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아코우 사건 사무라이 이야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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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700년에 걸친 무가정권 가운데 그 후반부라 할 수 있는 전국시대부터 에도 막부의 중반에 일어났던 아코우 사건(주신구라)까지 활약했던 무사들의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쓴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인들의 저변에 흐르고 있는 무사정신에 대해서 알아보시기 바란다.
이 책의 시리즈 (2)
이 책의 총서 (9)
작가정보
일본의 소설 및 역사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들을 꾸준히 번역 · 출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일반 독자에게는 자료가 풍부하지 않은 일본의 역사를 소개할 때는 가능한 한 쉽게 풀어쓴 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학 쪽으로는 숨겨진 양서를 발견하여 출판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 『그럼, 이만…… 다자이 오사무였습니다.』, 『운명의 승리자 박열』, 『붉은 수염 진료담』, 『추리소설 속 트릭의 비밀』 등이 있으며,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시리즈를 20권쯤 기획하고 있다.
엮음 문고간행회 편집부
목차
- 제14장 호조 우지야스
1. 전국시대(센고쿠지다이)
2. 호조 소운(카와고에 성 전투)
제15장 우에스기 켄신과 타케다 신겐
1. 우에스기 켄신
2. 타케다 신겐
3. 카와나카지마 전투
제16장 모리 모토나리
1. 왜 일본의 대장이 되게 해달라고 빌지 않았는가
2. 이쓰쿠시마 전투
제17장 고나라 천황
1. 옷 대신 모기장
2. 천황의 덕
제18장 오다 노부나가
1. 오케하자마
2. 은밀한 사자
3. 평안한 국가와 아름다운 궁궐(아네가와 전투)
4. 나가시노 성(나가시노 전투)
5. 5월의 어둠(혼노지의 변)
제19장 토요토미 히데요시
1. 용사의 최후(타카마쓰 성 전투)
2. 모반인의 최후(야마자키 전투)
3. 시즈가타케 전투
4. 금빛 성
5. 칸파쿠
6. 빛나는 어전
7. 호랑이와 승냥이(오다와라 전투)
8. 명나라를 향해서(임진왜란)
9. 스러져가는 빛
제20장 토쿠가와 이에야스
1. 어린 시절
2. 적을 앞에 두고(미카타가하라 전투)
3. 두 영웅의 대결(코마키·나가쿠테 전투)
4. 천하 갈림길의 싸움(세키가하라 전투)
5. 종의 저주(호코지 종명사건)
6. 떨어진 오동나무 잎(오오사카 전투)
제21장 토쿠가와 이에미쓰
1. 태어날 때부터 쇼군
2. 바다를 넘어서
3. 키리시탄
4. 시마하라의 난
5. 쇄국
제22장 고코묘 천황
1. 불손한 막부
2. 여기에서 배를 가르게
제23장 토쿠가와 미쓰쿠니
1. 배움의 정원
2. 여러 학자들
3. 사쿠라노바바
4. 대일본사
5. 오호, 충신
6. 미토 코몬
제24장 오오이시 요시오
1. 이누쿠보 나리
2. 아코우의 의사(아코우 사건)
책 속으로
〈사람은 성, 사람은 울타리, 사람은 해자, 정[情]은 아군, 원한은 적〉이라며,
“돌담이 제아무리 높아도, 해자가 제아무리 깊어도, 대장과 가신의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나의 성은 병사들이다. 나의 해자도 병사들이다.”라고 말할 뿐, 성을 쌓는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마음에 두지 않았다.
전국시대에 영웅, 호걸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았지만 이 두 사람만큼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이처럼 능란하게 싸운 자는 없었다. 이 두 사람이야말로 전국시대의 꽃이라고 해도 좋으리라. 이 두 사람 모두 쿄토로 들어가 천하를 호령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으나, 신겐은 텐쇼(天正) 원년(1573) 4월에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켄신은 텐쇼 6년(1578) 3월에 49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이 두 사람 가운데 누가 됐든 어느 한 사람이 쿄토로 들어갔다면 노부나가(信長)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을 텐데 역사는 그러한 장면을 우리에게 제공해주지 않았다.
오닌의 난 이후 성을 만든 자들은 모두 산 위에 성을 쌓았다. 그 시대에는 작은 성과 작은 성이 경쟁을 했으며, 일당백의 뛰어난 무사가 창을 휘두르며 달려들어가 종횡무진으로 날뛰어 승부를 결정지었으나, 이제는 세상이 바뀌어 대장들끼리 동맹을 맺어 연합군이 활동하게 되었고 전투는 점점 더 커다란 것으로 변해서 골짜기나 산속에서의 전쟁으로는 커다란 승부를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랬기에 성을 쌓는 장소도 대군을 모을 수 있도록 각지와의 연락이 원활한 곳으로 정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에 가장 먼저 눈을 뜬 것이 히데요시였다. 노부나가가 살아 있을 때에도 늘 권해서 코마키야마(小牧山) 성, 기후 성, 아즈치 성 등, 좋은 장소를 고르게 했다.
이전까지의 일본 역사와 비교해서 대일본사의 뛰어난 점은 진구(神功) 황후를 천황이 아니라 황비[皇妃]로 보고, 코분(弘文) 천황의 아들인 오오토모(大友)를 천황으로 간주하여 역대 천황의 계보에 넣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해서 남조를 정통한 천황이라고 인정했다. 이후의 역사는 대부분 이 대일본사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중세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섬나라인 일본은 외세의 침입을 받은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그 대신 내부에서의 싸움이 끊이질 않았다. 오랜 세월 이어진 내전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권력을 쥐기 위한 다툼에 있었는데 그러한 권력투쟁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은 전통적인 천황가와 무가를 대표하는 쇼군 가였다. 물론 무사들의 우두머리인 쇼군이 무력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 정권을 쥐었기에 천황의 세력은 매우 미약했으나, 천황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쇼군에게 위협이 될 만큼의 세력을 형성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늘 쇼군의 경계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천황과 쇼군의 미묘한 대립관계가 오늘날까지도 일본 사람들의 의식에 영향을 주어 동쪽(도쿄를 중심으로 한 지방, 쇼군 중심의 사회)과 서쪽(교토·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지방, 천황 중심의 사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 심리를 형성하고 있다.
시선을 무가 쪽으로 돌리자면 거기에는 겐지(미나모토 씨)와 헤이케(타이라 집안)의 대립이 있었다. 정권을 쥐기 위한 무가의 싸움은 이 두 집안의 싸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물론 전국시대 이후의 역사는 각지에서 두각을 드러낸 무장의 신분을 이 겐페이(겐지와 헤이케를 아울러 이르는 말) 두 집안의 역사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한 경향도 있기는 하나, 억지로 끼워 맞추려 했을 만큼 겐페이 두 집안의 대립은 일본 사람들의 의식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겐지를 대표하는 깃발이 백색이었고, 헤이케를 대표하는 깃발이 홍색이었기에 일본에서는 아직도 ‘홍백전(紅白戰)’이라는 말이 흔히 쓰인다. 미나모토 씨와 타이라 씨 두 집안이 일본인의 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준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음으로 일반 무장들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자면 그들을 지배한 가장 커다란 윤리는 충의(忠義)였다. 그러나 무장들의 충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임금에 대한 충의와는 조금 달라서, 임금에 대한 충의는 물론 절대적인 것이었으나 거기에 더해 자신이 섬기고 있는 주인에 대한 충의도 반드시 지켜야만 할 덕목으로 추가되었다. 그리고 이 2개의 충의가 서로 상충할 경우에 때로는 임금에 대한 충의보다 자신이 직접적으로 섬기고 있는 주인에 대한 충의가 선행된 경우도 있었는데 이러한 관계를 잘 알아두어야 일본의 역사를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무사들의 핵심 사상 가운데 또 다른 하나는 수치(염치)였다. 수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그들은 때로 목숨까지도 별 어려움 없이 버리곤 했다.
오랜 세월 천황가와 쇼군 가가 양립하여 천하를 지배하는 독특한 정치 형태를 취했던 일본의 역사를 통해서 그들의 밑바탕에 흐르고 있는 정신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기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91190156523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8월 10일 | ||
쪽수 | 344쪽 | ||
크기 |
131 * 210
* 18
mm
/ 52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인문의 숲 아홉 번째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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