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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고운 천사들

두푸딩 언니의 동물 구조, 그 10년의 기록
이현화 저자(글)
시월 · 2024년 08월 15일
8.5
10점 중 8.5점
(5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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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고운 천사들 상세 이미지
반려 인구 1200만 명 시대의 명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2023년 기준으로 1260만 명에 달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이지만 많아질수록 그 폐해도 함께 발생한다. 버려지는 동물은 매해 10만 마리를 넘고, 펫숍, 번식장, 개 농장은 여전히 횡행하는 실정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구호가 왜 절실한지, 동물들이 어떻게 버려지고, 어떻게 이용당하고, 어떻게 죽임당하는지, 동물권에 대한 인식은 왜 중요한지, 법과 제도는 어떻게 정비되어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책이 필요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현화

SNS에서, 본명인 이현화보다 두푸딩 언니로 더 잘 알려진 10년 차 동물 구조 활동가. 어리고 건강한 유기견이 아 니라 노견, 환견, 장애견 위주로 구조 활동을 벌여 왔다.
『결 고운 천사들』 에서 지난 10년의 세월을 기록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리나라 유기견 실태를 알리는 한 편 동물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임시 보호, 봉사, 입양 등 구체적인 행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동물과 자연을 실컷 사랑하면서 살다가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만 남기고 가길 희망한다.

인스타그램 - @doopooding

목차

  • ‘결 고운 사람들’의 추천사
    머리말
    PARTㆍ1 종종 도망치고 싶었지만 끝내 떠나지 못했다
    인연의 시작 | 동물을 구조한다는 것 | 슬프고도 행복한, 멈추고 싶지만 멈출 수 없는 | 세상은 바꾸지 못했어도, 너의 세상은 바뀌었으니… | 노견 입양도 당연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 | 우리의 보금자리 두푸딩하우스와 핏어팻홈


    PARTㆍ2 동물 구조, 그 기쁨과 슬픔
    동물 구조의 일반적인 과정 | ‘자격’에 관한 아프고 슬픈 물음 | 불법 번식장은 여전히 유지됩니다 | 강아지에게 매겨진 ‘값’에 대하여 | 세상에 버림받아도 되는 동물은 없다 | 너를 보내던 날의 풍경

    PARTㆍ3 애정하고 증오하는 사람들_사람, 사람, 오 사람
    함부로 말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일침 | 그 행위는 범죄입니다 | 아이들의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수의사 | 보호소 천태만상 | 우리의 따뜻한 연대는 동물을 살릴 수 있습니다

    PARTㆍ4 결 고운 사람들을 위한 언니의 조언
    동물 구조에 힘을 보태고 싶다면 | 후원금은 어떻게 쓰이나? | 학대당하거나 버려진 아이들을 본다면 | 임보의 몇 가지 원칙 |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것 | 여러분의 주변엔 생각보다 보호소가 많습니다

    맺음말

책 속으로

나는 소외된 생명들과 함께한 지난 10년은 어땠는지 스스로 물어보았다. 살면서 내가 생명 살리는 일을 언제 해 볼까 싶었는데, ‘그동안 내가 이렇게나 많은 생명을 살렸구나.’ 생각하면 마음 깊은 곳부터 뜨거워진다. 더 많은 아이들을 살리지는 못했어도 내게 닿은 아이에게 온 마음 과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해 주고 마지막 가족을 찾아 주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날 선 비난과 끝내 지키지 못한 아이들의 죽음까지, 감당하기 힘든 일은 계속되었지만 단 한순간도 아이들을 떠난 적은 없다.
- 머리말 중에서

빼로에게 닿은 따뜻한 마음들이 수없이 많은데, 평생 가족이라는 단 하나의 마음이 없었 다. 이따금씩 빼로를 바라보면 마음이 측은했다. 퍼피(강아지 시기의 반려견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표현) 때 만나 이렇게 멋진 아이로 성장했는데, 학대를 당하지 않았더라면, 등뼈가 부러져 후지 신경 손상이 되지만 않았더라면, 걸을 수 있었더라면, 힘을 내어 설 수 있었더라면….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내게 닿은 빼로는 겨울을 보내고 봄과 여름이 지나 가을의 끝자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긴 기다림 속에서도 다 괜찮다고,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는 듯하던, 빼로의 우주를 담은 눈빛과 따뜻한 미소가 잊히지 않는다.
- ‘PARTㆍ1 슬프고도 행복한, 멈추고 싶지만 멈출 수 없는’ 중에서

나는 차밍이의 적지 않은 나이와 쿠싱이라는 질병 때문에 언제든 죽음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안타까운 처지가, 차밍이를 살려야 할 절박한 이유이자 차밍이가 더 행복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되어 내 마음에 깊이 닿았는데, 누군가에게는 아이들을 버리고 외면하는 이유가 되어 참 속상했다
- ‘PARTㆍ2 동물 구조의 일반적인 과정’ 중에서

펫숍에서 방치되다 내게 닿은 아이들도 있다. 판매가 되지 않고 개월 수가 늘어난 퍼피들은 보통 번식장으로 돌아가 모견, 종견으로 사용되거나 보호소에 버려진다. 한 봉사자가 들려준 이야기다. 모 펫숍 사장으로부터 자신이 케어할 수 없는 아이들이 있어 보호소 앞에 데려다 둘까 하는데, 혹시 데리고 가겠냐며 연락이 왔다. 연락을 준 걸 고마워해야 할지 아니면 화를 내야 할지 몰랐지만 아이들을 생각해 바로 데리러 갔다고 한다.
- ‘PARTㆍ2 강아지에게 매겨진 ‘값’에 대하여‘ 중에서

유기 동물 세상에서 아이들만 보고 걷기에도 충분히 힘들고 슬프기 때문에 사람으로부터 받는 상처에 동일한 감정을 느낄 여유가 없다. 무엇보다 나는 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아이들을 진심으로 돕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으니, 그거면 되었다. 본인들은 과연 직접 현장에 나가 죽어 가는 아이들을 본 적이 있을지, 죽어 가는 아이를 살려 평생 가족을 만나게 해 주는 기적에 함께한 적이 있을지, 직업도 아닌 봉사로 이렇게까지 오랜 시간 할 수 있을지, 정말로 과연 지금의 내 위치에 있다면 단 1초라도 숨을 편히 쉴 수 있을지 궁금했다.
- ‘PARTㆍ3 함부로 말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일침’ 중에서

나는 임보를 해 보고 입양을 결정하겠다는 사람에게는 임보를 맡기지 않는다. 임보자가 입양을 할 경우 보통 은 “나만큼 이 아이를 사랑하고 책임져 줄 보호자는 없을 것”이라 는 자신감과 확신에 차 있다. 그 소중하고 고귀한 희생을 반려 생활 전 체험 도구로 여기겠다는 것은 참으로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체험해 봐야 알 수 있는 책임감이라면, 겪어 봐야 생길 확신이라면 임보도 입양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 ‘PARTㆍ4 임보의 몇 가지 원칙’ 중에서

출판사 서평

두푸딩 언니의 동물 구조, 그 10년의 기록 이 책의 저자인 두푸딩 언니는 동물 구조에 있어 가장 슬픈 곳에 있었고, 가장 낮은 곳에 있었으며, 가장 참혹한 곳에 있었다. 개인이지만 단체에서도 외면하는 동물을 구조했다. 입양의 가능성이 낮은 노견을 구조했고, 치료에 비용이 많이 드는 환견을 구조했고, 평생 보살펴야 하는 장애견을 구조했다. 〈결 고운 천사들〉은 두푸딩 언니가 그렇게 보낸 지난 10년의 세월을 오롯이 묶은 책이다.
이 책은 어려운 이론이나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저자의 삶을 통해 현실과 대안과 희망을 말한다. 경험을 바탕으로 썼기 때문에 쉽고, 잘 읽히고, 감동적이지만 동시에 슬프고, 참혹한 현실을 드러냄으로써 독자들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뒷다리가 마비된 채 버려진 ‘빼로’의 구조와 재활과 죽음을 통해 버려진 동물의 현실을 보여준다. 노견에 병이 있다는 이유로 보호소에서 방치되었던 차밍이의 입양 과정을 통해 노견의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학대 당해 안구가 돌출된 모모를 통해 동물 학대범을 대하는 이 나라의 법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말한다. 이 학대범으로 인해 모모는 근육이 손상되었고, 갈비뼈 6개가 부러졌고,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었지만 범인은 고작 벌금 60만 원을 냈고, 아무런 제지 없이 또 다른 프렌치 불독을 입양했다.
이 외에도 펫숍에서 방치된 미떼를 통해 한국형 루시법 도입의 정당성을 말하고,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만 했던 홍삼의 이야기를 통해 안락사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한다.

결 고운 사람들을 위한 언니의 조언
다만 이 책은 현실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동물들을 위해 행동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이들을 다정하게 응원한다. 동물 구조, 임시 보호, 입양, 유기견 봉사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함께 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그 방법을 알려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1975239
발행(출시)일자 2024년 08월 15일
쪽수 280쪽
크기
150 * 210 * 20 mm / 591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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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고마워요

두푸딩 언니 이현화의 동물 구조활동 그 10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가난했던 시절 긴 장마에 지하방에 사는 옆방 언니는 작은 강아지를 꼬옥 안고 나왔다. 그 모습을 보고 동물과 공감하고 감정이입을 하는 능력이 생겼고, 생명을 두고 값을 매기는 행위에 회의를 느껴 첫 정 두부와 푸딩이의 가족이 되었다.

보호소에서 단 10일의 기간이지나 안락사 당하는 아이들의 눈빛 을보며 동물 구조활동을 시작하였다.

유기동물 보호소에 갇혀서 쓸쓸히 죽어가는 노견
개농장. 번식장.펜숍.미용실습견.1m의 짧은 줄이 세상 전부인 시골개들,안락사,도살,학대의 위험에 처해진 아이들 그리고 아픈 환견,장애견....소외된 생명을 살리는 일 그것이 그녀가 추구 하는 구조방향이다.

그녀가 구조한 청아.아랑이.빼로.도트....의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동물의 생명에 대한 철학,사회적 인식, 여전히 사유재산과 물건의 지위에있는 동물관련법들의 문제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낱낱이 제시한다.

생명을 살리는 깊은 호소 <결 고운 천사들>

#읽으면서 나 또한 반려 동물과 함께 했었다. 단 한번도 나를 미워한적 없었던 나의 천사는 내 곁에 없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그립다. 동물을 사랑한다. 두푸딩 언니<결고운천사들> 을 읽으면서 그 사랑 하는 마음을 구체화 하게 되었다. 동물 구조가 한 생명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결고 가볍지 않은 일임을.... 노견에게도 단 몇달,몇년 이라도 행복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임시 보호의 조건을 충족하고 갖추어 질 때가 되면 봉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꼭 동참하고싶다.

<결 고운 천사들> 누군가는 그냥 흘러보낼 10일.... 하지만 그 짧은 10일 동안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마지막 가족을 찾아주며 결이 고운 천사들에게 위로 받으며 지내온 두푸딩언니, 그녀가 피운 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아 풀밭이 꽃밭이 되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책속에서

노견에게 남은 것이 외롭고 쓸쓸한 죽음이 아니길

시작된 삶은 끝나야만 완성이 된다는것

노견구조,노견 입양 당연한 세상이 오길....

번식장...이 잔인한 공급이 계속 되는 이유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말이 사라지는
당연한 세상이 오길 바란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하여 협찬 받아 솔직하게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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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돼요
▶️10년차 동물 구조 활동가!

🐶두푸딩 언니 이현화 저자의 <결 고운 천사들>은 이현화 저자가 지난 10년간 동물 구조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학대, 유기, 번식장, 보호소, 애견솝까지 동물들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보호하고 그리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두푸딩 언니 이현화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유기견 실태와 임시보호, 봉사, 입양 등 구체적인 행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에세이로, 반려동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작품이다.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126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많아지는 반려동물 가구 뒤에 버려지는 동물들은 매해 10만 마리를 넘는다고 한다. 펫숍, 번식장, 개 농장 등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동물을 반려로 삼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반려동물이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 경우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명절이나 휴가 때 휴게소에 버리거나, 아니면 휴가지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점점 많아진다. 또한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는 경우도 있다. 버려지는 반려동물들은 동물단체에 구조가 되지만, 입양이 되기 전 보호소에 들어간다. 보호소에는 공고기한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는데, 그 기간 동안 입양이 되지 못하면, 안락사 대상이 된다고 한다. 결국 보호소마저 선택받지 못한 채 남겨진 유기견들은 전염병과 질병으로 자연사를 하는 것과 안락사라는 타의에 의한 죽음 뿐이다.

🐶두푸딩 언니의 동물구조, 그 10년의 기록을 담은 두푸딩 언니 이현화 저자의 <결 고운 천사들>은 두푸딩 언니가 지난 10년의 세월을 오롯이 보낸 시간을 묶은 작품으로, 저자의 삶을 통해 현실과 대안을 보여줌으로써, 유기견 동물 구조의 희망을 보여준다. 또한 두푸딩 언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라, 잘 읽히고, 감동과 슬픔까지, 그리고 참혹한 현실들을 보여줌으로써 유기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특히 뒷다리가 마비된 채 버려진 '차밍' 는 노견에 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호소에 방치되었지만 입양과정을 통해 노견의 삶에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다. 또한 학대로 인해 안구가 돌출된 모모를 통해 동물 학대에 대해 대한민국의 법이 얼마나 외국보다 잘못되었는지를 그 실태를 보여준다.

🔖모모를 학대한 사람은 고작 60만원 벌금을 냈고, 아무런 제지 없이 또 다른 강아지를 입양했다고 한다. (모모는 근육이 손상되었고, 갈비뼈 6개가 부려지고,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었다고 한다.)

🐶인간은 절대로 동물들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 왜 학대하는가. 그 삐둘어진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건가. 우리보다 약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우리는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고 한다. 그런데 그 대상이 인간이라는 한정된다는 논리가 있다.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 인간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인간이 존중받아야 한다면, 동물도 존중받아야 한다. 동물들도 고통과 슬픔을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떤 식으로든 동물들을 물건처럼 대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수는 없다.

🐶또한 <결 고운 천사들>은 펫숍에 방치된 동물들의 대해 이야기한다. 무지한 수요가 계속되니 펫숍이 번창하는게 아닐까 싶다. 또한 펫숍에 데려온 아이들이 학대 당하거나, 버려지기도 하여, 얼마나 잔인한 이면인가. 그 이면을 알면서도 계속 그런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이제는 알았다면 바꿔야하고, 알아야 한다. 펫숍 대신 보호소, 한마디로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사지 않고 입양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더하여, 노견, 환견, 장애견의 구조와 입양도 당연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다는 것이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아무나 쉽게 대충 강아지를 키우고 버리는 것은 생명에 대한 무례이자 범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동물학대와 유기에 대해 처벌이 높아져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펫숍 대신 보호소나 입양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비윤리적인 소비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한평생 같이 할 가족을 만날 수 있다. 누구에게나 떳떳하게 가족을 만난 곳을 말할 수 있도록 사지말고 위기에 처한 유기견(유기묘)에게 손 내밀어 주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오길 바란다.



감사합니다..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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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반려 인구 1200만 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동물들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문제들, 즉 버려지는 동물들, 번식장과 펫숍에서의 학대, 그리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생명들을 마주하면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생명을 책임지는 일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책임감의 무게였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가족이자 생명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책임을 가볍게 여기고, 동물들을 버리거나 학대하는 현실을 접하면서, 과연 우리는 이 책임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자문하게 되었다.
책임지지 못할 생명을 함부로 키우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작은 실수일지 모르지만, 그 동물에게는 평생의 고통이 될 수 있다.

또한, 동물 구조에 힘쓰는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들이 감당하는 고통과 슬픔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일 것이다.
동물들을 위해 희생하는 그들의 노력은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에도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다.
그들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버려진 동물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며 나도 작은 부분에서라도 동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해 ‘사지 말고 입양하라’는 구호가 왜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동물을 사고파는 문화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이미 세상에 나와 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을 입양하고, 그들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려동물은 상품이 아니며, 그들에게는 우리가 제공해야 할 사랑과 보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충분한 책임감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왔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단순한 욕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들의 삶을 평생 책임질 수 있는지, 그들을 끝까지 돌볼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결심이 필요하다.
이런 준비가 없다면, 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이기적인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입양뿐만 아니라 임시 보호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해서는 안 될 일임을 배웠다.
임시 보호 또한 동물에게는 중요한 순간이며, 그 과정에서 얻는 책임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책은 반려동물에 대한 단순한 사랑을 넘어, 그들을 책임지고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었다.
나는 앞으로도 이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고,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깊이 인식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 결국 우리 사회의 건강함을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모든 이들이 이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를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협찬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공감돼요
반려 인구 1200만 명 시대, 그러나 버려지고 학대 당하는 동물들의 숫자는 어마어마합니다. 여전히 횡행하는 펫숍, 번식장, 개 농장 등 동물권에 관해 생각해 봐야 할 내용을 담은 책은 두푸딩 언니의 동물구조 그 10년의 기록 <결 고운 천사들>입니다.


SNS에서, 본명인 이현화보다 두푸딩 언니로 더 잘 알려진 10년 차 동물 구조 활동가. 어리고 건강한 유기견이 아니라 노견, 환견, 장애견 위주로 구조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결 고운 천사들』 은 지난 10년의 세월을 기록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리나라 유기견 실태를 알리는 한 편 동물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임시 보호, 봉사, 입양 등 구체적인 행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합니다. 반려 인구 시대에 한번쯤 고민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책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다 지치면 두 번째로 좋아하는 일을 하다 오라고, 언제든 다시 오라고 했던 누군가의 말이 큰 위로가 되어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p.107


유기 동물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직접 현장을 접하지 않는다면 몸소 실감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봉사 시작부터 유기 동물의 비참하고 외로운 현실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끝자락에 내몰린 수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더 많은 아이들을 살려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두푸딩 언니’라는 이름으로 임시 보호, 현장 봉사, 이동 봉사, 구조 단체의 스태프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직접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겁도 났고 자신이 없었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평생을 망설이다 빚을 진 마음으로 살아갈 것 같아 선택한 일입니다. 길위에서, 차디찬 철장 안에서 하루를 힘겹게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거창하고 대단한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유기 동물 봉사는 특정 사람에게만 희생을 강요 해서는 안되고 많은 사람들이 사지 않고 입양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이 봉사의 시작이라고 한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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