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볼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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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가 없다면 러시아도 없다!”
러시아의 젖줄 볼가강 유역의 변천사를 통해 러시아 역사를 집대성하다!
작가정보
영국의 역사학자이며,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러시아와 동유럽의 역사, 특히 18세기와 19세기의 사회, 문화 및 경제 역사에 관한 연구이다. 그중 러시아 제국과 그 영향력이 확장되는 지역에서의 상업, 무역 및 제국주의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다. 유럽의 이민, 상업 사회의 형성,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들간의 관계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였다. 영국뿐만 아니라 국제 학술지 및 학회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 교수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아버지와 아들』, 『짧고 굵게 읽는 러시아 역사』 등 9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는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가 있다
목차
- 1부 볼가강의 초기 역사
01 볼가강 지역의 최초 국가들 - 하자르, 볼가 불가리아, 루스 공국들
02 볼가강 정복 - 몽골의 한국들과 모스크바
2부 러시아 제국의 볼가강 - 폭력과 통제
03 새로운 국경 지역의 비러시아인과 러시아인
04 볼가강의 폭력 - 해적, 약탈자, 코사크
05 볼가 길들이기 - 국경 지대의 러시아 제국
06 볼가강의 러시아 정교와 이슬람교
07 볼가강의 질병과 과학
3부 러시아 제국의 볼가강 - 삶과 문화
08 볼가강 지역의 마을
09 볼가강 지역의 도시
10 볼가강 지역의 무역과 노동
11 볼가강과 러시아인의 의식 - 문학, 미술, 관광
12 볼가강 지역의 개혁, 갈등, 러시아화
4부 소련 및 소련 이후 시기의 볼가강
13 볼가강 지역의 혁명과 내전
14 볼가강 지역의 집단화와 억압
15 볼가강 지역의 제2차 세계 대전
16 볼가강 지역의 비러시아인 - 자율성과 정체성
17 볼가강에 대한 통제 및 보호
책 속으로
카잔과 아스트라한을 차지하면서 러시아는 발원지에서 카스피해까지 볼가강 전체를 수중에 넣었다. 이는 몽골·타타르 세력이 러시아 세력으로 대체되었다는 의미였다. 이때부터 러시아는 다민족, 다종교 제국이었다. 통치자는 러시아 전체를 다스리며 동방 기독교 교회의 수장을 자처했고 이슬람교도가 대다수인 카잔과 아스트라한까지 다스렸다.
- 〈볼가강 정복-몽골의 한국들과 모스크바〉 중 96쪽
볼가강은 코사크들이 갈망하고 약속했던 자유의 상징이었다. 볼가강은 고향이자 동지이자 방어막이었다. 적을 공격하는 수단이면서 우세한 적으로부터의 피신로였고, 풍요로운 카스피해로 남하하는 통로이면서 수도 모스크바로 연결되는 길이었다.
- 〈볼가강의 폭력〉 중 146쪽
예카테리나의 순시 여행은 새로운 신민과 영토에 대한 권위를 보이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되었다. 최초의 행선지가 1767년의 볼가강이었고 다민족이 모여 사는 카잔 방문으로 대미를 장식한 것도 우연이 아니었다.
예카테리나는 1767년 5월에 출발했다. 이 여정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갤리선 네 척, 2,000여 명에 달하는 수행원을 위한 배 10~20척이 함께 움직였다. 6주가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마을, 수도원, 유적지를 방문했고 볼가강 상류와 중류의 주요 도시인 트베르, 우글리치, 리브나야 슬로보다, 야로슬라블, 코스트로마, 니즈니노브고로드, 체복사리, 카잔, 심비르스크를 거쳤다.
- 〈볼가 길들이기〉 중 177~178쪽
볼가강은 폭이 워낙 넓었으므로 농민들이 강을 건너 다른 정착민을 만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강변의 어느 편에서든 농민들의 세계는 자기 마을을 중심으로 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폐쇄적이지는 않았다. 볼가강 시골 지역은 러시아 농민뿐 아니라 타타르, 추바시, 마리, 우드무르트, 그리고 18세기 후반부터는 독일인 정착민들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러시아 정교도 마을에는 러시아인과 함께 개종한 타타르와 이교도도 포함되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본래 신앙을 유지했다. 민족, 언어, 문화, 종교가 다른 농민들은 대부분 따로 살았지만 같은 지역에 함께 존재했다.
- 〈볼가강 지역의 마을〉 중 232쪽
볼가강 하류에서 위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에 자리한 도시와 지역들은 이러한 번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스트라한은 누구도 이견을 달 수 없는 러시아 어업의 중심지였다. 당시 수산물 무역의 다양성과 규모는 외국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8세기의 스코틀랜드 의사이자 여행가였던 존 벨은 볼가의 물고기에 대해 ‘이보다 더 다양하고 더 품질 좋고 더 양 많은 물고기는 세계 어느 강에서도 볼 수 없다.’고 평했다. 19세기 후반이 되면 아스트라한이 ‘거대한 황금 어시장’이라 묘사되었다. 오늘날까지도 이 도시의 어시장은 수산물의 양과 종류가 대단하다.
- 〈볼가강 지역의 무역과 노동〉 중 293쪽
볼가강은 17세기와 18세기의 해적 및 민중 반란과도 관련되었다. 볼가는 라진과 푸가초프를 그린 노래와 시에 중요하게 등장한다. 이 경우 볼가강은 자유의 강, 국가 권력에 순종하기보다는 맞서는 강이며, 국가에 저항하는 이들을 보호하는 강이다.
- 〈볼가강과 러시아인의 인식〉 중 324쪽
볼가강을 바라보는 문학, 시, 그림의 감상주의는 신성화와 맞닿아 있었다. 볼가를 진정 러시아다운 강으로 묘사한 시와 그림은 이 강을 러시아 정교와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시켰다. 이는 러시아 시의 초기 주제였고 러시아의 독특한 역사 및 문화와 연결되었다.
- 〈볼가강과 러시아인의 인식〉 중 335쪽
사라토프에서는 무력 충돌이 일어났다. 임시 집행 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무장한 장교와 사관생도들의 도움을 받아 시청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볼셰비키에 무력 저항을 시도한 것이다. 도시 내에 사관학교가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사건일 수도 있고 임시 집행 위원회 일부 위원들의 현실 감각 결핍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어떻든 위원들의 저항 시도는 볼셰비키의 건물 포격으로 실패했다. 장교 한 명이 사망했고 생도 중 한 명은 치명상, 일곱 명은 중상을 입었다. 항복한 위원들은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 끌려 나가 대로를 행진했다. 성난 군중은 이들을 둘러싸고 ‘볼가로 가! 볼가로!’라고 외쳤다.
- 〈볼가강 지역의 혁명과 내전〉 중 383~384쪽
국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소련은 서방 국가보다 훨씬 많은 엔지니어와 과학자를 양성했다. 소련은 물, 목재, 화석 연료 등 막대한 전력 자원 및 광물 자원을 가진 나라였고 이런 자원을 소수 부유층이나 외국인 투자자가 아닌, 모든 인민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열정과 자신감에 넘쳤다. 이들 정책의 결과는 무엇이었을까? 부강해질 잠재력이 그토록 큰 나라가 환경적으로 그토록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 〈볼가강에 대한 통제 및 보호〉 중 494쪽
출판사 서평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책!
“어머니 볼가강” 광활한 영토와 유구한 역사의 발자취!
유럽에서 가장 긴 강, 볼가강을 따라가는 러시아 여행
유럽 러시아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어머니 볼가’는 강가에 살던 다양한 민족에게 비옥한 들판을 주고 자식인 러시아인들에게 생명을 주는 유일무이하게 귀중한 존재다. 볼가강은 ‘어머니 러시아’를 상징하며 이는 결국 러시아 제국 전체를 의미하는 셈이다. 자넷 M. 하틀리는 러시아인의 정체성의 뿌리인 볼가강을 통해서 본 러시아 역사를 4부로 나누어 설명한다. 1부에서는 볼가강 초기에 번영했던 하자르, 볼가 불가리아, 루스 공국 등 이 지역 최초 국가들과 몽골의 침략이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2부에서는 카잔과 아스트라한 정복으로 다민족, 다종교 제국이 된 러시아의 통치 방식에 대해 탐구하고, 스텐카 라진과 에멜리얀 푸가초프로 대표되는 볼가강 지역의 반란과 그 영향 등에 대해 살펴본다. 3부에서는 볼가강 지역의 마을과 도시에서의 삶을 들여다보고 고통스럽게 착취당하는 민중의 삶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4부에서는 볼가강 지역에서 벌어진 혁명과 내전, 소비에트 붕괴, 푸틴에 이르기까지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러시아의 모습을 서술하고 환경 오염에 처한 볼가강을 어떻게 가꾸어 나갈지에 대한 시사점을 던진다. 이 책의 목표는 제2차 세계 대전, 예카테리나 여제, 또는 소련과 같은 또 다른 정치사를 쓰는 것이 아니다. 하틀리는 볼가강 역사의 어느 한 시기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그녀는 강을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땅의 역사적 사건들을 들여다봄으로써 오히려 이곳에 살고 있던 민중의 모습을 그려낸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러시아 민중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위대한 볼가강』을 따라 러시아의 유구한 역사 속으로 흠뻑 빠져 보자.
기본정보
ISBN | 9791159715983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8월 15일 |
쪽수 | 594쪽 |
크기 |
152 * 225
* 33
mm
/ 80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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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서 제목과 표지가 잘 어울린다 싶었는데 받아보니 생각 이상으로 동유럽 분위기를 잘 살린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집 한 켠에 저렇게 두어도 장식이 되는 느낌이긴 하네요 ^^
내용은 "위대한 볼가강" 제목에서부터 동유럽, 러시아 지역의 내용이 있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을 보여준 책이라 조심스레 단언해본다
학창시절에도 서유럽의 역사들은 세계사에서 많이 다루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동유럽의 역사는 비중이 적은데, 거의 근대화에 접어들어 러시아제국이 들어서고,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동유럽 지역의 역사를 조금 배우는 것이 현실이라 해당 지역이 낯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 동안은 잘 몰랐던 동유럽의 이야기를 중세시대부터 현재 푸틴시기까지 알 수 있다.
볼가강 한정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유럽에서 가장 긴 강이라 하나의 생활권, 지역권이라 불러도 무방하여 동유럽 전체를 관통한다고 생각한다
이 넚은 지역의 역사, 거주하는 민족, 전쟁, 무역의 흐름 등을 생생한 자료와 탐방으로 체계적, 사실적 서술을 하였다. 거기에 강가에서 사는 사람들의 생활상, 문화를 생생이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같은 위도의 볼가강 서쪽과 강 동쪽의 주민 생활의 차이도 보여줄 만큼 치밀하고 섬세하다
전체적으로 러시아쪽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책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책이 국내에는 출간이 잘 되지 않는데 앞으로도 이런 책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