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사랑받을 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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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존경받을 만해 + 충분히 칭찬받을 만해 +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 (전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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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학년 2학기 국어] 1. 이어질 장면을 생각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8. 글의 흐름을 생각해요
이 책의 총서 (110)
작가정보

제16회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현재 ‘초록별연구소’ 대표이며 작가와의 만남, 독서 캠프, 책놀이, 북큐레이션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 연수, 사서 연수, 학부모 연수, 길 위의 인문학 강의를 합니다. 이 땅의 어린이들이 세상은 참 편안하고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에는 《내가 그런 게 아니야!》, 2016년에는 《나는 인도에서 왔어요》가 세종우수도서에 선정되었으며, 《충분히 존경받을 만해》는 2022년 포천시 작가, 포천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밖에 함께 쓴 책으로는 인성 동화 《할머니가 창피해》, 성 기획 동화 《그럼 안 되는 걸까?》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사랑 신호수
동경이와 담이
고라니 삼 남매
출판사 서평
우리는 모두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요
세상에 사랑받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사랑받고 싶어 하지요. 사랑을 받으면 내가 귀한 사람인 거 같고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인 듯하여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해져요. 그렇다면 어떻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 동화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시후, 동경이와 담이, 탁이와 고라니 삼 남매, 이 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사랑은 무엇을 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존재 자체가 사랑받을 만하다는 귀한 사실을 알려 줘요. 얼굴이나 하는 짓이 예뻐서 사랑받을 만한 것이 아니라, 우리 그 자체로 사랑받을 만하다는 거예요.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도요.
사랑이 만드는 기적, 나도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해》의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시후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어요. 그래서 시후가 다른 사람을 돕기보다는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증명이라도 하듯 시후는 위험에 빠진 사람을 기적처럼 구해 낸답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담이는 어느 날 길에서 꼬리도 없고 털도 빠져 온몸이 누덕누덕한 주인 없는 강아지 한 마리랑 마주치게 되어요. 마음에 사랑이 가득한 담이는 차마 그 강아지를 그냥 둘 수 없었어요. 결국 엄마 아빠를 설득하여 길에서 강아지를 구해 내지요.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탁이는 수로에 빠진 고라니 삼 남매를 할아버지와 함께 구해 낸 뒤 돌봐주어요. 그러다 고라니 엄마가 나타나 삼 남매와 헤어지며 잘살기를 기원하지만, 야생의 삶이 녹록지 않았던 고라니 새끼들은 결국 자신을 사랑해 준 탁이를 다시 찾아오게 되지요. 정말 사랑은 대단한 거 같아요. 죽을 뻔한 생명을 척척 구해 내는 걸 보세요. 우리 어린이들도 이런 대단한 사랑을 아주 많이 하길 바라요. 세상에 하찮은 것은 없어요. 그래서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해야 해요. 그리고 항상 기억하세요.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요. 또, 사랑은 하면 할수록 더더욱 풍성해진다는 것도요. 아주 많이 사랑하고 아주 많이 사랑받는 어린이가 되길 응원해요.
기본정보
ISBN | 9788963013565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8월 10일 | ||
쪽수 | 212쪽 | ||
크기 |
150 * 211
* 17
mm
/ 45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단비어린이 문학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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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50 * 211 * 17 mm / 459 g |
제조자 (수입자) | 단비어린이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4.08.10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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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페 스펙트럼이 있는 사랑 신호수 시후, 꼬리 없는 강아지 동경이와 소녀 담이, 마음 따뜻한 탁이와 고라니
자페 스펙트럼이 있는 시후는 학교 정문 공사장에서 나는 소음에 반응한다.
건설 현장에서 신호수 일을 하는 시후 엄마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 학교로 향한다.
귀를 막고 교실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저학년 때 시후에게 나쁜 말을 하는 반 친구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마음이 좀 놓였다
의외로 시후는 학교 도서관에서 서가 정리를 잘 돕고 축구 시간에는 골키퍼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 낸다.
아슬아슬 하지만 반 아이들과도 무난하게 지내고 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매일 불안한 마음으로 등교 보낼 부모 마음이 어땠을 저학년 때는 더 했으리라 짐작된다.
또 동생 완후가 느꼈을 정서적 소외감, 불안감 등
장애 가족이 아니어도 느끼는 부정 감정들이 나타나 속상하고 안타깝다.
시후네 가족 완전체가 소풍을 간다. 그곳에서 시후는 어떤 행동으로 가족들은 너무나 놀라게 된다.
시후 엄마는 시후의 성장으로 또 한번 놀란다.
이웃 할머니의 말씀하신 문장을 적어본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몇백 배, 아니 몇 천 번 연습하고, 노력해야 해요. 그러다 보니 이런 아이들은 절대 조급해하지 않아요. 그냥 현실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죠. 나도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많이 배웠어요. 나중에 깨달았어요. 그 아이들이 나에게 스승이었구나."
배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이 또한 사랑이 아닌가. 세심하게 보고 잘 듣고 각자 자기만의 방법과 속도로 배움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게 아닐까 싶다. 이 또한 사랑이 아닌가. 시후 가정이 사회적으로 제도적으로 편안하길 바란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폭넓은 사랑을 마음껏 느낄 수 있길 바라본다.
#임서경 #시은경 #단비어린이 #사랑
시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오고갔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장애아에 대한 편견이 많고, 장애아를 위한 시설을 쉽게 지을 수 없는 나라다. 학교라도 지으려면 벌떼처럼 달려드는 주변 주민들의 반대 시위와 맞서야 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하나 만들려면 수많은 민원과 청원이 필요하다. 물론 일반 사람들도 편의시설을 쉽게 획득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보통 일반 사람들을 위한 투자가 더 많지 장애인들을 위한 투자는 그에 비할바가 못된다. 수많은 반복된 치료와 학습이 필요한 장애아들을 위한 시설과 지원이 참 절실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더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겠구나 싶었다.
버려진 유기견 동경이.. 멀쩡한 강아지들도 수없이 버려지고 입양이 쉽지 않아 안락사 당하는 강아지들이 많은 현실에 장애견의 입양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그 일을 동경이가 해냈다. 안타까운 동경이의 사연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른다. 불과 몇일 전에 9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낸 일 때문에 더 감정을 이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유기견의 들개화는 결국 인간들의 잘못에 의한 것이다. 유기견들에 대한 대책은 있어야겠지만, 안락사 외의 방법들이 논의되었으면 좋겠다. 동물 병원비를 낮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사람 의료비보다 더 비싼 동물 의료비로 인해 버려지는 일도 부지기수이니 말이다.
고라니. 우리나라에서나 골칫덩이로 여겨지지 사실 세계적으로는 멸종 위기종에 속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많은 걸까. 그게 참 신기하다. 우리나라 동물들의 삶은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훼손되는 자연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먹을 것이 없어 인가에 내려왔다가 쫓기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동물을 배려하는 일은 개발자들에게 고려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난개발로 인한 문제점이 심각한만큼 동물들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고 배려하는 개발 정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정말 공존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닌가. 생명에 대한 존중이 당연한 세상이 되면 좋겠다.
요즘 시대에 필요한 필독서가 아닐까?
뉴스에 올라오는 사건들을 보면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요소가 ‘사랑’이라고 본다.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어린이 문학책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 이다.
책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많은 책이 좋은 책이다.
인터넷 발달로 책보다는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책 속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누릴 수도 있다는 걸 알게 해준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존재의 이유를 느끼게 하면서 행복의 느낌을 알게 해준다.
어린이들이 읽으면 더 유익한 어린이 문학책,
이 책에는 세 편의 단편 이야기가 실려있다.
세 편 모두 충분히 사랑 받을 만하다.
<사랑 신호수> 이야기는 자페아인 시후를 통해서
편견 없는 시선으로 대한다면 장애도 극복이 가능하고
사회생활도 가능함을 배우게 한다.
빨리 빨리 요구하는 이 사회에서 조금은 느려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으로 알게 되는 보이지 않았던
시후의 성장은 이 시대의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나타내주고 있지 않을까?
동경이와 담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나라 토종개인 경주 동경이를 알게 되었다.
태어나면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동경이가 담이를 만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엄마에게 버림받고 유기견이 된 동경이
피부병에 다리도 절뚝거리고 꼬리 없는 동경이를
우리나라 토종개로 오인 하지만
그 오해로 동경이 라는 이름도 얻고 담이를 만나
가족이 되는 이야기이다.
담이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동경이에게 주는 것 뿐이라며
부모님 덕분이라고 말한다.
담이와 담이 가족은 충분히 사랑받을만 하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까지 알게 해주는 흐믓한 이야기로 마음에 감동이 넘친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 대상이 어떤 것이던간에 감동의 쓰나미를 만들어낸다.
고라니 삼남매 이야기를 통해 고라니가 멸종위기 동물이고 북한에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고라니들의 생존기
자식을 지키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
그리고 동생들을 지키려고 희생당한 누나 고라니
동물과 사람과의 교감이 빛나는 이야기로
감동이 가득한 결말은 안도의 숨을 내쉬게 한다.
멸종위기에 대한 동물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내고 있는 이야기이다.
고무신, 고드름, 고추장 이름까지도 지어주고 다시 찾아온 고라니의
싱황을 이해한 탁이는 마땅히 칭찬받을 만 하다.
누구나 사랑받을 존재이다. 사람도 그렇지만 동물도 그렇다.
이 책은 세상에 태어난 존재의 이유와 사랑받을 만 하다는 걸
따뜻하게 그리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에 사랑이 왜 필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통해 알게 해준다.
인성 교육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강추한다.
이야기를 통해 그 만큼 내면을 성장하게 자극시키는 책이다.
"편견 없이 시후를 대해 주어서 다른 아이들도 시후를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해 주었다.(p39)
그러던 어느 날 가족나들이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시후가 구조하도록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며 충분히 사랑받아 마땅한 어린이 영웅 시후의 대처가 용기있고 멋져보입니다.
두번째 이야기 동경이와 담이는 꼬리도 없고 다리도 불편한 유기견 동경이가 담이를 만나 사랑을 듬뿍받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천연기념물 540호로 지정된 경주 동경이는 아니지만, "동경이는 그냥 동경이일 뿐이예요. 저는 그냥 공원에서 처음 만났던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경이를 사랑할 뿐이예요."(p160~161)라는 담이의 말에 동경이자체로 충분히 사랑받을 만하다는 담이 가족이 너무 멋집니다.
세번째 고라니 삼남매는 수로에 빠진 고라니들을 구해 돌봐주던 탁이를 떠나 어미고라니를 만났지만, 혼자 사는 법을 알려주려던 어미고라니와 첫째고라니의 죽음으로 많은 위험과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내가 너희들 사랑하는 거 알지?"(p207)라는 탁이의 말에 다시 만나 더 사랑받으며 살아가게 될 고라니들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세상에 하찮은 것은 없으며, 모두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사랑받을 만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충분히 사랑받을만해'를 읽고 더 많이 사랑받으며 자존감높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던비어린이#가치창조#임서경작가#사랑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는 임서경 작가가 글을 쓰고 시은경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임서경 작가는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아름답다고 말하기를 바라며 글을 쓰고 있다.
시은경 작가는 흰머리 할머니가 될 때까지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두 작가님의 만남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라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다.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시후의 이야기가 담기 '사랑 신호수'
버려진 강아지와 소녀의 이야기가 담긴 '동경이와 담이'
고라니 삼 남매와 탁이의 이야기 '고라니 삼 남매'
어떤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꼬리 없는 강아지가 소녀를 만나서 다행이에요."
떠돌이 생활을 하는 강아지를 유난히 안쓰러워하는 아이는 강아지가 소녀를 만난 순간이 가장 좋았다고 한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도, 꼬리가 없는 강아지를 만난 소녀도, 수로에 빠진 고라니 삼 남매를 구해준 탁이의 마음에도 사랑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을 통해 누구나 사랑받을 만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사랑을 가지고 있다.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잘 모른 채로 살아가는 것 같다.
"너는 온전한 존재야"
"너는 사랑이야"
"너는 빛이야"
"너는 존재 자채로 사랑을 주는 존재야"
아이들에게 요즘 존재를 인정하는 언어를 들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존재만으로 사랑을 주는 존재이며,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매일 들려주고 있다.
아이들과 사랑의 힘을 활용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활동을 해보았다.
"사랑을 담아 우리 가족이 먹을 맛있는 음식을 요리할 거야."
"사랑을 담아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할 거예요."
"엄마, 아빠에게 사랑을 담아 뽀뽀해 드릴 거예요."
우리가 느끼는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활동을 해보았다. 함께 계시는 할머니와 함께 그리기에 참석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았다.
아이는 다양한 동그라미들이 서로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빛이 퍼지는 모양을 그려 사랑을 표현했다.
할머니는 산이 보이는 집에서 동물을 키우며 살고 있는 장면을 그려,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이 사랑이라고 표현하셨다.
평소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그림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모두가 사랑받아 마땅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를 많은 아이들이 읽고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
#단비어린이 #도서출판 #가치창조 #단비 #임서경 #충분히사랑받을만해 #장애
“충분히” 요새 이 단어가 주는 평안함이 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뭔가 부족하고 실수투성인 거 같을 때
누군가 나에게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라고 말해주면 긴장했던 마음이 눈 녹듯 녹는다. 작가의 말처럼 주인공들은 특별나게 예쁘지도 잘생기지도 특출난 재주가 없어도 사랑 받을만한 존재들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을 소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이 잘 전달 된 책이다.
사랑 신호수/ 동경이와 담이/고라니 삼 남매 세 이야기가 나온다
세 이야기 중 사랑 신호수편이 제일 인상이 깊었다.
읽는 내내 얼마나 눈물이 많이 나왔는지 모른다.
송주임을 보며 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었다.
남자도 하기 힘든 건설현장에 신호수 일을 하며 아이들까지 열심히 돌보는 슈퍼우먼 엄마! 송주임에게는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픈 큰아이 있다. 일하는 중에도 학교에서 전화고 오면 달려가야 한다
아픈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상황과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늘 죄송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 부모들..
그런 시후가 달라졌다.
축구 실력이 좋아 반 친구들이 서로 자기 편으로 데려오려고 하고
위험한 빠진 사람을 구해주기까지 한 시후
7년 동안 시후가 가지고 있는 자폐라는 장애와 달려온 시간들
같은 부모로서 어떤 마음 이었을까 조금은 이해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후엄마의 말 처럼 “ 시후를 통해 기다릴 줄 알게 되었고, 모든 일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생겼다. 특별한 아들을 선물로 보내 준 신에게 감사했다.” 지금 내가 알아가는 마음이다. 아이를 통해 기다림과 감사를 배우는 중이다. 아이의 온전한 모습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이 책을 아이들이나 부모들 모두 읽으면 좋겠다! 마음 따듯해지는 모든 것들이 소중해지는 책인 거 같다
자신의 감정을 유튜브나 만화에서 나오는 축약어나 비속어 등으로 대신 표현하는데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궁금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상황을 유발하게 되는지는 알고 있는 아이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전편인 ”충분히 존경받을 만해“에 이어 새로이 나온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
이 책을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는 내내 사랑이란건, 사랑을 표현하는 건 이런거지 라는 생각이 들게 했기 때문.
총 세가지의 에피소드가 엮인 이야기인데 그 중에서도 ‘사랑의 신호수’라는 에피소드가 가장 와닿았다.
자페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시후라는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두 형제를 키우는 송주임, 시후의 엄마다.
건설현장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아들 시후를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일을 하는 동안에도 시후의 학교에 가야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그로인해 성장하는 엄마와 주위사람들,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순간 세상은 변한다라는 말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외 버려진 강아지와 소녀의 이야기인 “동경이와 담이”
꼬리가 없고 길거리 생활을 하느라 꼬질꼬질 해진 강아지, 7남매인지라 먹는것도 부족하고 잠잘 곳 또한 마땅치 않다.
주위에는 온통 위험한 것들과 시선들…엄마는 7남매에게 세상에는 세모인 사람,동그라미인 사람,별 같은 사람 이렇게 총 세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중에 별같은 사람을 만나면 다행이라고 늘 말했다.
7남매 중 첫째, 우리의 주인공은 꼬리가 없다. 갖은 놀림을 받았지만 굴하지 않고 늘 밝다. 이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단꿈에서 깨어보니…낯선곳이다…가족들이 없다……외롭고 힘든 떠돌이 생활을 하다 한 소녀와 만난다.. 그 소녀로 인해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고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세번째는 고라니 삼남매의 이야기다. 읽는 내내 가족애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다.
수로에 빠져버림 고라니 삼남매들 어찌하면 이곳을 탈출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탁이를 만난다. 탁이와 탁이 할아버지 덕분에 무사히 수로를 탈출할 수 있었지만, 불안하다 이 사람들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탁이는 좋은사람 같았다. 그렇지만 머릿속은 온통 삼남매를 애타게 찾고 있을 엄마생각 뿐이었다.
탁이는 고라니 삼남매에게 이름을 지어준다. 그리고 누군지 알아보기 쉽게 색깔이 다르게 목걸이도 만들어 준다.
그러던 어느날! 운명처럼 엄마와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또다시 셋…그리고…둘이 되어버린 고라니들 다시 만난 탁이….
이 세가지 이야기들은 모두 한가지를 말하고 있는듯 했다. 세상엔 모두 보물이고 모든이의 아픔은 사랑이 치유해 준다.
그래서 우리는 존재만으로 모두 사랑받을 만 하다고 말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일깨울 수 있길 바란다.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진정한 울림에서 오는 사랑의 표현들을 말이다.
동화이지만 묵직한 울림과 위로가 되는 동화!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는 모두 충분히 사랑받을 만하다!
이 이야기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 존재만으로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려 준다. 자폐 스펙트럼능 가진 시후네 가족 이야기부터 유기견 동명이와 담이의 이야기, 또 수로에 빠진 고라니를 구한 탁이의 이야기, 세 개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이 큰 힘을 알게 된다.
이 동화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더 많이 사랑하고 사랑받는 충분한 존재임을 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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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경 글 시은경 그림
단비어린이
특별나게 예쁘지도 잘 생기지도 않았습니다.특출난 재주도 없습니다.하지만 가장 사랑받을 만한 사람과 동물을 소개합니다.
왜 사랑받을 만하냐고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들이기 때문이에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은 소중해요.그래서 모든 생명은 충분히 사랑받을 만하답니다.
이 책 뒷쪽에 있는 문장이다.핵심적인 문장이 딱 담겨있다.사랑받는 존재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식물도 모두 사랑받아야한다.그 중에서도 사람과 동물을 주제로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켜주는 것 같다.우리 모두가 읽어보면 좋은 동화책이다.
이 책은 세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신호수
=동경이와 담이
=고라니 삼남매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장애를 겪고 있는 시후의 엄마는 신호수 일을 하며 시후와 완후 형제를 키우고 있다. 학교에서의 적응이 항상 걱정인 시후지만
엄마의 염려와 다르게 시후는 학교에서 여러 친구들과 선생님의 지지를 받는 도서관 감독이자 운동도 잘 하는, 인기많은 아이로 성장해가고 있다.그런 시후에게는 차별 없이 있는 그대로의 시후를 바라봐주는 친구들이 있다.
또한 장애를 가진 시후와 그런 형의 그늘 아래 남모를 차별을 느끼는 둘째 완후를 온전히 헤아린다는게,
엄마가 차이 없이 아이들을 대하는게 얼마나 힘들지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다.뛰어난 관찰력으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게 된 시후의 용감한 행동은 언제나 시후를 지켜주는 든든한 엄마의 사랑에서 느껴진다.
♡동경이는 꼬리 없는 개로 태어나 사람들에게 밟히기도 하는 유기견이다. 우연히 만난 담이네 가족 덕분에 동경이는 치료도 받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받게 된다. 족보가 있는 개든 아니든 동경이는 담이에게 그 자체로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이다.
♡고라니 삼 남매는 야생에서 살아가며 많은 위험과 고난을 겪는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 도움을 주는 탁이와 탁이 할아버지를 만난다. 비록 큰 슬픔도 겪지만 약한 동물들을 돌보는 이들이 있기에 희망을 가진다.
세편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책이고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지만 결국은 사랑은 같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사랑받는 존재이다.그만큼 생명도 소중하다.모든 생명은 소중해서 충분히 사랑받아야 한다.우리 아이들도 소중히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이 책을 읽으면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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