
아우토반과 뉘르부르크링
7. 와인과 람보르기니 세계를 제패한 미우라
슈퍼카에서 슈퍼 와인까지
8. 페로니와 피아트
마셜 플랜이 이탈리아 국민차를 만들다
피아트 500을 따라온 페로니
전쟁과 맥주 그리고 미국
9. 브랜디와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재규어는 왜 토니 롤트와 던컨 해밀턴을 영입했을까?
어처구니없는 실수, 그냥 술이나 퍼 마시자
어리석은 결정, 믿을 수 없는 결과
절정의 순간에 술이 있었다
2013년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 관람기
위대하고 거룩했던 24시간이었다
10. 샴페인과 모터스포츠
내가 별을 마시고 있어
우연히 터져버린 샴페인 페라리 샴페인?
11. 올드 스페클드 헨과 MG
맥주나 만들어볼까?
맥주는 영원하리!
12. 보모어와 애스턴마틴
블랙 보모어의 시작
본드카의 탄생
13. 코로나 맥주와 WRC
"있어요. 코로나 맥주가 있어요"
첨가 맥주 코로나 엑스트라
맥주를 냉각수로 써도 될까?
14. 테킬라와 테슬라
“맥주를 만들 겁니다"
기가막걸리도 만들어주오
15. 무알코올 맥주와 폭스바겐
맥주 만드는 폭스바겐
세상에 꼭 필요한 무알코올 음료
16. 맥주와 모터쇼
건강을 위한 음료, 맥주
옥토버페스트, 모터쇼를 유치하다
17. 와인과 전기차
와인의 몰락은 위스키의 몰락
와인산업은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나?
전기차가 와인을 맛있게 한다
18. 음주운전과 자율주행
자율주행이 음주운전을 막을지니
자율주행, 인류를 위한 구원의 기술
19. 글렌피딕과 바이오연료
위스키의 이면, 환경파괴
위스키 폐기물을 바이오연료로
에피소드
책 속으로
책 속으로
“나는 아직도 그의 목소리와 미소 그리고 매너를 기억합니다. 그는 모터스포츠계의 마지막 젠틀맨이었어요. 롭과 저의 관계는 팀 오너와 드라이버 관계가 아니라 마치 밀레 밀리아를 같이 달린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co-driver) 같았습니다.” 롭 워커가 떠나고 먼 훗날 조니워커는 F1에 대규모 후원을 하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하는 조니워커 브랜드의 ‘Keep Walking’과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의 스포츠 F1이 서로 닮았습니다.” 23p
1919년은 닷지 형제 생에서 최고의 정점에 도달한 해였다. 여전히 잘 팔리는 모델 30 외에도 트럭 등 상용차까지 추가하면서 회사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미국에서 닷지 브랜드를 모르는 이가 없었고,그렇게 닷지 형제는 자동차를 생산한 지 10여 년 만에 자동차 제국을 건설했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행복과 함께 불행의 그림자도 따라왔다. 31p
그 누구도 헨리 포드의 금주령에 반기를 들지 않았다. 채찍과 함께 엄청난 당근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바로 돈이다. 헨리 포드는 직원 일당을 5달러로 높였다. 다른 자동차 공장 급여의 두 배에 달하는 파격적인 임금인상이었다. 직원들은 일당 5달러를 받기 위해 금주 계약서에 사인했 다. 더불어 포드에 취직하거나 이직하려는 이들이 넘쳐났다. 그렇게 공장에서 술이 사라졌고 포드의 자동차 생산량이 점점 늘기 시작했다. 술이 노동자들의 능률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헨리 포드의 생각이 맞았던 것이다. 40p
길을 건너는 보행자들은 운전면허도 없는 음주운전자들에게 전혀 배려받지 못했다. 심지어 열한 살짜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한 가족이 디트로이트를 돌아다니기도 했고, 한 젊은 여성은 난폭운전으로 여러 명의 보행자를 죽게 했다. 경찰에 구금된 그는 26번째 체포된 것이었다. 술 에 취한 운전자가 결혼식장으로 돌진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던 신랑과 신부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고, 골목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을 치고 달아나는 차도 있었다.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은 자동차들로 디트로이트에 지옥이 찾아온 것이다. 48p
이렇게 수년간 밀주 운송이 이어지면서 이 시장에서도 전문가 들이 등장하게 된다. 해당 지역의 모든 경로를 완벽히 기억해 헤드라이트를 끄고 운전하는 드라이버가 있었는가 하면, 잦은 브레이크로 술이 넘치거나 술독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차를 회전시키는 드리프트(Drift)를 하는 드라이버가 생기기도 했다. 이들은 제조와 생산, 운송,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관장하는 미국 마피아들로부터 꽤 많은 보수를 받았다. 밀주 운송을 하지 않을 때는 드라이버끼리 경주를 하면서 운전 실력을 뽐냈다고 한다. 58p
1920년대 중반 앤하이저-부시는 포드 모델 T를 베이스로 측면을 확장해 침대 2개를 만들 수 있는 ‘캄프카(Kampkar)’를 제작했다. 당시 모델T는 헨리 포드의 대량생산 방식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굴러다니는 승용차였다. 앤하이저-부시는 이 모델 T를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는 키트를 제작해 판매하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소비자들은 모델 T를 타고 그랜드캐니언이나 데스밸리 등 먼 거리 여행을 하면서 호텔이나 모텔이 아닌 차에서 잠을 자며 여행할 수 있게 됐다. 71p
비밀 정보수집 임무를 부여받은 히틀러는 자신의 신분을 속이면서 뮌헨 곳곳에 있는 비어할레(맥줏집)를 돌아다녔다. 당시 뮌헨의 비어할레는 맥주만 파는 술집이 아니었다. 여러 사람 앞에서 개인 또는 조직의 이념이나 사상을 설파하는 광장과 같은 곳이었다. 맥주만 시키면 누구나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었다. 더불어 돈이 없어 사무실도 구할 수 없는 조직은 사무실로도 쓸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비어할레는 수많은 정보와 첩보를 수집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히틀러에겐 가장 완벽한 업무 공간이나 마찬가지였다. 73p
“독일인이 기술을 발전시킨 근본에는 부지런한 민족성과 자원 부족에 대한 필요성도 있지만 그 밑바탕에 인간애(人間愛)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족이, 민족이 타야 하는 차를 만드는데 그냥 만들 수는 없죠. 더 단단하고 튼튼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애초에 차를 만들 때 팔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해서 만들었습니다. 그에 반해 한국과 일본은 차를 팔기 위해 만들었죠. 이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87p
11년간 세상을 뒤엎을 만한 고성능 스포츠카를 만들었던 페루치오는 람보르기니 매각 대금으로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움브리아(Umbria)로 거처를 옮기고 거대한 토지를 매입한다. 그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물려주려 했던 농사, 그중에서도 포도농장을 하기 위해서였다. 페루치오는 고품질 와인을 만들겠다던 아버지의 꿈을 슈퍼카를 만들면서도 잊지 않았던 것이다. 페루치오는 1975년 첫번 째 포도를 수확하고 그 포도로 와인을 만들며 본격적으로 와인산 업에 발을 디딘다. 그렇게 람보르기니 와이너리의 첫 번째 와인이 탄생했고, 페루치오는 그의 첫 번째 와인 이름을 상게 디 미우라 (Sangue di Miura)라고 명했다. ‘미우라의 피’라는 뜻이다. 103p
기본정보
ISBN | 9791198423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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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4년 06월 10일 |
쪽수 | 232쪽 |
크기 |
147 * 212
* 16
mm
/ 502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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